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기록관리 제도 연구 법령과 전자공문서 관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cords and Archives Management System in Japan : Focusing on the Electronic Public Documents Management 원문보기

기록학연구 = The Korean Journal of Archival Studies, no.45, 2015년, pp.219 - 253  

이경용 (국가기록원)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2009년 7월 "공문서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정 공포와 2011년 4월부터의 시행을 계기로 일본의 기록 관리는 종전과는 달리 기록의 생애주기 전체를 포괄해서 일원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로 변화하였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일본 기록관리 제도의 핵심 내용과 특징을 법령의 운영 구조와 전자공문서 관리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첫째, 일본 내각부와 기록관리 분야 전문가 그룹이 2003년부터 일본의 기록관리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활동하였고, 그 결과가 2009년 7월 공문서관리법의 제정 공포로 이어진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런 점에서 공문서관리법은 국민에 대한 정부기관의 '설명책임성' 실현을 염원하던 일본 기록관리 공동체의 지난했던 꾸준한 활동의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둘째, 일본의 공문서관리법령은 그 운용 체제가 '법 ${\Rightarrow}$ 시행령 ${\Rightarrow}$ 가이드라인 ${\Rightarrow}$ 기관별 문서관리규칙'으로 이어지는 다층의 일관된 구조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는 법령의 내용들이 각 행정기관의 실무 단위에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중심 축으로 상세한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각 행정기관의 고유 사무와 관련된 세부 적용 기준과 구체 사례를 작성하도록 하는 체제이다. 또한 종전과는 달리 '레코드 스케쥴'을 도입하여, 각 기관에서 문서를 작성 취득 후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역사공문서를 선별하도록 해서 국립공문서관으로 이관 관리되어야 할 '특정역사공문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국가기관에 기록관리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한국과는 달리, 문서담당자에 의한 선별 평가 방식을 택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는 가이드라인에서 중요 역사공문서의 적정한 선별과 보존을 위한 세밀한 선별 기준과 관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현용단계에서의 '적절한 기록관리'가 담보되도록 한 것이다. 셋째, 일본은 이미 2011년도부터 전자공문서의 이관과 관련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각 행정기관에서의 문서관리시스템에 의한 전자공문서의 등록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준비하였다. 20010년의 내각부가 공표한 표준적 포맷과 매체에 대한 '방침'도 국립공문서관의 전자공문서등시스템으로의 전자공문서 이관에 대비하여 마련된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Records Management System in Japan has been developed to a comprehensive and unitary records management system based on the records life-cycle principle from the enactment of 'the Public Records and Archives Management Act' in 2009 and its implementation in April, 2011. The scope of objects has ...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실효성 있는 법 적용’을 가능 하게 하는 구조로서 가이드라인을 중심축으로 하는 촘촘한 ‘다층 운영 구조’를 일본 공문서관리법의 주요 특징으로 보고, 이를 중심으로 법령의 내용을 분석하고자 한다.
  • 그리고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공문서관리법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서 전자공문서 관리 체계를, 관련 규정을 포함해서 문서관리시스템·전자공문서등시스템의 구축 등 최근의 진행 상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 이 논문에서는 공문서관리 법령이 ‘법 ⇒ 시행령 ⇒ 가이드라인 ⇒ 각 행정기관별 문서관리규칙’으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에서, 각 기관의 문서관리 종사자에 대한 ‘상세한 기준’을 제시하여 법령 사항의 실제적 적용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 이 논문은 일본의 기록관리 제도에 대해 공문서관리법령과 전자공문서 관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법령상의 전자공문서 관련 규정과 함께 총무성 및 내각부의 관련 부서의 정책, 그리고 국립공문서관의 조사연구 보고 등을 토대로 2011년부터 본격화된 전자공문서등의 문서관리시스템 등록과 국립공문서관의 전자공문서등시스템으로 이관 상황을 소개하였다.
  • 이상에서 공문서관리법령에서의 전자공문서 관련 규정을 정리해 보았다. 하지만 이 규정만으로는 전자공문서의 생산 단계부터 이관·보존·이용 단계까지의 전 과정에서의 관리 체제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 이상에서 공문서관리법의 목적에 따른 주요 업무의 ‘과정부터 결과까지 포함한’ 기록 작성 의무 규정이 각 행정기관과 법인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았다.
  • 즉 행정기관과 법인에서의 역사공문서에 대한 ‘선별·평가’를 일반 공무원의 문서담당자가 전담하는 구조에서, 가이드라인을 통해 일정하고 세부적인 공통기준을 제시해서 각 기관별 임의 적용을 배제시키려고 한 것이다.

가설 설정

  • 19) 종전의 보존기간 만료 시점에서의 이관 협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록의 생산(작성) 시점에서 ‘가능한 이른 시기’에 기록의 처리일정을 책정하는 ‘레코드 스케쥴’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 47) 전자의 경우, 전자공문서와 문서 정보에 대해서 그 데이터 구조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사전 협의에 의해 기술적 정합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두 시스템 사이의 상호운용성은 확보되어 있다. 후자의 경우는 이관 데이터를 출력할 때 데이터 구조를 변환한 다음 인수해야 할 필요성이 발생하는 등 메타데이터의 획득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공문서관리법으로 인해 일본의 기록 관리는 어떻게 변화했나요? 2009년 7월 「公文書等の管理に関する法律」(이하 공문서관리법)의 제정·공포와 2011년 4월부터의 시행을 계기로 일본의 기록 관리는 종전과는 달리 기록의 생애주기 전체를 포괄해서 일원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로 변화하였다. 관리 대상도 독립행정법인의 ‘법인문서’와 외교·방위 등의 ‘특정비밀문서’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공문서관리법으로 인해 일본의 기록 관리 범위가 어떻게 변했나요? 2009년 7월 「公文書等の管理に関する法律」(이하 공문서관리법)의 제정·공포와 2011년 4월부터의 시행을 계기로 일본의 기록 관리는 종전과는 달리 기록의 생애주기 전체를 포괄해서 일원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로 변화하였다. 관리 대상도 독립행정법인의 ‘법인문서’와 외교·방위 등의 ‘특정비밀문서’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자기록에 대한 본격적인 이관을 상정하여 전자공문서의 ‘일원적 문서관리시스템’1)(이하 문서관리시스템) 등록, 문서관리시스템과 ‘전자공문서등의 이관·보존·이용시스템’2)(이하 전자공문서등시스템)의 연계를 통한 국립공문서관으로의 이관 등 일련의 체제를 구축하였다.
일본의 기록관리 제도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까? 그런데, 일본의 기록관리 제도를 연구할 때는 공문서관리와 관련한 운용 체제, 예컨대 내각부에 설치되었던 여러 회의체, 내각부와 총무성의 관련 부서 및 국립공문서관의 활동 등도 함께 검토하지 않으면 전체적인 제도의 추진 상황과 그 의미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즉 공문서관리법령 자체만을 대상으로 한 ‘현상적’ 접근으로는 이미 전자기록 관리 체제로 진입해 있는 일본의 기록관리 제도의 내용과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관련 콘텐츠

오픈액세스(OA) 유형

BRONZE

출판사/학술단체 등이 한시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 또는 일정기간 경과 후 접근을 허용하여, 출판사/학술단체 등의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논문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