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통해 본 산전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에 대한 질문과 댓글 분석 Analysis of Questions and Answers Posted on the Internet Blogs about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블로그에 나타난 임신 여성의 산전 기형아 검사 및 양수검사 관련 교육요구를 파악하기 위하여 총 7개의 국내 인터넷 블로그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두 단계로 이루어졌다. 1 단계는 2011년 10월 31일까지 6년간 7개 블로그 중 6개 블로그에 게시된 내용 중 산전 기형아 검사 389건을 통하여 연구의 분석틀을 마련하였다. 2 단계에서는 '맘스홀릭 베이비'에 게시된 산전 기형아 검사에 관한 질문 100건, 양수 검사에 관한 질문 200건과 댓글 1,665건을 2011년 12월 텍스트화하고 산전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의 건수, 검사 이유 및 검사와 관련된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임신부들은 산전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와 관련하여 검사의 용어, 목적 및 임신 주수에 따른 검사 지식이 부족하였고, 양수 검사를 권유 받은 임신부 중 56.5%가 불안과 두려움을 호소하였다. 양수검사에 관한 찬성과 반대 건수를 분석한 결과, 찬성 보다는 반대 건수가 더 많았고, 양수검사를 권유 받은 자 중 33.9%는 양수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듯이 의료 기관 서비스 안에서 임신 여성과 가족들에게 임신 주수에 따른 산전 기형아 검사에 관한 교육 및 지지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산전 클리닉 외래의 상담 및 교육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유전 상담 전문가를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있으며 인터넷 보급률 증가와 현대 임신 여성이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려하여 온라인 건강 정보 사이트 운영 및 콘텐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기형아 검사 후 낙태 허용범위 기준에 대한 논의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블로그에 나타난 임신 여성의 산전 기형아 검사 및 양수검사 관련 교육요구를 파악하기 위하여 총 7개의 국내 인터넷 블로그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두 단계로 이루어졌다. 1 단계는 2011년 10월 31일까지 6년간 7개 블로그 중 6개 블로그에 게시된 내용 중 산전 기형아 검사 389건을 통하여 연구의 분석틀을 마련하였다. 2 단계에서는 '맘스홀릭 베이비'에 게시된 산전 기형아 검사에 관한 질문 100건, 양수 검사에 관한 질문 200건과 댓글 1,665건을 2011년 12월 텍스트화하고 산전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의 건수, 검사 이유 및 검사와 관련된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임신부들은 산전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와 관련하여 검사의 용어, 목적 및 임신 주수에 따른 검사 지식이 부족하였고, 양수 검사를 권유 받은 임신부 중 56.5%가 불안과 두려움을 호소하였다. 양수검사에 관한 찬성과 반대 건수를 분석한 결과, 찬성 보다는 반대 건수가 더 많았고, 양수검사를 권유 받은 자 중 33.9%는 양수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듯이 의료 기관 서비스 안에서 임신 여성과 가족들에게 임신 주수에 따른 산전 기형아 검사에 관한 교육 및 지지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산전 클리닉 외래의 상담 및 교육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유전 상담 전문가를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있으며 인터넷 보급률 증가와 현대 임신 여성이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려하여 온라인 건강 정보 사이트 운영 및 콘텐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기형아 검사 후 낙태 허용범위 기준에 대한 논의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pregnant women's needs for information on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This study is consisted of two phases. In the first phase in December 2011, six blogs featuring questions and answers on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were select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pregnant women's needs for information on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This study is consisted of two phases. In the first phase in December 2011, six blogs featuring questions and answers on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were selected from four major search engines in Korea by using the keywords "prenatal genetic diagnosis," "prenatal genetic screening", and "amniocentesis." An analyzing framework was constructed on the basis of 389 posts on six blogs between November 2006 and October 2011. In the second phase, the contents of the "MomsHolicbaby" blog posted from November 2010 to October 2011 were reviewed. Then, pregnant women's questions on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100 questions) and amniocentesis (200 questions with 1,665 answers)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mong posters who had ever been recommended to undergo amniocentesis, 56.5% described feelings of anxiety, 25.5% did not know the purpose of the test, and 33.9% refused to undergo the test. Among 295 posters answering questions about amniocentesis, 61.4% disagreed with undergoing the test. The results show that there is a need for healthcare professionals to provide more educational and emotional support to pregnant women considering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Providing online health information can be integrated into prenatal genetic education for pregnant women as well as nurses. In addition, prenatal women's preferences about undergoing amniocentesis should be reflected in the current legal discussion on criteria for termination of pregnanc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pregnant women's needs for information on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This study is consisted of two phases. In the first phase in December 2011, six blogs featuring questions and answers on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were selected from four major search engines in Korea by using the keywords "prenatal genetic diagnosis," "prenatal genetic screening", and "amniocentesis." An analyzing framework was constructed on the basis of 389 posts on six blogs between November 2006 and October 2011. In the second phase, the contents of the "MomsHolicbaby" blog posted from November 2010 to October 2011 were reviewed. Then, pregnant women's questions on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100 questions) and amniocentesis (200 questions with 1,665 answers)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mong posters who had ever been recommended to undergo amniocentesis, 56.5% described feelings of anxiety, 25.5% did not know the purpose of the test, and 33.9% refused to undergo the test. Among 295 posters answering questions about amniocentesis, 61.4% disagreed with undergoing the test. The results show that there is a need for healthcare professionals to provide more educational and emotional support to pregnant women considering prenatal genetic diagnosis and screening. Providing online health information can be integrated into prenatal genetic education for pregnant women as well as nurses. In addition, prenatal women's preferences about undergoing amniocentesis should be reflected in the current legal discussion on criteria for termination of pregn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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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국내 인터넷상의 블로그에 게시된 산전 기형아 검사에 관한 임신 여성의 질문-댓글내용 분석을 통하여, 산전 기형아 검사에 대한 임신 여성의 요구를 분석하기 위한 기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국내 임신 여성들이 인터넷상의 블로그에 게시한 산전 기형아 검사에 대한 질문과 댓글 내용을 분석하여, 향후 산전 유전 간호와 간호교육의 내용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아래와 같다.
본 연구는 임신 여성의 산전 기형아 검사 및 양수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이해하기 위하여, 국내 인터넷의 7개 블로그에 게시된 내용 중 산전 기형아 검사 389건, 양수 검사에 관한 질문-댓글 1,665건을 텍스트화하고 내용분석한 뒤 빈도수를 분석하였다. 주요 내용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산전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와 관련된 임산부들은 다양한 산전 기형아 검사의 용어, 목적 및 임신 주수에 따른 산전 기형아 검사에 대한 임신부의 지식이 부족하였고, 양수 검사를 권유 받은 임신부 중 56.
제안 방법
2011년 12월 1일 맘스홀릭 베이비를 제외한 6개의 블로그에 최근 6년간(2005년 11월 1일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게시된 질문-댓글을 이용하여 총 389건의 게시물에 대한 텍스트화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때 질문자가 산전 검사 전후 임신 여성인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각 질문별로 질문내용, 게시일자, 응답자 수, 조회 수를 한글 파일에 기록하였다.
본 자료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평가자간 일치도를 확인하였다. A조와 B조에 각각 간호대학생 1인과 간호학 교수 1인을 배치하고 각 조가 일차 분석한 뒤, 서로의 분석 내용을 바꾸어 평가자간 오류를 확인하였다. A조와 B조 사이의 불일치 항목에 대해서는 A, B조에 참여하지 않았던 간호학 교수 1인이 나머지 연구자들과의 공동협의를 통하여 최종 합의를 도출하였다.
그리하여 연구자 합의를 통하여 제 2차 단계 시 ‘맘스홀릭 베이비’의 콘텐츠만을 분석하기로 하였고, 나머지 6개 블로그의 내용을 분석하여 두 번째 연구단계의 분석 틀을 마련하였다.
댓글 1,665건에 대한 분석은 양수검사에 대한 찬반론, 양수검사 권유를 받아본 경험이 있었던 대상자의 반응으로 분류하였다. 다시 양수검사에 대한 찬반론에 따라 찬성 이유와 반대 이유를 목록화 한 다음, 각 목록에 해당하는 건수를 산출하였다. 양수검사 권유 경험이 있었던 대상자의 내용은 양수검사 권유를 받은 뒤 양수검사를 수행한 자와 수행하지 않은 자의 이유를 목록화 한 뒤, 각 목록별 일치하는 건수를 산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기준으로 하여 산전 선별 유전 검사와 산전 진단적 유전 검사를 합쳐서 ‘산전 기형아 검사’로 정의하였다.
본 자료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평가자간 일치도를 확인하였다. A조와 B조에 각각 간호대학생 1인과 간호학 교수 1인을 배치하고 각 조가 일차 분석한 뒤, 서로의 분석 내용을 바꾸어 평가자간 오류를 확인하였다.
분석틀 마련과 분석틀에 따른 내용 분석을 위하여 자료입력에 참여한 간호대학생 3인과 본 연구자가 10회에 걸친 온라인과 오프라인 회의를 실시하였다. 기형아 검사와 관련된 질문 100건에 관한 분석틀은 답변 내용이 충실하지 않았고 단답형에 그쳤으므로 질문 내용만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기형아 검사와 관련된 질문 100건에 관한 분석틀은 답변 내용이 충실하지 않았고 단답형에 그쳤으므로 질문 내용만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산전 기형아 검사에 대한 질문내용의 분석을 위하여 검사유형, 질문내용에 따라 목록화 한 다음, 다시 각 항목에 일치하는 질문 내용의 빈도수를 산출하였다.
다시 양수검사에 대한 찬반론에 따라 찬성 이유와 반대 이유를 목록화 한 다음, 각 목록에 해당하는 건수를 산출하였다. 양수검사 권유 경험이 있었던 대상자의 내용은 양수검사 권유를 받은 뒤 양수검사를 수행한 자와 수행하지 않은 자의 이유를 목록화 한 뒤, 각 목록별 일치하는 건수를 산출하였다.
양수검사에 관한 내용 분석은 질문 내용뿐만 아니라 댓글 내용이 더욱 풍부하였으므로, 질문 내용과 댓글 내용을 분리하여 따로 내용 분석하였다.
양수검사에 관한 블로그 내용은 각 질문마다 다양한 댓글과 의견이 제시되어 있어서 질문과 댓글 각각에 대하여 따로 분석하였다.
양수검사에 대한 질문 200건에 대한 내용 분석은 양수검사를 권유받은 이유, 양수검사 권유에 대한 반응, 양수검사 후 호소 증상 등으로 유형화 한 다음, 각 항목별 내용을 목록화 하고, 각 항목에 해당하는 건수를 산출하였다. 댓글 1,665건에 대한 분석은 양수검사에 대한 찬반론, 양수검사 권유를 받아본 경험이 있었던 대상자의 반응으로 분류하였다.
질문 내용을 분류하면 양수 검사 163건, 기형아 검사 98건, 쿼드 검사 67건, 산전 검사 43건, 트리플 검사 18건이었다. 이들 내용을 검토한 결과 양수 검사 이외 나머지 검사를 산전 기형아 검사로 명명하고 양수검사와 산전 기형아 검사로 나누어 두 번째 단계를 위한 기본 분석 틀을 구축하였다.
2011년 12월 1일 맘스홀릭 베이비를 제외한 6개의 블로그에 최근 6년간(2005년 11월 1일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게시된 질문-댓글을 이용하여 총 389건의 게시물에 대한 텍스트화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때 질문자가 산전 검사 전후 임신 여성인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각 질문별로 질문내용, 게시일자, 응답자 수, 조회 수를 한글 파일에 기록하였다. 질문 내용을 분류하면 양수 검사 163건, 기형아 검사 98건, 쿼드 검사 67건, 산전 검사 43건, 트리플 검사 18건이었다.
대상 데이터
‘J 병원’[16], ‘M 병원’[17], ‘맘스클럽’[18], ‘오감 만족 임산부닷컴’[19], ‘임산부 모여라’[20], ‘임출카페’[21] 및 ‘맘스홀릭 베이비’[22] 등 7개 블로그를 분석대상으로 정하고 7개 블로그의 개요를 파악하였다.
2005년 11월 1일 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나타난 산전 기형아 검사와 관련된 질문 389건을 바탕으로 분석틀을 마련한 뒤, 2010년 11월 1일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맘스홀릭 베이비’ 블로그에 게시된 산전 기형아 검사 관련 질문 200건, 양수검사 관련 질문 200건과 이에 대한 댓글 1,665건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틀 마련과 분석틀에 따른 내용 분석을 위하여 자료입력에 참여한 간호대학생 3인과 본 연구자가 10회에 걸친 온라인과 오프라인 회의를 실시하였다. 기형아 검사와 관련된 질문 100건에 관한 분석틀은 답변 내용이 충실하지 않았고 단답형에 그쳤으므로 질문 내용만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산전 기형아 검사에 대한 질문내용의 분석을 위하여 검사유형, 질문내용에 따라 목록화 한 다음, 다시 각 항목에 일치하는 질문 내용의 빈도수를 산출하였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2011년 12월 20일 맘스홀릭 베이비의 2011년 11월 1일 이전 1년 동안 게시된 최신 자료 중 검색어 ‘산전 기형아 검사’에 해당하는 질문 100개와 ‘양수검사’로 검색된 질문 내용 200개를 텍스트화하여 얻은 자료 총 300개를 내용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국내 임신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네이버에 개설된 ‘맘스홀릭 베이비’이었다.
산전 선별 유전 검사에는 임신 일 삼분기(first trimester screening test), 임신 이 삼분기(second trimester screening test), 선별 유전 검사 혹은 통합검사(integrated test), 혈액검사(쿼드 혹은 트리플 테스트) 및 초음파로 측정된 태아 목덜미 투명대 두께 및 정밀 초음파 검사 등이 포함되며, 산전 진단적 유전검사에는 양수검사나 융모막 채취(chorionic villus sampling)를 통한 DNA 분석을 포함한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임신 일 삼분기와 임신 이 삼 분기 사이에 실시하는 산전 선별 유전 검사이다.
본 연구의 한 임신 여성은 ‘검사결과지가 영어인데 자세히 알고 싶다’고 질문하거나, 병원에서 의사의 설명을 듣고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여 다시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고 카페를 이용하게 된 여성도 있었다.
2011년 11월 15일 국내 주요 검색 엔진(구글, 다음, 네이버, 및 네이트/싸이월드)에 검색어를 ‘산전 유전 검사’, ‘산전 기형아 검사’, ‘양수검사’를 입력하였을 때 이용자가 많은 국내 블로그 8개가 조회되었다. 이 중 의사와 문의자 사이의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루어지고 내용을 조회할 수 없는 블로그 한 개는 제외하여 총 7개의 블로그를 분석대상으로 정하였다. ‘J 병원’[16], ‘M 병원’[17], ‘맘스클럽’[18], ‘오감 만족 임산부닷컴’[19], ‘임산부 모여라’[20], ‘임출카페’[21] 및 ‘맘스홀릭 베이비’[22] 등 7개 블로그를 분석대상으로 정하고 7개 블로그의 개요를 파악하였다.
인터넷 블로그 선정은 4개의 국내 주요 검색 엔진(구글, 다음, 네이버 및 네이트/싸이월드)에서 검색어 ‘산전 유전 검사’, ‘산전 기형아 검사’, ‘양수검사’를 입력하여 이용자가 많은 7개 블로그를 선정하고 본 연구 대상으로 정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의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Eckler, Worsowicz와 Rayburn[15]의 분류를 참고하였고, 병원 홈페이지도 포함하였다. 인터넷 블로그 선정은 4개의 국내 주요 검색 엔진(구글, 다음, 네이버 및 네이트/싸이월드)에서 검색어 ‘산전 유전 검사’, ‘산전 기형아 검사’, ‘양수검사’를 입력하여 이용자가 많은 7개 블로그를 선정하고 본 연구 대상으로 정하였다.
성능/효과
2010년 11월 1일부터 1년 동안 맘스홀릭 베이비의 산전 기형아 검사 관련 게시물 100건을 분석한 결과, 100건의 질문에 대한 평균 조회수는 386.5±254.3건이었으며, 각 질문에 대한 댓글 수는 7.5±4.4건이었다.
개요 분석 결과, 맘스홀릭 베이비의 경우 산전 기형아 검사에 대한 질문은 100건 이상, 양수검사에 관한 질문은 매년 200건 이상을 기록하였고, 나머지 6개 블로그의 문의 건수를 합친 것 보다 더 많았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양과 질 면에서 내용이 풍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그리하여 연구자 합의를 통하여 제 2차 단계 시 ‘맘스홀릭 베이비’의 콘텐츠만을 분석하기로 하였고, 나머지 6개 블로그의 내용을 분석하여 두 번째 연구단계의 분석 틀을 마련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국내 인터넷 블로그를 검색하였을 때, 대학이나 개인 병원 홈페이지 Q & A 보다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검색 사이트에 개설한 임신부 전용 블로그를 많이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산전 기형아 검사에 관하여 인터넷 상의 블로그에 게시된 질문-댓글을 분석한 결과, 산전 기형아 검사를 받는 임신 여성들은 활발하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위해 국내 인터넷 블로그를 검색하였을 때, 대학이나 개인 병원 홈페이지 Q & A 보다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검색 사이트에 개설한 임신부 전용 블로그를 많이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양수검사와 같은 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의 수용률은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낙태 허용 범위를 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양수검사에 대한 찬반론을 보면, 61.4%가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양수검사를 권유 받은 경우 중 33.9%가 양수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와 같은 의견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여론으로서 참고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
본 연구의 양수검사를 권유 받은 임신 여성 중 과반수가 불안과 두려움을 호소하였지만, 드러내놓고 주위에 도움을 구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4],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을 활발히 이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산전 기형아 검사 전후 임신 여성과 가족에게 건강 정보 제공의 장으로 인터넷의 가치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31][32].
양수검사 관련 질문에 대한 댓글 중 양수검사를 권유받은 경험이 있었던 546건을 대상으로 양수검사 수행 여부와 그 이유를 분석한 결과[표 4], 361건(66.1%)이 양수검사를 수행하였고, 185건(33.9%)은 양수검사를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수검사를 수행한 이유는 ‘태아에게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안심하기 위하여’(243건, 67.
양수검사를 실시한 뒤 호소한 내용을 분석하였을 때, ‘검사 후 휴식 기간’(6건, 3.0%), ‘통증’(4건, 2.0%), ‘배가 뭉치거나 물렁해진 느낌 등 복부의 변화’(4건, 2.0%), ‘오심’(1건, 0.5%), ‘태동 감소’(1건, 0.5%), ‘양수량 감소 염려’(1건, 0.5%), 및 ‘시술 과정 중 무균법칙을 지키지 않은 것 같아서 불쾌했음’(1건, 0.5%) 등이었고, 182건(91.0%)은 검사 후 반응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임신 여성의 산전 기형아 검사 및 양수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이해하기 위하여, 국내 인터넷의 7개 블로그에 게시된 내용 중 산전 기형아 검사 389건, 양수 검사에 관한 질문-댓글 1,665건을 텍스트화하고 내용분석한 뒤 빈도수를 분석하였다. 주요 내용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산전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와 관련된 임산부들은 다양한 산전 기형아 검사의 용어, 목적 및 임신 주수에 따른 산전 기형아 검사에 대한 임신부의 지식이 부족하였고, 양수 검사를 권유 받은 임신부 중 56.5%가 불안이나 두려움을 호소하였다. 산전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에 관한 질문-댓글 내용 분석 결과 임신여성들은 양수검사에 대한 찬성 보다는 반대하는 견해가 더 많았다.
질문 내용 중 ‘양수검사를 권유받은 이유’에 따른 질문 건수를 집계하였을 때[표 2], ‘쿼드 검사 등 혈액검사의 이상소견’(72건, 36.0%)이 가장 많았고, ‘노산’(59건, 29.5%),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 목덜미 두께 증가’(17건, 8.5%), ‘초음파검사상 태아 이상소견’(13건, 6.5%), ‘다태아’(10건, 5.0%) 및 ‘인공수정 임신’(3건, 1.5%), ‘첫 자녀의 다운증후군’(2건, 1%) 순으로 많았다.
이때 질문자가 산전 검사 전후 임신 여성인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각 질문별로 질문내용, 게시일자, 응답자 수, 조회 수를 한글 파일에 기록하였다. 질문 내용을 분류하면 양수 검사 163건, 기형아 검사 98건, 쿼드 검사 67건, 산전 검사 43건, 트리플 검사 18건이었다. 이들 내용을 검토한 결과 양수 검사 이외 나머지 검사를 산전 기형아 검사로 명명하고 양수검사와 산전 기형아 검사로 나누어 두 번째 단계를 위한 기본 분석 틀을 구축하였다.
질문 빈도가 가장 높은 산전 기형아 검사 유형은 ‘임신 일 삼분기 혹은 임신 이 삼분기에 시행하는 기형아 검사 혹은 통합 검사’이었으며(74건, 74%), 그 다음은 ‘초음파검사로 확인하는 태아 목덜미 투명대 두께 측정’(18건, 18%), ‘쿼드 혹은 트리플 검사’(9건, 9%), ‘취약 X 증후군 선별 검사’(4건, 4%), ‘정밀 초음파 검사’(level II, detailed sonography)(4건, 4%), ‘에드워드 증후군 선별 검사’(1건, 1%), ‘신경관 결손 선별 검사’(Alpha feto protein test)(1건, 1%), ‘톡소플라즈마 선별 검사’(1건, 1%)의 순이었다[표 1].
질문의 내용을 보면, ‘임신주수별 산전 기형아 검사종류’가 34건(3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검사 전후 심리적 불안’(24건, 24%), ‘산전 기형아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이유’(21건, 21%), ‘산전 기형아 검사 결과 해석’(18건, 18%), ‘산전 기형아 검사 방법’(11건, 11%), ‘산전 기형아 검사 비용’(10건, 10%), ‘병원이나 보건소 등 더 나은 산전 기형아 검사 기관’(5건, 5%), ‘검사의 정확성’(4건, 4%)의 순이었다[표 1].
0%)은 검사 후 반응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검사 절차 및 검사 후 관리에 대한 질문을 보면, 검사 시 아픈지, 양수 검사 후 항생제, 제산제, 한약 등 약물을 먹어도 되는지, 휴식과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독감주사를 맞아도 되는지, 산후조리원에 가거나 산후 조리 시 잉어즙을 먹어야 하는지, 양수가 새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등이 있었다.
후속연구
그러므로 인터넷에서 익명성을 유지한 가운데 유사 경험을 지닌 임신 여성들 사이에 교환되고 있는 질문과 댓글을 분석하여 기형아 검사 및 양수검사에 대한 임신 여성의 요구를 이해하게 되면, 현재 출발 단계에 있는 국내 산전 유전 간호 내용 구축과 기형아 검사 후 합법적 낙태 허용범위에 대한 논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자료 및 온라인 서비스 개발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가능하면 학술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모자보건법 제 14조 개정 논의나 산전 기형아 검사 권고안 마련시 본 연구의 일반 임신 여성의 요구를 반영할 것을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자료는 임신 여성들이 자유롭게 주고받은 질문-댓글 자료이므로 보편타당성이라는 측면에서 한계가 있음을 고려하여 본 연구 결과를 해석할 때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고, 실제로 산전 기형아 검사를 받은 임신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여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의료 기관 서비스 안에서 임신 여성과 가족들에게 임신 주수에 따른 산전 기형아 검사에 관한 교육 및 지지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임상 실무에서는 이들을 위한 외래 상담 및 교육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유전상담 전문가를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
양수검사와 같은 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의 수용률은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낙태 허용 범위를 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양수검사에 대한 찬반론을 보면, 61.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산모는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정보를 획득하는가?
미국 등 선진 외국에서는 전문직 여성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산전 기형아 검사 대상자의 상담서비스 요구에 대응하여 공인 유전상담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2], 우리나라에서는 분주한 외래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사의 검사 전후 설명에 의존하고 있으므로[3], 임신 6주 이후 임신 주기에 따라 실시하는 산전 기형아 검사의 목적, 방법, 합병증 등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하지 못하여 이에 대한 보완으로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산모와 가족들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4].
산전 기형아 검사의 권고안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이유는?
유전검사 기법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비침습적 산전유전 검사(non invasive prenatal testing, NIPT)의 정확성도 크게 높아지게 됨에 따라 산전 기형아 검사의 권고안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1]. 더욱이 급격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산전 기형아 검사 대상자 수가 증가하였고, 산전 기형아 검사 전후 임신 여성 및 가족의 교육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급격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산전 기형아 검사에 대해 무엇이 달라 졌는가?
유전검사 기법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비침습적 산전유전 검사(non invasive prenatal testing, NIPT)의 정확성도 크게 높아지게 됨에 따라 산전 기형아 검사의 권고안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1]. 더욱이 급격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산전 기형아 검사 대상자 수가 증가하였고, 산전 기형아 검사 전후 임신 여성 및 가족의 교육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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