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간호중재적 접근

박진영; 김계하

doi:10.5392/jkca.2016.16.11.623

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간호중재적 접근
Nursing Approach of an Offered Blanket on the Anxiety of Patients Undergoing Brain MRI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11, 2016년, pp.623 - 632

초록
AI-Helper

본 연구의 목적은 담요 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들에게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G시에 소재한 일 대학병원에서 Brain MRI 검사를 받는 52명의 환자였다. 실험군(n=26)은 검사 전에 담요를 제공받았다. 자료는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수집되었으며, chi-squared test, the independent t-test, repeated measures ANOVA를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STAI로 측정된 불안은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시각적상사척도로 측정된 불안 정도는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t=-2.75, p=.008). 혈압과 맥박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추후에는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 정도를 경감시켜줄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 of an offered blanket on the anxiety of patients undergoing brain MRI. The participants were 52 patients who underwent brain MRI in C university hospital of G city. Blanket was applied to the experimental group (n=26) before MRI. Data were collected from May to December 2015, and analysed using the chi-squared test, the independent t-test, and repeated measures ANOVA.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anxiety measured by STAI of the two groups. But, the level of anxiety measured by the visual analog scales was reduced in the experimental group (t=-2.75, p=0.008). There were no difference in the blood pressure and pulse rate i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herefore, further study is needed to decrease the level of anxiety of patients undergoing brain MRI.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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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여 MRI 검사 중 담요 제공을 근거중심의 간호중재 방법으로 활용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에서 담요제공이 부분적으로 불안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냈으나 MRI 검사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담요제공의 효과를 연구한 연구 결과가 없으므로 직접적인 분석은 하지 못하였고 따뜻함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감,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가온요법을 적용한 선행연구들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결과 첫째,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 받지 않은 대조군의 불안 척도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VAS의 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설계의 유사실험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여 객관적 불안 정도를 확인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수축기 혈압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한 결과 두 집단 모두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혈압과 맥박이 감소하였으나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들에게 담요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불안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가설 설정

1) 제1가설: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의 주관적 불안 점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2) 제2가설: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객관적 불안 정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부가설 1: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수축기 혈압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부가설 1: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의 불안 척도 점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부가설 2: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이완기 혈압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부가설 2: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의 VAS 점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부가설 3: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맥박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Brain MRI 검사를 받기 위해 검사대에 대상자가 누운 상태에서 사전 조사를 시행한 직후에 실험군에게 담요를 제공하였다. 담요는 대상자의 배꼽 아래에서부터 발끝까지 적용하였다.
MRI 검사가 끝난 직후 대상자가 검사대에 누워 있는 상태에서 사전조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을 측정하였다. 대상자에게 VAS를 이용하여 불안 정도를 조사하였고, 혈압과 맥박은 검사 10분 후, 20분, 그리고 검사 직후 각각 측정하였다.
검사 전 대기실에서는 본 연구자가 검사와 관련되는 기본적인 설명을 하고, 문항이 많아서 차분히 작성을 해야 하는 일반적 특성 및 불안(STAI) 정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대상자가 검사실로 들어가 검사대에 누운 상태에서는 VAS를 이용한 불안 정도를 조사하고 MRI 실에 비치되어 있는 자동혈압 모니터 (MAGLIFE Serenity, SCHILLER MEDICAL, France)를 이용하여 cuff를 환자 상박에 감고 모니터에 연결한 후 상완동맥에서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그리고 맥박을 측정하였다.
대상자에게 VAS를 이용하여 불안 정도를 조사하였고, 혈압과 맥박은 검사 10분 후, 20분, 그리고 검사 직후 각각 측정하였다. 검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주관적 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질문지를 배분한 후 STAI 설문을 통해 MRI 검사를 받는 동안 대상자가 느꼈던 불안 정도를 표시하게 하였다.
MRI 검사가 끝난 직후 대상자가 검사대에 누워 있는 상태에서 사전조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을 측정하였다. 대상자에게 VAS를 이용하여 불안 정도를 조사하였고, 혈압과 맥박은 검사 10분 후, 20분, 그리고 검사 직후 각각 측정하였다. 검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주관적 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질문지를 배분한 후 STAI 설문을 통해 MRI 검사를 받는 동안 대상자가 느꼈던 불안 정도를 표시하게 하였다.
검사 전 대기실에서는 본 연구자가 검사와 관련되는 기본적인 설명을 하고, 문항이 많아서 차분히 작성을 해야 하는 일반적 특성 및 불안(STAI) 정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대상자가 검사실로 들어가 검사대에 누운 상태에서는 VAS를 이용한 불안 정도를 조사하고 MRI 실에 비치되어 있는 자동혈압 모니터 (MAGLIFE Serenity, SCHILLER MEDICAL, France)를 이용하여 cuff를 환자 상박에 감고 모니터에 연결한 후 상완동맥에서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그리고 맥박을 측정하였다.
혈압은 앙와위를 취한 자세에서 자동 혈압 모니터(MAGLIFE Serenity, SCHILLER MEDICAL, France)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좌측 상완동맥 부위에서 측정하였다. 맥박은 MAGLIFE Serenity (SCHILLER MEDICAL, France)를 이용하여 1분당 맥박수를 측정하였다.
구체적인 선정기준 및 제외기준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연구 목적을 이해하고 본 연구에 참여를 수락한 자, 20～70세 미만의 성인, 시각이나 청각에 이상이 없으며 의사소통에 장애가 없는 자, 신경과, 신경외과 진료에서 MRI 의뢰를 받은 외래환자, MRI 검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를 선정기준으로 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객관적 불안 정도는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여 확인하였다. 혈압은 앙와위를 취한 자세에서 자동 혈압 모니터(MAGLIFE Serenity, SCHILLER MEDICAL, France)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좌측 상완동맥 부위에서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여 MRI 검사 중 담요 제공을 근거중심의 간호중재 방법으로 활용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에서 담요제공이 부분적으로 불안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냈으나 MRI 검사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담요제공의 효과를 연구한 연구 결과가 없으므로 직접적인 분석은 하지 못하였고 따뜻함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감,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가온요법을 적용한 선행연구들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주관적 불안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2가지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첫째, Spielberger[21]가 개발하고 김정택과 신동균[22]이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표준화한 상태-특성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btory: STAI) 중 인간의 정서 상태 또는 조건, 즉 특정 순간의 긴장, 우려, 근심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상태 불안척도를 사용하였다.
또한 경제적 이어서 손쉽게 따뜻함을 제공할 수 있는 간호중재가 될 수 있다. 본 연구자들은 담요에 앞서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1회용 가온패드나 핫팩, 전자레인지로 데운 물수건, 전기담요 등을 고려해 보았으나 이러한 제품들은 MRI 검사 시에 사용 가능한지 검증이 되지 않은 것들이며,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화상의 위험도 있으므로 더 간단하고 적용이 용이한 담요를 고려하게 되었다. 수술 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11]에서도 수술 전에 환자에게 따뜻한 면 담요를 제공했을 때 환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담요는 대상자의 배꼽 아래에서부터 발끝까지 적용하였다. 총 담요 적용시간은 대상자가 MRI 검사실 검사대에 누운 시간부터 검사가 끝난 후까지인 20～30분간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노블 하우스에서 제작한 폴라폴리스 담요를 사용하였고, 담요의 크기는 155cm*205cm이며 무게는 700g이다.
본 연구에서 객관적 불안 정도는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여 확인하였다. 혈압은 앙와위를 취한 자세에서 자동 혈압 모니터(MAGLIFE Serenity, SCHILLER MEDICAL, France)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좌측 상완동맥 부위에서 측정하였다. 맥박은 MAGLIFE Serenity (SCHILLER MEDICAL, France)를 이용하여 1분당 맥박수를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검정에 필요한 최소 표본 크기를 계산하였다. MRI 검사와 관련된 선행연구들[15][18][19]을 근거로 유의수준 .05, 효과크기 .80, 검정력 .80의 조건으로 계산했을 때 필요한 표본수는 각 집단 당 26명으로 산출되었지만 중간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실험군 30명, 대조군 30명 총 60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그러나 사후 검사에서 설문에 응하지 않은 실험군 4명, 대조군 4명을 제외하여 최종분석 대상자는 실험군 26명, 대조군 26명으로 총 52명이었다.
80의 조건으로 계산했을 때 필요한 표본수는 각 집단 당 26명으로 산출되었지만 중간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실험군 30명, 대조군 30명 총 60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그러나 사후 검사에서 설문에 응하지 않은 실험군 4명, 대조군 4명을 제외하여 최종분석 대상자는 실험군 26명, 대조군 26명으로 총 52명이었다.
본 연구 대상자는 G시에 소재한 C 대학병원에서 Brain MRI 검사를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로 실험군 26명, 대조군 26명의 총 52명이었다. 구체적인 선정기준 및 제외기준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2015년 5월부터 12월까지 사전조사, 실험 처치, 사후조사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실험 효과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조군의 자료를 먼저 수집하였다. 신경과, 신경외과 진료에서 MRI 의뢰를 받은 외래환자가 검사실에 오면 검사 전 대기실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선정기준 및 제외기준에 맞는 환자에게 본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과 진행방법을 설명하고 설문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이에 응한 경우에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기공명영상 장치는 3.0T MR Scanner (Magnetom Skyra, Siemens, Germany)이며, magnet bore의 직경은 70cm, 길이는 254cm이다. 검사 소요시간은 20∼30분 정도였다.
총 담요 적용시간은 대상자가 MRI 검사실 검사대에 누운 시간부터 검사가 끝난 후까지인 20～30분간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노블 하우스에서 제작한 폴라폴리스 담요를 사용하였고, 담요의 크기는 155cm*205cm이며 무게는 700g이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대상자 수는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검정에 필요한 최소 표본 크기를 계산하였다. MRI 검사와 관련된 선행연구들[15][18][19]을 근거로 유의수준 .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 및 사전 종속 변수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x²-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고, 본 연구의 가설검정을 위해 Independent t-test와 반복측정분산분석 (Repeated measure ANOVA)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둘째, 본 연구에서는 시각적 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 VAS)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주관적 불안 정도를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불안 없음’ 0점에서 ‘매우 심한 불안’ 10점의 10cm선으로 된 시각적 상사척도를 이용하여 대상자가 자신이 느끼는 불안 정도를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주관적 불안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2가지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첫째, Spielberger[21]가 개발하고 김정택과 신동균[22]이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표준화한 상태-특성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btory: STAI) 중 인간의 정서 상태 또는 조건, 즉 특정 순간의 긴장, 우려, 근심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상태 불안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긍정 문항 10문항과 부정 문항 10문항의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조금 그렇다’ 2점, ‘보통으로 그렇다’ 3점, ‘대단히 그렇다’ 4점까지의 Likert 4점 척도로 측정된다.

성능/효과

Brain MRI 검사 중 담요를 제공한 후 STAI 설문척도를 이용하여 주관적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한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불안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수술환자에게 동영상을 이용한 사전정보 제공과 Bair Hugger Warm System을 이용한 가온요법을 병행하여 제공했을 때 불안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결과[23]와 유사한 것이다.
162). 대조군은 사전 71.73회/min, 10분 후 69.35회/min, 20분 후 68.54회/min, 검사 후 68.88회/min 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F=4.35, p=.026).
본 연구결과 첫째,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 받지 않은 대조군의 불안 척도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VAS의 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그리고 맥박은 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맥박을 측정시기에 따라 살펴보면, 실험군은 사전 73.62회/min, 10분 후 71.96회/min, 20분 후 71.38회/min, 검사 직후 71.15회/min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F=1.86, p=.162). 대조군은 사전 71.
본 연구는 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결과 첫째,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 받지 않은 대조군의 불안 척도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VAS의 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그리고 맥박은 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담요의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담요를 환자에게 제공하여 체온 불편감(전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연구들[29-31]은 몇몇 있으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추가적으로 검사가 끝난 후 실험군의 주관적 느낌을 조사한 결과 실험군 모두 담요제공이 심리적인 편안함, 따뜻함에 도움을 주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담요제공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측정 당시에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안이 감소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부가설 2: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이완기 혈압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분석한 결과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F=0.85, p=.362), 측정시기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23.64, p<.001), 측정시기와 집단 간의 교호작용 효과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1.42 p=.245).
부가설 2: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의 VAS 점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의 VAS 점수는 2.00에서 0.62로 1.38 감소하였고, 담요를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의 VAS 점수는 1.96에서 2.67으로 0.31 증가하여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75, p=.008).
부가설 3: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맥박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분석한 결과 집단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F=0.70, p=.407), 측정시기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5.65, p=.003), 측정시기와 집단 간의 교호작용 효과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0.15, p=.876).
수축기 혈압을 측정시기에 따라 살펴보면, 실험군은 사전 137.19mmHg, 10분 후 123.50mmHg, 20분 후 119.23mmHg, 검사 후 119.88mmHg로 유의하게 감소 하였고(F=34.66, p<.001), 대조군도 사전 143.00mmHg, 10분 후 129.88mmHg, 20분 후 127.77mmHg, 검사 직후 125.92mmHg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F=30.95, p<.001).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맥박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한 결과 시간에 따라 두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다양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실험군과 대조군의 맥박이 모두 낮아졌으나 두 집단간에 유의하지 않았던 결과[24][27]와 일치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여 객관적 불안 정도를 확인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수축기 혈압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한 결과 두 집단 모두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혈압과 맥박이 감소하였으나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는 아로마 향기요법을 포함한 온풍기와 전기 순환 물 담요를 이용한 가온요법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연구결과[27]와 유사하다.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이완기 혈압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한 결과 두 집단 모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완기 혈압이 감소하였으나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는 가온요법의 제공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다른 선행연구들[27][28]의 결과와 유사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주관적 불안에 일부 효과를 보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따뜻함을 제공해 주었을 때 대상자에게 편안함,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완기 혈압을 측정시기에 따라 살펴보면, 실험군은 사전 87.12mmHg, 10분 후 80.73mmHg, 20분 후 78.85mmHg, 검사 직후 78.88mmHg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F=14.11, p<.001), 대조군은 사전 88.08mmHg, 10분 후 84.23mmHg, 20분 후 83.58mmHg, 검사 직후 80.92mmHg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F=10.47, p<.001).
그러나 따뜻함을 제공했을 때 맥박이 유의하게 감소했던 선행연구들[23]도 있어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생리적 지표인 혈압과 맥박을 이용해 객관적 불안 정도를 확인하였으나 담요제공이 두 집단 간에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대상자의 불안 정도가 혈압, 맥박 등에 큰 변화를 초래할 정도로 심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제1가설: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의 주관적 불안 점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에서 부가설 1: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의 불안 척도 점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의 불안 점수는 72.73에서 47.19로 25.54 감소되었고, 담요를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의 불안 점수는 69.11에서 50.23으로 18.88 감소되어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t=-1.75, p=.087).
제2가설: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객관적 불안 정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에서 부가설 1: ‘담요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담요를 제공받지 않는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수축기 혈압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분석한 결과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F=2.86, p=.097), 측정 시기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69.29, p<.001), 측정시기와 집단 간의 교호작용 효과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0.40, p=.642).

후속연구

1) 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재검증하기 위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2)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다른 방법의 간호중재가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3) 본 연구에서는 입원환자를 대상에서 제외하였는데 대상자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의 담요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4) 실험 전에 VAS로 측정한 불안 정도가 3 이상으로 높은 대상자와 그렇지 않은 대상자를 분리하여 불안을 느끼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반복연구할 필요가 있겠다.
5) 혈압 및 맥박의 측정방법, 측정시기, 측정 도구 등을 일치시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VAS는 STAI와 달리 한 문항으로 그 상황에서의 불안만을 측정할 수 있어 STAI 척도보다 대상자가 불안을 느꼈던 실제 정도를 표현하기에 좀 더 간단하고 편리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향후에는 불안 수준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반복연구를 실시해 본다면 그 효과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또한 STAI라는 불안 척도 도구가 MRI 검사라는 특정 상황의 불안을 측정하는데 완벽한 문항들로 이루어진 설문지가 아니므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앞으로 검사 및 수술 등으로 불안을 경험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순수한 불안 측정도구가 개발되어 진다면 좀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영상을 이용한 사전정보제공과 Bair Hugger warm System을 이용한 가온요법을 제공했을 때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수축기 혈압을 떨어뜨렸던 연구결과[23]와 상반된다. 이는 가온요법을 제공하면서 동영상을 이용한 정보제공이 단일 중재 방법이 아니어서 그 효과를 규명하기 어려우며 추후 반복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규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담요제공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측정 당시에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안이 감소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근거로 볼 때 본 연구를 통해 MRI 검사를 받는 중 담요는 객관적인 효과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VAS 측정을 통한 주관적인 효과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되어지며 앞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환자들을 위해 작은 지지라도 해 주는 것이 간호사로서 꼭 해야 할 간호중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임상에서 실질적이고 간단히 제공해 줄 수 있는 간호중재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잘 수행되지 않는 담요제공은 근거중심의 간호중재 방법의 하나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하지만 객관적 불안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반복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규명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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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공명영상의 원리와 장점은 무엇인가?	이러한 의료기기 산업 중에서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e: MRI)은 1896년 Roentgen에 의해 X-ray가 발견된 이후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2]. MRI는 인체에 유해한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자장(Magnetic field)과 비 전리방사선인 라디오파(radio frequency)를 이용하여 인체의 원자핵에 핵자기 공명현상을 일으켜 원자핵의 밀도 및 물리학적 특성을 영상화한 것으로 기존의 X-Ray, 특히 CT와 비교해서 여러 가지 영상변수(parameter)를 가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인체에 비침습적이고 검사 시 통증이 없어 질병의 진단을 위해 대중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2].
	X-ray가 발견된 이후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발전은 무엇인가?	의료기기 산업은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과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고 부가가치 유망산업이며,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기술 발전을 선도하여 국민 보건향상 및 의료비 지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 이러한 의료기기 산업 중에서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e: MRI)은 1896년 Roentgen에 의해 X-ray가 발견된 이후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2]. MRI는 인체에 유해한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자장(Magnetic field)과 비 전리방사선인 라디오파(radio frequency)를 이용하여 인체의 원자핵에 핵자기 공명현상을 일으켜 원자핵의 밀도 및 물리학적 특성을 영상화한 것으로 기존의 X-Ray, 특히 CT와 비교해서 여러 가지 영상변수(parameter)를 가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의료기기 산업은 어떤 산업인가?	의료기기 산업은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과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고 부가가치 유망산업이며,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기술 발전을 선도하여 국민 보건향상 및 의료비 지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 이러한 의료기기 산업 중에서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e: MRI)은 1896년 Roentgen에 의해 X-ray가 발견된 이후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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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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