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패널중력모형을 이용한 동남아시아 대상 주요 수출 농산물 영향인자 분석

김솔희; 손영환; 박진선; 김태곤; 서교

doi:10.7851/ksrp.2016.22.4.103

문제 정의

분석을 위해 1994년부터 2014년까지 21년간의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액을 포함하여 경제규모, 경제적 거리, 환율, 대중국 농산물 무역관계의 영향 등 모형에 필요한 변수의 패널자료를 구축하고 중력모형에 적용하였다. 더 나아가 중력 모형에 사용되는 설명변수의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모형의 패널고정효과(Panel fixed effect)를 고려하여 농산물 품목부류별, 더 나아가 세부 품목종류별로 수출에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패널중력모형을 이용하여 동남아시아의 대규모 국제 농산물 소비시장의 성장이 실제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 증가에 미치는 요인을 농산물의 세부 품목별로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을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설명변수들을 추가로 구성하여 적용하고, 기존 연구의 품목별 세부 분류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의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Bergstrand(1989)가 제시한 일반화된 중력 방정식을 응용한 실증분석 수행을 통해 우리나라와 근접한 동남아시아의 대규모 농산물 소비시장에 대한 실제 우리나라 농산품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패널중력모형을 이용하여 우리나라와 근접한 동남아시아 농식품 소비시장 다양한 변화요인 가운데 실제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고려하여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국내 농산물 수출방정식을 세우고, 패널고정효과(Panel fixed effect)를 고려하여 모형을 설계하였다.
우리나라와 교역국과의 거리변수는 우리나라와 교역국과의 물리적 거리에 각 연도별 국제유가를 곱하여 사회·경제적인 거리변수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수출시 소요되는 해상·육상 등 운송비용의 대리변수로 삼아 연도별로 변동하는 실제 운송비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2001), Anderson and Wincoop(2001) 등과 같은 여러 학자들에 의해 이론적으로 체계가 정립되어 왔다. 정립된 이론을 바탕으로 주요 변수 이외에 무역을 촉진시키거나 장벽으로 작용하는 요인들을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OECD 국가 사이의 무역패턴과 비OECD 국가 사이의 무역패턴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Helpman(1987)은 OECD 국가들의 자료를 활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국가 간 GDP의 곱이 양국 간의 교역규모에 양(+)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냄에 따라 중력모형이 산업 내 교역이 발달하고 독점적인 경쟁모형 체계를 지닌 선진국 간의 교역규모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모형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우리나라와 교역국과의 거리변수는 우리나라와 교역국과의 물리적 거리에 각 연도별 국제유가를 곱하여 사회·경제적인 거리변수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수출시 소요되는 해상·육상 등 운송비용의 대리변수로 삼아 연도별로 변동하는 실제 운송비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환율의 경우 교역국의 시장여건을 고려하기 위하여 교역국 통화의 대미환율 대비 우리나라 환율을 사용하여 우리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교포 중심의 한국 농식품 수요 발생요인을 반영하기 위하여 연도별로 수출대상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수를 추가하였다.

가설 설정

3) The fixed effect of Nations (constants for each country) would leave out the explanation.

제안 방법

각종 GDP 규모, 국제유가를 반영한 사회·경제적 거리, 환율, 재외동포수, 중국과 교역국의 교역량, 우리나라에서의 품목별 경영비, WTO가입유무, FTA체결유무의 변수를 모형의 중력방정식 기본 설명변수로 사용하였다. GDP 규모의 경우 우리나라 GDP와 교역국의 1인당 GDP 규모를 변수로 설정하였다. 우리나라와 교역국과의 거리변수는 우리나라와 교역국과의 물리적 거리에 각 연도별 국제유가를 곱하여 사회·경제적인 거리변수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수출시 소요되는 해상·육상 등 운송비용의 대리변수로 삼아 연도별로 변동하는 실제 운송비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각종 GDP 규모, 국제유가를 반영한 사회·경제적 거리, 환율, 재외동포수, 중국과 교역국의 교역량, 우리나라에서의 품목별 경영비, WTO가입유무, FTA체결유무의 변수를 모형의 중력방정식 기본 설명변수로 사용하였다.
환율의 경우 교역국의 시장여건을 고려하기 위하여 교역국 통화의 대미환율 대비 우리나라 환율을 사용하여 우리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교포 중심의 한국 농식품 수요 발생요인을 반영하기 위하여 연도별로 수출대상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수를 추가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중국에서 수출대상국에 수출하는 교역액에 미치는 경쟁력을 반영하기 위하여 중국에서 수출대상국으로의 품목별 수출액을 설정하였으며, UN Comtrade에서 연도별, 국가별, 품목별 수출액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패널중력모형을 이용하여 우리나라와 근접한 동남아시아 농식품 소비시장 다양한 변화요인 가운데 실제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고려하여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국내 농산물 수출방정식을 세우고, 패널고정효과(Panel fixed effect)를 고려하여 모형을 설계하였다.
동남아시아 ASEAN 국가 중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7개국을 대상으로 한 전체 농산물 교역형태를 품목별로 분석하면 Table 3와 같으며, 주요 품목별로 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추정된 설명변수를 중심으로 수출 결정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관세의 경우에는 각 품목별로 한-ASEAN FTA 협정에 따라 국가별 관세가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제외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의 각 품목별 경영비는 국내 내수시장의 수급상황을 반영하기 위하여 설정하였으며(Suh, et al., 2008),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연도별 농축산물소득자료집의 품목별 경영비를 이용하였다. 더미변수로는 교역국의 WTO 가입유무(해당연도에 가입:1, 미가입:0)와 우리나라와의 FTA 체결현황(해당연도에 체결:1, 미체결:0)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을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설명변수들을 추가로 구성하여 적용하고, 기존 연구의 품목별 세부 분류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 1994년부터 2014년까지 21년간의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액을 포함하여 경제규모, 경제적 거리, 환율, 대중국 농산물 무역관계의 영향 등 모형에 필요한 변수의 패널자료를 구축하고 중력모형에 적용하였다. 더 나아가 중력 모형에 사용되는 설명변수의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모형의 패널고정효과(Panel fixed effect)를 고려하여 농산물 품목부류별, 더 나아가 세부 품목종류별로 수출에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범위가 한국의 농산물 중 과실류, 버섯류, 채소류, 화훼류의 수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다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중력모형이 아닌 단일국가 중심의 중력모형을 사용하였다. 또한 동일한 수요나 무역장벽이 없다는 등의 가정 하에 우리나라와 교역국 사이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맺어져 있다면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간 물리적 혹은 경제·사회적 거리를 반영할 필요도 있다.
56으로 1%의 유의수준에서 귀무가설을 기각함에 따라 패널고정효과 모형(Panel fixed effect model)으로 구성 하였다²⁾.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의 영향인자 추정을 위해 패널고정효과를 고려한 중력방정식 모형을 구성하였으며, 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현하였다. R 프로그램은 R Version 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패널중력모형을 이용하여 동남아시아의 대규모 국제 농산물 소비시장의 성장이 실제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 증가에 미치는 요인을 농산물의 세부 품목별로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을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설명변수들을 추가로 구성하여 적용하고, 기존 연구의 품목별 세부 분류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 1994년부터 2014년까지 21년간의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액을 포함하여 경제규모, 경제적 거리, 환율, 대중국 농산물 무역관계의 영향 등 모형에 필요한 변수의 패널자료를 구축하고 중력모형에 적용하였다.
교역량(수출액)은 과실류, 버섯류, 채소류, 화훼류의 5가지 품목별 수출액으로 설정하였으며, 각 품목별 해당 농산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KATI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aTkati)에서 제공하는 품목별 농산물에 준거하여 작물을 선정하였다. 품목별 수출액은 UN Comtrade의 연도별 교역자료를 이용하였으며,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에서 제공하고 있는 품목별 HS code 10자리를 이용하여 UN Comtrade에서 제공하고 있는 HS code 6자리에 맞추어 품목의 명칭을 확인한 후 연도별 수출액 자료를 구축하였다.

대상 데이터

종속변수는 품목별·수출대상국별·연도별 수출액이다. 교역량(수출액)은 과실류, 버섯류, 채소류, 화훼류의 5가지 품목별 수출액으로 설정하였으며, 각 품목별 해당 농산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KATI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aTkati)에서 제공하는 품목별 농산물에 준거하여 작물을 선정하였다. 품목별 수출액은 UN Comtrade의 연도별 교역자료를 이용하였으며,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에서 제공하고 있는 품목별 HS code 10자리를 이용하여 UN Comtrade에서 제공하고 있는 HS code 6자리에 맞추어 품목의 명칭을 확인한 후 연도별 수출액 자료를 구축하였다.
교포 중심의 한국 농식품 수요 발생요인을 반영하기 위하여 연도별로 수출대상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수를 추가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중국에서 수출대상국에 수출하는 교역액에 미치는 경쟁력을 반영하기 위하여 중국에서 수출대상국으로의 품목별 수출액을 설정하였으며, UN Comtrade에서 연도별, 국가별, 품목별 수출액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관세의 경우에는 각 품목별로 한-ASEAN FTA 협정에 따라 국가별 관세가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동남아시아의 높은 경제성장률 및 동남아시아 시장의 한국식품 수출 성장에 따른 대규모 농산물 소비시장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대상국을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의 10개국(미얀마, 라 오스, 타이,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2016년 기준) 중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 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7개 국가로 선정 하였다.
패널자료는 횡단면 분석 혹은 시계열 분석을 실시할때, 개별 혹은 시간적 특성효과를 통제할 수 있으며, 독립변수간의 다중공선성 문제를 완화시키고 자유도 확보 및 가변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음에 따라, 본 연구에 활용한 교역량 및 각종 설명변수에 관련한 데이터는 1994년부터 2014년까지 21년간의 균형패널자료(Balanced Panel Data)를 구축하여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분석에서는 종속변수에 Log를 취하지 않고, 설명변수에만 Log를 취하였다. 또한 패널자료의 분석 모형인 고정효과 및 확률효과 모형의 추정을 통해 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 패널가설검정인 Hausman 검정을 실시한 결과, x²은 324.56으로 1%의 유의수준에서 귀무가설을 기각함에 따라 패널고정효과 모형(Panel fixed effect model)으로 구성 하였다²⁾.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의 영향인자 추정을 위해 패널고정효과를 고려한 중력방정식 모형을 구성하였으며, 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현하였다.

성능/효과

결과적으로 기본적인 중력모형은 양국가 간 교역규모가 양국의 GDP의 곱에 비례하며, 양국 간의 거리에 반비례함을 의미한다. 나아가 국가 간 교역에 영향을 미치는 특수한 관계를 반영하기 위하여 변수 Z_ij를 적용한다.
2%의 설명력을 지니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모형으로 분석되었다. 과실류 모형에서는 다양한 설명변수들 가운데 국내 과실류의 경영비만이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과실류 경영비가 감소할수록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과실류 경영비가 증가함에 따라 수출물량 확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과실류의 수출액이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실류를 수출할 때 상품의 품질·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과 운송거리, 운송기간 등 유통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과실류 수출에 민감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과실류의 수출에는 국가 간의 거리와 국제유가 변동 요소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과실류의 교역형태를 세부 품목별로 분석하면 Table 4와 같다. 과실류의 구성인 단감 모형, 배 모형, 사과모형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모형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교역국의 1인당 GDP는 버섯류 수출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채소류 수출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역국과의 상대적 환율의 경우 채소류에서는 부(-)의 영향으로 나타났으며, 재외동포수는 버섯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내 품목별 경영비의 경우 과실류에서는 부(-)의 영향을 나타내지만, 채소류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으며,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의 품목별 수출액은 버섯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교역국과의 상대적 환율의 경우 채소류에서는 부(-)의 영향으로 나타났으며, 재외동포수는 버섯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내 품목별 경영비의 경우 과실류에서는 부(-)의 영향을 나타내지만, 채소류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으며,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의 품목별 수출액은 버섯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산물 시장 개방 정도를 나타내는 WTO 가입여부와 FTA 체결여부는 버섯류와 채소류에서 각 품목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의 방향과 각각 다르게 분석되었다.
단감 모형, 배 모형, 사과 모형 중 단감 모형이 약 39.1%로 가장 설명력이 높으며, 배 모형은 약 27.2%, 사과모형은 약 21.7%의 설명력을 보였다. 또한 단감 모형, 배 모형, 사과모형의 합인 과실류 모형에서 과실류 수출에 국내 과실류 경영비만이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분석되었으나, 과실류 세부 품목에 따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각 모형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감 모형에서는 우리나라의 GDP 규모가 커질수록, 재외동포수가 증가할수록 단감의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교역국의 1인당 GDP 규모, 교역국과의 상대적 환율, 그리고 교역국의 WTO 가입유무는 단감 수출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GDP 규모, 교역국의 1인당 GDP 규모, 그리고 상대적 환율이 단감 수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버섯류의 교역형태를 세부 품목별로 분석하면 Table 5과 같으며, 버섯류 중에서도 모형에 사용된 새송이버섯 모형과 팽이버섯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0%의 가장 높은 설명력을 지닌 유의미한 모형이다. 동남아시아에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1인당 GDP 규모, 재외동포수, 중국의 버섯류 수출액,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WTO 가입여부는 버섯류 수출에 긍정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남아시아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버섯류는 중국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버섯류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산 버섯에 접근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품목별 경영비의 경우 과실류에서는 부(-)의 영향을 나타내지만, 채소류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으며,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의 품목별 수출액은 버섯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산물 시장 개방 정도를 나타내는 WTO 가입여부와 FTA 체결여부는 버섯류와 채소류에서 각 품목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의 방향과 각각 다르게 분석되었다.
7%의 설명력을 보였다. 또한 단감 모형, 배 모형, 사과모형의 합인 과실류 모형에서 과실류 수출에 국내 과실류 경영비만이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분석되었으나, 과실류 세부 품목에 따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각 모형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세부품목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는 다음과 같다. 먼저 새송이버섯 모형의 경우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WTO 가입국일수록 수출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새송이버섯 모형에서는 WTO 가입여부 이외에 다른 변수들은 수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로 국내 새송이버섯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팽이버섯에 비해 수출실적이 낮고 수출단가가 높아 새송이버섯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다양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로 구성되어있는 채소류의 경우 국내 채소류 경영비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소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시장의 수요증가가 채소류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에 교역국의 1인당 GDP 규모는 감소할수록, 교역국과의 상대적 환율 차이는 커질수록, 교역국이 WTO에 가입하지 않을수록 채소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교역국의 1인당 GDP가 증가할수록, 재외동포수가 증가할수록, 중국의 버섯류 수출액이 증가할수록 팽이버섯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FTA를 체결한 국가의 경우 오히려 수출에 부정적인 역할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FTA 체결 유무는 동일한 품목에 대한 한·ASEAN FTA와 중·ASEAN 관세 차이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배 모형은 우리나라와 교역국 사이의 상대적 환율이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는데, 환율의 차이가 커질수록 배의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Kim et al.
버섯류의 경우 사회·경제적 거리는 수출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우리나라 GDP 규모는 버섯류 수출에 부(-)의 영향을 주지만 채소류 수출에는 정(+)의 영향이 민감하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서 과실류, 버섯류, 채소류, 화훼류의 네가지 농산물 모형 가운데 동남아시아로 수출액이 거의 없는 화훼류를 제외한 과일류, 버섯류, 채소류 세 가지 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류의 경우 사회·경제적 거리는 수출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우리나라 GDP 규모는 버섯류 수출에 부(-)의 영향을 주지만 채소류 수출에는 정(+)의 영향이 민감하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모형에서는 우리나라의 GDP가 낮아질수록, 교역국의 1인당 GDP가 증가할수록 사과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 거의 생산되지 않는 과실에 대해 소비자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으며(Korea Agro Fisheries & Food Trade Corporation, 2014), 국내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사과는 수출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기타 요소들 보다 교역국과 우리나라의 GDP 규모가 사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새송이버섯 모형의 경우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WTO 가입국일수록 수출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새송이버섯 모형에서는 WTO 가입여부 이외에 다른 변수들은 수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로 국내 새송이버섯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팽이버섯에 비해 수출실적이 낮고 수출단가가 높아 새송이버섯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다양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세부 품목별로 수출 증가에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과실류의 모형에서는 단감 모형, 배 모형, 사과모형 모두 과실류 모형을 실질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버섯류 모형을 구성하고 있는 새송이버섯 모형과 팽이버섯 모형 역시 버섯류 모형을 설명하고 있다.
4%의 설명력을 지닌 모형이다. 우리나라 GDP 규모와 국내 채소류 경영비가 증가할수록, FTA를 체결한 국가일수록 국내 채소류 수출은 증가하는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로 구성되어있는 채소류의 경우 국내 채소류 경영비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소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시장의 수요증가가 채소류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단감 모형에서는 우리나라의 GDP 규모가 커질수록, 재외동포수가 증가할수록 단감의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교역국의 1인당 GDP 규모, 교역국과의 상대적 환율, 그리고 교역국의 WTO 가입유무는 단감 수출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GDP 규모, 교역국의 1인당 GDP 규모, 그리고 상대적 환율이 단감 수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단감의 주요 수출국이 동남아시아(특히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임에 따라 단감의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과실류 전체 모형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 딸기는 평균 40%의 수입관세로 인해 고가격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고당도 이미지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채소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신선농산물 중 가장 수출 유망한 품목이다. 이에 따라 딸기의 수출은 우리나라 GDP 규모가 증가할수록, 교역국의 1인당 GDP 규모가 감소할수록, 교역국과의 상대적 환율이 낮아질수록, 국내 딸기 경영비가 증가할수록, WTO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일수록,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일수록 딸기의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im(2015)의 연구에서는 딸기의 경우 국가간 거리가 교역량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으나,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국가간의 거리는 딸기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다.
이와 반대로 사회·경제적 거리, 우리나라의 GDP 규모,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FTA 체결유무는 부정적인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버섯류 모형을 구성하고 있는 새송이버섯 모형과 팽이버섯 모형 역시 버섯류 모형을 설명하고 있다. 채소류 모형의 경우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모형 중 딸기 모형만이 채소류 모형을 유의한 수준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세부품목 모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밀, 토마토, 파프리카 모형은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액이 극히 적기 때문에 모형으로서의 설명력을 잃은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Baier and Bergstrand(2007)에 의하면 중력모형에 사용된 FTA 더미변수와 같은 관측되지 않는 고정된 국가간 고유요인이 양자간 교역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정효과분석방법을 이용 하여 변수들을 통제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고정효과 분석을 통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지 않는 고정된 설명변수의 통제가 가능함을 제안하였다. Lee(2008)에 의하면 패널데이터를 이용한 중력모형 분석에서는 임의효과보다 고정효과가 더 편의가 적은 추정방법이라고 언급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농산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품목별로, 더 나아가 세부 품목별로 분석하였으나 향후 농산물 품목을 구성하고 있는 세부 품목의 종류를 추가 적으로 확장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상 국가를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국내 농산물 수출량을 고려하여 대륙별로 농산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규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국내 농산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품목별로, 더 나아가 세부 품목별로 분석하였으나 향후 농산물 품목을 구성하고 있는 세부 품목의 종류를 추가 적으로 확장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상 국가를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국내 농산물 수출량을 고려하여 대륙별로 농산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규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중력 모형이 적용되는 경제학적 분야는?	중력은 질량에 비례하며 거리에 반비례한다는 물리학 개념이 경제학 분야에서 Tinbergen(1962)에 의하여 중력 모형(Gravity model)이 국제무역이론에 최초로 도입되었 으며, 국제교역패턴 및 경제통합을 분석하는데 폭 넓게 적용되고 있다. Tinbergen에 의해 제안된 중력방정식에 따르면, 국가의 경제규모가 클수록, 이들 국가들이 서로 근접해 있을수록 상호 국가 간의 교역량이 커지게 되며, 또한 동일한 조건에서는 경제규모가 비슷한 나라간의 상호 교역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게 된다.
	Tinbergen에 의해 제안된 중력방정식에 대한 설명은?	중력은 질량에 비례하며 거리에 반비례한다는 물리학 개념이 경제학 분야에서 Tinbergen(1962)에 의하여 중력 모형(Gravity model)이 국제무역이론에 최초로 도입되었 으며, 국제교역패턴 및 경제통합을 분석하는데 폭 넓게 적용되고 있다. Tinbergen에 의해 제안된 중력방정식에 따르면, 국가의 경제규모가 클수록, 이들 국가들이 서로 근접해 있을수록 상호 국가 간의 교역량이 커지게 되며, 또한 동일한 조건에서는 경제규모가 비슷한 나라간의 상호 교역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무역에서의 중력방정식은 비교적 단순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간의 실제 무역형태에 대해 효과적인 설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무역 실증분석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Feenstra and Robert, 2010).
	농산물 수출의 결정요인 분석대상을 ASEAN 국가에서 선정하게 된 배경은?	본 연구에서는 동남아시아의 높은 경제성장률 및 동남아시아 시장의 한국식품 수출 성장에 따른 대규모 농산물 소비시장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대상국을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의 10개국(미얀마, 라 오스, 타이,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2016년 기준) 중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 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7개 국가로 선정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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