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시 일개 치과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과공포 수준을 측정하고, 치과공포 수준 감소를 위한 중재법에 대해 환자가 요구하는 방법을 적용한 후 치과공포 중재법의 효과를 측정하였다. 개입한 치과공포 중재법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3.57점)'는 의견이었고, 항목별로는 '어떤 진료인지 미리 설명해 준다(4.38점)', '진료 중에 환자가 손을 들면 언제든 치료를 잠시 멈추어 준다(4.35점)', '진료 중 통증이 발생할 것 같으면 미리 말해준다(4.24점)', '의료진이 부드럽고 웃는 표정을 한다(4.06점)' 순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치과공포 중재법 적용 전과 후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각각 4.37점과 4.35점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적용 후 미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이는 치과치료 항목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공포 수준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치과공포 수준 뿐 아니라 치과공포 중재를 위한 요구도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개입방법을 적용하여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에 대한 치과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과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서울시 일개 치과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과공포 수준을 측정하고, 치과공포 수준 감소를 위한 중재법에 대해 환자가 요구하는 방법을 적용한 후 치과공포 중재법의 효과를 측정하였다. 개입한 치과공포 중재법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3.57점)'는 의견이었고, 항목별로는 '어떤 진료인지 미리 설명해 준다(4.38점)', '진료 중에 환자가 손을 들면 언제든 치료를 잠시 멈추어 준다(4.35점)', '진료 중 통증이 발생할 것 같으면 미리 말해준다(4.24점)', '의료진이 부드럽고 웃는 표정을 한다(4.06점)' 순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치과공포 중재법 적용 전과 후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각각 4.37점과 4.35점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적용 후 미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이는 치과치료 항목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공포 수준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치과공포 수준 뿐 아니라 치과공포 중재를 위한 요구도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개입방법을 적용하여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에 대한 치과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과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assess dental fear and anxiety level of patients attending a dental clinic using the dental fear survey (DFS) scale, to apply interventions chosen by patients for reducing dental fear and anxiety and measure their effects. This study surveyed 34 patients who visite...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assess dental fear and anxiety level of patients attending a dental clinic using the dental fear survey (DFS) scale, to apply interventions chosen by patients for reducing dental fear and anxiety and measure their effects. This study surveyed 34 patients who visited a dental clinic in Seoul about their self-rated health and their experience of dental fear, and measured the level of dental fear using DFS. Trained dental hygienists applied interventions desired by the patients for reducing dental fear and anxiety and, for each intervention, examined the patients' satisfaction (very helpful [5 point]~not helpful at all [1 point]).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IBM SPSS Statistics ver. 21.0 through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for difference in level of fear according to related characteristics, and through Wilcoxon signed rank test for comparison between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The subjects' mean level of fear (DFS score) was 44.53, which was an average level, and the level of dental fear was relatively high for stimulus-response (2.72). The level of dental fear was higher in those who had experienced pains or indirect dental fear from dental treatment in the past, and those whose subjectively perceived health state was poor (p<0.05). With regard to the applied dental fear intervention, 'Helpful (3.57)' was the most common answer. Overall satisfaction before and after the application of dental fear intervention was generally high as 4.37 and 4.35, respectively, but it decreased slightly after the intervention. In order to lower the level of dental fear, it is considered effective to survey not only the level of dental fear but also patients' need of dental fear interventions and to apply a suitable intervention. It is also required to educate dental workers and to develop related manuals.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assess dental fear and anxiety level of patients attending a dental clinic using the dental fear survey (DFS) scale, to apply interventions chosen by patients for reducing dental fear and anxiety and measure their effects. This study surveyed 34 patients who visited a dental clinic in Seoul about their self-rated health and their experience of dental fear, and measured the level of dental fear using DFS. Trained dental hygienists applied interventions desired by the patients for reducing dental fear and anxiety and, for each intervention, examined the patients' satisfaction (very helpful [5 point]~not helpful at all [1 point]).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IBM SPSS Statistics ver. 21.0 through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for difference in level of fear according to related characteristics, and through Wilcoxon signed rank test for comparison between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The subjects' mean level of fear (DFS score) was 44.53, which was an average level, and the level of dental fear was relatively high for stimulus-response (2.72). The level of dental fear was higher in those who had experienced pains or indirect dental fear from dental treatment in the past, and those whose subjectively perceived health state was poor (p<0.05). With regard to the applied dental fear intervention, 'Helpful (3.57)' was the most common answer. Overall satisfaction before and after the application of dental fear intervention was generally high as 4.37 and 4.35, respectively, but it decreased slightly after the intervention. In order to lower the level of dental fear, it is considered effective to survey not only the level of dental fear but also patients' need of dental fear interventions and to apply a suitable intervention. It is also required to educate dental workers and to develop related man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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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임상치과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Dental Fear Survey (DFS)를 이용하여 치과치료와 관련된 공포수준을 파악하고, 진료과정 중 환자가 희망하는 치과공포 중재법 적용 후 그 효과를 측정하여 치과공포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기존 연구는 대부분 치과공포 수준 파악과 연관성 검토가 대부분이고, 일부 중재법에 대한 연구는 발치 과정에서 음악을 이용한 중재법의 효과를 측정12)하는 등 연구에서 검토한 치과공포 중재법의 범위가 매우 제한적인데 반하여, 본연구에서는 향기, 음악, 인지ㆍ행동조절, 탈감각화 등 일반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치과공포 중재방법을 조사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후 이를 일반적 진료과정에 직접 적용하여 평가하였고, 특히 이러한 다양한 방법을 환자에게 먼저 제시하여 환자가 적용 받기를 희망하는 중재법을 직접 선택하여 효과를 측정하는 등 환자중심의 관점에서 적용 및 분석하였다. 치과공포 중재법에서 환자의 자기주도성을 배제한다면 그 상황에서의 제한적인 효과만 보일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는 서울시 일개 치과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과공포 수준을 측정하고, 치과공포 수준 감소를 위한 중재법에 대해 환자가 요구하는 방법을 적용한 후 치과공포 중재법의 효과를 측정하였다. 개입한 치과공포 중재법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3.
서울시 일개 치과의 치과의사 1명과 치과위생사 3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의 진행과정 및 중재법 적용과정에 대해 일련의 교육을 마친 후, 훈련된 치과위생사가 내원 환자에게 연구과정에 대해 설명 및 동의를 거친 후 치과공포 수준을 측정하고, 당일 진료 과정 중 적용 받길 원하는 치과공포 중재법에 표기하게 하여,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중재법을 적용하고, 진료 후 적용한 치과공포 중재법에 대해 ‘도움여부’를 다시 질의하였다. 치과위생사는 적용한 중재법에 대한 세부 내용과 환자의 반응을 기재하도록 하였다.
치과공포 감소를 위한 중재법에 대해서는 연구대상을 제외한 일반성인 1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인터뷰를 통해 치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대상자에게 ‘치과공포를 느껴본 적이 있는가?’를 질의하여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에만 ‘치과치료 과정에서 치과공포를 줄이기 위해서 치과에서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는가?’라고 질의하여 대상자가 대답한 방법 중재방법을 목록화하였다. 연구자간 협의로 치과공포 중재법을 ‘신체적 접근, 의료진, 진료과정, 의사소통’의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이를 의사소통 및 심리 전문코치의 자문을 거쳐 중재법 내용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용어를 수정하여 최종 완성하였다. 완성된 치과공포 감소를 위한 중재법은 총 15문항으로 각 문항에 대해 ‘매우 도움 됨(5점)’∼‘전혀 도움 되지 않음(1점)’으로 구성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치과공포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하였다.
치과공포 감소를 위한 중재법에 대해서는 연구대상을 제외한 일반성인 1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인터뷰를 통해 치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대상자에게 ‘치과공포를 느껴본 적이 있는가?’를 질의하여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에만 ‘치과치료 과정에서 치과공포를 줄이기 위해서 치과에서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는가?’라고 질의하여 대상자가 대답한 방법 중재방법을 목록화하였다. 연구자간 협의로 치과공포 중재법을 ‘신체적 접근, 의료진, 진료과정, 의사소통’의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이를 의사소통 및 심리 전문코치의 자문을 거쳐 중재법 내용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용어를 수정하여 최종 완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서울시 M 치과의원에 내원한 환자 중에서 연구자인 치과의사 1인이 진료하는 대상자 중 본 연구 취지와 수행과정을 설명하여 이에 동의한 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1명의 최소 진료시간이 30분, 최대 진료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진료시간 동안 치과공포 중재를 적용하고, 환자의 행동변화 등을 파악해야 함을 고려하여 표본수를 통계분석에 최소 인원인 30명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의 윤리적 승인은 강릉원주대학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에 승인을 얻어 수행하였다(IRB no.
본 연구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서울시 M 치과의원에 내원한 환자 중에서 연구자인 치과의사 1인이 진료하는 대상자 중 본 연구 취지와 수행과정을 설명하여 이에 동의한 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1명의 최소 진료시간이 30분, 최대 진료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진료시간 동안 치과공포 중재를 적용하고, 환자의 행동변화 등을 파악해야 함을 고려하여 표본수를 통계분석에 최소 인원인 30명을 목표로 하였다.
본 연구는 일개 치과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과 공포 중재법을 적용하여 그 결과를 측정하였고, 연구대상자가 34명으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임상에서 진료과정 중 치과공포 중재를 위한 개입을 적용하고 이를 측정하는 어려움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양적 조사 표본 수인 30명을 목표로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통계분석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규성 검정 등을 통해 통계분석법을 선정하여 타당한 분석과정을 거쳐 한계를 보완하였다.
데이터처리
05) Independent t-test 또는 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DFS 척도의 하위 구성요인의 분포와 치과공포 중재법에 대한 도움 정도는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환자가 희망하여 적용한 치과공포 중재법에 대한 효과는 적용 전ㆍ후 비교를 위해 Wilcoxon signed rank test를시행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 Armonk, NY, USA)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현황과 주관적 건강 및 구강건강인식도, 과거 치과공포 경험여부에 대한 DFS 척도는 정규성 검정을 위해 Kolmogorov-Smirnov test를 실시한 결과 정규성 분포를 충족하여(p>0.05) Independent t-test 또는 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DFS 척도의 하위 구성요인의 분포와 치과공포 중재법에 대한 도움 정도는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환자가 희망하여 적용한 치과공포 중재법에 대한 효과는 적용 전ㆍ후 비교를 위해 Wilcoxon signed rank test를시행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
이론/모형
본 연구에 이용한 치과공포 척도는 Kleinknecht 등13)에 의해 개발된 DFS를 Choi14)가 하위척도를 진료회피요인, 생리적 반응요인, 치과진료자극 유발요인 3가지로 분류하여 한글 번안한 문항을 검토하여 사용하였다. DFS는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설문은 1∼5점 척도로 이루어져 일반적으로 60점 이상일 경우 치과공포수준이 높다고 판정한다(최소 20점∼최대 100점)13).
후속연구
05), ‘진료 중에 환자가 손을 들면 언제든 진료를 잠시 멈추어 준다’의 방법에 대한 만족도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치과진료 자체에 대한 치과공포가 여전히 환자에게 매우 큰 자극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치과치료 종류에 따라 환자가 겪는 치과공포 수준이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추후 치과진료 따라 또 치과공포 수준을 계속적으로 추구 조사하여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Jun과 Choi22)는 스켈링보다 충치치료일 경우 치과공포가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고 하여 향후 치과공포 중재법 관련 연구 시 치과진료 항목이 치과공포에 미치는 영향을 보정한 후 진행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이후 치과 병·의원에서 치과공포 수준을 감소하기 위해 의료진이 환자의 선호를 고려하여 치과공포 중재법을 선택 및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과 치과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35점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적용 후 미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이는 치과치료 항목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공포 수준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치과공포 수준 뿐 아니라 치과공포 중재를 위한 요구도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개입방법을 적용하여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에 대한 치과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과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치과불안이란 무엇인가?
치과진료기술과 장비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치과 환자들은 유전적 혹은 후천적 요인 등의 상호 작용에 의한 불안증 때문에 여전히 치료받기를 두려워한다1). 치과불안(anxiety)은 치아가 아프지만 왜 아픈지 모르는 막연한 기분을 느끼며 불쾌하게 예민해진 가운데 위기감과 무력감을 수반하는 감정의 상태로 정의하고 있으며, 치과공포(fear)는 앞으로 전개될 통증 등의 위기에 대한 감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치과불안 및 공포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고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친다1,2).
치과공포를 개선하기 위한 기존의 연구는 무엇이 있는가?
따라서 치과공포를 갖고 있는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고 주기적, 지속적으로 예방관리를 받기 위해서는 개별 환자에 대한 치과공포 수준을 파악하여 공포를 줄이기 위한 적절한 행동적 개입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치과 치료 불안을 형성하게 된 배경과 원인, 발생 빈도 및 환자 분류, 구강 내·외의 영향, 불안 치료 방법 등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연구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치과 치료 불안을 호소하는 성인 인구가 1950년대 이후 줄지 않고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9,10).
치과 치료 불안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치과 치료 불안 및 공포 정도에 따라 정기구강검진의 수진율을 낮추거나 진료회피 등의 부정적 반응으로 나타나며, 성인의 치과 치료 불안 및 공포에 대한 행동적 개입이 불안증 감소 및 정기적 치과방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다5,6). O’Shea 등7)과 Eli8)에 의하면 치과 치료 불안은 단순히 환자의 심리 상태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환자 본인에게 진료 시간 지연, 예약 취소 등 치료기간 연장으로 인한 막대한 손실이 발생될 뿐 아니라 치과의사에게도 많은 정신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심지어 오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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