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건강행위가 지역간 표준화사망률 변이에 미치는 영향

한진아; 김수정; 김세롬; 전기홍; 이윤환; 이순영

doi:10.14367/kjhep.2015.32.3.23

[국내논문] 건강행위가 지역간 표준화사망률 변이에 미치는 영향
Health behavior affecting on the regional variation of standardized mortality 원문보기

保健敎育健康增進學會誌 =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v.32 no.3, 2015년, pp.23 - 31

한진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김수정 (동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 김세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전기홍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이윤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이순영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contribution of health behavior is high in the mortality variation. Mortality variation can be decreased through the policies and programs for improving health behavior. We investigated that health behaviors effected with standardized mortality in community. Methods: We examined the distribution of health determinant factors and correlation analyzed between factors and performed multiple linear regression. Data were collected from 2012 Community Health Survey in 253 communities, annual regional statistics, and statistics from Statistics Korea. Results: This study defined that the variation of standardized mortality and there are exist inequality level of health determinant factors in 253 communities. This study showed that the higher standardized mortality explained through health behavior factors of the current smoking rate, walking exercise rate and diagnosis of hypertension or diabetes rate after adjusted other factors(adjusted $R^2=0.709$, p<0.001). Conclusions: Smoking, walking exercise and diagnosis chronic disease affecting on the regional variation of standardized mortality. These factors can be improved by the local residents themselve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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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표준화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보정한 후 건강행위 요인이 표준화 사망률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국의 253개 지역 간 표준화 사망률의 차이를 파악하고 건강결정요인의 분포 및 표준화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표준화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보정한 후 건강행위 요인이 표준화 사망률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지역 간 표준화 사망률에 변이가 존재하며, 건강결정요인의 차이와 더불어 건강행위의 불균형이 있음을 밝히고, 지역 간 표준화 사망률의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였다. 표준화 사망률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지역의 재정자주도가 높을수록, 양호한 건강행위를 실천할수록 낮아졌다.
본 연구는 지역 간 표준화 사망률에 변이가 존재하며, 사회경제적 요인, 보건의료 요인, 환경적 요인의 차이와 더불어 건강행위의 불균형이 있음을 밝히고, 지역 간 표준화 사망률의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였다. 특히, 지역간 표준화사망률의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지역주민 스스로 개선이 가능한 요인인 ‘현재흡연율’, ‘걷기운동실천율’, ‘만성질환의사진단 경험률’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제안 방법

, 2012). 숙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하여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수행한다. 본 조사는 조사내용 및 수행체계를 표준화하여 각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 건강수준, 건강행위, 의료이용 등 총 17개 영역에 대한 건강통계를 제시하였다.
숙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하여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수행한다. 본 조사는 조사내용 및 수행체계를 표준화하여 각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 건강수준, 건강행위, 의료이용 등 총 17개 영역에 대한 건강통계를 제시하였다. 모집단의 특성을 추정하기 위하여 표본설계구조를 바탕으로 각 응답자에게 가중치를 부여하였고 지역 간 비교를 위하여 통계청의 2005년 추계인구를 표준인구로 적용하여 각 지역의 결과를 표준화율로 산출하였다.
2008년 캐나다에서 제시한 건강결정요인에 따라 지역의 건강수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소득, 고용환경, 식품안정성확보, 주거환경, 교육, 사회적지지, 건강행위, 보건서비스요인별 지표를 구성하였다. 건강수준에 관련된 각 지표의 독립적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통합지표를 구성하지 않았다[Table 1].
253개 지역의 2012년 표준화 사망률의 분포를 확인하기위해 산점도와 4분위수 분포 지도를 제시하였다. 지역 간 각 요인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각 요인의 지표별 최저값, 최고값, 범위, 변이계수, 극단치의 비를 산출하였다.
253개 지역의 2012년 표준화 사망률의 분포를 확인하기위해 산점도와 4분위수 분포 지도를 제시하였다. 지역 간 각 요인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각 요인의 지표별 최저값, 최고값, 범위, 변이계수, 극단치의 비를 산출하였다. 또한 표준화 사망률과 각 요인간의 관련성을 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건강행위 요인이 표준화 사망률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단일지표인 표준화 사망률만을 사용하였다. 건강행위 요인이 표준화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장기적이며, 지연효과가 있다.

대상 데이터

전국 253개 지역에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와 각 지역의 통계연보, 통계청 자료, 환경부 자료 등을 통해 2012년의 각 지역별 자료를 수집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각 지역의 19세 이상 성인을 모집단으로 하여 시/군, 동/읍면, 주택유형을 층화 변수로 하여 표본가구를 추출하였다(Kim et al.

데이터처리

본 조사는 조사내용 및 수행체계를 표준화하여 각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 건강수준, 건강행위, 의료이용 등 총 17개 영역에 대한 건강통계를 제시하였다. 모집단의 특성을 추정하기 위하여 표본설계구조를 바탕으로 각 응답자에게 가중치를 부여하였고 지역 간 비교를 위하여 통계청의 2005년 추계인구를 표준인구로 적용하여 각 지역의 결과를 표준화율로 산출하였다.
지역 간 각 요인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각 요인의 지표별 최저값, 최고값, 범위, 변이계수, 극단치의 비를 산출하였다. 또한 표준화 사망률과 각 요인간의 관련성을 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건강행위 요인이 표준화 사망률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건강결정 요인이 표준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단계별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Table 4].

이론/모형

지역주민의 교육수준이나 지역의 재정자주도는 개인이나 지역사회의 수준에서는 극복하기 쉽지 않은 요인으로(Ko, 2010) 본 연구에서는 지역주민 스스로 수정과 예방이 가능하고, 의료이용과는 관련이 없으며, 지역사회에서의 교정이 가능한 건강행위 요인(Lee & Kim, 1997)에 초점을 맞추었다.

성능/효과

5명이었다. 최소값과 최대값의 비는 2.1로 표준화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과 높은 지역의 차이는 2배 이상으로 지역간 사망률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역별 표준화 사망률 분포를 사분위수로 구분하여 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진한 색으로 표시하였다.
1로 표준화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과 높은 지역의 차이는 2배 이상으로 지역간 사망률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역별 표준화 사망률 분포를 사분위수로 구분하여 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진한 색으로 표시하였다. 표준화 사망률의 1사분위수는 388.
0이었다. 재정자주도의 EQ값은 2.5로 지역간의 차이가 2배 이상이었으며, 보건서비스 요인의 경우 모든 지표의 변이계수 값이 다른 요인을 구성하는 지표들에 비해 크고 극단치의 값도 매우 커 건강결정 요인 중 지역 간 변이가 가장 큰 요인임을 알 수 있다.
평균 가구월소득(r=-0.662, p<0.001)과 표준화사망률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환경적 요인은 자연환경만족도(r=0.240, p<0.001)가 표준화 사망률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생활환경만족도(r=-0.142, p=0.024)는 표준화 사망률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보건서비스 요인 중 인구 천명당 병상 수(r=0.208, p<0.001), 응급병상 수(r=0.167, p=0.008)가 표준화 사망률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인구 천명당 의료기관 종사자 수(r=-0.126, p=0.045), 보건예산비중(r=-0.303, p<0.001)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건강행위 요인 중 현재흡연율(r=0.363, p<0.001)과 비만인구율(r=0.274, p<0.001)이 각 지역의 표준화 사망률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걷기운동실천율(r=-0.336, p<0.001), 만성질환 의사진단경험률(r=-0.247, p<0.001), 만성질환 치료율(r=-0.139, p=0.027)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보건서비스 요인 중 인구 천명당 병상수(β=0.193, p=0.004)가 많을수록 표준화 사망률이 높아졌고, 인구 천명당 의료기관 종사자 수(β=-0.171, p=0.020)와 지역의 보건예산비중(β=-0.145, p=0.003)이 낮을수록 표준화 사망률이 높아졌다.
003)이 낮을수록 표준화 사망률이 높아졌다. 모형적합도는 59.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Model Ⅱ의 경우 고교졸업률(β=-0.
017)이 낮을수록 표준화 사망률이 높아졌다. 모형적합도는 70.9%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지역 간 표준화 사망률에 변이가 존재하며, 건강결정요인의 차이와 더불어 건강행위의 불균형이 있음을 밝히고, 지역 간 표준화 사망률의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였다. 표준화 사망률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지역의 재정자주도가 높을수록, 양호한 건강행위를 실천할수록 낮아졌다.
지역주민의 교육수준이나 지역의 재정자주도는 개인이나 지역사회의 수준에서는 극복하기 쉽지 않은 요인으로(Ko, 2010) 본 연구에서는 지역주민 스스로 수정과 예방이 가능하고, 의료이용과는 관련이 없으며, 지역사회에서의 교정이 가능한 건강행위 요인(Lee & Kim, 1997)에 초점을 맞추었다. 건강행위 요인의 지표 중 현재흡연율과 걷기운동실천율, 만성질환 의사진단 경험률이 표준화 사망률의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이었다. 흡연은 한국남성 전체 사망의 30.
또한 주당 2시간의 걷기운동만으로도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34%까지 감소하고 전체 사망률은 39%까지 감소한다(Gregg, Gerzoff, Caspersen, Williamson, & Narayan, 2003). 본 연구의 연구변수 중 만성질환 의사진단 경험률의 경우 설문으로 얻어진 결과로 지역사회의 만성질환 유병률의 개념이 아닌 지역주민 스스로가 선택하여 병원을 방문했을 때 상대적으로 만성질환 환자를 더 많이 발견해낼 수 있다는 건강행위의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물론 병원을 방문하는 행위가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Ko, 2010) 본 연구에서 탐색한 결과 만성질환 의사진단 경험률과 보건의료 요인간의 상관관계가 거의 없어 보건의료 요인과 관련이 없는 하나의 건강행위 요인으로 정의하였다.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보건의료 요인의 경우 지역 간 변이가 상당히 크고 표준화 사망률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최종 회귀모형에서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지역사회의 건강수준 향상에는 보건서비스의 제공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의 양호한 건강행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Lee, 1997).

후속연구

, 2008). 각 지역의 사회경제적 요인, 보건의료 요인, 환경적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표준화 사망률의 지역 간 변이에 영향을 주는 건강행위 요인을 찾아내어 이를 개선한다면 지역 간 표준화 사망률 변이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병원을 방문하는 행위가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Ko, 2010) 본 연구에서 탐색한 결과 만성질환 의사진단 경험률과 보건의료 요인간의 상관관계가 거의 없어 보건의료 요인과 관련이 없는 하나의 건강행위 요인으로 정의하였다. 지역주민의 병원 방문 행위가 있었을 때 더 많은 유병자를 발견할 것이고 이들에 대한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역의 표준화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행위 요인이 표준화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장기적이며, 지연효과가 있다. 또한 건강은 다면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단일 지표만으로 그 지역의 건강수준을 파악하는 것은 한계를 가지게 되므로 추후 지역의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단위와 지역단위의 요인들을 파악하고 지역별, 사망원인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의 흡연율과 걷기운동실천율 및 만성질환 의사진단 경험률의 관리가 지역 간 표준화 사망률 변이를 완화시키는 효과성을 검증하는 추후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지역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에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지역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는 사망수준에 관한 지표, 질병이환 수준에 관한 지표, 인구재생산 수준에 관한 지표, 시설 활용수준에 관한 지표 등이 있다(Jo, 2006). 이들 중 사망이라는 현상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전반에 걸친 삶에 대한 총체적인 지표로 인구집단의 사망률은 개인의 특성을 보정한 후 집단이 처한 환경의 특성을 비교할 수 있어 사망은 지역의 건강수준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Park, 2003; Kim & Kim, 2007).
	사망이 지역의 건강수준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역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는 사망수준에 관한 지표, 질병이환 수준에 관한 지표, 인구재생산 수준에 관한 지표, 시설 활용수준에 관한 지표 등이 있다(Jo, 2006). 이들 중 사망이라는 현상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전반에 걸친 삶에 대한 총체적인 지표로 인구집단의 사망률은 개인의 특성을 보정한 후 집단이 처한 환경의 특성을 비교할 수 있어 사망은 지역의 건강수준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Park, 2003; Kim & Kim, 2007).
	건강에 대한 결정요인에 대해 Lalonde는 어떻게 말하였는가?	건강에 대한 결정요인은 단순하지 않고 다양한 요인이 있다. 건강결정요인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있는데 Lalonde(1981)에 의하면 생물학적요인, 환경적요인, 생활양식, 보건의료체계 등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Lalonde, 1981). 또한 Dahlgren & Margaret(2007)은 건강결정요인을 생물학적요인, 생활양식, 사회적 네트워크, 가정과 직장의 환경, 사회경제적요인 및 문화요인으로 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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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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