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이행증진을 위한 융복합: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이행에 대한 주관성 Convergence for adherence: Subjectivity of immunosuppressive medication adherence after kidney transplantation patient원문보기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은 신장이식 대상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대상자의 심리사회적 특성이나 치료지침에 대한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약이행 증진을 위해 대상자는 열린 마음으로 필요한 정보를 학습하는 융복합적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신장이식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Q 방법론을 이용하여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 유형과 유형별 특성을 확인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C QUANL 프로그램에 의한 주인자분석법으로 처리하였다. 신장이식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이행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 생활관리형(n=15)', '조마조마한 외모관리형(n=11)', '침울한 망각형(n=7)', '방심하지 않는 가족지지형(n=7)'의 네 가지 유형으로 확인되었다. 신장이식 후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의 확인을 통해 반복적이고 개별화된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약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은 신장이식 대상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대상자의 심리사회적 특성이나 치료지침에 대한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약이행 증진을 위해 대상자는 열린 마음으로 필요한 정보를 학습하는 융복합적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신장이식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Q 방법론을 이용하여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 유형과 유형별 특성을 확인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C QUANL 프로그램에 의한 주인자분석법으로 처리하였다. 신장이식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이행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 생활관리형(n=15)', '조마조마한 외모관리형(n=11)', '침울한 망각형(n=7)', '방심하지 않는 가족지지형(n=7)'의 네 가지 유형으로 확인되었다. 신장이식 후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의 확인을 통해 반복적이고 개별화된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약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After kidney transplantation, immunosuppressive medication is essential to enhance the quality of life and survival of the transplanted patient. To promote the medication adherence, subjects are required to have converged attitude with open mind. Medication adherence will depend on the attitude of t...
After kidney transplantation, immunosuppressive medication is essential to enhance the quality of life and survival of the transplanted patient. To promote the medication adherence, subjects are required to have converged attitude with open mind. Medication adherence will depend on the attitude of the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and treatment guidelin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specific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medication adherence in the view of kidney transplanted patients. Q-methodology, a technique for extracting subjective opinions, was used. Forty participants completed the Q-sort activity, rating each statement relative to the other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QUANL PC program. Four types of medication adherence of kidney transplanted patients were identified: 'positive lifestyle management type', 'vigilant appearance management type', 'somber oblivion type', 'vigilant family support type'. Through the identification of attitudes to medication adherence, repeated and individualized medication adherence program will help to prevent graft rejection.
After kidney transplantation, immunosuppressive medication is essential to enhance the quality of life and survival of the transplanted patient. To promote the medication adherence, subjects are required to have converged attitude with open mind. Medication adherence will depend on the attitude of the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and treatment guidelin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specific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medication adherence in the view of kidney transplanted patients. Q-methodology, a technique for extracting subjective opinions, was used. Forty participants completed the Q-sort activity, rating each statement relative to the other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QUANL PC program. Four types of medication adherence of kidney transplanted patients were identified: 'positive lifestyle management type', 'vigilant appearance management type', 'somber oblivion type', 'vigilant family support type'. Through the identification of attitudes to medication adherence, repeated and individualized medication adherence program will help to prevent graft rej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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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는 신장이식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 경험을 Q 연구방법을 통해 유형화하고 유형별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 경험의 특성을 설명함으로써 신장이식환자들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 긍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한 간호중재 전략 개발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연구 대상자의 주관적 관점에서 출발하는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신장이식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이행의 유형과 그 유형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대상자의 가치, 신념, 태도를 유형별로 파악하기 위한 Q 방법론을 적용한 연구이다.
본 연구의 결과 성인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는 네 가지 유형으로 ‘긍정적 생활관리형’, ‘조마조마한 외모관리형’, ‘침울한 망각형’, ‘방심하지 않는 가족지지형’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를 유형별 특성에 따라 논의하고자 한다.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은 신장이식 환자의 경과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 중의 하나이다[21]. 본 연구는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성인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 유형을 확인하고, 그 유형별 특성과 구조를 파악하여 성인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을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 성인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는 네 가지 유형으로 ‘긍정적 생활관리형’, ‘조마조마한 외모관리형’, ‘침울한 망각형’, ‘방심하지 않는 가족지지형’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를 유형별 특성에 따라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장이식 후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를 살펴보고 그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여 이들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결과 신장이식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태도는 네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제안 방법
둘째, 신장이식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기술한다.
Q 진술문은 각 개인들이 표출하는 의사소통 가능한 모든 주관적인 진술의 총합으로서 한 문화 내에서 공유되는 의견이나 느낌의 총체를 말한다[18]. 본 연구에서는 Tielen 등[19]의 신장이식환자의 투약에 대한 태도에서 사용된 37개의 Q 진술문을 영어전문가에 의해 한글로 번역한 후 이식환자의 투약 이행에 대한 국내외문헌 고찰을 통해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해 사회경제적 요인, 의료인 관련 요인, 가족 상황관련 요인, 치료관련 요인, 환자관련요인 등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또한 신장이식수술 시행경험이 많은 외과의사 2인과 1인의 이식전문간호사, 1인의 Q 방법론 전문가를 통해 내용 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Tielen 등[19]의 신장이식환자의 투약에 대한 태도에서 사용된 37개의 Q 진술문을 영어전문가에 의해 한글로 번역한 후 이식환자의 투약 이행에 대한 국내외문헌 고찰을 통해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해 사회경제적 요인, 의료인 관련 요인, 가족 상황관련 요인, 치료관련 요인, 환자관련요인 등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또한 신장이식수술 시행경험이 많은 외과의사 2인과 1인의 이식전문간호사, 1인의 Q 방법론 전문가를 통해 내용 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졌다. 이중 개념이 모호한 2개 진술문을 제외하여 상이하며 가장 변별력이 높은 진술문 35개를 Q 표본으로 도출하였다.
도출된 항목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3명의 신장이식환자에 의한 pilot test가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을 통해 모호한 표현 또는 단어 선택, 문맥의 상충 여부 등을 확인하였다.
같은 방법으로 부정하는 진술문 중에서 가장 부정하는 것은 –4(1)에 두고 차츰 안쪽으로 분류해 나가도록 하고 긍정하는 진술문 중에서 가장 긍정하는 진술문은 +4(9)에 놓게 함으로써 중립부분을 마무리 하도록 하였다. 양극에 놓인 진술문(-4, +4)에 대해서 그 진술문을 선택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선택이유를 직접 작성하거나 후속 면담을 하였다.
자료 분석은 40명의 수집된 자료를 가장 부정하는 문항을 1점으로 시작하여 2점, 3점, 4점, 5점, 6점, 7점, 8점 가장 긍정하는 문항을 9점으로 점수화하여 코딩한 후 PC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Q 요인분석은 주요인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Q 요인분석은 주요인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가장 이상적인 요인수의 결정과 전체 변량에 대한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eigen value 1.0 이상을 기준으로 요인 수를 다양하게 입력시켜 산출된 결과 중 최선이라고 판단된 유형을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신장이식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주관성을 유형별로 분석, 기술하기 위해 진술항목에 대한 특정 유형의 표준점수와 나머지 유형의 평균 표준점수와의 차이가 다른 항목을 중심으로 분석, 설명하였다.
대상 데이터
또한 신장이식수술 시행경험이 많은 외과의사 2인과 1인의 이식전문간호사, 1인의 Q 방법론 전문가를 통해 내용 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졌다. 이중 개념이 모호한 2개 진술문을 제외하여 상이하며 가장 변별력이 높은 진술문 35개를 Q 표본으로 도출하였다.
Q 방법론은 개인 간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 내의 중요성의 차이를 다루는 것이므로 P표본의 수에 있어서는 아무런 제한이 없고 수가 커지면 통계학적으로 문제를 갖게 된다[20]. 이러한 근거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P표본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월까지 20세 이상의 신장이식 환자 40명을 편의 표집하였다.
제 1유형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총 40명 중 15명이었고, 평균나이 54.2세이고, 남자가 10명, 여자 5명이었다. 결혼 상태는 사별이 3명, 기혼이 11명, 미혼이 1명이었고, 경제 상태는 상 2명, 중 11명, 하 2명이었으며, BMI 24이 상이 7명, 이하가 8명이었다.
00이상의 강한 부정적 동의를 보인 항목으로는 ‘나는 내 신장에 거부반응이 일어날까봐 걱정스럽다’, ‘나는 다시 투석을 하게 될까봐 두렵다’, ‘나는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순이었다. 제 1유형에서 가장 높은 인자가중치 2.20을 나타낸 연구대상자 19번은 59세 기혼남성으로 중정도의 경제 상태를 가지고 있으며 BMI 27로 높고 뇌사자로부터 이식을 받았으며 이식적 투석기간이 7년 6개월이었다. 이 대상자는 “농사 짓다보면 약 먹는 것을 잊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아내가 옆에서 꼭 챙기고 있다 ”, “큰 알약을 먹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이렇게 큰 수술을 고생스럽게 했기 때문에 힘들어도 참아야한다”고 하였다.
제 2유형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총 40명 중 11명이었고, 평균나이 44.63세이고, 남자가 2명, 여자 9명이었다. 결혼 상태는 이혼이 1명, 기혼이 4명, 미혼이 6명이었고, 경제 상태는 상 1명, 중 5명, 하 5명이었으며, BMI 24이상이 2명, 이하가 9명이었다.
00이상의 강한 부정적 동의를 보인 항목으로는 ‘나는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고 있다’, ‘나는 약 때문에 더 뚱뚱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순이었다. 제 3유형에서 가장 높은 인자가중치 1.27을 나타낸 연구대상자 12번은 44세 이혼 남성으로 경제 상태는 하이고 BMI 16.8로 낮고 뇌사자로부터 이식을 받았으며 이식적 투석기간은 2년 10개월이었다. 이 대상자는 “약도 잘 먹고 예약도 잘 지키지만 사실 귀찮기는 하다.
제 4유형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총 40명 중 7명이었고, 평균나이 51.42세이고, 남자가 4명, 여자 3명이었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6명, 미혼이 1명이었고, 경제 상태는 중 6 명, 하 1명이었으며, BMI 24이상이 1명, 이하가 6명이었다.
00이상의 강한 부정적 동의를 보인 항목으로는 ‘나는 자주 우울해진다’, ‘나는 나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나는 하루에 여러 개의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별로 불편하지 않다’ 등의 순이었다. 제 4유형에서 가장 높은 인자가중치 1.39를 나타낸 연구대상자 8번은 63세 기혼여성으로 낮은 경제 상태를 가지고 있으며 BMI 23.2이고 뇌사자로부터 이식을 받았으며 이식적 투석기간은 13년 7개월이었다. 이 대상자는 “약 먹는 것과 병원예약은 나에게 제일 중요한 일상이다.
이론/모형
자료 분석은 40명의 수집된 자료를 가장 부정하는 문항을 1점으로 시작하여 2점, 3점, 4점, 5점, 6점, 7점, 8점 가장 긍정하는 문항을 9점으로 점수화하여 코딩한 후 PC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Q 요인분석은 주요인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가장 이상적인 요인수의 결정과 전체 변량에 대한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eigen value 1.
성능/효과
첫째, 신장이식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을 유형화한다.
PC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이행에 대한 인식은 4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4개의 유형은 전체변량의 60.24%를 설명하고 있으며, 각 유형별 설명력을 보면 각각 유형 1이 42.13%, 유형 2가 9.41%, 유형 3이 5.30%, 유형 4가 3.40%를 설명하였다.
연구대상자 40명은 제 1유형에 15명, 제 2유형에 11명, 제 3유형에 7명, 제 4유형에 7명으로 나타났으며, 인자가중치(factor weight)가 1.0이상인 사람은 1유형에 11명, 2 유형에 5명, 3유형에 2명, 4유형에 2명으로 나타났다. Q 유형별 인자가중치가 높은 사람은 각 Q 유형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대상자임을 의미한다.
제 1유형이 다른 유형에 비해 특히 큰 점수 차이 즉, 표준점수 차이가 +1.00 이상의 강한 동의를 보인 항목으로는 ‘나는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나는 하루에 여러 개의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였 고, 타 유형에 비해서 점수 차이가 -1.00이상의 강한 부정적 동의를 보인 항목으로는 ‘나는 내 신장에 거부반응이 일어날까봐 걱정스럽다’, ‘나는 다시 투석을 하게 될까봐 두렵다’, ‘나는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순이었다.
이러한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제 1유형에 속한 대상자들은 신장을 가족에게서 받았기 때문에 약물복용이나 병원방문을 적극적으로 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즐겁게 생활하기 위해 노력하며 가족들의 관리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대상자로 판단되므로 ‘긍정적 생활관리형’으로 명명하였다.
이러한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제 2유형에 속한 대상자들은 이식받은 신장에 거부반응이 일어나 다시 투석을 해야 할까봐 장래가 걱정되고 이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외모는 계속 신경이 쓰인다고 생각하고 있는 대상자로 판단되므로 ‘조마조마한 외모관리형’으로 명명하였다.
이러한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제 3유형에 속한 대상자들은 이식받은 신장에 거부반응이 일어날까봐 걱정이 되고 불안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외모변화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약물복용도 가끔 잊어버리는 대상자로 판단되므로 ‘침울한 망각형’으로 명명하였다.
제 4유형이 다른 유형에 비해 특히 큰 점수 차이 즉, 표준점수 차이가 +1.00 이상의 강한 동의를 보인 항목으로는 ‘내가 잠들어버렸을 때에는 나중에라도 꼭 약을 먹는다’, ‘나는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였고, 타 유형에 비해서 점수 차이가 -1.00이상의 강한 부정적 동의를 보인 항목으로는 ‘나는 자주 우울해진다’, ‘나는 나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나는 하루에 여러 개의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별로 불편하지 않다’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제 4유형에 속한 대상자들은 다시 투석을 해야 할까봐 걱정되기는 하지만, 가족의 지지로 힘을 얻고 어떤 일이 있어도 투약은 반드시 지키고자 노력하는 대상자로 판단되므로 ‘방심하지 않는 가족지지형’으로 명명하였다.
16)’ 이었다. 즉 신이식 환자들의 투약에 대한 공통적 견해는 투약과 병원방문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고 있으며 신장을 제공해 준 가족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약의 불편함도 기꺼이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제 1유형은 ‘긍정적 생활관리형’ 이었다.
이 유형은 가족으로부터 받은 귀한 신장을 잘 유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병원방문이나 투약을 즐겁게 이행하고 있다. 긍정적 생활 관리형은 기혼자의 비율이 15명 중 11명으로 타 유형에 비해 높고, 배우자 혹은 부모, 자녀로부터 신장을 공여 받은 경우가 15명 중 9명으로 높았는데, 특히 가족 중에서도 배우자로부터 신장을 공여 받은 비율이 네 유형 중 가장 높은 유형이었다. 배우자 공여는 주로 아내가 남편에게 공여한 경우가 많았다.
면역억제제 투약에 대해 신장이식 대상자들은 공통적으로 면역억제제 투약의 목적과 기능을 알고, 소중한 신장을 지키기 위해 투약 이행을 잘 지켜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공통적으로 긍정하였고, 투약으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하거나 투약을 잊어버리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반응을 나타내었다. 이는 우리나라 신장이식 대상자들은 인구 백만 명 당 생존 시 기증율이 36.
제 1유형은 긍정적 생활관리형으로 가족에게서 받은 신장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울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유형이었다. 제 2유형은 조마조마한 외모관리형으로 투약과 병원예약을 잘 지키고 있지만 장래에 재 투석이나 이식 거부반응, 외모변화가 발생할까봐 두려워하는 유형이었다. 제 3유형은 침울한 망각형으로 이식 신장에 대한 거부반응이 발생할까봐 두렵기는 하지만 약물복용을 가끔 잊어버리고 외모변화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유형이었다.
제 2유형은 조마조마한 외모관리형으로 투약과 병원예약을 잘 지키고 있지만 장래에 재 투석이나 이식 거부반응, 외모변화가 발생할까봐 두려워하는 유형이었다. 제 3유형은 침울한 망각형으로 이식 신장에 대한 거부반응이 발생할까봐 두렵기는 하지만 약물복용을 가끔 잊어버리고 외모변화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유형이었다. 제 4유형은 방심하지 않는 가족 지지형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투약은 반드시 지키고자 노력하며 가족의 지지로 힘을 얻는 유형이었다.
후속연구
Q 방법론은 개인의 주관성이나 태도 유형에 관한 연구를 할 때 적절한 방법으로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과 같은 주관성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본 연구와 부합한다. 따라서 신장이식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주관성을 탐색하는 연구방법론을 통해 좀 더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부부는 신장 이식 전 투석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려움을 공유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 과정을 통해 부부 간의 유대감과 가정의 안정성이 더 견고해진 측면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24]. 다만 BMI 24 이상인 사람이 15명 중 6명으로 다른 유형보다 비만인 대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 생활 관리형의 대상자들에게는 체중관리와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Tacrolimus 농도는 신장이식 3개월 후부터는 혈중 농도를 5-10ng/ml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나[25], 긍정적 생활관리형 대상자 15명 중 6명이 낮은 혈중 농도를 유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신장이식 후 6개월 이상 지난 대상자에서의 면역억제제 투약 불이행은 나이가 젊을수록 더 높고[27], 면역억제제 투약 불이행에 대한 신장이식 대상자의 자가보고는 이식실패와 높은 관련을 보이므로[19], 침울한 망각형의 대상자에게는 투약이행을 높일 수 있는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신장이식 대상자에게 개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군과 일반적인 간호만 제공하는 군을 비교한 결과 개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은 군은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투약 불이행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28] 제 3유형과 같은 비교적 젊은 신이식 대상자들에게 맞춤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젊은 신장이식 환자들은 이식한 신장을 평생 동안 사용하지 못하고 재이식을 받아야한다는 비현실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29], 대상자의 이러한 신념을 교정해주기 위한 의료인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6명 중 5명이 기혼상태로 제 1유형과 기혼자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나 신장 공여자가 제 1유형은 부부 간 이식이 많았고, 제 4유형은 뇌사자로부터의 이식이 많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방심하지 않는 가족지지형 중 Tacrolimus 농도가 정상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상자는 7명 중 2명밖에 없어 제 2유형과 함께 혈중 면역억제제 농도가 낮은 군으로 분류되었으므로 조마조마한 외모관 리형과 함께 이들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을 높일 수 있는 개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방심하지 않는 가족지지형은 가족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유형이므로 가족에게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하여 질병과 관련된 지식을 높이고, 환자에 대한 가족의 지지를 높임으로써 환자의 질병회복과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30].
본 연구 결과는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한 대상자들의 주관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특히 Q 방법론은 대상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간호사가 대상자의 정서를 확인하기에 가장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14], 이를 통해 각 유형별 대상자들의 면역억제제 투약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신장이식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이행 유형에 따른 개별화된 투약 증진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를 토대로 신장이식 대상자의 면역억제제 투약이행에 대한 태도 측정도구의 개발을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Q 방법론의 장점은 무엇인가?
Q 방법론은 사람의 주관적인 관점, 개인적인 태도 파악, 감정, 지각 등을 분석하는데 유용하고, 사람간의 개인차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개인에 대한 내적 의미에 중점을 둔다[16]. 또한 개인의 주관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주로 간호학, 광고홍보학, 관광학 등 국내외 여러 학문분야의 학자들이 이용하고 있다[17]. Q 방법론은 개인의 주관성이나 태도 유형에 관한 연구를 할 때 적절한 방법으로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과 같은 주관성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본 연구와 부합한다.
Q 방법론의 특징은 무엇인가?
Q 방법론은 사람의 주관적인 관점, 개인적인 태도 파악, 감정, 지각 등을 분석하는데 유용하고, 사람간의 개인차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개인에 대한 내적 의미에 중점을 둔다[16]. 또한 개인의 주관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주로 간호학, 광고홍보학, 관광학 등 국내외 여러 학문분야의 학자들이 이용하고 있다[17].
Q 진술문이란 무엇인가?
Q 진술문은 각 개인들이 표출하는 의사소통 가능한 모든 주관적인 진술의 총합으로서 한 문화 내에서 공유되는 의견이나 느낌의 총체를 말한다[18]. 본 연구에서는 Tielen 등[19]의 신장이식환자의 투약에 대한 태도에서 사용된 37개의 Q 진술문을 영어전문가에 의해 한글로 번역한 후 이식환자의 투약 이행에 대한 국내외문헌 고찰을 통해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약 이행에 대해 사회경제적 요인, 의료인 관련 요인, 가족 상황관련 요인, 치료관련 요인, 환자관련요인 등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참고문헌 (30)
Korean Network for Organ Sharing. "Current status of kidney transplantation", Retrieved from http://konos.go.kr (March 12, 2014)
S. H. Oh, E. K. Yoo, "Comparison of quality of life between kidney transplant and Hemodialysis pati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Vol. 36, No. 7, pp. 1145-115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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