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남자간호사의 성역할 갈등, 간호전문직관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서울,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소재의 병원 10곳에 근무 중인 남자간호사 106명을 대상으로, 2014년 11월 8일부터 2015년 11월 30까지 자가 보고식 설문조사로 시행되었다. 연구결과, 직무만족도(${\beta}=0.427$, p<.001)가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는 변수였으며, 간호전문직관(${\beta}=-0.244$, p=.004), 성역할 갈등(${\beta}=0.126$, p=.035) 순으로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전체 변수는 이직의도에 대해 약 30.2%의 설명력을 나타냈다(F=16.14, p<.001). 그러므로 직무만족도 및 간호전문직관 향상, 성역할 갈등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이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 감소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남자간호사의 성역할 갈등, 간호전문직관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서울,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소재의 병원 10곳에 근무 중인 남자간호사 106명을 대상으로, 2014년 11월 8일부터 2015년 11월 30까지 자가 보고식 설문조사로 시행되었다. 연구결과, 직무만족도(${\beta}=0.427$, p<.001)가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는 변수였으며, 간호전문직관(${\beta}=-0.244$, p=.004), 성역할 갈등(${\beta}=0.126$, p=.035) 순으로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전체 변수는 이직의도에 대해 약 30.2%의 설명력을 나타냈다(F=16.14, p<.001). 그러므로 직무만족도 및 간호전문직관 향상, 성역할 갈등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이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 감소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examined effects of gender role conflicts and nursing professionalism on turnover intention among male nurse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elf reported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106 male nurses using convenient sampling methods from November 8, 2014 to November 30, 2015. Stepwise reg...
This study examined effects of gender role conflicts and nursing professionalism on turnover intention among male nurse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elf reported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106 male nurses using convenient sampling methods from November 8, 2014 to November 30, 2015. Stepwise regression showed that job satisfaction had the greatest effect on turnover intention(${\beta}=0.427$, p<.001), followed by nursing professionalism and gender role conflicts. These variables together explained 30.2% of the turnover intention in male nurses(F=16.14, p<.001). In conclusion, strategies for improving male nurses' job satisfaction and nursing professionalism and for reducing gender role conflicts should be developed to reduce turnover intention of male nurses.
This study examined effects of gender role conflicts and nursing professionalism on turnover intention among male nurse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elf reported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106 male nurses using convenient sampling methods from November 8, 2014 to November 30, 2015. Stepwise regression showed that job satisfaction had the greatest effect on turnover intention(${\beta}=0.427$, p<.001), followed by nursing professionalism and gender role conflicts. These variables together explained 30.2% of the turnover intention in male nurses(F=16.14, p<.001). In conclusion, strategies for improving male nurses' job satisfaction and nursing professionalism and for reducing gender role conflicts should be developed to reduce turnover intention of male nurse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는 남자간호사를 대상으로 성역할 갈등과 간호전문직관이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남자간호사의 성역할 갈등, 간호전문직관이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다.
남자간호사의 실무적응 수준을 높여 임상에서 장기간 근무하도록 하는 것은 남자간호사의 성장과 간호전문직 발전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본 연구는 남자간호사의 성역할 갈등, 간호전문직관 및 이직의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와 이직의도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남자간호사는 여성중심의 업무환경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심리적인 갈등을 경험하며 임상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남자간호사 수가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고려해 할 문제이다. 이에 본 연구는 남자간호사의 성역할 갈등, 간호전문직관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제안 방법
자료수집기간은 2014년 11월 8일부터 2015년 11월 30일까지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자가 설문지를 배부하고 연구 대상자가 직접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자료수집에는 평균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수집된 총 118부의 설문지 중 설문 내용이 미흡한 12부를 제외한 106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서울, 경기도, 충청도, 경상남도 소재의 병원 10곳에 근무 중인 남자간호사를 대상으로 편의 표집하였다. 본 연구에서 필요한 대상자 수는 Linear multiple regression을 기준으로 G*power program[27]에 의해 유의수준 .
연구자가 설문지를 배부하고 연구 대상자가 직접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자료수집에는 평균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수집된 총 118부의 설문지 중 설문 내용이 미흡한 12부를 제외한 106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고 연구목적 이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연구종료 후 폐기처분 된다는 것과 대상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철회 할 수 있음을 설명하여 대상자 자신의 자율적인 의사로 참여하는 것을 확인한 뒤, 서면으로 연구참여 동의서를 받았다. 자료수집기간은 2014년 11월 8일부터 2015년 11월 30일까지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자가 설문지를 배부하고 연구 대상자가 직접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자료수집에는 평균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데이터처리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 관련 특성, 성역할 갈등, 간호전문직관과 이직의도는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 관련 특성에 따른 성역할 갈등, 간호전문직관과 이직의도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은 Scheffé test로 확인하였다.
3) 대상자의 성역할 갈등, 간호전문직관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5) 대상자의 성역할 갈등, 간호전문직관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일반적·직무관련 특성 중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변수인 나이, 근무병원, 근무형태, 직무만족도와 주요변수인 성역할갈등, 간호전문직관을 독립변수로, 이직의도를 종속변수로 투입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간호전문직관은 윤은자, 권영미와 안옥희[25]가 개발한 간호전문직관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총 29문항으로 하위 영역으로는 전문직 자아개념, 사회적 인식, 간호의 전문성, 간호실무 역할, 간호의 독자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역할 갈등을 측정하기 위해, O'Neil 등[12]이 개발한 성역할 갈등 검사(Gender Role Conflict Scale, GRCS)를 이수연, 김인순과 김지현[23]이 번안하여 타당화한 한국형 남성 성역할 갈등 검사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직의도는 Lawler[28]가 개발하고, 이를 박현숙[29]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서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5점 척도로 ‘매우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측정되며, 측정된 점수가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각 항목별로 다른 문항 수의 점수를 비교하기 위해 평균평점으로 환산하였을 때, 성역할 갈등은 가장의무감, 일·가정 양립 갈등, 성공·권력·경쟁, 감정표현 억제, 남성과의 애정행동 억제, 남성우월 순이었다.
대상자의 성역할 갈등 점수는 평균 111.43점(SD=22.36)이었으며, 평균평점으로 환산하였을 때, 6점 만점에서 3.01점(SD=0.60)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별로 다른 문항 수의 점수를 비교하기 위해 평균평점으로 환산하였을 때, 성역할 갈등은 가장의무감, 일·가정 양립 갈등, 성공·권력·경쟁, 감정표현 억제, 남성과의 애정행동 억제, 남성우월 순이었다.
대상자의 일반적·직무관련 특성에 따라 성역할 갈등에 있어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형 변수인 나이, 근무병원, 근무형태, 직무만족도는 Dummy 변수로 전환하여 분석한 결과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F=16.14, p<.001), 설명력은 30.2%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대상자의 간호전문직관 점수는 145점 만점에 평균 98.04점(5점 만점에 평균평점 3.38점)으로 중간이상의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류영옥과 고은[34]의 연구에서 동일한 도구로 측정한 3.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성역할 갈등은 222점 만점에 111.43점(6점 만점에 평균평점 3.01점)으로 중간정도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남자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해옥과 염은이[30]의 연구에서의 119.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이직의도는 평균 13.40점(5점 만점에 평균평점 3.35점)으로 중소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강기노[38]의 3.51점, 대학 및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김세향과 이미애[39]의 3.45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자간호사가 간호직을 평생직으로 인식하는 데에 갈등과 불안감을 갖고 있으며, 간호직을 단지 평생직장을 찾아가는 중간 기착지 정도로 인식한다[3][4][33]는 선행 연구결과와 남자간호사가 4년 내 간호직을 떠날 비율이 여자간호사의 약 2배에 이른다[7]는 보고와 유사한 맥락의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직무관련 특성 중, 나이, 근무형태, 근무병원, 직무만족도에 따라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직무만족도, 간호전문직관, 성역할갈등 순으로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는 전체 변량의 30.2%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무만족도는 남자간호사 이직의도를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서울, 경기도, 충청도, 경상남도 소재의 병원 10곳에 근무 중인 남자간호사를 대상으로 편의 표집하였다. 본 연구에서 필요한 대상자 수는 Linear multiple regression을 기준으로 G*power program[27]에 의해 유의수준 .05, 효과크기 .15(medium)로 예측변수 6개를 포함하였을 때, 검정력 .80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표본 수는 98명으로 나타나, 본 연구대상자인 106명은 충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연구결과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에 직무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는 변수로 파악되었으며, 간호전문직관, 성역할 갈등 순으로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직무만족도와 간호전문직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 확립이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 감소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이에 간호의 본질을 성별 구분 없는 인간의 속성으로 재구성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26], 간호의 양성적 특성을 살려 간호의 전문성과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간호계는 남자간호사의 전문적이며 독자적인 역할에 대한 대중 홍보에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학부과정부터 양성 평등적 측면을 강조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간호관리자는 간호조직 내에서 남자간호사의 특성과 성역할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정서적, 제도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남자간호사의 적응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직무만족도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통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평가하여 남자간호사의 임상실무적응력 향상과 이직의도 감소를 위한 인력관리 중재에 적용할 것을 제언한다.
또한 3교대인 경우, 불규칙한 근무와 수면으로 일상생활 및 건강문제가 직결되어 이직의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연령이 낮은 남자간호사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전략 마련이 필요하며, 교대근무자의 근무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의 경우 이직의도 수준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으나, 이에 대한 선행연구가 없어 이를 비교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직무만족도는 ‘불만족’인 경우가 이직의도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선행연구결과[39]와 일치하였다. 따라서 직무만족도가 취약한 집단을 조기 선별하여, 남자간호사 및 병원 내 소모임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개별적인 지도와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나아가 구조화된 도구를 사용하여 직무만족도의 세부항목에 따른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를 면밀히 파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이를 위해서 남자간호사에 대한 체계적인 경력개발 제도를 마련하여 전문직 발전의 기회와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보장하고, 남자간호사가 수행하는 업무의 자율성, 전문성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간호전문직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남녀간호사에 대한 동등한 기회와 승진제도 확립, 보상체계를 제공하는 것도 유용한 전략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는 직무만족도가 이직의도를 설명하는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선행연구[36][39]와 일치하는 결과로, 남자간호사의 임상실무 적응을 위해서는 직무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어 관리하여 이직의도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또한, 남자간호사가 전문적 정체성과 올바른 간호전문직관 확립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여성중심적인 업무환경에서 감당해야할 성역할 갈등에 대한 고민 및 문제 해결에 대해 정서적, 정책적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연령이 낮은 남자간호사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전략 마련이 필요하며, 교대근무자의 근무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의 경우 이직의도 수준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으나, 이에 대한 선행연구가 없어 이를 비교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직무만족도는 ‘불만족’인 경우가 이직의도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선행연구결과[39]와 일치하였다.
따라서 남자간호사들의 학력에 따른 간호전문직관의 수준과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포부와 열정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제도 확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남자간호사에 대한 체계적인 경력개발 제도를 마련하여 전문직 발전의 기회와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보장하고, 남자간호사가 수행하는 업무의 자율성, 전문성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간호전문직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남녀간호사에 대한 동등한 기회와 승진제도 확립, 보상체계를 제공하는 것도 유용한 전략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첫째,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추후연구에서는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탐색을 통해 남자간호사의 이직의도를 예측하는 모형을 구축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남자간호사가 증가 추세인 이유는?
2015년 대한간호협회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에 의하면, 2004년에는 829명에 불과하던 남자간호사의 수가 2014년에는 7,44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 남자간호사의 이러한 증가 추세는 간호직의 전문성에 대한 인식 확대, 취업에 대한 확신, 직업의 안정성과 높은 보수, 그리고 남성의 희소성으로 인한 직업적 전망과 미래에 대한 기대 등에 따른 것이다[2]. 그러나 남자간호사들은 여성중심의 간호사 집단 내에서 이질감과 고립감,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3][4], 성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과 여성 중심의 임상현장 등으로 인해 직무에 대한 만족 수준이 낮고[5][6], 이직률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다[7].
2015년 대한간호협회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에 의하면 남자간호사의 수는 어떻게 변했는가?
2015년 대한간호협회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에 의하면, 2004년에는 829명에 불과하던 남자간호사의 수가 2014년에는 7,44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 남자간호사의 이러한 증가 추세는 간호직의 전문성에 대한 인식 확대, 취업에 대한 확신, 직업의 안정성과 높은 보수, 그리고 남성의 희소성으로 인한 직업적 전망과 미래에 대한 기대 등에 따른 것이다[2].
남자간호사의 성정체성과 관련된 심리적 갈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남자간호사는 간호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남자로서 할 일이 못 된다는 이유로 반대에 부딪히며[13], 취직 후에는 동일한 이유로 자신들에게 집중되는 시선을 의식하며 당혹스러움을 경험한다[3]. 또한 임상현장에서 남자간호사에 대한 환자들의 불편함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과 심지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간호를 거부당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3][14]. 특히 남자간호사는 여성 집단 속에서의 소외감과 불편함을 극복하려고 여성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여성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남성성이 손상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 이러한 성정체성과 관련된 심리적 갈등이 심할수록 남자간호사는 점차 의욕을 상실하며[4], 타인에게 자신의 직업을 적극적으로 밝히지 못하게 되고[3] 결국에는 자신의 간호직 선택이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이라고 후회하는 등의 심각한 실무 부적응 상태에 직면한다[16].
S. H. Chen, H. Y. Yu, H. Y. Hsu, F. C. Lin, and J. H. Lou, "Organisational support, organisational identification and organisational citizenship behaviour among male nurses," Journal of Nursing Management, Vol.21, No.8, pp.1072-1082, 2013.
R. D. Iverson, Employee intent to stay: An empirical test of a revision of the price and Mueller model, The University of Iowa, doctoral dissertation, 1992.
K. Shader, M. E. Broome, C. D. Broome, M. E. West, and M. Nash, "Factors influencing satisfaction and anticipated turnover for nurses in an academic medical center," Journal of Nursing Administration, Vol.31, No.4, pp.210-216, 2001.
김지현, 황매향, 유정이, "남자지배 학과 선택 남학생과 여성지배 학과 선택 남학생의 성역할, 성역할갈등, 진로미결정과 진로정체감," 청소년상담연구, 제12권, 제1호, pp.132-142, 2004.
J. M. O'Neil, B. J. Helms, R. K. Gable, L. David, and L. S. Wrightsman, "Gender-role conflict scale: College men's fear of femininity," Sex Roles, Vol.14, pp.335-350, 1986.
S. H. Chen, C. M. Fu, R. H. Li, J. H. Lou, and H. Y. Yu, "Relationships among social support, professional empowerment, and nursing career development of male nurses: A cross-sectional analysis," Western Journal of Nursing Research, Vol.34, No.7, pp.862-882, 2012.
K. Hallin and E. Danielson, "Registered nurses' perceptions of their work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Journal of Advanced Nursing, Vol.61, No.1, pp.62-70, 2008.
J. I. Hwang, F. Lou, S. S. Han, F. Cao, W. O. Kim, and P. Li, "Professionalism: the major factor influencing job satisfaction among korean and chinese nurses," International Nursing Review, Vol.56, No.3, pp.313-318, 2009.
이수연, 김인순, 김지현, 한국형 남성 성역할 갈등 검사 개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11.
J. McMillian, S. A. Morgan, and P. Ament, "Acceptance of male registered nurses by female registered nurses," Journal of Nursing Scholarship, Vol.38, No.1, pp.100-106, 2006.
F. Faul, E. Erdfelder, A. G. Lang, and A. Buchner, "G*POWER 3: A flexible statistical power analysis program for the social, behavioral, and biomedical sciences," Behavior Research Methods, Vol.39, pp.175-191, 2007.
D. Rajacich, D. Kane, C. Williston, and S. Cameron, "If they do call you a nurse, it is always a 'male nurse': Experiences of men in the nursing profession," Nursing Forum, Vol.48, No.1, pp.71-80, 2013.
L. L. Herakova, "Nursing masculinity: Male nurses' experiences through a co-cultural lens," Howard Journal of Communications, Vol.23, No.4, pp.332-350, 2012.
J. H. Lou, R. H. Li, H. Y. Yu, and S. H. Chen, "Relationships among self-esteem, job adjustment and service attitude amongst male nurses: A structural equation model," Journal of Clinical Nursing, Vol.20, pp.864-872, 2011.
V. Zamanzadeh, A. Azadi, L. Valizadeh, and B. Keogh, "Choosing and remaining in nursing: Iranian male nurses' perspectives. Contemporary Nurse," A Journal for the Australian Nursing Profession, Vol.45, No.2, pp.220-227, 2013.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