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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상에 관한 세계시민회의 결과의 국제비교
A Comparative Study of World Wide Views on Climate and Energy 2015 원문보기

科學技術學硏究 = Journal of science & technology studies, v.15 no.2, 2015년, pp.65 - 97  

김직수 (중앙대학교 사회학) ,  이영희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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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년 6월 6일 전 세계 77개국에서 동시에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상에 관한 세계시민회의 결과를 국제비교 시각에서 분석하여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세계 각국 시민의견의 특징을 이해하고, 전 세계 시민의견과의 비교 속에서 한국 시민의견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들, 유엔 협상과 국가별 결의, 노력의 공평성과 분배, 기후행동의 약속과 이행이라는 각각의 주제 영역별로 전 세계 시민 참가자들의 의견에 나타난 공통적인 특징들을 살펴본 다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구분을 중심으로 시민의견의 주요 차이점들을 검토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기후변화에 관한 한국 시민들의 의견을 전 세계 시민들의 의견과 비교 분석해 본다. 이상의 분석을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세계시민회의 결과가 기후변화협상에 주는 시사점과 과학기술 시티즌십에 대해 갖는 의미를 도출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essay aim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the views of citizen participants of World Wide Views on Climate and Energy which was organized internationally targeting global policy making in Paris at COP21. It also analyzes the views of Korean citizen participants on climate change from th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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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끝으로 세계시민회의의 결과를 비교함에 있어 갖게 되는 아쉬움 두 가지를 지적하고 논의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첫째는 절차적인 아쉬움이다.
  • 첫째로 ʻ누가ʼ 시민의 목소리를 이끌어 낼 것인가와 관련해서는 덴마크기술위원회(DBT)를 중심으로 조직된 각국 파트너들이 이를 담당하였는데, 이들 파트너는 주로 경험과 신뢰성을 지닌 대학 및 비정부기구들이 맡았다. 둘째로 무엇을 위해 ʻ누구의ʼ 목소리를 들을 것인가에 관해서는 COP21의 정책결정 과정에 ʻ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ʼ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나 전문가가 아닌 ʻ일반시민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셋째, 의견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참가자들이 사전에 배부된 자료를 읽고 숙의와 토론을 거쳐 질문지에 응답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 먼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적응’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완화’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의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의 접근법이 전 지구적, 국가적, 지역적 수준 중 어느 차원에서 시행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의견을 살펴보자.
  • 우선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살펴보자. 환경부의 2013년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시민들 가운데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문제가 ʻ심각하다ʼ고 응답한 비율이 94.
  • 이 글에서 우리는 지난 6월 6일에 전 세계 77개 나라 97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유엔기후변화협상에 관한 세계시민회의에서 나온 세계 시민들의 의견들을 다양한 차원에서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기후변화협상과 관련하여 세계 시민들의 의견이 비교적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난 쟁점들을 살펴보고, 이어 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하여 의견에 서로 차이가 나는 부분들을 검토하고 그러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 이유를 분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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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의 2012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평균에 비하여 어떠하였는가? 한편, 한국은 2014년 기준 GDP 규모 세계 13위, 1인당 GDP는 세계 29위의 경제규모를 지니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통계에서도 주요 배출국으로 분류되어 왔다. 2012년 한국의 에너지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7위(IEA, 2012)이며, 에너지 부문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8톤으로 전세계 평균 4.5톤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산화탄소 누적배출량 또한 1850년에서 2011년 사이의 기간을 기준으로 세계 12위에 이른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어떤 결론에서 시작되었으며, 어떤 목표 하에 합의된 것인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ʻ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ʼ(IPCC: 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및 예방 방안을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된, 유엔총회에서 총괄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협약이다. 이 협약은 ʻʻ국제적인 협력이 없으면 지구촌이 환경재앙에 이르게 될 것ʼʼ이라는 결론으로부터 시작하여, 1992년 환경 정상회담에서 대기 중 온실가스 수준을 1990년 수준으로 안정화시킨다는 목표 하에 합의된 것이다(차경은, 2012: 284-285).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주도하는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 국총회(COP21)는 1997년 채택되어 2005년 발효된 교토의정서가 만료될 2020년 이후 적용될 새로운 기후체제를 마련하는 협상의 장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이란 무엇인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ʻ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ʼ(IPCC: 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및 예방 방안을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된, 유엔총회에서 총괄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협약이다. 이 협약은 ʻʻ국제적인 협력이 없으면 지구촌이 환경재앙에 이르게 될 것ʼʼ이라는 결론으로부터 시작하여, 1992년 환경 정상회담에서 대기 중 온실가스 수준을 1990년 수준으로 안정화시킨다는 목표 하에 합의된 것이다(차경은, 2012: 284-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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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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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명식 (2001), 생명복제, 합의회의, 심의민주주의, 과학기술학연구, 제1권 제1호, pp. 123-153. 

  4. 김명식 (2015), 기후변화, 사회적 할인율, 숙의민주주의, 범한철학, 제76집, pp. 21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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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박재묵 (2004), 사회적 불평등과 환경, 우리 눈으로 보는 환경사회학,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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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이영희 (2011),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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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조용성 (2008), 기후변화 레짐과 거번넌스: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 국제평화, 제5권 제1호, pp.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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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차경은 (2012), 법적 측면에서 본 글로벌 환경거버넌스: 기후변화협약 체제를 중심으로, 법학연구, 제22권 제2호, pp. 2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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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Stevensen, Hayley & Dryzek, John S. (2014), Democratizing Global Climate Governance,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35. WWViews (2015a), "Why the GlobeScan Climate Poll is Wrong and How Public Support for a Strong Paris Agreement Has Been Documented", World Wide Views Newsletter 29, November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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