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뇌졸중환자 간병인의 감정노동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김창숙; 김지수

doi:10.5807/kjohn.2015.24.1.31

뇌졸중환자 간병인의 감정노동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Emotional Labor on Burnout for Caregivers of Stroke Patients 원문보기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 =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v.24 no.1, 2015년, pp.31 - 38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impact of emotional labor on burnout in stroke patients' caregiver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141 paid caregivers working at 3 hospital across Gyeonggi province from January to April 2014. Results: The caregivers' level of emotional labor showed 2.9/5.0 points and burnout, 2.5/5.0. A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among attentiveness to required display rules (p=.007), emotional dissonance (p=.001) and burnout. In a multiple regression, age (${\beta}$=.279, p=.001) and emotional dissonance (${\beta}$=.193, p=.046) were associated with burnout in caregivers. These factors attributed to 16.9% of variance in the burnout of caregivers.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burnout in stroke patients' caregivers can be influenced by emotional dissonance as well as physical condition such as age. Accordingly, it is necessary to be develop support program to deal with mental labor to improve their mental health and lighten their workload for caregivers.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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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간병인의 감정노동, 소진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여 연구결과를 주로 요양보호사 대상의 선행연구와 비교할 수밖에 없고, 소진에 대한 설명력이 16.9%에 그치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지만 본 연구가 간병인의 감정노동이라는 정신건강과 직업적 이탈을 초래할 수 있는 소진에 관한 연구결과를 제시함으로써 간병인 노동자의 건강과 직업보호의 연구에 대한 계기 마련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를 두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체간호의존도가 높고 장기입원이 필요하여 돌봄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많은 뇌졸중 환자(Chung, 2004)의 간병인을 대상으로 하여 감정노동과 소진의 정도를 파악하고 감정노동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간병인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하지만 감정노동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 자가 간호, 일상생활 동작에 큰 어려움을 나타내는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에게는 어느 정도 역할 수행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부분이므로 이를 회피하거나 이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억압하는 것은 현명한 대처 방법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역할 수행에서의 애로점이나 장애물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독려하고 정기적인 간병인 간담회를 통한 집단적 접근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안해 본다.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이 겪는 감정노동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병원의 뇌졸중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간병인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겪고 있는 감정노동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간병인의 건강 보호와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제안 방법

5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졌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간호학 교수 2인, 뇌졸중 환자 병동의 수간호사 1인을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으며 간병인 12인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실시하여 난해한 항목이나 용어 등을 수정하였다. 예비조사 결과 신뢰도 Cronbach's ⍺는 .
감정노동 측정도구는 Morris와 Feldman (1996)이 개발한 감정노동 도구에서 감정표현의 다양성은 제외하고 요양보호사에게 적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Seo (2011)의 도구를 본 연구의 대상인 간병인의 실정에 맞게 어구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총 9문항(감정노동빈도 3문항, 바람직한 감정표현에 요구되는 주의정도 3문항, 감정 부조화 3문항)으로 구성된 간병인의 감정노동 측정도구는 5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졌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감정노동의 정도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과제번호 HC14 QAME0012) 자료수집을 진행하였다. 경기도 소재 일개대학 병원 3곳의 간호부를 통해 설문조사 허가를 받은 후 해당 병동의 수간호사에게 연구의 내용과 목적을 설명하였고 다시 연구자가 직접 간병인에게 연구의 목적과 개인 비밀 보장 및 연구 이외의 목적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연구참여의 동의서를 받은 후 응답자 직접기입방법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자료수집은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이루어졌으며, 150부를 배포하여 회수된 설문지 중 응답이 불성실한 9부를 제외하고 141부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경기도 소재 일개 대학병원 3곳에서 일하고 있는 유료 간병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돌보는 뇌졸중 환자는 수술 후 혼미 또는 기면 상태에 있으면서 타인의 도움이나 의존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환자로 국한하였다. 대상자 수는 표본크기 계산 프로그램 G*Power 3.
경기도 소재 일개 대학병원 3곳에서 일하고 있는 유료 간병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돌보는 뇌졸중 환자는 수술 후 혼미 또는 기면 상태에 있으면서 타인의 도움이나 의존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환자로 국한하였다. 대상자 수는 표본크기 계산 프로그램 G*Power 3.1.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상관관계 양측검정에서 유의수준 ⍺=.05, 검정력 80%, 중간크기의 효과크기 .30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82명이 산출되었으나 본 연구대상은 141명으로 기준을 충족하였다.
경기도 소재 일개대학 병원 3곳의 간호부를 통해 설문조사 허가를 받은 후 해당 병동의 수간호사에게 연구의 내용과 목적을 설명하였고 다시 연구자가 직접 간병인에게 연구의 목적과 개인 비밀 보장 및 연구 이외의 목적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연구참여의 동의서를 받은 후 응답자 직접기입방법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자료수집은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이루어졌으며, 150부를 배포하여 회수된 설문지 중 응답이 불성실한 9부를 제외하고 141부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주 변수의 정도는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산출하였고 대상자 특성에 따른 감정노동, 소진의 정도는 t-test, ANOVA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간병인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주 변수의 정도는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산출하였고 대상자 특성에 따른 감정노동, 소진의 정도는 t-test, ANOVA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소진 측정도구는 요양보호사의 소진을 측정하기 위해 Son (2009)이 사용한 Maslach와 Jackson (1981)의 MBI (Maslach Burnout Inventory)와 사회복지사의 소진을 측정하기 위한 Lee (2007)의 소진 측정도구에서 간병인의 특성에 맞는 항목 23문항(정서적 탈진 9문항, 성취감 결여 5문항, 클라이언트 비인격화 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5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졌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간병인의 감정노동과 소진은 양의 상관관계(p=.001)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노동의 하부영역은 바람직한 감정표현에 요구되는 주의정도(p=.
간병인의 감정노동은 평균 2.9였으며 하부 영역별로는 ‘바람직한 감정표현에 요구되는 주의정도’가 가장 높았고 소진은 평균 2.5로 하부 영역별로는 ‘정서적 탈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Table 1).
그리고 감정노동은 소진의 하부영역은 성취감 결여, 클라이언트 비인격화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p<.001)(Table 4).
001)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노동의 하부영역은 바람직한 감정표현에 요구되는 주의정도(p=.007), 감정부조화(p=.001)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감정노동은 소진의 하부영역은 성취감 결여, 클라이언트 비인격화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p<.
독립변수에 대한 회귀분석 가정을 검증한 결과, 오차의 자기 상관성 검증에서는 Durbin-Watson 통계량이 1.923로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공차한계(Tolerance)는 .695~.954로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도 1.048~1.439로 기준인 1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5).
001). 또한 감정노동의 하부영역인 감정노동빈도, 바람직한 감정표현에 요구되는 주의정도, 감정부조화도 모두 60세 이상보다는 60세 미만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간병인의 감정노동은 종교가 없는 경우가 종교가 있는 경우보다 많았으나(p=.
또한 연령 다음으로는 감정노동의 하부영역인 감정부조화가 간병인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부조화는 서비스 제공자들이 실제로 느껴지는 진실한 감정과 조직의 감정표현규범에 의한 감정 사이의 갈등이 일어나는 상황에 의한 것이다(Mann, 2004).
본 연구결과, 간병인의 감정노동은 소진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또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연령과 감정부조화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감정노동은 정신적 노동의 결과로 간병인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감정노동의 경험으로 인한 감정부조화는 곧 소진으로 나타나 신체적, 정신적 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간병인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관계를 나타낸 감정노동의 하부영역인 바람직한 감정표현에 요구되는 주의정도, 감정부조화 그리고 일반적 특성에서 차이를 나타낸 연령, 종교 유무를 변인으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령과 감정부조화가 소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두 변수는 소진에 대해 16.9%의 설명력을 보였다. 특히 연령이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로 나타났는데 60대 이상보다는 60세 미만에서 소진이 더 많았고 이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Park, 2010)에서 젊을수록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기술이 부족하여 소진의 정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지지하지만 소진 정도가 연령, 종교와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다는 Hong (2014)의 연구결과와는 상반된다.
연구결과, 본 연구대상 간병인의 감정노동이 선행연구(Kim, 2013)의 요양보호사 감정노동(평균 2.7)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의 감정노동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요양보호사가 요양시설과 같은 기관에 소속되어 종사하고 있다는 점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자가 본 연구에서처럼 뇌졸중 환자로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소진 또한 연령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60세 미만에서의 소진이 60세 이상보다 많았으며(p=.001), 소진의 하부영역인 정서적 탈진, 성취감 결여, 클라이언트 비인격화에서 모두 60세 이상보다는 60세 미만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종교가 없는 경우가 종교가 있는 경우보다 소진이 많았으나(p=.
감정노동 측정도구는 Morris와 Feldman (1996)이 개발한 감정노동 도구에서 감정표현의 다양성은 제외하고 요양보호사에게 적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Seo (2011)의 도구를 본 연구의 대상인 간병인의 실정에 맞게 어구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총 9문항(감정노동빈도 3문항, 바람직한 감정표현에 요구되는 주의정도 3문항, 감정 부조화 3문항)으로 구성된 간병인의 감정노동 측정도구는 5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졌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감정노동의 정도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간병인 12인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난해한 항목이나 용어 등을 수정하였으며, 예비조사 결과 신뢰도 Cronbach's ⍺ 는 .
한편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에서 차이를 나타낸 연령, 종교유무를 더미변수로 전환하고, 소진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감정노동의 하부영역인 바람직한 감정표현에 요구되는 주의정도, 감정부조화와 함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간병인의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60세 미만의 연령(β=.279, p=.001)과 감정부조화(β=.193, p=.046)로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그리고 소진을 경험하게 되면 이직을 더 많이 고려하게 되어 소진은 이직을 의도하는 중요한 예측요인도 알려져 있다(Lee, 2012). 간병인은 이미 비공식적인 시장을 형성하여 환자 가까이에 상주하면서 돌봄 제공 뿐 아니라 보호자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이직에 따른 서비스 질 손상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환자 간호의 팀 일원으로 간주하고 간병인의 소진을 조절할 수 있는 지지 마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
한편 본 연구가 환자의 특성과 중증도를 반영하지 못한 제한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간병의 감정노동, 소진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는 연구와 소진에 대한 설명력을 높일 수 있는 영향요인을 탐색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뇌졸중 환자 이외에도 다른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의 감정노동, 소진을 비교분석하는 확대연구를 통해 간병인 지지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자료구축을 제언한다.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은 환자의 자가 간호부터 신체적 보조까지 하는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해야 하므로(Suk, Son, & Kwak, 2001) 자신이 실제로 느낀 감정과 표현하는 감정을 일치하지 않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경우나 실제로 느끼지 않는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게 되는 경우가 만성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감정부조화가 소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를 볼 때 추후 간병인의 감정노동과 소진에 관한 연구에서는 감정부조화를 하나의 독립변수로 보고 분석하는 것을 제언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간병인과 관련된 선행연구는 주로 활동실태, 제도 도입, 직무만족에 관한 연구가 대다수였으며 간병인의 건강 및 직업보호에 관한 관심과 연구는 미비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본 연구는 비공식적 병원 노동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소외된 계층의 간병인에 대한 정신건강과 소진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여 간병인 노동자 건강관리에 대한 추후 연구의 토대를 마련한 점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Lee, 2012)에 따르면 자아통제력과 사회적 지지가 감정노동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간병인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연구가 없으므로 본 연구를 토대로 하여 간병인에 대한 감정부조화, 소진과의 관계를 확립하여 조직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대한 추후 연구를 제언하고자 한다.
하지만 역할 수행이 유사한 요양 보호사와 간병인 간에 차이를 명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간병인이 돌보는 대상자의 중증도, 진단, 일상생활 수행 정도 및 임금구조와 같은 대상자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정노동의 정도를 조사하여 간병인의 감정노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요양보호사와의 차이를 확인하는 추후 연구가 더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간병인의 감정노동은 대상자와 대면하면서 대상자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서 각종 역할 서비스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고 적절하게 다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낮은 자존감, 정신적 고갈 그리고 심한 스트레스를 야기하게 된다(Hong, 2014).
한편 본 연구가 환자의 특성과 중증도를 반영하지 못한 제한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간병의 감정노동, 소진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는 연구와 소진에 대한 설명력을 높일 수 있는 영향요인을 탐색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뇌졸중 환자 이외에도 다른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의 감정노동, 소진을 비교분석하는 확대연구를 통해 간병인 지지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자료구축을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간병인이라는 새로운 직종이 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	최근 현대사회의 핵가족화 및 가족구조와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현실적 여건은 가족 구성원 중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족이 간병과 부양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으므로 가족을 대신하여 환자를 돌봐줄 대리인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요구에 의해 가족이 아니면서 환자나 그 가족의 요구에 의해 가족이 수행하던 환자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1980년대 초부터 근로의 대가를 받고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이라는 새로운 직종이 등장하게 되었고, 가족 내의 돌봄이 약화됨에 따라 간병인의 이용은 더욱 보편화 되고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Hwang, 2010).
	직업 스트레스의 한 형태로서의 소진의 악영향은 무엇인가?	사람을 돕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에서 좌절, 갈등을 느끼는 것이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설명되기도 한다(Friedman, 2000). 따라서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직업 스트레스의 한 형태로서의 소진은 부정적인 자아개념, 부정적인 업무 태도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탈진을 야기하고 불안과 우울, 자존심 저하와 각종 스트레스 질환을 초래하는 등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Westman et al., 2001).
	소진이란 무엇인가?	한편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종사자는 부합되는 감정표현이나 행동이 상충될 때 감정적 부조화로 인한 소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정노동이 많아질수록 소진 수준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Yi, 2003). 소진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을 걸쳐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받게 되는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정서적 압박의 결과로서 특히 의료나 교육, 사회사업과 같은 인적 서비스 직종의 종사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Bakker, Demerouti, & Euwema, 2005). 이러한 소진의 개념은 Maslach와 Jackson (1981)에 의해 정립되고 개념화되었는데, 주로 대인서비스에서 일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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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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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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