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및 섭취태도 연구 Study on perception and eating attitude towards vegetables among elementary school children and their parents in Gangwon area원문보기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기피 식품 중의 하나인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및 섭취 태도를 평가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자 강원도 소재 초등학교 학생과 그의 학부모 각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총 742부, 학생 391, 학부모 351),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사 시 건강 관심도는 학생 64.3%, 학부모 84.9%가 (매우) 관심 있다고 하여 두 그룹 모두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아동 46.6%, 학부모 52.4%가 편식을 한다고 하였고, 편식하는 식품은 대부분 채소류로 버섯, 당근, 마늘, 피망, 파, 김치, 호박이나 콩이었다. 편식 여부는 식사 시 건강고려도(p<0.01), 아동의 건강관심도(p<0.05)에 따라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 편식 아동의 70.9%가 편식 개선 의지를 보였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경우 편식 개선의지도 높았다(p<0.01). 학교급식에 주로 사용되는 20종 채소류에 대한 인지도는 고추, 깻잎, 브로콜리, 배추, 양상추, 시금치, 양배추, 열무, 무, 오이, 피망, 호박은 90%이상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하였으며, 근대, 비름나물과 아욱은 들어보거나 먹어본 경험이 적은 생소한 채소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무(62.7%), 오이(62.1%), 깻잎(60.4%), 양상추(58.1%), 시금치(54.5%) 등이 자주 먹는 채소류였다. 각 채소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양상추, 오이, 배추, 깻잎, 시금치, 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마늘종, 쑥갓, 피망, 고추, 아욱은 선호도 순위가 낮았다. 아동과 학부모의 채소류 선호도 사이에는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어(p<0.01, p<0.001) 학부모의 선호도가 아동의 채소류 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선호하는 채소류 조리방법은 쌈장, 국과 비빔밥이었고, 소금 간을 이용하는 것보다 고추장 무침을 선호하였다. 향이 강한 채소의 섭취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맛이 없었던 채소는 다음에도 섭취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아 채소의 향과 맛이 없었던 경험은 아동의 채소류 섭취 태도에 영향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먹어본 적이 없는 채소도 먹으려 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건강관심도(p<0.05), 식사 시 건강 고려도(p<0.001)와 먹어본 적이 없는 채소의 섭취 태도 사이에는 유의적 상관을 보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기피 식품 중의 하나인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및 섭취 태도를 평가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자 강원도 소재 초등학교 학생과 그의 학부모 각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총 742부, 학생 391, 학부모 351),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사 시 건강 관심도는 학생 64.3%, 학부모 84.9%가 (매우) 관심 있다고 하여 두 그룹 모두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아동 46.6%, 학부모 52.4%가 편식을 한다고 하였고, 편식하는 식품은 대부분 채소류로 버섯, 당근, 마늘, 피망, 파, 김치, 호박이나 콩이었다. 편식 여부는 식사 시 건강고려도(p<0.01), 아동의 건강관심도(p<0.05)에 따라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 편식 아동의 70.9%가 편식 개선 의지를 보였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경우 편식 개선의지도 높았다(p<0.01). 학교급식에 주로 사용되는 20종 채소류에 대한 인지도는 고추, 깻잎, 브로콜리, 배추, 양상추, 시금치, 양배추, 열무, 무, 오이, 피망, 호박은 90%이상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하였으며, 근대, 비름나물과 아욱은 들어보거나 먹어본 경험이 적은 생소한 채소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무(62.7%), 오이(62.1%), 깻잎(60.4%), 양상추(58.1%), 시금치(54.5%) 등이 자주 먹는 채소류였다. 각 채소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양상추, 오이, 배추, 깻잎, 시금치, 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마늘종, 쑥갓, 피망, 고추, 아욱은 선호도 순위가 낮았다. 아동과 학부모의 채소류 선호도 사이에는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어(p<0.01, p<0.001) 학부모의 선호도가 아동의 채소류 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선호하는 채소류 조리방법은 쌈장, 국과 비빔밥이었고, 소금 간을 이용하는 것보다 고추장 무침을 선호하였다. 향이 강한 채소의 섭취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맛이 없었던 채소는 다음에도 섭취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아 채소의 향과 맛이 없었던 경험은 아동의 채소류 섭취 태도에 영향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먹어본 적이 없는 채소도 먹으려 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건강관심도(p<0.05), 식사 시 건강 고려도(p<0.001)와 먹어본 적이 없는 채소의 섭취 태도 사이에는 유의적 상관을 보였다.
Current study aimed to evaluate elementary school children's perception and eating attitude towards vegetables and analyze environmental factors influencing it. Survey was conducted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ir parents in Gangwon district, 410 subjects each(Total 742, 391 students, 351...
Current study aimed to evaluate elementary school children's perception and eating attitude towards vegetables and analyze environmental factors influencing it. Survey was conducted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ir parents in Gangwon district, 410 subjects each(Total 742, 391 students, 351 parents). The results are as follows. Both the children(64.3%) and the parents(84.9%) showed high concern over health. 46.6% of children and 52.4% of parents admitted unbalanced eating behavior, and commonly avoided foods were mostly vegetables such as mushroom, carrot, garlic, sweet pepper-green, welsh onion, kimchi, pumpkin, or beans. Unbalanced eating habit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health consideration in choosing what to eat(p<0.01) and interest in health(p<0.05). 70.9% of children with unbalanced eating habit showed intention for correction, and those with high interest in health had stronger intention (p<0.01). Regarding children's perception of 20 kinds of vegetables frequently used in school lunch, swiss chard leaf beet, amaranthus magistratus, and curled mallow were rarely heard of or hardly eaten before. Korean chinese cabbage, radish(62.7%), cucumber(62.1%), perilla leaves(60.4%), lettuce(58.1%), and spinach(54.5%) were among the most frequently eaten. Survey result on children's preference for the vegetables shows lettuce, cucumber, Korean chinese cabbage, perilla leaves, spinach, and radish were highly preferred and stem of garlic, crown daisy, sweet pepper-green, pepper, and curled mallow were the least preferred.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p<0.01, p<0.001) between children's and their parent's preference for each vegetables, implying that children's preference towards vegetables is greatly influenced by their parent's choice. Children showed negative attitude towards vegetables with strong flavor and tended to avoid vegetables that they remember as not tasty. This suggest that strong flavor and negative prior experience is what determines children's attitude in vegetable consumption. Many children said they try to eat vegetables even if they haven't had it before, and this tendency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degree of interest in health(p<0.05) and the degree of consideration of health in choosing what to eat(p<0.001).
Current study aimed to evaluate elementary school children's perception and eating attitude towards vegetables and analyze environmental factors influencing it. Survey was conducted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ir parents in Gangwon district, 410 subjects each(Total 742, 391 students, 351 parents). The results are as follows. Both the children(64.3%) and the parents(84.9%) showed high concern over health. 46.6% of children and 52.4% of parents admitted unbalanced eating behavior, and commonly avoided foods were mostly vegetables such as mushroom, carrot, garlic, sweet pepper-green, welsh onion, kimchi, pumpkin, or beans. Unbalanced eating habit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health consideration in choosing what to eat(p<0.01) and interest in health(p<0.05). 70.9% of children with unbalanced eating habit showed intention for correction, and those with high interest in health had stronger intention (p<0.01). Regarding children's perception of 20 kinds of vegetables frequently used in school lunch, swiss chard leaf beet, amaranthus magistratus, and curled mallow were rarely heard of or hardly eaten before. Korean chinese cabbage, radish(62.7%), cucumber(62.1%), perilla leaves(60.4%), lettuce(58.1%), and spinach(54.5%) were among the most frequently eaten. Survey result on children's preference for the vegetables shows lettuce, cucumber, Korean chinese cabbage, perilla leaves, spinach, and radish were highly preferred and stem of garlic, crown daisy, sweet pepper-green, pepper, and curled mallow were the least preferred.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p<0.01, p<0.001) between children's and their parent's preference for each vegetables, implying that children's preference towards vegetables is greatly influenced by their parent's choice. Children showed negative attitude towards vegetables with strong flavor and tended to avoid vegetables that they remember as not tasty. This suggest that strong flavor and negative prior experience is what determines children's attitude in vegetable consumption. Many children said they try to eat vegetables even if they haven't had it before, and this tendency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degree of interest in health(p<0.05) and the degree of consideration of health in choosing what to eat(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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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영양섭취 문제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편식 실태와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및 섭취 태도를 조사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초등학생의 채소류 섭취 개선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지역 6개 초등학교 학생 410명과 그의 학부모 41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행태,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및 섭취 태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를 통해 초등학생의 채소류에 대한 인식 및 섭취태도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인지도 조사는 20종의 채소류에 대해 들어 본, 먹어 본, 자주 먹는 것을 모두 선택하도록 하여 빈도를 조사하였으며, 선호도는 Likert 5점 척도(매우 그렇다=5, 그렇다=4, 그저 그렇다=3, 그렇지 않다=2, 매우 그렇지 않다=1)로 조사하였다. 각 채소의 선호 조리방법 조사를 위해 쌈장에 찍어 먹기, 초고추장 무침, 소금 무침, 고추장 무침, 비빔밥 재료, 볶음, 김치, 전, 간장 조림, 국 등 10개의 조리법을 제시하고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여 빈도수로 결과를 나타내었다. 채소류 섭취 태도 조사는 향이 강한 채소의 섭취,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채소의 섭취, 친구들이 좋아하는 채소의 섭취, 부모님이 싫어하는 채소의 섭취, 맛이 없었던 채소의 섭취 등 5문항으로 하였으며, ‘매우 그렇다’에서 ‘매우 그렇지 않다’의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설문지는 대상자의 일반 특성, 식생활 행태, 그리고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및 태도의 3개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식생활 태도로는 건강관심도와 식사시 건강 고려도, 아동의 편식 여부와 편식 개선의지, 편식 개선을 위한 노력, 편식하는 식품의 종류 등 편식 관련 태도를 조사하였다.
채소류 섭취 관련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학교급식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채소류 20종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 좋아하는 조리 방법을 조사하였다. 인지도 조사는 20종의 채소류에 대해 들어 본, 먹어 본, 자주 먹는 것을 모두 선택하도록 하여 빈도를 조사하였으며, 선호도는 Likert 5점 척도(매우 그렇다=5, 그렇다=4, 그저 그렇다=3, 그렇지 않다=2, 매우 그렇지 않다=1)로 조사하였다. 각 채소의 선호 조리방법 조사를 위해 쌈장에 찍어 먹기, 초고추장 무침, 소금 무침, 고추장 무침, 비빔밥 재료, 볶음, 김치, 전, 간장 조림, 국 등 10개의 조리법을 제시하고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여 빈도수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일반 특성으로 성별과 연령, 가족 형태와 구성원수, 가정 형편, 그리고 아동의 키와 몸무게를 조사하였다.
채소류 섭취 관련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학교급식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채소류 20종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 좋아하는 조리 방법을 조사하였다. 인지도 조사는 20종의 채소류에 대해 들어 본, 먹어 본, 자주 먹는 것을 모두 선택하도록 하여 빈도를 조사하였으며, 선호도는 Likert 5점 척도(매우 그렇다=5, 그렇다=4, 그저 그렇다=3, 그렇지 않다=2, 매우 그렇지 않다=1)로 조사하였다.
채소류 섭취 태도 조사는 향이 강한 채소의 섭취,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채소의 섭취, 친구들이 좋아하는 채소의 섭취, 부모님이 싫어하는 채소의 섭취, 맛이 없었던 채소의 섭취 등 5문항으로 하였으며, ‘매우 그렇다’에서 ‘매우 그렇지 않다’의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채소류 섭취 태도 조사는 향이 강한 채소의 섭취,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채소의 섭취, 친구들이 좋아하는 채소의 섭취, 부모님이 싫어하는 채소의 섭취, 맛이 없었던 채소의 섭취 등 5문항으로 하였으며, ‘매우 그렇다’에서 ‘매우 그렇지 않다’의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학부모용 설문지도 아동용과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하여 자녀의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및 태도에 대해 응답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때 학부모가 생각하는 아동의 편식 및 채소류 섭취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학부모용 설문지는 아동의 설문 내용과 거의 동일하게 구성하였다. 배부한 설문지 총 820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것을 제외한 742부(회수율 학생 95.4%, 학부모 85.6%)를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지역 6개 초등학교 학생 410명과 그의 학부모 41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행태,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및 섭취 태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를 통해 초등학생의 채소류에 대한 인식 및 섭취태도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생의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및 태도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강원지역 원주시 도시형 1개교, 농촌형 4개교, 평창군 농촌형 1개교로 총 6개 초등학교의 3, 6학년 학생 410명과 그들의 학부모 410명을 대상으로 자기 기입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초등학생의 경우 담임 교사나 영양교사가 직접 조사 목적과 내용에 대해 설명한 후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고 학부모의 경우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설문조사에 응하도록 요청하였다.
데이터처리
자료의 통계 처리는 SPSS 10.0 package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을 구하였고, 각 변수간의 유의성 검증을 위해 교차분석, 독립표본 t-test, One way ANOVA, 상관관계 분석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부모님이 싫어하는 채소는 잘 먹지 않는다’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각각 ‘그렇지 않다’ 31.8%와 42.0%, ‘매우 그렇지 않다’ 26.5%와 5.4%로 학생과 학부모 응답 사이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p<0.001), 부모님의 기호가 아동의 채소류 섭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 학생(64.3%)과 학부모(84.9%) 모두 식사 시 건강 고려도가 높았고, 특히 학부모의 경우 식사 준비 시 고려 요인 중 하나가 건강면임을 알 수 있었다. 건강 관심도에 있어서도 조사 대상 아동과 학부모 각각 64.
2. 아동의 편식습관에 대해 학생 46.6%, 학부모 52.4%가 편식한다고 응답하였으며, 편식습관이 있는 아동들의 70.9%가 편식 습관을 개선해보겠다는 의지가 있었으나 29.1%는 개선의지가 없다고 하여 올바른 식습관 정립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학부모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식사 시 건강고려도가 높았던 것에 비해 아동의 편식 교정에 있어 ‘적극 노력한다’는 응답은 25.
20종 채소류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하여 얻은 결과는 [Table 5]에 제시하였다. 20종의 채소류 중 배추, 무, 오이, 깻잎, 상추, 시금치는 90% 이상의 아동이 들어보거나 먹어보았다고 응답하였고, 자주 먹는다는 응답 비율도 높았다. 근대, 비름나물, 아욱등 주로 국의 재료로 사용하는 채소류는 들어보거나 먹어본 경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 편식 습관을 가진 아동이 싫어하는 식품을 직접 기입법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채소류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버섯, 당근, 마늘, 피망, 파, 김치, 호박이나 콩은 아동과 학부모의 응답 모두에서 싫어하는 식품으로 조사되었다.
4. 20종 채소류에 대한 아동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근대, 비름나물, 아욱은 들어보았다는 응답 비율이 낮은 생소한 채소류로 나타났다. 먹어본 경험은 깻잎, 무, 배추, 상추, 시금치, 오이가 90%이상, 근대, 쑥갓과 아욱은 45%이하, 비름나물은 35%이하로 조사되었다.
5. 20종 채소류에 대한 조사 대상 아동과 학부모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두 집단 모두 상추, 오이, 배추, 깻잎, 시금치, 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아동의 경우 마늘종, 쑥갓, 피망, 고추, 아욱은 선호도 순위가 낮은 채소류에 속하였다.
6. 아동이 선호하는 채소류 조리방법을 조사한 결과 쌈장에 찍어 먹기와 비빔밥을 선호하였으며, 소금이나 간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고추장 무침을 선호하였다. 배추와 열무, 무, 오이, 양배추와 부추는 김치로 먹는 것을 선호하였다.
7. 아동의 채소류 섭취태도 면에서는 향이 강한 채소의 섭취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먹어 본 적이 없는 채소의 경우에는 먹어보려고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친구가 좋아하는 채소, 부모님이 싫어하는 채소에 대한 아동의 섭취 태도는 주위 사람들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였다. 가족 구성은 핵가족이 72.9%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 수는 4인 가족이 56.5%로 보편적이었고, 본 조사 대상 아동의 96.4%가 가정 형편이 괜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대상 아동의 신체적 특성과 비만정도는 [Table 2]와 같으며, 저체중군 22.
또한 채소를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보다 고추장 무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주종인 배추와 열무 외에 무, 오이, 양배추와 부추도 김치를 담가 먹는 것을 선호하였다.
또한 저학년의 편식 개선의지가 유의적으로 높았고 (p<0.01), 건강에 관심이 많은 경우 편식 개선의지도 높았으나, 건강관심도가 낮은 아동은 개선의지도 상대적으로 낮았다(p<0.01).
Moon(2007)은 무, 오이, 배추, 시금치, 양파, 호박은 인지도가 높았고 아욱, 근대, 비름나물은 인지도가 낮았다고 하여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Kweon & Koh(2005)의 연구에서도 아욱과 쑥갓은 인지도가 낮은 채소류에 속하였다. 또한 조사 대상의 50% 이상이 자주 먹는 채소로 배추, 무, 오이, 깻잎, 상추, 시금치를 들었고, 마늘종, 근대, 비름나물, 아욱은 응답 비율이 매우 낮았다. Kang et al(2004)은 인지도가 매우 낮은 채소의 하나로 브로콜리를 꼽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브로콜리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았는데 이는 최근 학교급식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브로콜리를 널리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참나물과 미나리는 비빔밥으로 먹는 것을 가장 선호하였다. 또한 채소를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보다 고추장 무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주종인 배추와 열무 외에 무, 오이, 양배추와 부추도 김치를 담가 먹는 것을 선호하였다.
마늘종과 무, 오이를 제외한 나머지 17종의 채소류에 대한 아동의 선호도와 건강관심도 사이에는 유의적 (P<0.05, P<0.01, P<0.001)인 상관이 있었으며, 편식 여부와 편식 개선여부도 일부 채소류 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먹어보지 못한 채소의 섭취는 건강관심도에 따라 유의적 차이(p<0.05)가 있었으며, 식사 시 건강 고려도는 향이 강한 채소, 먹어보지 못한 채소, 친구가 좋아하는 채소와 유의적 상관(p<0.001)을 보였다.
상추, 고추, 양배추, 오이와 피망의 경우 쌈장에 찍어먹는 방법을 가장 선호하고 있었으며, 배추, 깻잎, 브로콜리, 쑥갓의 경우도 2번째로 선호하는 조리방법이었다. 무, 근대, 아욱, 쑥갓은 국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근대와 아욱의 선호 조리방법은 거의 국에 국한되었다. 참나물과 미나리는 비빔밥으로 먹는 것을 가장 선호하였다.
아동이 선호하는 채소류 조리방법을 조사한 결과 쌈장에 찍어 먹기와 비빔밥을 선호하였으며, 소금이나 간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고추장 무침을 선호하였다. 배추와 열무, 무, 오이, 양배추와 부추는 김치로 먹는 것을 선호하였다.
[Table 9]는 각 채소에 대해 선호도가 높은 순위의 3가지 조리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채소를 쌈장에 찍어 먹기, 비빔밥의 조리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추, 고추, 양배추, 오이와 피망의 경우 쌈장에 찍어먹는 방법을 가장 선호하고 있었으며, 배추, 깻잎, 브로콜리, 쑥갓의 경우도 2번째로 선호하는 조리방법이었다. 무, 근대, 아욱, 쑥갓은 국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근대와 아욱의 선호 조리방법은 거의 국에 국한되었다.
조사 대상 아동과 학부모의 20종 채소에 대한 선호도는[Table 6]과 같다. 상추, 배추, 오이, 깻잎, 시금치와 무는 아동과 학부모가 모두 선호하는 채소류에 속하였고 고추와 피망은 인지도가 높은 편임에도 선호도가 낮았으며, 아욱, 비름나물, 근대, 마늘종 등도 선호도의 순위가 낮았다. 국류는 학교급식에서 가장 많이 남기는 음식으로(Hwang, 2008), 근대나 아욱을 급식재료로 사용하였다 하더라도 선호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비름나물은 작황시기가 정해져 있어 섭취 기회가 주로 학교급식으로 제한되었을 뿐 아니라 독특한 향으로 인해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여겨진다.
식사 시 건강 고려도에 대한 아동과 학부모의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매우) 관심 있다’ 64.3%와 84.9%로 학부모가 식사 시 건강에 대한 고려도가 높았고 두 집단 간에는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p<0.001).
아동과 학부모의 채소류 선호도 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부추를 제외한 나머지 채소류 선호도 사이에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어(p<0.01, p<0.001) 학부모의 선호도가 아동의 채소류 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선호하는 각 채소류의 조리방법을 조사한 결과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채소류는 각 조리 방법에 대한 선호 정도가 높았으나 인지도 및 선호도가 낮은 채소의 경우에는 조리법의 선호도도 낮았고, 선호하는 조리방법도 다양하였다. [Table 9]는 각 채소에 대해 선호도가 높은 순위의 3가지 조리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채소를 쌈장에 찍어 먹기, 비빔밥의 조리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1)와 유의적 관련성이 있었다. 이 결과를 통해 건강관심도와 식사 시 건강고려도 및 편식 개선 의지 등 건강 관련 인식의 차이는 실제로 채소류의 섭취태도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아동이 주로 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채소류 섭취를 늘리기 위해 건강과 채소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과 교과 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 활동, 급식 시간 등을 활용하여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식생활교육이 필요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함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관련 교과나 활동과 연계하여 실시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내용과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자녀가 편식 습관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많았던 것에 비해서 ‘많이 노력한다’는 응답이 25.0%로 낮게 나타난 본 연구 결과로부터 아동의 편식 교정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그 대상자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가 가정 형편이 괜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대상 아동의 신체적 특성과 비만정도는 [Table 2]와 같으며, 저체중군 22.5%, 정상체중군 49.1%, 과체중군 14.7%, 비만군 13.7%로 나타났다. 비만정도는 학년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
조사 대상 아동의 제 요인에 따른 채소류 섭취태도를 분석한 결과 향이 강한 채소(p<0.001)와 먹어보지 못한 채소(p<0.001), 식사 시 건강 고려도는 향이 강한 채소(p<0.001), 먹어보지 못한 채소(p<0.001) 및 친구가 좋아하는 채소(p<0.001)의 섭취 태도는 건강관심도에 따라 유의적 차이가 있었다(Table 11).
조사 대상 아동의 편식 실태와 개선의지를 조사한 결과[Table 3]과 같이 학생의 46.6%와 학부모의 52.4%가 편식 습관을 갖고 있다고 하였으며, 아동 자신의 응답보다 학부모가 본 아동의 편식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0.001).
001). 즉, 학생의 20.7%가 향이 강한 채소를 먹는다고 응답한 데 반해 학부모는 9.3%만이 먹는다고 하였으며, 먹지 않는다는 응답은 학부모의 경우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채소라도 먹어보려고 한다’는 문항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아동과 학부모 모두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으나 ‘매우 그렇다’는 학생은 22.
채소류를 단지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여부는 채소류 선호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비름나물(p<0.05)과 피망 (p<0.001)을 제외한 18항목에서는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아동의 채소류 섭취태도 면에서는 향이 강한 채소의 섭취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먹어 본 적이 없는 채소의 경우에는 먹어보려고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친구가 좋아하는 채소, 부모님이 싫어하는 채소에 대한 아동의 섭취 태도는 주위 사람들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맛이 없었던 채소는 다음에도 섭취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편식 여부는 건강관심도(p<0.05)와 식사 시 건강고려도(p<0.01)와는 유의적 관계를 보였으며, 아동의 편식 개선의지는 학년(p<0.01)과 건강관심도(p<0.01)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001). 편식 여부와 편식 개선 의지도 채소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식을 하지 않는 아동의 경우 오이(P<0.
학부모의 경우에도 ‘(매우) 관심 있다’ 67.4%, ‘보통이다’ 28.9%로 아동과 학부모 모두 평상 시 건강 관심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고, 두 집단 간의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Table 3).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를 비교해 보면 대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학부모는 아동에 비해 아욱 선호도가 높았고 양배추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아동과 학부모 응답 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아욱의 경우는 유의적인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p<0.
한편 편식한다고 응답한 학생을 대상으로 편식 개선 의지를 조사한 결과 ‘개선할 필요가 있다’ 40.2%, ‘꼭 개선해야 한다’ 30.7%로 나타났으나 편식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개선 의지가 낮은 아동도 29.1%에 달하였다.
후속연구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 때 편식 개선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건강관심도는 편식과 관련된 태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며, 편식 개선을 위해서는 건강의 중요성과 편식이 옳지 않은 식습관이라는 것을 인지시키는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아동이 주로 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채소류 섭취를 늘리기 위해 건강과 채소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과 교과 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 활동, 급식 시간 등을 활용하여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식생활교육이 필요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함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관련 교과나 활동과 연계하여 실시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내용과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채소류 섭취 태도를 조사한 결과 채소의 향, 맛이 없었던 채소에 대한 기억은 아동의 채소류 섭취에 영향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으며, 따라서 향미 채소와 어울리면서 자극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다른 식재료나 음식을 찾아내고, 조리 방법이나 서빙 방법을 아동의 기호에 맞도록 개발하여 가정이나 학교에서 자주 경험하게 함으로써 편식습관의 예방과 개선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아동 자신과 학부모의 응답에 차이가 있는 것은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기회가 적어져서 자녀의 식태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이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그릇된 식습관이 형성되어 생긴 결과는?
현대 사회에서는 편의주의 추구로 인해 식생활이 간편해진 반면 그릇된 식습관이 형성되어 그 결과 영양 불균형에 기인한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등 각종 생활 습관병 이환율이 증가하고, 사망원인이 되는 주요 질병양상도 급성 감염성 질환에서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이행하고 있다(Kim, Park & Jeong, 2009). 전 세계적으로 과체중 및 비만이 심각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13년 조사결과 우리나라 학생의 비만율은?
전 세계적으로 과체중 및 비만이 심각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매해 교육부가 실시하고 있는 2013 학교건강검사 표본 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5.3%로, 특히 15~18세의 비만율은 세계 1위 수준이다. 2014년은 전년도에 비해 0.
아이들에게 채소류에 대한 푸드 네오포비아가 생기는 이유는?
2009년 EBS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아이의 밥상’에서는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는 네오포비아가 식품에서도 나타나며, 현재 우리의 아이들은 채소류에 대한 푸드 네오포비아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EBS, 2009). 어려서부터 쉽게 손에 쥐었던 과자는 익숙하지만 채소는 먹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이 편식을 낳는다는 것이다. 이에 건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채소가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인식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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