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 : 지각된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smart-phone addiction in adolescents원문보기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 그리고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소재한 11개 중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570명의 남녀학생이며,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조사결과, 중학생의 22.4%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 학생들이 일반사용자군보다 더 오랜 기간 스마트폰을 사용하였으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부모와의 마찰 경험이 더 많았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은 자기효능감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 중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와는 부적 상관을,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와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간의 관계에서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올바른 부모 양육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교육환관과 가족환경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 그리고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소재한 11개 중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570명의 남녀학생이며,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조사결과, 중학생의 22.4%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 학생들이 일반사용자군보다 더 오랜 기간 스마트폰을 사용하였으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부모와의 마찰 경험이 더 많았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은 자기효능감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 중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와는 부적 상관을,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와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간의 관계에서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올바른 부모 양육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교육환관과 가족환경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smartphone addiction in adolescents. A survey was conducted using a convenient sample drawn from 570 students from eleven junior high school in 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smartphone addiction in adolescents. A survey was conducted using a convenient sample drawn from 570 students from eleven junior high school in Seoul.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0.0 program. The results show that 22.4% of students was in the risk of smatphone addiction. High risk of smartphone addiction group use smartphone longer for communication and had more trouble with their parents because of smartphone use. Smartphone addiction showed negative relationship with self-efficacy and affection-rational explanation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 but had positive relationship with inconsistency-intrusiveness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 Furthermore, the result showed the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smartphone addiction. Therefore, to prevent smartphone addiction in adolescent, we should try to increase self-efficacy in adolescent as well as to develop educational program to assist parent to understand their childre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smartphone addiction in adolescents. A survey was conducted using a convenient sample drawn from 570 students from eleven junior high school in Seoul.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0.0 program. The results show that 22.4% of students was in the risk of smatphone addiction. High risk of smartphone addiction group use smartphone longer for communication and had more trouble with their parents because of smartphone use. Smartphone addiction showed negative relationship with self-efficacy and affection-rational explanation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 but had positive relationship with inconsistency-intrusiveness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 Furthermore, the result showed the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father's rearing attitud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smartphone addiction. Therefore, to prevent smartphone addiction in adolescent, we should try to increase self-efficacy in adolescent as well as to develop educational program to assist parent to understand their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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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서울지역에 소재한 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남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알아보고,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간의 관계에서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야기되는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발달을 돕기 위한 효과적인 개입 방안에 대하여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자기효능감이 스마트폰 중독의 주요한 영향요인임을 확인하고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자기효능감과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다회귀분석(multiple-regression analysis)을 통해 알아보았으며,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 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분석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 사회학적 변인(성별, 경제수준, 교육수준, 직업 등)을 통제변인으로 두고 실시하였다.
양육태도의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양육태도 척도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4개의 하위요인(애정-합리적 설명형, 비일관성-과잉간섭형, 과잉기대형, 감독형)으로 나누었다(Table 1).
본 연구의 설문내용은 조사대상자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 스마트폰 중독 정도, 자기효능감,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한 항목은 스마트폰 소유 여부, 사용시간, 사용기간, 사용료, 사용 동기, 이용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본 조사에 앞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설문지를 개발하였으며,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지의 문항을 수정•보완 하였다.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지각 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자기조절 효능감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의 차이를 기준으로 높은 군(자기조절 효능감 고집단)과 낮은 군(자기조절 효능감 저집단)으로 구분하고, 조절회귀식에 따른 조절효과 예측 선을 그래프로 나타내었다(Figure 1). Fig 1A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기조절 효능감이 낮은 학생들이 높은 학생에 비해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았으며,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고, 애정-합리적 설명형으로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인지하는 경우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가장 낮았다.
대상 데이터
본 조사는 2014년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시교육청 관할 11개 교육지원청별로 1개 중학교를 임의로 선정(총 11개 중학교)한 후 2학년에 재학 중인 570명의 학생(남학생 253명, 여학생 3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본 조사에 앞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설문지를 개발하였으며,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지의 문항을 수정•보완 하였다.
본 조사에 앞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설문지를 개발하였으며,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지의 문항을 수정•보완 하였다. 설문 조사는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교사의 지도하에 실시토록 하였으며, 총 700부를 배부하여 670부가 회수되었고(회수율 95.7%), 이중 무성의하게 응답하거나 부실 기재된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57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각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으며,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하위요인에 대한 구성 타당도를 분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스마트폰 중독정도에 따른 빈도와 평균의 차이는 χ2-test 와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한 후 Scheffe test로 사후 유의성을 검증하였으며,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아버지의 양육태도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조사대상자의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인 자신감 및 자기조절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7, 8]과 같다. 우선, 자신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녀들이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Table 7), 1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자신감(β=-.
또한 조사대상자의 스마트폰 중독정도에 따른 빈도와 평균의 차이는 χ2-test 와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한 후 Scheffe test로 사후 유의성을 검증하였으며,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아버지의 양육태도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기효능감과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다회귀분석(multiple-regression analysis)을 통해 알아보았으며,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 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분석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 사회학적 변인(성별, 경제수준, 교육수준, 직업 등)을 통제변인으로 두고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892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청소년 자가진단 척도 기준(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11)에 따라 고위험 사용자군,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일반 사용자군의 세 개 군으로 분류 하였다. 고위험 사용자군은 원점수 총점 45점이거나, 일상생활장애 16점 이상, 금단 13점 이상, 내성 14점 이상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이며, 잠재적 위험군 사용자군은 원점수가 42점 이상 44점 이하이거나, 일상생활 장애 14점 이상, 금단 12점 이상, 내성 13점 이상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 경우이고 일반 사용자군은 위의 두 집단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경우이다.
스마트폰 중독 정도는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2011)이 개발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청소년 스마트폰 자가진단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총 15문항으로 일상생활장애(5문항), 가상세계지향성(2문항), 내성(4문항), 금단(4문항) 등의 4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자기효능감 척도는 Kim(2006)이 수정하여 사용한 자기효능감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은 자기효능 자신감(7문항), 자기효능 자기조절(12문항), 자기효능 과제난이선호(5문항)로 구성되었으며, 총 24문항이다.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 척도는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2010)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에서 사용한 부모양육태도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1단계에서 자기조절효능감과 애정-합리적 설명형,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는 스마트 중독을 16.0% 설명하였으며, 애정-합리적 설명형(β=-.138)과 비일관성-과잉간섭형(β=.151) 양육태도는 스마트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이었다. 2단계에서 자신감과 지각된 아버지의 양육태도 하위요인과의 상호작용항을 함께 투입하여 분석한 결과, 자신감과 조절변수인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와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 태도는 스마트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설명력(R2)이 23.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지각 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자기조절 효능감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의 차이를 기준으로 높은 군(자기조절 효능감 고집단)과 낮은 군(자기조절 효능감 저집단)으로 구분하고, 조절회귀식에 따른 조절효과 예측 선을 그래프로 나타내었다(Figure 1). Fig 1A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기조절 효능감이 낮은 학생들이 높은 학생에 비해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았으며,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고, 애정-합리적 설명형으로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인지하는 경우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가장 낮았다. 또한, 자기 조절 효능감이 낮더라도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애정-합리적 설명형으로 인지한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효능감이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자녀들이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아버지의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는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긍정적 조절효과를 보인 반면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는 부정적 조절효과를 보였다. 자기조절 효능감이 낮은 청소년은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하지 못하여 중독 증상이 나타나기 쉽지만, 아버지가 애정을 갖고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잘 설명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스마트폰 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2단계에서 자신감과 지각된 아버지의 양육태도 하위요인과의 상호작용항을 함께 투입하여 분석한 결과, 자신감과 조절변수인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와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 태도는 스마트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설명력(R2)이 23.2%로 1단계 보다 감소하였고, R2 변화량과 F 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상호작용항은 스마트폰 중독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는 자기효능감인 자신감과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에 조절적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효능감이 낮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나 자기조절 능력이 적은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얻는 재미와 충동을 스스로 절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 중독증상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로 1단계 보다 감소하였고, R2 변화량과 F 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상호작용항은 스마트폰 중독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는 자기효능감인 자신감과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에 조절적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호작용항을 투입하였을 때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자기조절효능감의 β값이 감소되어 상호작용항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조사대상자들의 스마트폰 한 달간의 사용료를 알아본 결과, 44.1%의 대상자가 2∼4만원, 29.4%가 4∼6만원, 15.6%가 2만원 미만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A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기조절 효능감이 낮은 학생들이 높은 학생에 비해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았으며,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고, 애정-합리적 설명형으로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인지하는 경우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가장 낮았다. 또한, 자기 조절 효능감이 낮더라도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애정-합리적 설명형으로 인지한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효능감이 낮아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은 청소년이라 할지라도 아버지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하면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태도와 스마트폰 중독하위요인 간의 관계에서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와 감독형 양육태도는 스마트폰 중독과 부의 상관관계(r=-.213, p< .01)를,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는 정의 상관관계 (r=.131, p< .01)를 나타냈다.
자기조절 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의 조절효과회귀식 그림(Figure 1B) 을 보면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비일관성-과잉간섭형으로 높이 인지하는 경우 자기조절 효능감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의 차이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반면 아버지가 비일관적이며 과잉간섭형이라고 적게 인지하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을 때 자기조절 효능감이 낮은 경우에 비해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고위험 사용자의 경우, 부모의 양육태도가 통제적이라고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도 많은 것으로 보고된 연구결과(Lee & Eo, 2014)와 같은 경향으로 부모의 적절한 감독과 통제는 자녀가 잘 기능하도록 돕지만 과도한 통제는 자녀의 문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자기효능감이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자녀들이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아버지의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는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긍정적 조절효과를 보인 반면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는 부정적 조절효과를 보였다.
스마트폰 사용 목적에서도 중독정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는데 (p<.05), 고위험사용자의 경우 70.4%가 ‘메신저’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다음이 게임과 TV시청이 각각 11.0%로 나타나 편중된 결과를 보이는 반면 일반사용자군은 스마트폰 사용 목적에 대해 메신저(37.7%)와 음악감상(16.0%), 게임(14.9%), 전화 및 문자메세지(14.7%)로 응답하였다.
스마트폰 사용료의 경우 스마트폰 중독 정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p<0.01), 고위험 사용자군이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과 일반사용군보다 스마트폰 사용료를 더 많이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자가진단척도의 판정기준(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11)에 따라 분류한 결과, 일반사용자군은 77.5%이었으며, 고위험 사용자군이 4.7%, 잠재적 위험군이 17.7%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22.4%가 스마트폰 중독 위험 군에 해당되었다. 이는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2014) 연구에서의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율이 25.
스마트폰 중독 정도에 따라서 비교한 결과, 중독정도가 높을수록 스마트폰으로 인해 부모와 마찰을 겪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p<0.001), 고위험 사용자군의 경우 ‘자주 있다’는 응답이 85.2%로 가장 높았으며,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 50.5%, 일반사용자군이 12.1%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 중독 하위요인별 평균점수를 비교한 결과, 본 조사대상 청소년들의 경우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따른 문제요인 중 일상생활장애(2.23점) 및 내성(2.22점)이 가장 높았으며, 가상세계지향성(1.65점)이 가장 낮았다.
스마트폰의 구입 동기를 묻는 질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구입한다는 응답이 47.2%로 가장 많았고 ‘기타’(24.0%), ‘최신 유행이라’(14.2%), ‘각종 정보검색을 위해’(12.2%), ‘학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2.4%)의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스마트폰 중독 정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5).
우선, 자신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녀들이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Table 7), 1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자신감(β=-.282)과 조절변인인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β=-.132),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β=-.110) 모두 스마트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3.4% 이었다.
또한,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아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이 적은 청소년이라도 아버지가 비일관적인 양육태도로 지나치게 간섭하여 자녀의 자율성을 해치게 되면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기 어려워 오히려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부모, 특히 아버지가 자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양육태도를 함양하여 이를 가정생활에서 실천할 때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음을 지지한다.
자기효능감과 청소년들이 지각하고 있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하위요인별 관계를 살펴본 결과,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와 감독형 양육태도가 자기효능감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는 자기효능감과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가 수용적, 자율적, 애정적, 성취지향적인 양육태도를 갖을수록 아동의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Moon(1999)의 연구결과와 아버지가 애정적이고 자율적인 태도로 양육할수록 자녀의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Yang, 2011)와 유사하여 아버지가 자녀를 애정으로 대하고, 자녀의 의견을 존중할 뿐 아니라 부모의 의견을 강요하기 보다는 자녀에게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일관된 양육태도를 보일 경우 자녀의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자신감(β=-.313, p< .001)과 자기조절 효능감(β=-.120, p< .01)이 스마트폰 중독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설명력은 22.0%였다.
조사대상자들이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Table 6), 애정-합리적인 설명형, 비일관성-과잉간섭형, 과잉기대형, 감독형 양육태도가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설명력은 16.1%였다.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태도 중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β=-.
조사대상자의 자기효능감과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 스마트폰 중독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기효능감의 모든 하위요인과 스마트폰 중독 간에 유의한 부적 관계를 나타냈으며 특히, 스마트폰 중독은 자기효능감 하위요인 중 자신감(r=-.393, p< .01)이 가장 높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 자기효능 자신감은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Table 4).
1%로 가장 적었다. 중독 정도에 따른 스마트폰 사용기간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 사용자군의 84.6%가 스마트폰을 사용한지 2년 이상 되었다고 응답하여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의 49.0%와 일반사용군의 52.8%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는 고위험군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기간이 일반 사용자군보다 유의적으로 길었다고 보고한 Lee & Eo(2014)의 연구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구(Kim, Ko, & Choi, 2013)와 같은 맥락으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간적 개입 및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05) 양육태도가 유의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녀가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애정-합리적으로 인지할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낮고, 비일관적-과잉간섭으로 인지할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연구결과와 유사한 경향으로 Lee & Eo(2014)는 통제적인 부모의 양육태도가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부모-자녀간의 갈등도 높였다고 보고하였으며, Park & Chun(2013)의 연구에서도 부모의 양육태도가 비일관적, 과잉기대, 과잉간섭이라고 지각할수록 휴대전화 의존도가 높고, 애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설명한다고 지각할수록 휴대전화 의존도가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태도 중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β=-.156, p< .001)와 비일관성-과잉간섭형(β=.144, p< .05) 양육태도가 유의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인 학생은 22.4%였으며,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 사용자군이 일반사용자에 비해 오랜 기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많은 사용료를 지불하며, 메신저 기능을 이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부모와 더욱 많은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절변수인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β=-.161)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조절효능감과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방식의 상호작용항(β=-.145) 뿐 아니라 자기조절효능감과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방식의 상호작용항(β=.109)도 스마트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이러한 결과는 아버지의 적절한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적 사용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여 자기조절 효능감이 낮은 청소년이라 할지라도 아버지가 자녀에게 애정을 갖고 있으며 합리적 설명을 실천하는 경우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에 따른 문제점이나 스마트폰 사용의 바른 태도에 대해 자녀가 지속적으로 인지하게 됨으로써 스마트폰의 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강압적이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규제하기 보다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부작용을 자녀가 스스로 느끼고 사용수준을 조절할 수 있도록 아버지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바람직한 소통과 상호작용을 위한 건강가정 생활관련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이 개발•운영됨으로써 올바른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뿐 아니라 미래에 부모가 될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 양육태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적극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가정생활교육이 학교 및 지역사회를 통해 강화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청소년들이 자기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할 수 있도록 격려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의 부작용을 설명함으로써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할 수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이나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의 경험 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하여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율적인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할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부모와 더욱 많은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고위험 사용자군의 경우 타인과의 신속한 상호작용을 통해 소통과 관계를 강화하고자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에 더 의존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부모와의 관계가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기간을 줄이고, 미디어를 통한 교우관계 형성을 지양하여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를 약화시켜야 할 것이다.
청소년은 스스로 스마트폰의 과사용으로 인한 문제점을 올바로 인식하고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부모는 스마트폰의 사용을 강압적으로 제재하기보다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과 부작용을 자녀와 함께 인식하고, 자녀 스스로 판단해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다. 이에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활성화되어야 하며, 기술•가정교과 등의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가족 건강성에 대한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가족생활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에 대한 교육 뿐 아니라 학교나 지역사회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긍정적인 양육태도 함양을 위하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가정생활교육 프로그램이나 부모-자녀 상담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또한, 부모의 양육태도를 성취, 친애, 합리, 개방, 자율로 인식할수록 자기효능감이 높고, 비성취, 거부, 타율로 지각할수록 자기효능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wang & Choi, 2003; Cho, Kim, & Heo, 2013). 즉, 부모가 애정을 바탕으로 자율적이며, 합리적인 태도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자녀의 자기효능감을 높일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4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스마트폰은 무선인터넷을 기본으로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검색, 채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어 2014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약 72% 수준으로 이용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Lee & Baek, 2011; Seo et al., 2012;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14).
스마트폰의 단점은?
스마트폰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기능을 확장해 나감으로써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뿐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효과적인 측면이 있으나 과사용으로 인한 역기능적 측면 역시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Chang & Cho, 2014). 스마트폰 과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상지통증, 시력저하, 이명,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이 신체적 부작용 뿐 아니라 초조감, 의존, 주의 집중력 저하와 같은 심리 정서적 부작용 및 부모나 친구와의 관계 소홀 등의 대인관계 부작용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 과다사용이 성인보다 청소년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스마트폰은 다른 매체에 비해 휴대하기 간편할 뿐 아니라 PC를 이용한 인터넷의 오락적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다른 매체에 비해 중독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11), 실제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해 금단과 내성을 보이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유발하게 되는 중독증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14). 특히, 스마트폰 중독은 성인보다 청소년들에게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청소년들이 신규 매체를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집중적으로 몰두하는 특성 때문에 성인에 비해 중독에 취약할 뿐 아니라(Kim et al., 2012), 중독 시 발생하는 심리 정서적,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지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로서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기 때문에 개인의 발달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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