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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찰에 일제가 심은 전나무 노거수의 식재의미 연구
A Study on Reasons for Planting Abies holophylla by Imperial Japan in Korean Temples 원문보기

한국조경학회지 = Journal of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v.43 no.4, 2015년, pp.50 - 61  

박찬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  정미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  이연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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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주요 사찰에 노거수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나무는 일제에 의해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신목(神木)으로 심어졌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되었다. 전나무 노거수의 현존량과 식재위치 특성, 전나무 노거수의 식재시기 특성, 일본의 고대신앙과 전나무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전나무 노거수를 신목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일본 신사에서는 가도로부터 뻗은 참배로에 가장 많은 신목이 심겨지는데, 우리 사찰에서는 일본의 참배로와 비슷한 공간인 일주문에서 누문 사이에 가장 많이 심겨진 식재위치의 공통점 때문이다. 둘째, 몇 개의 주요 사찰에서 가슴높이 직경이 가장 큰 전나무를 조사한 결과, 100cm에서 60cm 사이의 범주여서 일본 불교의 조선 개교 원년인 1877년부터 일제강점기 1945년 사이, 2015년 현재 70년생에서 138년생 사이에 포함되는 크기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셋째, 1877년 일본 불교계가 조선개교를 시작하면서 일본 고대사에 있는 신공황후의 삼한출병을 보살펴준 스와대사의 신(神)을 일제의 수호신으로 삼고, 우리나라 주요 사찰에 현신시키기 위하여 전나무를 심었을 것이라고 하는 연관성이 너무도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우리 사찰의 전나무 노거수는 강제적이었든지 부지불식간에 식재되었든지 그 식재의미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현재의 거목으로 성장하였다. 본고의 주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본 이슈에 대한 논의를 기대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nvestigates how Abies holophylla was planted as a tree sacred to the gods by Japan during the late Chosun and Japanese colonial periods. This study surveyed the current conditions of old Abies holophylla geological information, year planted,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bies holophylla ...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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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지금까지 사찰의 수목에 관한 연구는 몇몇 주요 사찰에 대해서 이루어졌지만, 전나무의 식재이유를 연구한 사례는 없다. 본 고는 주요 사찰에 노거수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나무는 일제에 의해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신목(神木)으로 심어졌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되었다. 사실은 밝혀져야 하고, 전승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사찰에 심겨진 전나무의 식재이유를 밝히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다.
  •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의 식재 이유를 구명키 위해 연구를 수행하였다. 100년도 더 지난 일이라 자료의 탐색이 쉽지 않았고, 지금이라도 식재이유가 구명되지 않으면 더욱 어려워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가설 설정

  • 1. 전나무 노거수를 일본의 신목이라고 판단하는 첫 번째 이유는 식재된 위치와 형태의 공통점 때문이다. 일본의 신사에서는 가도로부터 뻗은 참배로에 가장 많은 신목이 심겨지는데, 우리 사찰에서는 일주문에서 누문사이의 공간에 가장 많이 식재되어 있고, 또한 식재 형태도 비슷한 점이 전나무를 신목이라고 판단하게 되는 첫 번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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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전나무 노거수를 신목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전나무 노거수를 신목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일본 신사에서는 가도로부터 뻗은 참배로에 가장 많은 신목이 심겨지는데, 우리 사찰에서는 일본의 참배로와 비슷한 공간인 일주문에서 누문 사이에 가장 많이 심겨진 식재위치의 공통점 때문이다. 둘째, 몇 개의 주요 사찰에서 가슴높이 직경이 가장 큰 전나무를 조사한 결과, 100cm에서 60cm 사이의 범주여서 일본 불교의 조선 개교 원년인 1877년부터 일제강점기 1945년 사이, 2015년 현재 70년생에서 138년생 사이에 포함되는 크기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셋째, 1877년 일본 불교계가 조선개교를 시작하면서 일본 고대사에 있는 신공황후의 삼한출병을 보살펴준 스와대사의 신(神)을 일제의 수호신으로 삼고, 우리나라 주요 사찰에 현신시키기 위하여 전나무를 심었을 것이라고 하는 연관성이 너무도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우리 사찰의 전나무 노거수는 강제적이었든지 부지불식간에 식재되었든지 그 식재의미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현재의 거목으로 성장하였다.
일제에 의해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신목(神木)으로 심어졌다는 가설 속 나무는? 본 고는 주요 사찰에 노거수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나무는 일제에 의해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신목(神木)으로 심어졌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되었다. 전나무 노거수의 현존량과 식재위치 특성, 전나무 노거수의 식재시기 특성, 일본의 고대신앙과 전나무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전나무가 사찰 경내에 심어진 위치는? 불교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면 현존하는 사찰의 전나무노거수는 왜 일정한 시기에 심어진 것처럼 모두 비슷한 크기일까? 사찰 경내에 심어진 위치도 일주문 주변, 일주문에서 누문까지의 진입로, 천왕문 앞, 대웅전의 좌우편 등으로 일정해 보이고, 식재형태도 1본 독립목 식재, 2본 쌍목 식재, 여러 본의 가로수 열식 식재 등으로 패턴이 있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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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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