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도시환경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질병을 발생시키거나 건강을 악화시키는 반면, 자연은 인간에게 긍정적인 치유효과를 준다. 자연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은 활동공간의 특성에 따라 숲치유와 원예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치유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프로그램의 적용과 연계에 따른 효과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숲치유와 원예치료의 생리적 심리적 효과를 비교 분석하여 각 프로그램의 효과와 차이점을 밝혀 향후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치유공간 설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실험은 숲치유 5명, 원예치료 5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5일간의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생리적 반응은 혈압, 맥박, 코티솔 변화량으로 측정하였고, 심리적 반응은 기분상태검사로 측정하였다. 분석방법은 통계프로그램 SPSS 18.0 for windows의 분산분석(ANOVA)과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숲치유와 원예치료는 생리적, 심리적으로 모두 긍정적 효과를 보이며, 2) 숲치유는 원예치료보다 생리적 이완과 스트레스 감소에 더 효과적이고, 3) 원예치료는 숲치유보다 우울감 감소에 더 효과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결과는 각 치유프로그램의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치유공간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와 지침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삭막한 도시환경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질병을 발생시키거나 건강을 악화시키는 반면, 자연은 인간에게 긍정적인 치유효과를 준다. 자연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은 활동공간의 특성에 따라 숲치유와 원예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치유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프로그램의 적용과 연계에 따른 효과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숲치유와 원예치료의 생리적 심리적 효과를 비교 분석하여 각 프로그램의 효과와 차이점을 밝혀 향후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치유공간 설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실험은 숲치유 5명, 원예치료 5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5일간의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생리적 반응은 혈압, 맥박, 코티솔 변화량으로 측정하였고, 심리적 반응은 기분상태검사로 측정하였다. 분석방법은 통계프로그램 SPSS 18.0 for windows의 분산분석(ANOVA)과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숲치유와 원예치료는 생리적, 심리적으로 모두 긍정적 효과를 보이며, 2) 숲치유는 원예치료보다 생리적 이완과 스트레스 감소에 더 효과적이고, 3) 원예치료는 숲치유보다 우울감 감소에 더 효과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결과는 각 치유프로그램의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치유공간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와 지침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Stresses from desolate urban environments cause illnesses and worsen health conditions of urban residents, while natural environments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human. Natural healing programs such as forest therapy and horticultural therapy can be differentiated by the characteristic of activity ...
Stresses from desolate urban environments cause illnesses and worsen health conditions of urban residents, while natural environments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human. Natural healing programs such as forest therapy and horticultural therapy can be differentiated by the characteristic of activity space. However, previous studies of healing programs have focused on either forest therapy or horticulture therapy and there is a limit to comprehending the effects of adopting and connecting various healing programs. This study compares and analyzes the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effects of forest therapy and horticultural therapy to identify the effects and differences by types of healing programs. The before and after effects of horticultural therapy and forest therapy are measured by experiment and survey for 5 days with 5 subjects in each program. For physiological reaction, blood pressure, pulse, and cortisol levels are measured and the profile of moods states(POMS) is used to measure psychological reaction. Collected data are analyzed with the analysis of variance(ANOVA) and Paired-Sample T-test in SPSS 18.0.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forest therapy and horticultural therapy show positive effects in physiological and physiological aspects, 2) forest therapy is more effective than horticultural therapy in physiological relaxation and stress mitigation, 3) horticultural therapy has a tendency to alleviate depression more effectively than forest therapy. In conclusion, this study contributes to providing fundamental information for the development of healing programs and design guidelines for healing spaces through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s of each healing program.
Stresses from desolate urban environments cause illnesses and worsen health conditions of urban residents, while natural environments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human. Natural healing programs such as forest therapy and horticultural therapy can be differentiated by the characteristic of activity space. However, previous studies of healing programs have focused on either forest therapy or horticulture therapy and there is a limit to comprehending the effects of adopting and connecting various healing programs. This study compares and analyzes the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effects of forest therapy and horticultural therapy to identify the effects and differences by types of healing programs. The before and after effects of horticultural therapy and forest therapy are measured by experiment and survey for 5 days with 5 subjects in each program. For physiological reaction, blood pressure, pulse, and cortisol levels are measured and the profile of moods states(POMS) is used to measure psychological reaction. Collected data are analyzed with the analysis of variance(ANOVA) and Paired-Sample T-test in SPSS 18.0.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forest therapy and horticultural therapy show positive effects in physiological and physiological aspects, 2) forest therapy is more effective than horticultural therapy in physiological relaxation and stress mitigation, 3) horticultural therapy has a tendency to alleviate depression more effectively than forest therapy. In conclusion, this study contributes to providing fundamental information for the development of healing programs and design guidelines for healing spaces through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s of each healing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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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자연을 대상으로 한 치유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숲치유와 원예치료의 생리적·심리적 반응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 1997). 본 연구에서는 실내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일반인들의 치유로 원예치료의 범위를 제한하였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는 치유프로그램의 유형에 따른 효과와 차이를 실증적 실험을 통해 밝힘으로써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치유공간설계의 기초자료를 제공한 점에 의의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비통제환경인 숲에서 이루어지는 숲치유와 통제환경인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원예치료 이후 나타나는 피험자의 생리적·심리적 반응을 통해 치유프로그램에 따른 효과와 차이점을 명료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치유공간 설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기분상태평가는 혈압과 맥박측정, 코티솔 채취 후 설문지에 자기기입방식으로 사전사후 실시하였다.
심리적 반응은 질문을 통해 응답자의 기분을 긴장, 우울, 분노, 활기, 혼돈, 피로로 구분하여 평가하는 기분상태평가를 실시하였다. 또한 5회 연속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매회 프로그램 만족도를 7점 척도로 조사하였다(Figure 2 참조).
본 연구에서 피험자의 혈압과 맥박은 5회 진행된 프로그램 사전사후에 휴대용 디지털 혈압맥박 측정계인 OMORON, HEM770A를 이용하여 오른쪽 상완동맥에서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타액 채취 10분 전 물로 입을 헹구고, Saliva 검체채취법으로 사용되는 목화솜을 어금니로 충분히 씹은 후 타액이 충분히 흡수된 목화솜 검체를 Inner tube에 넣고 Outer tube에 다시 넣은 후 드라이아이스박스에 넣어 냉동시켜 분석에 사용하였다. 타액은 원예치료와 숲치유 전후 혈압과 맥박을 측정한 후 채취하였으며, 코티솔에 영향을 주는 음식과 간식의 섭취는 제한하고 물만 측정 30분 전까지 허용하였다.
우울과 불안에 대한 동일성검사 후 생리적 반응과 심리적 반응을 측정하였다. 생리적 반응은 Park(2010)의 연구와 같이 단기간의 자극에 대한 쾌적성의 반응이 뛰어나며, 현장에서의 사용이 용이한 지표인 혈압과 맥박, 코티솔을 측정하였다. 혈압과 맥박 측정은 5회 연속 사전사후 변화값을 측정하였으며, 코티솔 측정은 타액 채취에 거부감을 줄 수 있으므로 시작일과 마지막 날 총 2회에 걸쳐 사전사후 변화량을 측정하였다.
생리적 반응은 피험자 10인(숲치유 5인, 원예치료 5인)을 대상으로 5일간 매일 사전사후 측정한 혈압과 맥박 측정자료, 시작일과 마지막 날 사전사후 채취한 타액의 코티솔 수준 자료를 분석하였다.
숲치유는 건지산 주차장에 집결한 후 휴식과 사전측정을 약 10분 동안 진행하고, 준비운동과 가벼운 산책을 약 20분간 진행한 후, 주요활동으로 1일에는 곤충 눈으로 숲 바라보기, 2일에는 명상 및 시낭송, 3일에는 손수건에 자연물들이기, 4일에는 추억 나누기, 5일에는 차와 명상을 하였으며 활동마무리 후 숲속에서 약 10분 동안 사후측정을 실시하였다(Table 1 참조).
실험은 2014년 5월 12일에서 5월 16일까지 5일간 오전 중에 이루어졌다. 숲치유는 야외활동 특성상 주의집중, 이동, 프로그램 준비에 따른 시간이 소요되며 신체활동에 따른 체력소모를 고려하여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숲해설사가 진행하였으며, 원예치료는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원예치료사가 아파트 실내에서 진행하였다.
숲치유와 원예치료에 참가한 피험자들은 이전에 유사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없고 이동에 대한 신체적 불편함이 없는 도시거주자로서 피험자의 동일성은 우울과 불안상태로 측정하였다.
숲치유 피험자는 60대 5명으로 구성되었고, 원예치료 피험자는 실험계획 시 50대 이상으로 구성하였으나 실험당일 47세 여성 1인이 참여하고, 실험 설명 후 1인이 불참의사를 밝힘으로써 41세 여성으로 대체되어 40대 2인, 50대 2인, 60대 1인으로 구성되었다. 실험 전 피험자의 동일성 검사를 위해 BDI(Beck Depression Inventory)1)와 BAI(Beck Anxiety Inventory)2)검사를 통해 우울과 불안에 대한 정신적 이상 유무를 분석하였다.
심리적 반응은 질문을 통해 응답자의 기분을 긴장, 우울, 분노, 활기, 혼돈, 피로로 구분하여 평가하는 기분상태평가를 실시하였다. 또한 5회 연속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매회 프로그램 만족도를 7점 척도로 조사하였다(Figure 2 참조).
우울과 불안에 대한 동일성검사 후 생리적 반응과 심리적 반응을 측정하였다. 생리적 반응은 Park(2010)의 연구와 같이 단기간의 자극에 대한 쾌적성의 반응이 뛰어나며, 현장에서의 사용이 용이한 지표인 혈압과 맥박, 코티솔을 측정하였다.
원예치료는 아파트 실내에서 오전 중에 이루어지는 시간적·공간적 제약 때문에 꾸미기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타액 채취 10분 전 물로 입을 헹구고, Saliva 검체채취법으로 사용되는 목화솜을 어금니로 충분히 씹은 후 타액이 충분히 흡수된 목화솜 검체를 Inner tube에 넣고 Outer tube에 다시 넣은 후 드라이아이스박스에 넣어 냉동시켜 분석에 사용하였다. 타액은 원예치료와 숲치유 전후 혈압과 맥박을 측정한 후 채취하였으며, 코티솔에 영향을 주는 음식과 간식의 섭취는 제한하고 물만 측정 30분 전까지 허용하였다. 타액의 채취는 동일한 시간에 이루어졌다.
원예치료는 아파트 실내에서 오전 중에 이루어지는 시간적·공간적 제약 때문에 꾸미기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은 집결 후 약 10분 동안 휴식과 사전측정을 실시하였고, 주요 활동으로 1일에는 색모래 테라리움 만들기, 2일에는 수경식물 화분 만들기, 3일에는 건조 꽃을 이용한 압화 만들기, 4일에는 토피어리 액자 만들기, 5일에는 천연비누 만들기를 실시하였고, 활동마무리 후 약 10분 동안 사후측정을 실시하였다(Table 2 참조).
생리적 반응은 Park(2010)의 연구와 같이 단기간의 자극에 대한 쾌적성의 반응이 뛰어나며, 현장에서의 사용이 용이한 지표인 혈압과 맥박, 코티솔을 측정하였다. 혈압과 맥박 측정은 5회 연속 사전사후 변화값을 측정하였으며, 코티솔 측정은 타액 채취에 거부감을 줄 수 있으므로 시작일과 마지막 날 총 2회에 걸쳐 사전사후 변화량을 측정하였다. 또한 코티솔은 일주기성에 의해 하루 시간대에 따른 감소량이 다른 특성이 있으므로, 숲치유 실시 1달 후인 6월 18일 숲치유 피험자를 대상으로 전주시에 위치한 아파트 거실(전용면적 119m2)에서 대조군 실험을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혈압과 맥박 측정은 5회 연속 사전사후 변화값을 측정하였으며, 코티솔 측정은 타액 채취에 거부감을 줄 수 있으므로 시작일과 마지막 날 총 2회에 걸쳐 사전사후 변화량을 측정하였다. 또한 코티솔은 일주기성에 의해 하루 시간대에 따른 감소량이 다른 특성이 있으므로, 숲치유 실시 1달 후인 6월 18일 숲치유 피험자를 대상으로 전주시에 위치한 아파트 거실(전용면적 119m2)에서 대조군 실험을 진행하였다. 대조군 실험은 동일한 시간에진행되었으며 실험시간 동안 일상적인 대화만 허용하였다.
숲치유 대상지는 접근성이 좋은 도시숲으로서 임상선호도가 높은 편백나무숲과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에 의료시설이 인접해 있어 도시형 치유의 숲으로 잠재력이 있는 전주시 건지산의 편백나무숲 일대와 오송제에서 실시하였다. 전주시 건지산은 광역권 도시근린공원인 덕진공원에 속해 있는 도시숲으로써 접근성이 뛰어나 인근주민뿐만 아니라 전주시민에게 자연휴식처이자 운동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상급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이 건지산의 편백나무숲, 상수리나무숲과 평지로 접해 있어 병원과 연계한 치유공간으로서의 잠재력이 큰 공간이다(Figure 1 참조).
피험자 수는 각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5명으로 제한하였으며, 실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연구참여 동의서를 받은 후 진행하였다. 숲치유 피험자는 60대 5명으로 구성되었고, 원예치료 피험자는 실험계획 시 50대 이상으로 구성하였으나 실험당일 47세 여성 1인이 참여하고, 실험 설명 후 1인이 불참의사를 밝힘으로써 41세 여성으로 대체되어 40대 2인, 50대 2인, 60대 1인으로 구성되었다. 실험 전 피험자의 동일성 검사를 위해 BDI(Beck Depression Inventory)1)와 BAI(Beck Anxiety Inventory)2)검사를 통해 우울과 불안에 대한 정신적 이상 유무를 분석하였다.
실험은 평형설계 방법으로, 2014년 5월 12일에서 5월 16일까지 5일간 오전 중에 프로그램에 연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50세 이상 70세 미만 연령자를 대상으로 계획하였다. 피험자 수는 각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5명으로 제한하였으며, 실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연구참여 동의서를 받은 후 진행하였다.
원예치료 대상지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47%가 거주(통계청, 2012)하는 아파트에서 실시하였다. 실험장소는 자연경관이 조망되지 않는 전라북도 익산시내 전용면적 85m2인 아파트 10층 거실이며, 실내식물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한 후 실험을 진행하였다.
원예치료 대상지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47%가 거주(통계청, 2012)하는 아파트에서 실시하였다. 실험장소는 자연경관이 조망되지 않는 전라북도 익산시내 전용면적 85m2인 아파트 10층 거실이며, 실내식물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한 후 실험을 진행하였다.
정신적 반응은 피험자 10인(숲치유 5인, 원예치료 5인)을 대상으로 5일간 매일 사전사후 작성한 기분상태검사 설문지 100부를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치유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생리적 반응 중 혈압과 맥박, 심리적 반응 변화량 분석은 통계 프로그램 SPSS 18.0 for windows의 반복측정 분산분석(ANOVA)을 사용하였으며, 생리적 반응중 코티솔은 일주기성에 의해 하루 시간대에 따른 감소현상이 다르므로, 동일한 시간에 이루어진 숲치유와 대조군에 대한 대응표본 T-test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1992)이 개발한 Profile of Mood States-Brief(POMS-B)는 질문을 통해 응답자의 기분을 긴장, 우울, 분노, 활기, 혼돈, 피로로 구분하여 평가하는 기분상태평가방법으로, Yeun and Shin-Park(2006)이 타당성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Park(2010), Kim(2012), Jung(2013)의 산림치유 효과분석에 사용된 한국형 기분상태평가 척도를 심리적 반응검사 측정법으로 사용하였다. 한국형 기분상태평가 척도는 총 30문항으로 긴장, 우울, 분노, 활기, 피로, 혼돈에 대한 총 6개의 하위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혀 아니다’ 0점부터 ‘매우 그렇다’ 4점까지로 배점하도록 고안된 5점 척도이다.
심리적 반응은 1964년 개발된 이후 환경에 의한 영향, 인간관계에 의한 영향에 대한 기분의 변화를 예측하는 연구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분상태검사(Profile of Mood States, POMS)를 이용하였다(McNaire and Lorr, 1964). McNair et al.
타액의 채취는 동일한 시간에 이루어졌다. 채취한 타액은 Saliva 전용용기에 넣은 후 냉동상태로 전문분석기관인 녹십자에 전달되어 ELISA(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검사법으로, ER HSSALIVARY CORTISOL(Salimetrics, USA) 시약을 사용하여Molecular device(USA)사의 Microplate Reader(VERSA Max)에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5일간 실시한 숲치유와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숲치유의 경우 모두 6.6점 이상이며, 원예치료는 매회 6.4점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Table 3 참조).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실험에서 만족도가 치유효과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심리적 반응 변화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결과, 긴장, 분노, 우울, 피로, 혼돈, 활기, 기분장애 변화는 집단내 시간과 시간*치유프로그램, 집단간 치유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변화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집단간 치유프로그램 유형에 의한 우울변화(F=3.956, p=0.082)는 원예치료의 변화량이 숲치유의 변화량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9 참조).
그러나 코티솔은 일주기성을 가지므로 숲치유 피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대조군의 코티솔 변화량은 평균 0.049μg/dL 감소하여 숲치유가 대조군보다 약 1.7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성 검사결과 숲치유 피험자들의 우울 심도를 나타내는 BDI는 최저 3점에서 최고 11점으로 우울이 없거나 경우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불안 정도를 나타내는 BAI는 최저 2점에서 최고 14점으로 나타나 불안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치료 피험자들의 우울 심도를 나타내는 BDI는 최저 7점에서 최고 12점으로 우울이 없거나 경우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안 정도를 나타내는 BAI는 최저 4점에서 최고 16점으로 불안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반응 변화량에서 우울감은 숲치유보다 원예치료의 감소량이 더 큰 경향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숲치유는 원예치료보다 생리적 긴장완화와 스트레스 완화에 더 효과적이며, 원예치료는 숲치유보다 심리적 우울감 감소에 효과가 큰 경향이 있다.
002μg/dL 감소하였다(Table 6 참조). 따라서 숲치유와 원예치료는 모두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티솔은 일주기성을 가지므로 숲치유 피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대조군의 코티솔 변화량은 평균 0.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8 참조). 따라서 심리적 반응으로 긴장, 분노, 우울, 피로, 혼돈, 기분장애는 원예치료와 숲치유 피험자에서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기는 원예치료는 감소하고 숲치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완혈압은 치유프로그램과 시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영향을 받고, 원예치료 이후 이완혈압이 상승하며, 숲치유 이후 이완혈압이 감소함을 통계적으로 나타내주었다.
7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조군과 숲치유군의 코티솔 감소량에 대한 대응표본 t-test 분석결과 유의한 차이(t=4.426, p=0.01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숲치유는 코티솔의 일주기성(circadian)을 고려하더라도 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해 코티솔 감소에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Table 7 참조).
맥박은 집단내 비교에서 시간(F=1.258, p=0.307)과 시간*치유프로그램(F=1.280, p=0.298)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 간 효과 검정 결과 치유프로그램 유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F=0.600, p=0.461)(Table 5 참조).
숲치유와 원예치료의 생리적 변화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수축혈압, 이완혈압, 맥박의 변화값 평균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축혈압은 집단내 비교에서 시간(F=0.762, p=0.558)과 시간*치유프로그램(F=2.206, p=0.09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간 비교에서는 프로그램유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F=10.446, p=0.012), 원예치료 이후 수축혈압이 상승하고, 숲치유 이후 수축혈압이 감소함을 통계적으로 나타내주었다.
실험 시작일과 종료일에 측정한 코티솔의 변화량은 숲치유 피험자는 평균 0.075μg/dL 감소하였으며 원예치료 피험자는 평균 0.002μg/dL 감소하였다(Table 6 참조).
심리적 반응 변화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결과, 긴장, 분노, 우울, 피로, 혼돈, 활기, 기분장애 변화는 집단내 시간과 시간*치유프로그램, 집단간 치유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변화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집단간 치유프로그램 유형에 의한 우울변화(F=3.
연구결과 생리적 반응 변화량에서 수축혈압과 이완혈압은 숲치유가 원예치료보다 감소량이 컸다. 코티솔 변화량은 숲치유가 원예치료보다 감소량이 크며, 숲치유 피험자를 대상으로한 대조군 실험을 통해 숲치유의 코티솔 감소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성 검사결과 숲치유 피험자들의 우울 심도를 나타내는 BDI는 최저 3점에서 최고 11점으로 우울이 없거나 경우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불안 정도를 나타내는 BAI는 최저 2점에서 최고 14점으로 나타나 불안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치료 피험자들의 우울 심도를 나타내는 BDI는 최저 7점에서 최고 12점으로 우울이 없거나 경우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안 정도를 나타내는 BAI는 최저 4점에서 최고 16점으로 불안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결과에서 BDI가 10점을 넘는 경우울감은 우리나라 중년여성들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Byeon and Kim, 2007)으로 본 실험에 참가한 피험자들의 정신적 상태는 정상범위 안에 있다.
88회 감소하였다. 원예치료 피험자의 수축혈압 변화값은 평균5.20mmHg 증가, 이완혈압 변화값은 평균 3.20mmHg 증가하였으며, 맥박의 변화값은 평균 3.2회 감소하였다(Table 4 참조).
코티솔 변화량은 숲치유가 원예치료보다 감소량이 크며, 숲치유 피험자를 대상으로한 대조군 실험을 통해 숲치유의 코티솔 감소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반응 변화량에서 우울감은 숲치유보다 원예치료의 감소량이 더 큰 경향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숲치유는 원예치료보다 생리적 긴장완화와 스트레스 완화에 더 효과적이며, 원예치료는 숲치유보다 심리적 우울감 감소에 효과가 큰 경향이 있다.
치유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5일간의 생리적 반응 분석결과 숲치유 피험자의 수축혈압 변화값은 평균 5.28mmHg 감소, 이완혈압 변화값은 평균 1.68mmHg 감소, 맥박 변화값은 평균 1.88회 감소하였다. 원예치료 피험자의 수축혈압 변화값은 평균5.
치유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생리적·심리적 반응분석 결과 숲치유와 원예치료는 모두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생리적 반응 변화량에서 수축혈압과 이완혈압은 숲치유가 원예치료보다 감소량이 컸다. 코티솔 변화량은 숲치유가 원예치료보다 감소량이 크며, 숲치유 피험자를 대상으로한 대조군 실험을 통해 숲치유의 코티솔 감소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반응 변화량에서 우울감은 숲치유보다 원예치료의 감소량이 더 큰 경향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치유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생리적·심리적 반응분석 결과 숲치유와 원예치료는 모두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숲치유는 원예치료보다 통계적으로 생리적 긴장완화와 스트레스 완화에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예치료는 숲치유보다 심리적 우울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반 도시민들의 생리적 긴장과 스트레스 완화에는 원예치료보다 숲치유의 치유효과가 높지만, 심리적 우울개선과 도시에서 숲을 활용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원예치료는 치유활동으로 의미가 크다.
후속연구
그러나 일정한 시간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치유효과를 측정해야 하는 실험조건상 피험자의 수와 연령이 제한되고 단기간에 이루어져 본 실험의 결과를 전체 연령에 일반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피험자의 수와 연령, 실험 간격과 기간을 다양하게 조정하고, 피험자에 대한 교차분석을 통해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는 치유목적에 따른 프로그램 선정과 개발, 치유공간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치유프로그램 선정 시 일반적인 스트레스 완화에는 숲치유가 적합하고, 우울감 감소를 위해서는 원예치료가 적합하다.
본 연구는 자연을 대상으로 한 치유프로그램의 유형에 따라 생리적·심리적 효과를 분석하였으나, 치유프로그램이 서로 다른 공간인 도시숲과 실내공간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공간개념으로 효과를 구분하고 치유환경설계에 활용할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숲치유란 무엇인가?
숲치유는 숲의 다양한 환경요소와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써 산림문화ㆍ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원예치료란 무엇인가?
원예치료는 실내와 실외에서 식물의 재배에 초점을 둔 원예활동을 통해 치료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정신장애인이나 정신지체아에게 원예 활동을 시키는 과정에서 그 효과가 주목되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으나 최근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적용됨에 따라 특정대상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치유도 포함하고 있다(Sonet al., 1997).
도시의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구조가 사람들에게 주는 스트레스로 인해 어떤 증상이 발현될 수 있는가?
, 2007). 이러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면 신체화 증상, 강박증, 대인 예민성, 우울증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되며(Kim et al., 1989), 반복되거나 장기화되면 다양한 질병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킨다(Kim,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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