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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사례 연구 -웹툰 <미생>의 드라마 <미생>으로의 재매개-
A Case Study of Cross-Media Storytelling : Remediation of Webtoon to Drama Serie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5 no.8, 2015년, pp.130 - 140  

김미라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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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플랫폼이 증가하고 콘텐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공한 콘텐츠를 다른 미디어 장르로 재매개하는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웹툰이 원천 콘텐츠(source genre)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는 웹툰 <미생>이 TV드라마로 재매개 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서사가 확장되고 개조되었는지 분석하고, 이러한 변형을 불러온 미디어의 특성과 수용자와의 관련성을 논의하였다. 분석결과 상대적으로 특정 대상층을 목표로 하는 웹툰 <미생>이 바둑의 기보를 바탕으로 종합상사 비정규직 계약사원을 중심으로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담담하게 그려냈다면, 보다 폭넓은 시청자를 확보해야 하는 TV드라마에서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의 애환', '직장내 성차별과 성희롱', '워킹맘의 애환' '신입 동기들간의 로맨스' 등 대중적 서사를 강화한 '확장' 전략을 사용하였다. 또 극적 재미를 위해 명확히 선악이 구분되는 인물 구도를 통한 갈등의 고조, 휴머니즘과 희극성의 강화를 드라마의 스토리텔링 전략으로 사용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With the growth of media platforms and fierce competition in the media market, there have been focus on cross media storytelling, a remediation of content already proven successful to another type of medium. In particular, webtoons have emerged as being successful source media, and this study analyz...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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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렇다면 이러한 드라마 의 재매개 방식이 궁극적으로 수용자들과 만나는 지점에서는 어떻게 작용 했는지를 살펴보자.
  • 또한 재매개의 방식이 매체 특성에 맞게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후속 콘텐츠의 성패가 결정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따라서 미디어의 재매개에 따른 스토리텔링 전략을 논의하는데 있어서는 해당 매체의 특성과 수용환경에 관한 고찰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구체적인 분석에 앞서 웹툰과 드라마의 매체성과 이에 따른 서사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웹툰 이 TV드라마 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재매개가 이루어졌는지를 서사분석을 통해 비교검토하고, 이를 각각의 미디어 특성과의 상호연관성 속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 그러나 이 연구는 재매개 특성에 대한 논의보다는 각각의 미디어에서 표출되는 노년의 재현관습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웹툰이나 TV드라마의 매체성과의 연관 속에서 웹툰이 TV드라마로 재매개되는 과정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필요하며,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하였다.
  • 또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드라마 이 성공할 수 있었던 스토리텔링 전략과 수용자와의 접점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향후 웹툰이 드라마로 재매개되는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의 재매개과정에 대한 학술적인 분석과 논의가 미진한 상황에서 이러한 매체적 속성과 연관시켜 웹툰 이 TV드라마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서사 구조가 어떠한 방식으로 개조되는지를 밝혀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웹툰이 드라마로 재매개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서사구조가 변형되는지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각 미디어의 매체성과의 연관 속에서 논의하였다. 또한 부분적이나마 재매개의 결과가 수용자들과 만나는 지점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했으나, 본격적인 수용연구까지는 나아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 따라서 이러한 서사분석은 인물과 사건 중심의 플롯으로 구성된 전형적 서사물인 웹툰과 TV드라마를 통합 체적 측면과 계열체적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비교분석하는데 무엇보다 유용한 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웹툰과 TV드라마를 대상으로 통합체적 측면에서 전체 플롯과 플롯 구성, 이야기-시간 구성에 어떤 변형이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계열체적 차원에서 사건과 인물의 설정, 인물간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석하고 이러한 스토리텔링의 전략을 매체적 특성과의 연관 속에서 논의할 것이다.
  • 이 연구는 미디어 플랫폼의 증대와 콘텐츠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서사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즉 성공한 원천 콘텐츠가 다른 미디어 장르로 이동할 때 어떤 방식으로 재매개가 이루어지는지를 규명해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최근 가장 성공한 재매개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웹툰 <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가 드라마 <미생>으로 재매개 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와 플롯, 인물 등 서사구조가 변형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비교분석하고, 그 결과를 미디어의 특성과 결부해 논의하였다.
  • 원천 콘텐츠의 각색을 통한 서사 변형에 대한 연구는 소설의 영화, 드라마 전환부터 있어 왔다. 하지만 여기서는 본 연구와 직접 관련이 있는 만화와 웹툰의 영상 미디어로의 재매개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성공한 만화 원작의 이종 미디어로의 재매개 과정을 연구한 김은영·김훈순(2012)은 원작 만화 <조선여형사 다모>가 정형화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추리 서사인데 반해 폭넓은 수용자층을 목표로 하는 TV드라마와 영화는 공통적으로 입체적 인물과 복잡한 관계설정, 로맨스가 강화된 다중플롯 구성, 희극성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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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이란?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과 유통채널이 다변화되고, 이로 인한 경쟁의 심화로 콘텐츠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성공한 원천 콘텐츠(source genre)를 다른 미디어 장르로 재매개(remediation)하는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미디어 콘텐츠가 경험재인 만큼 성공한 원작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시장에서의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원작에 충성도를 가지고 있는 수용자를 확보하여 일정한 흥행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1][2].
웹툰 미생 내용은? 분석 결과, 웹툰 미생은 프로 입단에 실패하고 대기업 종합상사 계약직 직원이 돼 고군분투하는 장그래와 그가 배속된 영업3팀의 팀장인 오차장과 동료들을 통해서 평범한 직장인들의 일상과 애환, 장그래의 성장과정을 따라 가는 비교적 단순한 플롯을 유지하고 있었 다. 그런데 TV드라마로 전환되면서 단선적인 플롯 전개가 보다 복합적인 플롯으로 변형되며 서사를 확장한다.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장점은?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과 유통채널이 다변화되고, 이로 인한 경쟁의 심화로 콘텐츠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성공한 원천 콘텐츠(source genre)를 다른 미디어 장르로 재매개(remediation)하는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미디어 콘텐츠가 경험재인 만큼 성공한 원작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시장에서의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원작에 충성도를 가지고 있는 수용자를 확보하여 일정한 흥행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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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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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http://www.kocca.kr/cop/bbs/View/B0000147/1825421.do?menuNo201825 

  25. http://program.interest.me/tvn/misaeng/6/Board/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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