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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포장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표시 해독은 스낵류 중 일반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N사의 스낵 과자류 중 포장 크기가 다른 5종의 실물을 준비하여 실제 포장에 표시된 영양표시를 보고, 문항에 대한 답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조사하였다. 본 실험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는 단계에서 영양표시의 해독과 이를 통한 제품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의 포장은 뜯지 않고 포장된 상태로 포장의 외형과 영양표시만을 확인하도록 하였다. 조사내용은 총열량, 1회 제공량당 열량, 총 제공횟수였다.
- 본 연구는 대학생에서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이용실태 및 영양표시 관련 교육경험 여부를 조사하고, 포장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표시 정보 해독률을 조사하여 포장의 크기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영양정보 해독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영양 표시제도의 개선점 도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충북지역의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영양표시 활용실태 및 과자류의 1회 제공량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영양성분 표시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이에 대한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은 낮아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교육이 매우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공식품의 이용 빈도가 높고, 영양표시에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Ministry of Health & Welfare, Korea Center for Disease Control & Prevention 2013) 20대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표시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고, 이를 실생활에서 얼마나 확인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최근에 1회 제공량에 대한 혼란이 제기되고 있는 과자류 중 포장 크기와 제공횟수가 다른 5종을 선별하여, 포장에 표시된 1회 제공량을 올바르게 해독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영양표시의 활용도를 높이고, 1회 제공량 영양표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공식품의 이용 빈도가 높고, 영양표시에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Ministry of Health & Welfare, Korea Center for Disease Control & Prevention 2013) 20대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표시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고, 이를 실생활에서 얼마나 확인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최근에 1회 제공량에 대한 혼란이 제기되고 있는 과자류 중 포장 크기와 제공횟수가 다른 5종을 선별하여, 포장에 표시된 1회 제공량을 올바르게 해독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1995년 미국 영양표시규정 제정을 위한 1회 제공 기준량 설정을 위해 사용한 자료는 ‘77~78년, ‘87~88년 NHANES 조사 섭취량 자료에 근거하여 1994년 개발한 것이다. 그 이후 국민들의 실제 섭취량(portion size)의 변화를 반영하여 식품별 1회 제공기준량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였고, 이 과정에서 1993년 통상 한 번에 먹는 식품의 양(RACC)의 중앙값에 비해 최근 섭취량 자료의 중앙값 간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변화 비율이 20% 이상 증감한 카테고리는 기존의 RACC를 업데이트 하도록 제안하였다. 또한 2014년 영양표시 규정을 개정하면서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포장(single-serving containers)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였다.
- 설문지는 선행연구(Chung & Kim 2007; Shin 등 2010; Kim 등 2013)를 참고로 하여 예비 설문지를 제작한 후 일반 대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조사를 통해 총 3차례의 수정 보완을 거쳐 완성하였다.
- 조사 대상자가 조사원의 설명을 듣고, 설문지에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조사하였다. 설문지는 선행연구(Chung & Kim 2007; Shin 등 2010; Kim 등 2013)를 참고로 하여 예비 설문지를 제작한 후 일반 대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조사를 통해 총 3차례의 수정 보완을 거쳐 완성하였다.
- 설문지는 선행연구(Chung & Kim 2007; Shin 등 2010; Kim 등 2013)를 참고로 하여 예비 설문지를 제작한 후 일반 대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조사를 통해 총 3차례의 수정 보완을 거쳐 완성하였다. 조사내용은 일반사항(성별, 나이),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인식, 과자류 섭취 빈도, 포장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표시 해독, 선호하는 과자류의 1회 제공량 크기 등이었다. 포장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표시 해독은 스낵류 중 일반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N사의 스낵 과자류 중 포장 크기가 다른 5종의 실물을 준비하여 실제 포장에 표시된 영양표시를 보고, 문항에 대한 답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조사하였다.
- 본 실험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는 단계에서 영양표시의 해독과 이를 통한 제품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의 포장은 뜯지 않고 포장된 상태로 포장의 외형과 영양표시만을 확인하도록 하였다. 조사내용은 총열량, 1회 제공량당 열량, 총 제공횟수였다. 제품조사에 사용한 5종의 과자류의 포장에 표시된 주요 정보를 요약하면 Table 1과 같다.
- 조사내용은 일반사항(성별, 나이),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인식, 과자류 섭취 빈도, 포장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표시 해독, 선호하는 과자류의 1회 제공량 크기 등이었다. 포장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표시 해독은 스낵류 중 일반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N사의 스낵 과자류 중 포장 크기가 다른 5종의 실물을 준비하여 실제 포장에 표시된 영양표시를 보고, 문항에 대한 답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조사하였다. 본 실험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는 단계에서 영양표시의 해독과 이를 통한 제품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의 포장은 뜯지 않고 포장된 상태로 포장의 외형과 영양표시만을 확인하도록 하였다.
- 조사 대상 대학생 중 식품영양학전공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훈련된 조사원이 설문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본 조사에 참여하기로 서면으로 동의한 대상자에 한하여 조사를 수행하였다. 총 100명의 대학생이 본 조사에 참여를 동의하였고, 조사된 100개의 설문지가 모두 분석에 사용되었다.
대상 데이터
- 1995년 미국 영양표시규정 제정을 위한 1회 제공 기준량 설정을 위해 사용한 자료는 ‘77~78년, ‘87~88년 NHANES 조사 섭취량 자료에 근거하여 1994년 개발한 것이다.
- 설문조사는 충북지역 2개의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3월 30일부터 2 주간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 대학생 중 식품영양학전공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 훈련된 조사원이 설문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본 조사에 참여하기로 서면으로 동의한 대상자에 한하여 조사를 수행하였다. 총 100명의 대학생이 본 조사에 참여를 동의하였고, 조사된 100개의 설문지가 모두 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 SAS(Ver. 9.4,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빈도,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 및 5종 제품간의 총열량, 1회 제공량당 열량, 총 제공횟수에 대한 정답률 비교는 χ2-test를 통하여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 성별에 따른 차이 및 5종 제품간의 총열량, 1회 제공량당 열량, 총 제공횟수에 대한 정답률 비교는 χ2-test를 통하여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 영양표시에 대한 이해도 및 활용 실태에 대해 조사한 선행 연구들에 의하면, 남성은 여성에 비해 편의 식품과 같은 가공식품 구매시 영양표시에 대한 이해도, 이용 실태 및 구매행동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Lee 등 2002; Jung & Jung 2008; Bae 2014).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고려 하여 결과의 분석 시 전체 대상자 및 성별로 나누어 통계분석을 시행하였다.
성능/효과
- 1회 제공량당 열량에 대하여서는 C제품이 90%로 정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B제품(87%), A제품(86%), E제품 (85%), D제품(84%)의 순으로 나타났다. 1회 제공량당 열량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오답을 나타낸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D제품 이었다.
- 영양표시에 대한 교육을 받아본 경험에 대한 질문에서는 11%만이 영양표시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고 답하였다. 과자류의 구입빈도를 조사한 결과 주 1회가 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주 2~3회가 36%, 주 4~5회가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거의 사먹지 않는다가 9%, 주 6회 이상 구입한다가 4%로 나타나, 조사 대학생의 90% 이상이 주 1회 이상 과자류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표시에 대한 인지, 활용 실태 및 영양표시 교육 수혜 경험 여부, 과자류의 구입 빈도는 남녀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본 연구는 대학생이라는 제한된 집단 및 비교적 적은 연구 대상자를 가지고 수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결과를 일반화 시키는 데는 많은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과자류의 섭취가 많은 대학생으로 대상으로 다양한 포장 크기 제품의 영양표시 해독률을 실증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제시하였다는데 의미가 있고, 포장의 크기에 따라 영양표시 정보의 해독률에 차이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현행의 과자류 1회 제공기준량과 대학생이 적당하다고 인식하는 1회 제공량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회 제공기준량의 300% 이하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 1회 제공량당 열량이나 제공횟수에 대한 오류가 다른 제품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량과 표시된 1회 제공량의 차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미국의 사례와 같이 이 범주에 속하는 제품의 영양표시 방법에 대한 개선(예를 들면 1회 제공량과 총 제공량의 병기 또는 총 포장당 영양소 함량 표시)을 고려해볼 필요성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총 제공량과 제공횟수가 다른 다섯 가지 제품을 비교하여 1회 제공량이 가장 낮은 제품을 찾는 질문 및 실제로 섭취시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1회 제공량 포장 크기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다섯 가지 제품을 비교하여 영양표시를 이해하고, 1회 제공량이 가장 낮은 제품을 찾는 질문에서 정답인 A제품을 답한 대상자는 85명으로 85%의 정답률을 보였다. 한 번에 다 먹기에 가장 적당한 제품을 고르는 문항에서는 실제 과자류의 1회 제공기준량의 100%로 포장된 A제품(총 제공량 30 g)이 32%, 1회 제공기준량의 약 200%에 해당하는 B제품(총 제공량 70 g)이 30%, 1회 제공기준량의 300%에 해당하는 C 제품(총 제공량 90 g)이 35%로 1회 제공기준량 100~300% 범위에 해당하는 제품이 유사한 비율로 한 번에 먹기 적당한 제품으로 선택되었다.
- 1회 제공량당 열량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오답을 나타낸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D제품 이었다. 다섯 종의 제품간에 1회 제공량당 열량에 대한 해독율은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남녀 성별을 구분하여 비교한 결과에서도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 총 제공량당 열량에 대하여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오답을 나타낸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B제품(1회 제공량 35 g, 총 제공량 70 g)이었다. 다섯 종의 제품간에 총 제공량당 열량에 대한 해독율은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남녀 성별을 구분하여 비교한 결과에서도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 총 제공횟수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오답을 나타낸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A제품이었다. 다섯 종의 제품간에 총 제공횟수에 대한 해독율은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남녀 성별을 구분하여 비교한 결과에서도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 총 제공량당 열량에 대하여 5종의 제품이 모두 80% 이상의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며, 가장 높은 정답률을 보인 것은 A제품(1회 제공량 30 g, 총 제공량 30 g, 총 제공횟수 1회)으로 정답률이 94%였다. 다음으로 C제품(1회 제공량 45 g, 총 제공량 90 g, 총 제공횟수 2회) 89%, E제품(1회 제공량 45 g, 총 제공량 400 g, 총 제공횟수 9회) 87%, D제품(1회 제공량 45 g, 총 제공량 180 g, 총 제공횟수 4회) 85%, B제품(1회 제공량 35 g, 총 제공량 70 g, 총 제공횟수 2회) 82%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 제공량당 열량에 대하여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오답을 나타낸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B제품(1회 제공량 35 g, 총 제공량 70 g)이었다.
- 이상의 과자류 1회 제공량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와 포장의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정보 해독률에 대한 조가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1회 제공기준량의 233%를 함유하고 있는 B제품은 총 제공량당 열량의 해독률이 다른 제품에 비하여 낮은 경향을 보였고, 한 번에 먹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30% 정도로 높았다. 반면, 1회 제공기준량의 300%를 함유하고 있는 C제품은 한 번에 먹기에 적당하며, 구입 시 선호한다는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총 제공량당 영양표시 해독율은 89% 정도로 B제품보다 높았다. 이와 같인 영양표시를 읽는 소비자들의 1회 제공량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실제적인 포장의 크기는 1회 제공량기준 영양표시를 소비자들이 해독하는데 있어서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영양성분 표시를 알고 있는 것에 비해 실제로 과자류를 구매할 때 확인하는 경우는 저조하여 영양표시 활용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포장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표시 해독률을 조사한 결과, 총 제공량당 열량, 1회 제공량당 열량, 총 제공횟수에서 5종의 제품에 대하여 80% 이상이 올바르게 해독하였다. 그러나, 총 제공량당 열량의 해석에서 오류가 많은 포장 크기는 1회 제공기준량의 약 200% 정도를 담고 있는 제품으로, 이 정도의 포장 크기를 2회 분량으로 인식 하지 못하는 사례가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 과자류의 구입빈도를 조사한 결과 주 1회가 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주 2~3회가 36%, 주 4~5회가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거의 사먹지 않는다가 9%, 주 6회 이상 구입한다가 4%로 나타나, 조사 대학생의 90% 이상이 주 1회 이상 과자류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표시에 대한 인지, 활용 실태 및 영양표시 교육 수혜 경험 여부, 과자류의 구입 빈도는 남녀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본 연구는 대학생에서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이용실태 및 영양표시 관련 교육경험 여부를 조사하고, 포장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표시 정보 해독률을 조사하여 포장의 크기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영양정보 해독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영양 표시제도의 개선점 도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충북지역의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영양표시 활용실태 및 과자류의 1회 제공량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영양성분 표시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이에 대한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은 낮아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교육이 매우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영양성분 표시를 알고 있는 것에 비해 실제로 과자류를 구매할 때 확인하는 경우는 저조하여 영양표시 활용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의 결과에서 조사 대상 대학생들은 80% 이상이 총 제공량과 제공횟수가 다른 5종의 제품에 대하여 총 제공량당 열량, 1회 제공량당 열량, 총 제공횟수에 대하여 올바르게 해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포장단위에 따른 영양표시의 해독율은 통계적인 유의차는 보이지 않았으나, 총 제공량당 열량의 경우, 2회 제공량 이상으로 포장된 제품의 경우 1회 제공량으로 포장된 제품에 비하여 해독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 이상의 과자류 1회 제공량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와 포장의 크기가 다른 과자류의 영양정보 해독률에 대한 조가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1회 제공기준량의 233%를 함유하고 있는 B제품은 총 제공량당 열량의 해독률이 다른 제품에 비하여 낮은 경향을 보였고, 한 번에 먹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30% 정도로 높았다. 반면, 1회 제공기준량의 300%를 함유하고 있는 C제품은 한 번에 먹기에 적당하며, 구입 시 선호한다는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총 제공량당 영양표시 해독율은 89% 정도로 B제품보다 높았다.
- 4%만이 영양표시에 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하여 볼 때, 연구마다 영양표시 확인 여부를 조사하는 방법이 달라, 정확한 비교는 어려우나, 대학생의 경우 영양표시에 대하여 알고 있는 비율을 높으나, 실제적으로 확인하는 사례는 이 절반 정도로 낮으며, 영양표시에 대한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과 비교 시 대학생에서 영양표시 인지나 확인, 교육 경험이 낮아 이들을 대상으로한 교육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 이상의 결과에서 조사 대상 대학생들은 80% 이상이 총 제공량과 제공횟수가 다른 5종의 제품에 대하여 총 제공량당 열량, 1회 제공량당 열량, 총 제공횟수에 대하여 올바르게 해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포장단위에 따른 영양표시의 해독율은 통계적인 유의차는 보이지 않았으나, 총 제공량당 열량의 경우, 2회 제공량 이상으로 포장된 제품의 경우 1회 제공량으로 포장된 제품에 비하여 해독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Shin 등(2010)이 서울지역 20세 이상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1회 제공량으로 포장된 제품(1회 제공량 55 g, 총 제공량 55 g, 총 제공횟수 1회)과 다회 제공량으로 포장된 제품(1회 제공량 30 g, 총 제공량 90 g, 총 제공횟수 3회)을 이용하여 소비자에게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총 열량 및 지방 함량을 영양표시를 통하여 계산하도록 한 결과, 단위 포장이 1회 분량인 제품인 경우 정답률이 87.
- 총 제공량과 제공횟수가 다른 5종의 과자에 대하여 영양 표시 해독율을 총 제공량당 열량, 1회 제공량당 열량, 총 제공 횟수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총 제공량당 열량에 대하여 5종의 제품이 모두 80% 이상의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며, 가장 높은 정답률을 보인 것은 A제품(1회 제공량 30 g, 총 제공량 30 g, 총 제공횟수 1회)으로 정답률이 94%였다. 다음으로 C제품(1회 제공량 45 g, 총 제공량 90 g, 총 제공횟수 2회) 89%, E제품(1회 제공량 45 g, 총 제공량 400 g, 총 제공횟수 9회) 87%, D제품(1회 제공량 45 g, 총 제공량 180 g, 총 제공횟수 4회) 85%, B제품(1회 제공량 35 g, 총 제공량 70 g, 총 제공횟수 2회) 82%의 순으로 나타났다.
- 총 제공횟수에 대하여서는 D제품이 94%로 가장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C와 E제품(각 93%), B제품(89%), A제품(85%)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 제공횟수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오답을 나타낸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A제품이었다.
- 다섯 가지 제품을 비교하여 영양표시를 이해하고, 1회 제공량이 가장 낮은 제품을 찾는 질문에서 정답인 A제품을 답한 대상자는 85명으로 85%의 정답률을 보였다. 한 번에 다 먹기에 가장 적당한 제품을 고르는 문항에서는 실제 과자류의 1회 제공기준량의 100%로 포장된 A제품(총 제공량 30 g)이 32%, 1회 제공기준량의 약 200%에 해당하는 B제품(총 제공량 70 g)이 30%, 1회 제공기준량의 300%에 해당하는 C 제품(총 제공량 90 g)이 35%로 1회 제공기준량 100~300% 범위에 해당하는 제품이 유사한 비율로 한 번에 먹기 적당한 제품으로 선택되었다. 한편, 구입 시 선호하는 제품 사이즈는 C제품(총 제공량 90 g)이 53%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후속연구
- 또한 이 과정에서 식품의 종류에 따라 비만인구의 증가로 인한 보건상의 문제점이 거론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추어 제공량의 증가가 섭취량을 증가시킨다는 많은 선행연구들(Wansink 1996; Wansink & Kim 2005)을 고려하여 신중한 다면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본 연구는 대학생이라는 제한된 집단 및 비교적 적은 연구 대상자를 가지고 수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결과를 일반화 시키는 데는 많은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과자류의 섭취가 많은 대학생으로 대상으로 다양한 포장 크기 제품의 영양표시 해독률을 실증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제시하였다는데 의미가 있고, 포장의 크기에 따라 영양표시 정보의 해독률에 차이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현행의 과자류 1회 제공기준량과 대학생이 적당하다고 인식하는 1회 제공량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1%)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았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1회 분량당 영양표시가 시행된 이후의 연구결과들을 보면 대체로 1회 분량당 영양표시에 대한 이해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되고는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다회 분량의 제품의 총 영양소 함량에 대한 이해도가 1회 분량포장 제품에 비하여 낮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 특히 1회 제공기준량의 300% 이하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 1회 제공량당 열량이나 제공횟수에 대한 오류가 다른 제품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량과 표시된 1회 제공량의 차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미국의 사례와 같이 이 범주에 속하는 제품의 영양표시 방법에 대한 개선(예를 들면 1회 제공량과 총 제공량의 병기 또는 총 포장당 영양소 함량 표시)을 고려해볼 필요성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추후 다양한 제품유형과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실시하여 1회 제공량의 기준 및 영양표시가 소비자들이 더 실생활에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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