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는 우리가 다니는 길, 지하철, 실내공간 등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설치되어 홍보, 정보제공, 아트, 게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관련 연구 역시 디지털 사이니지 구현 기술과 산업적 현황 및 전망에 대부분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에 반해, 디지털 사이니지의 공간성에 관한 연구는 미미한 편이고,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가 공간에 들어서기 전과 후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공간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먼저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개념, 유형, 종류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어서 공간성에 관한 일반적인 이론을 고찰한 다음 디지털사이니지의 공간성을 혼종성, 생동성, 이동성, 유연성, 우연성의 5가지로 파악하여 그 특성을 제시하였다. 결론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트랜스액티브한 공간이므로, 미디어에 따른 공간인식의 변화와 지속적 연구가 필요함을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우리가 다니는 길, 지하철, 실내공간 등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설치되어 홍보, 정보제공, 아트, 게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관련 연구 역시 디지털 사이니지 구현 기술과 산업적 현황 및 전망에 대부분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에 반해, 디지털 사이니지의 공간성에 관한 연구는 미미한 편이고,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가 공간에 들어서기 전과 후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공간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먼저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개념, 유형, 종류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어서 공간성에 관한 일반적인 이론을 고찰한 다음 디지털사이니지의 공간성을 혼종성, 생동성, 이동성, 유연성, 우연성의 5가지로 파악하여 그 특성을 제시하였다. 결론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트랜스액티브한 공간이므로, 미디어에 따른 공간인식의 변화와 지속적 연구가 필요함을 밝혔다.
Digital signage takes the role of promotion, providing information, art and game as it is installed in various forms everywhere such as the road, subway and indoor space we pass through. The related researches also focus on the technology of realizing digital signage, current industrial state and pr...
Digital signage takes the role of promotion, providing information, art and game as it is installed in various forms everywhere such as the road, subway and indoor space we pass through. The related researches also focus on the technology of realizing digital signage, current industrial state and prospect in most cases. On the contrary, the researches on the spaciality of digital signage is a kind of insufficient, this study was carried out based on the judgment that there is necessity of researching it in respect that the recognition of space by the people in there is different before and after digital signage is located in such space. First, in order to understand digital signage, its concept, type and kind were investigated, general theories about the spaciality were considered after that, the spaciality of digital signage was grasped by 5 factors such as hybridity, vitality, mobility, flexibility, and contingency and their characteristics were offered in this study. In its conclusion, it was appealed that the change of spatial recognition along media and continuous research are required as digital signage is the transactive space.
Digital signage takes the role of promotion, providing information, art and game as it is installed in various forms everywhere such as the road, subway and indoor space we pass through. The related researches also focus on the technology of realizing digital signage, current industrial state and prospect in most cases. On the contrary, the researches on the spaciality of digital signage is a kind of insufficient, this study was carried out based on the judgment that there is necessity of researching it in respect that the recognition of space by the people in there is different before and after digital signage is located in such space. First, in order to understand digital signage, its concept, type and kind were investigated, general theories about the spaciality were considered after that, the spaciality of digital signage was grasped by 5 factors such as hybridity, vitality, mobility, flexibility, and contingency and their characteristics were offered in this study. In its conclusion, it was appealed that the change of spatial recognition along media and continuous research are required as digital signage is the transactive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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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두 번째 특성인 시공간의 비제약은 미디어와 콘텐츠의 자유로운 흐름을 의미하는 이동성으로, 세 번째 특성인 불확정적 상태는 이질적인 미디어와 콘텐츠들의 효율적인 조정을 의미하는 사용자의 유연성[10],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해서 늘 같은 공간이 아니라 랜덤한 결과를 발생시키는 우연성으로 분류될 수 있다. 따라서 다음에서는 트랜스액티브 디지털 사이니지 공간성의 세부 특성인 혼종성, 생동성, 이동성, 유연성,우연성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다의적 의미로 해석되는 공간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주목하여 특성 속에서 실제와 가상의 접점이 공간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알아보는 것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디지털 개체와 인간, 그리고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가 형성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공간적 특성인 공간성을 파악해 보았다. 연구의 필요성은 디지털 사이니지가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연구가 기술적・산업적 현황과 전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그것의 공간성에 관한 인문학적 연구가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그 부분을 진행하였고, 인간과 디지털 사이니지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형성되는지도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공간적 특성인 공간성을 파악해 보았다. 연구의 필요성은 디지털 사이니지가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연구가 기술적・산업적 현황과 전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그것의 공간성에 관한 인문학적 연구가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그 부분을 진행하였고, 인간과 디지털 사이니지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형성되는지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우선 디지털 사이니지와 공간성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의 공간성을 존 듀이의 트랜스액티브 개념을 근거로 혼종성, 생동성, 생동성, 이동성, 유연성, 우연성 등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특성을 살펴본다.
성능/효과
그 결과 디지털 사이니지 공간은 한마디로 트랜스액티브(transactive)함을 밝혔다. 이것은 존 듀이가 주장하는 상호소통의 트랜스액션(transaction)으로 인간과 그를 둘러싼 환경 간에 일어나는 상호관계적 활동뿐만 아니라, 거기에 수반되는 광범위한 인식작용을 가리키는 철학적 개념이다[13].
넷째, 노출 형태별 구분으로 단순 터치형과 인터렉티브형이 있다. 단순 터치형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이 디지털로 전환된 것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1세대 형태에서 많이 사용하였다.
첫째, 상호교류적 관계로서 트랜스액션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요소들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며, 요소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상호 교류하며 연결된다는 측면에서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과 환경 또한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특징이다. 둘째,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다, 셋째,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확정적 상태로 특히 이것은 주체가 대상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참여하는 과정이 형성된다는 것이다[9]. 트랜스액션이 이러한 특성을 형성하는 이유는 트랜스가 인간 행동의 ‘초월’, ‘횡단’을 뜻하므로 사건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셋째, 설치장소별 유형으로는 아웃도어(out door)와 인도어(in door)로 구분할 수 있다. 아웃도어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방수처리가 된 대형 스크린을 건물 외벽에 설치하여 동영상콘텐츠나 광고를 전송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인도어는 건물 안의 일정한 장소나 내벽에 설치하는 형태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 LCD,LED 모니터를 이용하여 터치스크린 기능과 카메라 등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 기기들이 탑재되어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위 세 가지 특성을 세분화하면 첫째, 상호교류적 관계라는 특성에서 디지털 사이니지의 공간성은 흐름 간의 교차를 의미하는 혼종성, 디지털 사이니지 공간을 유기체로 인식하게 하는 생동성으로 나눌 수 있다. 두 번째 특성인 시공간의 비제약은 미디어와 콘텐츠의 자유로운 흐름을 의미하는 이동성으로, 세 번째 특성인 불확정적 상태는 이질적인 미디어와 콘텐츠들의 효율적인 조정을 의미하는 사용자의 유연성[10],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해서 늘 같은 공간이 아니라 랜덤한 결과를 발생시키는 우연성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상의 5가지 특성은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컴퓨터네트워크, 카메라 등 물리적 인프라를 가지는 물리적 층위와 프로그램, 코드, 프로토콜 등 물리적 층위를 구동시키는 디지털 코드 층위, 사람의 인터렉션을 인식하고 그것을 멀티미디어로 표현하거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 층위, 사람의 체험을 유도하는 경험 층위, 마지막으로 반응에 따른 홍보효과, 미적효과 혹은 사회공공선 등의 결과를 야기하는 사회문화적 층위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이들 각 층위가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기능을 함으로써 디지털 컨버전스 공간을 형성함을 알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변화과정은 그것의 유형과도 관련이 있다. 첫째, 발전과정에 따라 1세대와 2세대로 나눌 수 있는데 1세대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 옥외광고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로 대체되면서 미디어보드 형태로 정보나 콘텐츠들이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형태여서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없었다. 2세대는 브랜드 주도형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에 관한 관점이 전환되면서 스마트 기기와 소비자와의 접점을 중요시하였다.
첫째, 상호교류적 관계로서 트랜스액션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요소들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며, 요소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상호 교류하며 연결된다는 측면에서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과 환경 또한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특징이다. 둘째,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다, 셋째,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확정적 상태로 특히 이것은 주체가 대상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참여하는 과정이 형성된다는 것이다[9].
후속연구
공간성에 대한 해석은 시대적 패러다임에 따라, 그리고 어떤 대상체이냐에 따라 변화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현재의 연구가 그것의 기술적이고 산업적인 동향에 집중되어 있는 바, 본 연구가 다루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공간성은 상당히 미시적인 부분에 관한 접근일 수 있겠지만 공간에 관한 인식의 제고 차원에서 향후 관련 연구가 지속되는데 의미있는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장소별로 구분하면 어떤 유형으로 나뉘는가?
셋째, 설치장소별 유형으로는 아웃도어(out door)와인도어(in door)로 구분할 수 있다. 아웃도어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방수처리가 된 대형 스크린을 건물 외벽에 설치하여 동영상콘텐츠나 광고를 전송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인도어는 건물 안의 일정한 장소나 내벽에 설치하는 형태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 LCD,LED 모니터를 이용하여 터치스크린 기능과 카메라 등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 기기들이 탑재되어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무엇인가?
디지털 사이니지는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디스플레이(LCD, LED)나 렌즈형 시트인렌티큘러재료를 활용한 다각도 디스플레이 기법을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하여 정보, 엔터테인먼트, 프로모션, 광고, 아트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를 말한다. 즉, 시각적인 매체(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이용하여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니지의 어원을 살펴보면, 사인(sign)에서 파생된 것으로, 사인은 총 네 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디지털 사이니지에는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보드, 미디어 폴, 미디어 월, 미디어 테이블, 디지털 뷰, 디지털 키오스크 등이 있다. 구체적인 특징은 다음 [표 1]과 같다.
참고문헌 (12)
장재원, 디지털 미디어적 표현의 현대 건축 외피에 관한 연구, 단국대학교 박사논문,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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