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남아와 여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and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on Children's Behavior Problems원문보기
본 연구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남아와 여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부산시와 경남지역의 세 개 사립유치원에 재원중인 만 4, 5세 유아 221명과 그들의 어머니였다. 유아의 문제행동은 담임교사가 보고하였고,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어머니가 보고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기술통계치를 산출하고, 상관분석과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남아와 여아 모두 외현적 문제행동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현적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의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한편 내재적 문제행동은 남아의 경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높을수록, 그리고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여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의 경우에는 이러한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남아와 여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부산시와 경남지역의 세 개 사립유치원에 재원중인 만 4, 5세 유아 221명과 그들의 어머니였다. 유아의 문제행동은 담임교사가 보고하였고,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어머니가 보고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기술통계치를 산출하고, 상관분석과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남아와 여아 모두 외현적 문제행동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현적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의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한편 내재적 문제행동은 남아의 경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높을수록, 그리고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여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의 경우에는 이러한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and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on children's externalizing and in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221 children aged 4 to 5 and thei...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and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on children's externalizing and in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221 children aged 4 to 5 and their mothers from three kindergartens located in Busan and Gyeongsangnam-do. To measure children's behavior problems, the Preschool and Kindergarten Behavior Scales were used.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was assessed by the Psychological Control Scale-Youth Self-Report. The Revised Dimension of Temperament Survey and DOTS-R: ethnotheory was used, to measure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The data were analyzed by means of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both for boys and girls,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activity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had a negative effect on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However,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both for boys and girls. Second, for boys, the high level of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and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adaptive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had a negative effect on in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However, for girls, such effects were not significan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and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on children's externalizing and in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221 children aged 4 to 5 and their mothers from three kindergartens located in Busan and Gyeongsangnam-do. To measure children's behavior problems, the Preschool and Kindergarten Behavior Scales were used.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was assessed by the Psychological Control Scale-Youth Self-Report. The Revised Dimension of Temperament Survey and DOTS-R: ethnotheory was used, to measure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The data were analyzed by means of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both for boys and girls,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activity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had a negative effect on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However,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both for boys and girls. Second, for boys, the high level of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and the disparity between children's adaptive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level had a negative effect on in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However, for girls, such effects were not signifi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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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만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보고자 한다. 이 때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자녀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는 자녀의 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주장(권기정, 전숙영, 2010; 정윤주, 2004; Barber, 2002; Stone et al.
, 2013)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남아와 여아를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유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문제행동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고한 선행연구들(김혜진, 김영아, 이진, 오경자, 2009; 이경숙, 신의진, 전연진, 박진아, 2004)의 결과에 따라 유아 연령의 영향을 통제 변인으로 포함시키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이해하고 유아의 문제행동을 예방, 감소시키기 위한 중재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으며, 주요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결과를 해석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만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보고자 한다. 이 때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자녀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는 자녀의 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주장(권기정, 전숙영, 2010; 정윤주, 2004; Barber, 2002; Stone et al., 2013)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남아와 여아를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유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문제행동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고한 선행연구들(김혜진, 김영아, 이진, 오경자, 2009; 이경숙, 신의진, 전연진, 박진아, 2004)의 결과에 따라 유아 연령의 영향을 통제 변인으로 포함시키고자 한다.
제안 방법
둘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를 측정함에 있어서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이는 응답자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응답을 하려는 경향이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측정치를 얻는 데에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의 점수를 산출하는 방법은 에 제시한 것과 같이 유아의 기질에 대한 어머니의 요구도 점수와 유아의 기질 점수를 각 문항별로 짝지어서 유아의 기질에 대한 어머니의 요구도 점수에서 유아의 기질 점수를 뺀 후 절대 값을 구하여 산출한다.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외현적 문제행동과 동일한 방식으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에 제시되어 있다.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남아와 여아에 대해 각각의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에 제시한 바와 같다.
본 연구는 2014년 9월 부산과 경남지역에 소재한 세 개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4, 5세 유아 293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자가 해당 유치원을 방문하여 각 학급 담임교사에게 질문지를 전달하고 연구의 목적과 주의사항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질문지는 유아의 담임교사들을 통해 각 가정에 배부, 회수되었다.
유아의 문제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최승숙, 한경근 그리고 신현기(2008)가 번안한 Merrell(2003)의 유아행동척도(The Preschool and Kindergarten Behavior Scales)를 유아의 담임교사에게 평정하도록 하였다. 이 도구는 만 3~6세 유아의 사회적 행동을 평가할 목적으로 담임교사가 평정하도록 개발된 척도이며, 문제행동척도 42개 문항과 사회적 기술척도 3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문제행동을 측정하는 하위 척도 42개 문항만을 사용하였다.
둘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외현적,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측정 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으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활발한 기질, 규칙적 기질, 적응적 기질)를 독립변인으로 하고 유아의 외현적, 내재적 문제행동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때 선행연구들에서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일관성 있게 보고되고 있는 연령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하여 유아의 연령을 회귀방정식의 1단계에 투입하였으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를 2단계로 투입하여 독립변인의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영향이 유아의 성에 따라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남아와 여아로 나누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외현적 문제행동과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각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남아와 여아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남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었다.
대상 데이터
질문지는 유아의 담임교사들을 통해 각 가정에 배부, 회수되었다. 배부된 설문지 중 245부가 회수되어 약 84%의 회수율을 보였으며, 그 중 다수의 결측값을 포함하고 있는 24부를 제외한 총 221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2014년 9월 부산과 경남지역에 소재한 세 개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4, 5세 유아 293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자가 해당 유치원을 방문하여 각 학급 담임교사에게 질문지를 전달하고 연구의 목적과 주의사항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과 경남지역에 소재한 세 개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4, 5세 유아 221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 유아와 부모의 일반적인 특성은 다음 <표 1>과 같다.
데이터처리
다중공선성 진단을 위해 공차한계(tolerance)와 분산팽창인자(VIF)값을 확인한 결과, 공차한계는 .60∼.99이었으며, 분산팽창요인 값은 1.01∼1.67로 나타나 각 변인들 간에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심각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외현적,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측정 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으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활발한 기질, 규칙적 기질, 적응적 기질)를 독립변인으로 하고 유아의 외현적, 내재적 문제행동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때 선행연구들에서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일관성 있게 보고되고 있는 연령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하여 유아의 연령을 회귀방정식의 1단계에 투입하였으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를 2단계로 투입하여 독립변인의 영향을 검증하였다.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외현적,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으며, 그 결과는 과 에 제시된 바와 같다.
이 때 선행연구들에서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일관성 있게 보고되고 있는 연령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하여 유아의 연령을 회귀방정식의 1단계에 투입하였으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를 2단계로 투입하여 독립변인의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영향이 유아의 성에 따라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남아와 여아로 나누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유아의 문제행동과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의 일반적 경향성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각 측정 변인 별로 성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남아와 여아 두 집단 간 t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를 측정하기 위해 권기정과 전숙영(2010)이 어머니 자기보고식으로 번안·수정한 Barber(1996)의 심리적 통제 척도(Psychological Control Scale-Youth Self-Report)를 사용하여 유아의 어머니가 평정하도록 하였다.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를 측정하기 위해 Windle과 Lerner(1986)의 개정판 기질차원 검사(Revised Dimension of Temperament Survey)와 개정판 기질차원 검사: 맥락특유이론(DOTS-R: ethnotheory)에 기초하여 서주현과 이순형(2009)이 번안·재구성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유아의 어머니에게 평정하도록 하였다.
유아의 문제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최승숙, 한경근 그리고 신현기(2008)가 번안한 Merrell(2003)의 유아행동척도(The Preschool and Kindergarten Behavior Scales)를 유아의 담임교사에게 평정하도록 하였다. 이 도구는 만 3~6세 유아의 사회적 행동을 평가할 목적으로 담임교사가 평정하도록 개발된 척도이며, 문제행동척도 42개 문항과 사회적 기술척도 3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문제행동을 측정하는 하위 척도 42개 문항만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2단계에 투입된 변인의 경우도 남아와 여아 모두 동일하게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남아: β = .49, p < .001, 여아: β = .40, p < .01)가 외현적 문제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외현적 문제행동은 남아와 여아 모두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재적 문제행동은 남아의 경우 어머니의 높은 심리적 통제와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아의 경우 남아와 달리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내재적 문제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외현적 문제행동과는 달리 남아와 여아의 경우 상이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남아의 경우에만 연령이 낮을수록,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내재적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아의 경우 유의한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특성과 어머니가 요구하는 특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차이를 많이 보일수록 유아가 외현적 문제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규칙적 기질과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남아와 여아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보다 심리적 통제 수준이 높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 유아의 외현적 문제행동, 내재적 문제행동은 유아의 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어머니가 애정철회나 죄의식 유발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남아를 통제할수록, 그리고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남아의 실제 특성과 어머니가 요구하는 특성의 차이가 클수록 남아가 우울, 불안, 사회적 위축 및 신체화 증상 등의 내재적 문제행동을 더 많이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활발한 기질과 규칙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남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의 경우 통제변인으로 투입되었던 연령이 내재적 문제행동 변량의 총 5%를 설명하였고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17%를 설명하여, 회귀방정식에 투입된 변인들은 남아의 내재적 문제행동 변량의 총 22%를 설명하였다.
그러나 활발한 기질과 규칙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남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의 경우 통제변인으로 투입되었던 연령이 내재적 문제행동 변량의 총 5%를 설명하였고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17%를 설명하여, 회귀방정식에 투입된 변인들은 남아의 내재적 문제행동 변량의 총 22%를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성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내재적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아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남아의 경우 우울, 불안, 위축 행동에 영향을 미쳤으나 여아의 위축행동(권기정, 전숙영, 2010; 전숙영, 2007)은 예측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넷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를 측정하는 도구의 경우 일부 하위영역에서 내적합치도가 다소 낮은 경향을 나타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를 측정함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도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후속연구를 통해 신뢰할만한 척도의 개발과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성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내재적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아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중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남아와 여아가 내재적 문제행동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인 민감성이 높고 위험을 회피하는 성향을 지닌 유아들이 내재적 문제행동을 많이 보였다는 선행연구 결과(이정숙, 문보경, 2011)와 일관된 결과이다.
다음으로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유아가 외현적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인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특성과 어머니가 요구하는 특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차이를 많이 보일수록 유아가 외현적 문제행동을 나타낼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실제 기질과 어머니가 요구하는 기질 간의 차이가 클수록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외현적 문제행동을 많이 나타낸다는 선행연구결과(박혜원, 2012; 장유진, 이강이, 2011)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둘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성에 따라 다른지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유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유아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거나 중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서 유아의 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유아의 성에 따라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유아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대한 분석 결과, 통제변인으로 투입된 유아의 연령은 남아와 여아 모두에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외현적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남아와 여아 모두 외현적 문제행동을 유의하게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규칙적 기질과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남아와 여아 모두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아의 외현적, 내재적 문제행동을 중재함에 있어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모두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외현적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였으며,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내재적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가 유아의 기질 중 어느 한 영역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유아의 기질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해하고 조화롭게 양육하도록 하는 것이 유아의 외현적, 내재적 문제행동을 모두를 중재하는 데에 중요하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다.
먼저 남아의 경우를 살펴보면, 통제 변인인 연령과 독립 변인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활발한 기질, 규칙적 기질, 적응적 기질)가 투입된 전체 회귀모형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F = 6.21, p < .001).
먼저 내재적 문제행동에 있어서 유아의 연령은 남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여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의 내재적 문제 행동에 연령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는 유아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외현적 문제행동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내재적 문제행동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강지현, 오경자, 2011)와 일치하며, 이는 내재적 문제행동이 유아기에서 아동기에 이르기까지 외현적 문제행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규칙적 기질과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유아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 기질과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내재적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 결과(장유진, 이강이, 2011)를 고려해 본다면, 이러한 두 가지 차원은 외현적 문제행동보다 내재적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외현적 문제행동은 남아와 여아 모두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재적 문제행동은 남아의 경우 어머니의 높은 심리적 통제와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아의 경우 남아와 달리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내재적 문제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아의 경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여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 전체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활발한 기질과 규칙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남아와 여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유아가 내재적 문제행동보다 외현적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였다는 선행연구 결과(이정숙, 문보경, 2011)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남아와 여아 모두 외현적 문제행동을 유의하게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규칙적 기질과 적응적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남아와 여아 모두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심리적 통제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유아의 성 뿐만 아니라 부모의 성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Barber, 2002)에 따라 아버지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라 예측된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 아버지의 심리적 통제를 포함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유아의 성에 따른 심리적 통제의 영향력이 부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버지의 부모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아의 경우 통제변인으로 투입되었던 연령이 외현적 문제행동 변량의 총 5%를 설명하였고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23%를 설명하여, 회귀방정식에 투입된 변인들은 남아의 외현적 문제행동 변량의 총 27%를 설명하였다. 여아의 경우에는 통제변인으로 투입되었던 연령이 외현적 문제행동 변량의 총 9%를 설명하였고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10%를 설명하여, 회귀방정식에 투입된 변인들은 여아의 외현적 문제행동 변량의 총 20%를 설명하였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외현적 문제행동과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각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남아와 여아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남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었다. 이는 유아의 외현적 문제행동에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보다 어머니와 유아의 조화로운 관계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며, 유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는 어머니와 유아의 조화로운 관계 뿐 아니라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시사한다.
유아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대한 분석 결과, 통제변인으로 투입된 유아의 연령은 남아와 여아 모두에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외현적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발한 기질에 있어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클수록 남아와 여아 모두 외현적 문제행동을 유의하게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본 연구 대상 유아의 경우 문제행동의 전반적인 수준이 낮으며, 그 변산이 크지 않은 경향이 있었다. 이는 독립변인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나 성에 따른 차이를 명확히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제한점이 따른다.
첫째, 어머니가 유아의 자신감이나 죄책감 자극, 실망감 표현, 애정 철회, 고립시키기, 수치감 느끼게 하기 등을 통해 유아를 훈육하는 방법은 유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라는 점을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많은 부모들은 유아의 탐색을 격려하고 돕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이 때 바람직한 한계를 설정하는 방법 대신 갈등이 내재된 저항을 유도하는 훈육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Campbell, 2002).
첫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는 남아와 여아의 외현적 문제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후속연구
반면 최근 연구자들은 어머니의 단순한 선호보다는 어머니가 실제 유아에게 어떤 기질적 특성을 보이도록 요구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서주현, 이순형, 2009; 허미경, 이소은, 2010). 그러나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와 문제행동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들에서는 장유진과 이강이(2011)의 연구를 제외하고는 어머니가 유아에게 실제적으로 행동으로 요구하는 바를 측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속연구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
여아의 내재적 문제 행동에 연령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는 유아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외현적 문제행동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내재적 문제행동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강지현, 오경자, 2011)와 일치하며, 이는 내재적 문제행동이 유아기에서 아동기에 이르기까지 외현적 문제행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경험적인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므로, 유아의 연령에 따라 외현적 문제행동과 내재적 문제행동이 발달되는 경로에 대해 후속연구를 통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심리적 통제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유아의 성 뿐만 아니라 부모의 성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Barber, 2002)에 따라 아버지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라 예측된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 아버지의 심리적 통제를 포함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유아의 성에 따른 심리적 통제의 영향력이 부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버지의 부모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독립변인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나 성에 따른 차이를 명확히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제한점이 따른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넓은 범위의 문제행동 수준을 가진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응답자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응답을 하려는 경향이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측정치를 얻는 데에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양질의 자료를 얻기 위해 관찰과 같은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유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문제행동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고한 선행연구들(김혜진, 김영아, 이진, 오경자, 2009; 이경숙, 신의진, 전연진, 박진아, 2004)의 결과에 따라 유아 연령의 영향을 통제 변인으로 포함시키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이해하고 유아의 문제행동을 예방, 감소시키기 위한 중재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를 측정하는 도구의 경우 일부 하위영역에서 내적합치도가 다소 낮은 경향을 나타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를 측정함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도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후속연구를 통해 신뢰할만한 척도의 개발과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
요약해 보면, 이상과 같은 본 연구의 결과들은 유아의 문제행동을 사전에 예방하고 긍정적인 행동발달을 유도하기 위해서 유아에 대한 부모의 이해와 그에 따른 적절한 양육방식에 대한 부모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Campbell(2002)은 유아의 특성과 부모의 양육방식 간의 조화는 유아의 사회·정서적 기능의 가장 강력한 예측요인이 되기 때문에,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유아에게 포괄적이면서도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둘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유아의 기질-어머니의 요구수준 간 차이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성에 따라 다른지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유아의 내재적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유아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거나 중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서 유아의 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유아의 성에 따라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유아기란 어떤 시기인가?
유아기는 신체, 인지, 정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급격한 발달이 이루어지며, 가족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다. 유아는 이러한 발달과정에서 욕구의 좌절이나 갈등을 경험하며 적응상의 어려움을 보이기도 한다.
심리적 통제의 정의는 무엇인가?
최근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유아와 가장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는 대상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유아의 독립적인 자존감과 정체성 형성을 방해하여 다양한 문제행동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권기정, 전숙영, 2010). Barber(1996)에 따르면 심리적 통제란 애정을 매개로 하는 부정적인 훈육방식(negative, love-oriented discipline)이며,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는 수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의 애정 관계를 교묘히 이용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부모는 자녀의 자신감이나 죄책감 자극, 실망감의 표현, 애정철회, 고립시키기 그리고 수치감 느끼게 하기 등을 통해 자녀를 훈육하려고 시도한다.
어머니가 심리적 통제를 많이 할수록 유아의 외현적 문제행동과 내재적 문제행동이 더 많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
, 2013)이 더 많이 나타났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 이는 Steinberg(2002)가 언급한 바와 같이 어머니가 자녀를 심리적으로 통제하려는 것이 자녀의 자율성을 좌절시켜 부모에게 의존하도록 만들고, 독립과 의존이라는 갈등상황을 초래함으로써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 하기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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