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신규 고혈압 환자의 치료지속성과 고혈압 조절 여부가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

한진옥; 임준; 임정수; 이희영; 박종헌; 오대규

doi:10.4332/kjhpa.2015.25.2.90

[국내논문] 신규 고혈압 환자의 치료지속성과 고혈압 조절 여부가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dherence and Hypertension Control on Complication among Newly Diagnosed Hypertension Patients 원문보기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 보건행정학회지, v.25 no.2, 2015년, pp.90 - 96

한진옥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 임준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 임정수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 이희영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 , 오대규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Abstract ▼ AI-Helper

Background: This study aimed to research on how adherence and blood control could make a difference when it comes to develop complications. Methods: The study's subjects were 255,916 patients who were newly diagnosed with hypertension in 2009 using data collected by National Health Insurance Cooperation. Patients are considered as a group under adherence if visit days and prescription days are more than 300 days. Patients are considered to have successfully controled their hypertension based on actual value measured by National Health Insurance Cooperation and the study takes a look at whether they were diagnosed with complications of cerebrocardiovascular disease in 2012. Chi-square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analyze. Results: Patients who were able to control their hypertension show 0.80 times chance of developing cerebrovascular disease, and 0.89 times chance of developing cardiocerebrovascular disease. The group of adherence shows lower chance of developing complication in general than the group of non-adherence. Conclusion: The study revealed that hypertension's constant treatment could control the blood pressure and prevent complications. It is important that encourages patients to effort for persistent treatment for reducing complicatio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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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이용자료와 건강검진자료를 이용하여 치료지속성과 고혈압의 조절 그리고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연속적인 관계를 파악하고자 Han 등[13]이 수행한 연구의 연속선상에서 수행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 실제 혈압측정치를 통하여 고혈압의 조절 여부를 확인하고, 고혈압 치료지속성의 결과로서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 발생 정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하지만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고혈압 환자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이용자료를 이용하여 자료의 대표성이 있으며, 대상자 선정과 조절에 있어 비교적 정확한 건강검진 자료를 이용하여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추후 치료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검진결과 고혈압으로 진단받았으나 2년 동안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없는 ‘미치료군’의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활용하여 신규로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의 치료지속성과 고혈압 조절에 따른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지속적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이 적었으며, 고혈압이 조절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이 적었다.
본 연구는 고혈압 치료지속성과 고혈압의 조절,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이용자료와 검진자료를 이용하여 신규 고혈압 환자를 2009년 진단부터 2012년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까지 3년 동안 관찰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이용자료와 건강검진자료를 이용하여 치료지속성과 고혈압의 조절 그리고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연속적인 관계를 파악하고자 Han 등[13]이 수행한 연구의 연속선상에서 수행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 실제 혈압측정치를 통하여 고혈압의 조절 여부를 확인하고, 고혈압 치료지속성의 결과로서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 발생 정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신규 고혈압 환자의 치료지속성에 따른 고혈압 조절 여부, 심뇌혈관질환 발생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건강보험공단의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의료이용자료와 2009년, 2011년 건강검진자료, 자격자료를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2009년 새롭게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2010년과 2011년 의료이용자료의 요양일수를 통한 치료지속성의 정도를 파악하였고, 2011년 검진자료를 이용하여 고혈압 조절 여부를 파악하였다. 지속치료와 고혈압 조절 여부의 결과로써 2012년의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발생 정도를 비교하였다.
고혈압 조절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자 발생빈도를 파악한 뒤, 성과 연령, 소득수준과 지역 구분에 대하여 보정하여 오즈비를 산출하였다. 분석결과, 고혈압 조절군이 비조절군에 비하여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0.
내원일수와 투약일수를 포함한 요양일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치료지속성의 경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 동안 한 번도 의료기관을 내원한 적이 없는 대상자만을 제외하여 연간 요양일수가 0일인 미치료 환자도 치료비지속군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지속치료 여부를 구분하는 절단점은 80%로 설정하였으며 이는 Karve 등[23]의 연구에서 그 타당성이 입증된 바 있다.
본 연구에 포함된 인구사회학적 변수로는 성, 연령, 소득수준, 지역 구분이 있다. 연령은 20대를 제외한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으로 총 5개의 그룹으로 범주화하였다.
연령은 20대를 제외한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으로 총 5개의 그룹으로 범주화하였다. 소득수준은 월 보험료를 대리변수로 사용하였으며 월 보험료 0분위수, 1-5분위수, 6-10분위수, 11-15분위수, 16-20분위수를 각각 소득수준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로 구분하였다. 지역은 특별시 및 광역시, 나머지 시도지역으로 구분하였다.
신규 고혈압 환자의 인구학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과 연령, 소득수준, 지역 구분에 대한 빈도분석을 수행하였으며, 2010년 치료지속성, 2011년 고혈압 조절 여부, 2012년 합병증 발생 여부에 대한 각 변수의 빈도분석을 추가로 수행하였다. 치료지속성과 고혈압 조절이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치료지속성, 고혈압 조절과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 뇌혈관질환 발생 여부에 대하여 카이제곱검정을 수행하였고, 치료지속군과 비지속군, 조절군과 비조절군 사이의 차이가 유의할 경우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수행하여 오즈비를 산출하였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구자료는 대표성을 가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진단의 타당성 측면을 보완하고자 대상자 선정에 있어 진단코드와 건강검진결과, 두 가지를 이용하여 고혈압 환자를 정의하였다.
2009년 새롭게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2010년과 2011년 의료이용자료의 요양일수를 통한 치료지속성의 정도를 파악하였고, 2011년 검진자료를 이용하여 고혈압 조절 여부를 파악하였다. 지속치료와 고혈압 조절 여부의 결과로써 2012년의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발생 정도를 비교하였다.
여기서 ‘요양일수’란 내원일수에 원내 투약일수를 포함한 일수이며, 내원과 투약이 중복된 날은 1일로 산정하였다[15]. 치료지속성은 국내 선행연구들[8,9,11,16,17]에서 사용된 80%를 기준으로 360일 중 요양일수가 300일 이상인 경우를 치료지속군, 300일 미만인 경우를 치료비지속군으로 구분하였다.
치료지속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의 ‘요양일수’를 기준으로 하여 5개의 상병코드 중 하나라도 고혈압(ICD-10: I10)이 있는 경우 고혈압으로 인한 의료이용으로 정의하였다.
합병증 발생은 치료지속성과 고혈압 조절 여부에 대한 결과변수로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으로 구분하였다. 각각은 건강보험공단의 의료이용자료에서 5개의 진단명에서 심혈관질환(ICD 10: I61, I62, I63, I64, I65, I66, I67, I69), 뇌혈관질환(ICD 10: I20, I21, I22, I23, I25.

대상 데이터

그 중 2011년 건강검진결과가 없는 자와 혈압 측정치가 결측되어 있는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하였으며, 합병증 발생을 관찰하는 2012년 이전(2009-2011년) 해에서 이미 고혈압과 관련된 합병증의 진단코드를 가진 자도 제외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산출되는 고혈압 유병률, 인지율 및 치료율 등 고혈압 관련 수치는 만 30세 이상 인구에서 산출됨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도 30세 미만은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또한 2009년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이후 2010년, 2011년 2년 동안 한 번도 고혈압 치료를 위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345,747명(신규 고혈압 환자의 약 43%)은 고혈압 환자가 아닌 것으로 가정하여 최종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는 신규 고혈압 환자의 치료지속성에 따른 고혈압 조절 여부, 심뇌혈관질환 발생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건강보험공단의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의료이용자료와 2009년, 2011년 건강검진자료, 자격자료를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2009년 새롭게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2010년과 2011년 의료이용자료의 요양일수를 통한 치료지속성의 정도를 파악하였고, 2011년 검진자료를 이용하여 고혈압 조절 여부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혈압의 조절이라는 변수를 취득하기 위하여 2009년과 2011년 건강검진을 모두 수검한 자로 대상자를 한정하였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일수록 건강검진을 이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데[22], 이러한 요인이 치료지속성과 고혈압의 조절 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2009년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이후 2010년, 2011년 2년 동안 한 번도 고혈압 치료를 위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345,747명(신규 고혈압 환자의 약 43%)은 고혈압 환자가 아닌 것으로 가정하여 최종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이에 255,916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Figure 1).

데이터처리

치료지속성과 고혈압 조절이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치료지속성, 고혈압 조절과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 뇌혈관질환 발생 여부에 대하여 카이제곱검정을 수행하였고, 치료지속군과 비지속군, 조절군과 비조절군 사이의 차이가 유의할 경우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수행하여 오즈비를 산출하였다. 또한 성, 연령, 소득수준, 지역 등이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과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은 SAS ver.
또한 성, 연령, 소득수준, 지역 등이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과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은 SAS ver. 9.3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신규 고혈압 환자의 인구학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과 연령, 소득수준, 지역 구분에 대한 빈도분석을 수행하였으며, 2010년 치료지속성, 2011년 고혈압 조절 여부, 2012년 합병증 발생 여부에 대한 각 변수의 빈도분석을 추가로 수행하였다. 치료지속성과 고혈압 조절이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치료지속성, 고혈압 조절과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 뇌혈관질환 발생 여부에 대하여 카이제곱검정을 수행하였고, 치료지속군과 비지속군, 조절군과 비조절군 사이의 차이가 유의할 경우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수행하여 오즈비를 산출하였다. 또한 성, 연령, 소득수준, 지역 등이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과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성능/효과

고혈압의 조절 여부와 심뇌혈관질환 발생 정도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이 조절되는 군은 조절되지 않는 군에 비하여 심혈관질환은 0.94배, 뇌혈관질환은 0.80배 발생 확률이 낮았다. 또한 심혈관 혹은 뇌혈관이 하나라도 있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대한 오즈비를 산출한 결과 0.
치료지속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의 발생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지속치료를 받는 군과 지속치료를 받지 않는 군에서의 심혈관질환 발생비율은 유사하였다. 또한 성, 연령, 소득수준, 지역을 보정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지속치료를 받는 군의 심혈관질환 발생 오즈비가 0.93으로 산출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뇌혈관질환 역시 유사한 비율로 발생하였다.
80배 발생 확률이 낮았다. 또한 심혈관 혹은 뇌혈관이 하나라도 있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대한 오즈비를 산출한 결과 0.89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혈압 수치에 따른 심뇌혈관 합병증 발생의 위험에 관한 선행연구 중 Framingham heart disease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축기혈압이 120 mmHg에서 160 mmHg로 상승할 경우 관상동맥질환의 발생률이 남성의 경우 8.
고혈압 조절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자 발생빈도를 파악한 뒤, 성과 연령, 소득수준과 지역 구분에 대하여 보정하여 오즈비를 산출하였다. 분석결과, 고혈압 조절군이 비조절군에 비하여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0.94배 낮았다. 고혈압 조절군의 경우 비조절군에 비하여 뇌혈관질환 발생의 오즈비가 0.
1세로 치료지속군의 평균 연령이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지속군에 속하는 확률이 증가하였다. 소득 수준에 따른 치료비지속군과 지속군의 분포는 0분위수(26.5%)의 경우 치료지속군에 속하는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1-5분위(32.6%)에서 가장 높았다(Table 1).
8배였다.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관련한 고혈압 조절 여부를 비교한 결과,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비하여 고혈압이 조절된 경우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오즈비는 0.89이었다(Table 3).
본 연구는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활용하여 신규로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의 치료지속성과 고혈압 조절에 따른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지속적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이 적었으며, 고혈압이 조절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이 적었다. 하지만 본 연구는 치료지속성, 고혈압의 조절과 합병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 교육수준, 직업 등 보정변수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흡연이나 음주 등의 건강행태를 반영하지 못하였다.
5%)에 비하여 치료지속군에 속하는 비율이 높았다. 평균 연령은 비지속군, 지속군 각각 53.8세, 59.1세로 치료지속군의 평균 연령이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지속군에 속하는 확률이 증가하였다. 소득 수준에 따른 치료비지속군과 지속군의 분포는 0분위수(26.
합병증 발생에 대한 치료지속군의 오즈비는 심혈관질환에서 유의하지 않았지만, 뇌혈관질환에서 0.79, 심뇌혈관질환에서 0.8으로 지속치료를 받지 않은 군에 비하여 지속치료를 받은 군이 합병증 발생 확률이 낮았다. Cho [8]는 응급실 이용이나 입원이 발생할 확률은 medication possession ratio (MPR)과 Continuity of Care Index (COC) 모두 높은 군에 비해 MPR과 COC 모두 낮은 군에서 약 1.

후속연구

하지만 본 연구는 치료지속성, 고혈압의 조절과 합병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 교육수준, 직업 등 보정변수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흡연이나 음주 등의 건강행태를 반영하지 못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추적관찰 기간이었던 3년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관찰하기에는 다소 짧은 기간이었으며, 고혈압 진단 전의 이환기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추후 장기간의 추적조사를 통하여 치료지속성이 고혈압 조절에 미치는 영향과 합병증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고혈압 진단 후 2년 동안 고혈압으로 의료기관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자는 고혈압 환자가 아닌 것으로 가정하여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특히 결혼 여부, 사회경제적 수준, 치료필요성에 대한 인지도, 의료인 또는 약물에 대한 신뢰도 등의 요인이 약물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1]. 본 연구에서는 소득수준의 대리지표로서 월 보험료 변수를 이용하여 경제적 수준을 반영하고자 하였으나 청구자료의 한계로 약물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에 대한 충분한 반영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이용자료를 이용하여 자료의 대표성이 있으며, 대상자 선정과 조절에 있어 비교적 정확한 건강검진 자료를 이용하여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추후 치료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검진결과 고혈압으로 진단받았으나 2년 동안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없는 ‘미치료군’의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고혈압은 어떤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가?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증, 울혈성 심부전, 신장병,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며, 혈압이 증가할수록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은 직선적으로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2]. 또한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은 정상혈압 이상부터 수축기혈압이 20 mmHg, 이완기혈압이 10 mmHg 증가할 때마다 2배씩 증가한다고 한다[3].
	2009년 고혈압 진단 에서 고혈압 환자는 어떻게 정의 하는가?	본 연구에서는 2009년 의료이용자료에서 주상병, 부상병을 포함한 다섯 개의 상병코드 중 고혈압(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ICD]-10: I10)이 하나라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 ‘2009년 고혈압 진단’으로 정의하였다. 이 중 건강검진결과,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이 각각 140 mmHg 이상이거나 90 mmHg 이상인 경우[14]를 ‘고혈압 환자’로 정의하였다.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구의 고령화,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00년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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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nel WB. Blood pressure as a cardiovascular risk factor: prevention and treatment. JAMA 1996;275(20):1571-1576. DOI: http://dx.doi.org/10.1001/jama.1996.0353044005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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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2009 National health screening statistical yearbook. Seoul: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2009.
The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2007 Korean hypertension treatment guidelines. Seoul: The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2007.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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