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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상에서와 같이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만성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해 내원한 환자들 중 加減仙方敗毒湯을 투약하여 임상적으로 유의한 치료효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앞으로 만성두드러기에 대한 더욱 다양한 치료논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프리허그 한의원에 만성두드러기로 내원한 환자 중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다고 연구된 仙防敗毒湯16)에 약물을 가감하여 치료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만성 두드러기에 대한 치료효과를 연구하여 유의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만성 두드러기를 주소증으로 내원환 환자들 중 風疹의 색이 붉고 상반신에서 두드러기가 많이 발생할 경우 風熱形9) 두드러기로 진단하여 加減仙方敗毒湯 투여한 환자군의 특성을 분석해보고 한의학 치료를 통한 증상 호전도를 알아보았다.
제안 방법
- 加減仙方敗毒湯을 탕액 형태로 1일 2회 2첩(100cc/pack)을 투여하였다(Table 2).
- 두드러기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UAS 각 항목 점수 및 총점에 대해 초진시와 마지막 내원시의 변화를 R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정규분포를 만족할 경우 paired t-test로 검증하고 정규분포를 만족하지 않는 경우 Wilcoxon sign rank test로 검증하여 변화 정도를 비교하였다.
- 만성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한약치료와 침 치료만을 진행하였으며, 10세 이하의 소아는 침치료를 제외하고 한약치료만을 진행하였다. 첫 내원시 양약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한약과 양약을 병행하였으며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양약 사용을 줄여나갔다.
- 만성두드러기의 치료 평가를 위해 Greaves17)가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항히스타민제제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하루 팽진의 발생 개수와 가려움증의 심한 정도를 각각 0-3으로 측정한 Urticaria Activity Score(UAS)에 항히스타민제 복용 횟수의 변화를 추가하여 평가하였다.
- 유효성 평가는 초진 내원 당시와 마지막 내원시의 효과로 총 2차례 시행하였다.
- 증상이 완전히 관해된 경우와 증상의 50% 이상 소멸되었을 경우, 증상의 50% 이하가 소멸되었을 경우, 증상의 변화가 없는 경우, 악화되었을 경우 총 5가지로 나누어 치료율을 분석하였다.
- 진료기록 분석을 통해 성별, 연령, 유병기간, 내원 전 치료 방법과 내원당시 항히스타민제 복용여부, 두드러기의 유발 및 악화요인, 알레르기 질환의 과거력과 가족력, 수면상태, 소화상태, 소변, 대변상태에 대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 침치료는 일반적으로 1주일 1회를 기준으로 시행하였다. 침치료의 주요 혈자리는 內關(PC6), 三里(ST36), 陷谷(ST43), 陽陵泉(GB34), 少府(HT8) 등을 기본으로 하여 필요에 따라 가감하여 자침하였다.
- 침치료는 일반적으로 1주일 1회를 기준으로 시행하였다. 침치료의 주요 혈자리는 內關(PC6), 三里(ST36), 陷谷(ST43), 陽陵泉(GB34), 少府(HT8) 등을 기본으로 하여 필요에 따라 가감하여 자침하였다.
- 평가 척도는 Greaves17)가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항히스타민제제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하루 팽진의 발생 개수와 가려움증의 심한 정도를 각각 0에서 3까지 4point score로 측정한 Urticaria Activity Score(이하 UAS)에 이18)의 두드러기 평가 지침 항목을 참고하여 항히스타민제 복용 횟수의 변화를 추가하여 평가하였다.
- 항히스타민제 복용 횟수의 변화의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는 경우 0점, 주 3회 미만으로 복용하는 경우 1점, 주 3회 이상, 일 1회 미만으로 복용하는 경우 2점, 일 1회 이상 복용하는 경우 3점으로 평가하였다(Table 1).
대상 데이터
-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F한의원에 만성 두드러기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風熱型으로 변증하여 加減仙防敗毒湯을 투여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차트 분석 및 치료 효과를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본 연구는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프리허그 한의원에 두드러기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두드러기의 이환기간이 6주 미만인 급성 두드러기 환자를 제외한 만성두드러기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첫 내원시 風疹의 색이 붉고 상반신에서 두드러기가 많이 발생할 경우 風熱形9) 두드러기로 진단하여 加減仙防敗毒湯을 투여한 자들을 선별하였다. 이 가운데 재진을 통해 4주 단위의 경과 확인이 어려운 경우 연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 본 연구는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프리허그 한의원에 두드러기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두드러기의 이환기간이 6주 미만인 급성 두드러기 환자를 제외한 만성두드러기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첫 내원시 風疹의 색이 붉고 상반신에서 두드러기가 많이 발생할 경우 風熱形9) 두드러기로 진단하여 加減仙防敗毒湯을 투여한 자들을 선별하였다.
- 이 가운데 재진을 통해 4주 단위의 경과 확인이 어려운 경우 연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총 30명의 만성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加減仙防敗毒湯의 치료효과를 조사하였다(Fig. 1).
데이터처리
- 정규분포를 만족할 경우 paired t-test로 검증하고 정규분포를 만족하지 않는 경우 Wilcoxon sign rank test로 검증하여 변화 정도를 비교하였다. 결과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냈으며 P-value가 0.05이하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정하였다.
- 두드러기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UAS 각 항목 점수 및 총점에 대해 초진시와 마지막 내원시의 변화를 R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정규분포를 만족할 경우 paired t-test로 검증하고 정규분포를 만족하지 않는 경우 Wilcoxon sign rank test로 검증하여 변화 정도를 비교하였다. 결과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냈으며 P-value가 0.
성능/효과
- 1. 30명 중 남녀의 비율은 동일했으며, 연령별로는 0~19세가 13.33%, 20~39세가 66.67%, 40~59세가 10%로 조사되어, 평균연령은 28세로 나타났다.
- 10. 처음 내원했을 때와 비교하여 마지막 내원시 만성 두드러기의 증상이 완전히 관해된 경우는 16.67%, 증상이 50%이상 소멸된 경우는 50%, 증상이 50% 이하로 소멸된 경우가 26.67%, 변화가 없는 경우가 3.33%, 악화된 경우 3.33% 조사되었다. 93.
- 2. 알러지 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46.67%,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53.33% 였으며, 동반한 알러지 질환 중 알러지성 비염을 동반한 경우가 43.33%로 가장 많았다.
- 3. 내원 전 양방 치료만을 받은 환자는 80%였으며,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를 모두 받아본 환자는 3.33%였으며, 나머지 16.67%는 양방, 한방 치료 중 어떤 치료도 받아본 적이 없는 상태였다. 내원 당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76.
- 4. 수면상태에 불편이 없는 환자가 46.67%, 입면장애, 다몽, 빈각으로 인한 수면상태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는 53.33%를 차지했다.
- 5. 소화상태가 양호한 환자는 36.67%로 조사되었으며, 소화불량감을 호소하는 환자는 63.33%였다. 대변상태는 양호한 환자는 46.
- 6. 치료기간은 12주 이상 16주 미만 치료한 환자가 43.33%로 가장 많았다.
- 7. 加減仙方敗毒湯을 투여하여 치료한 결과 초진 내원시에 비해 UAS의 각 항목(팽진의 개수, 소양감, 항히스타민제 복용횟수)과 총점이 모두 유의하게 호전된 것을 알 수 있었다.
- 8. 만성 두드러기의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집단의 호전률이 유병기간이 1년 이상인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 9. 알레르기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의 동반 유무에 따른 치료 호전도를 비교했을 때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33% 조사되었다. 93.33%가 加減仙方敗毒湯 복용 후 만성 두드러기의 호전을 보였다.
- 加減仙方敗毒湯 복용 전과 복용 후 UAS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팽진, 소양감, 항히스타민제 복용횟수, 총 합계 모두 초진내원시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감소하였다(Table 7, Fig. 2).
- 첫 내원당시 양약을 복용 중인 경우 한방치료와 병행하였으며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의 복용횟수를 줄여나갔다. 그 결과 첫 내원 당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23명(76.67%), 복용 중이지 않은 환자가 7명(23.33%)으로 조사되었으나 치료가 종료될 때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1명(3%), 복용하지 않는 환자가 29(97%)명으로 조사되었다(Table 4).
- 두드러기를 유발 및 악화시키는 것으로 의심되는 요인은 복수응답하게 하였으며, 알 수 없다고 응답한 례가 15례(50%)였으며 스트레스가 6례(20%), 음식 5례(16.67%), 계절변화 5례(16.67%), 환경 변화 5례(16.67%), 과로 3례(10%), 체중변화 1례(3.33%)로 조사되었다.
- 만성 두드러기 환자 30명에게 加減仙方敗毒湯을 투여하여 치료한 결과 UAS의 각 항목(팽진의 개수, 소양감, 항히스타민제 복용횟수)과 총점이 초진 내원시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집단과 1년 이상인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전후 UAS 점수를 비교했을 때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집단의 호전률이 유병기간이 1년 이상인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를 통해 만성두드러기에서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치료효과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또한 처음 내원시와 마지막 내원시를 비교하여 증상의 호전도를 보았을 때, 만성 두드러기의 증상이 완전히 관해된 경우는 5명(16.67%), 증상이 50%이상 소멸된 경우는 15명(50%), 증상이 50% 이하로 소멸된 경우가 8명(26.67%), 변화가 없는 경우가 1명(3.33%), 악화된 경우 1명(3.33%)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28명(93.
- 만성 두드러기 환자 30명에게 加減仙方敗毒湯을 투여하여 치료한 결과 UAS의 각 항목(팽진의 개수, 소양감, 항히스타민제 복용횟수)과 총점이 초진 내원시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집단과 1년 이상인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전후 UAS 점수를 비교했을 때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집단의 호전률이 유병기간이 1년 이상인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 수면상태에 불편이 없는 환자가 14명(46,67%), 입면장애, 다몽, 빈각으로 인한 천면 등의 수면상태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가 16명(53.33%)으로 조사되었다.
- 알러지성 비염, 천식, 결막염,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러지 질환의 동반 유무를 조사한 결과, 위의 질환 중 하나 이상을 동반한 경우가 14례(46,67%), 없는 경우가 16례(53.33%)로 조사되었으며, 복수 응답한 결과 알러지 질환을 동반한 14명의 환자 중 알러지성 비염이 13례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아토피피부염이 3례, 알러지성 결막염이 3례, 천식이 1례로 조사되어 반수에 가까운 수가 알러지 질환을 동반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일반 인구에 비해 높으며, 알레르기 비염이 가장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라는 이전의 조사와 일치하였다22).
-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을 동반한 환자와 동반하지 않은 환자군의 치료전후 UAS 점수의 호전도를 비교했을 때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Table 9).
-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한 환자군과 동반하지 않은 환자군의 치료전후 UAS 점수의 호전도를 비교했을 때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집단과 1년 이상인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전후 UAS 점수를 비교했을 때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집단의 치료전후 호전률이 유병기간이 1년 이상인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3)(Table 8).
- 33%)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28명(93.33%)이 加減仙方敗毒湯 복용 후 증상의 호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또한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집단과 1년 이상인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전후 UAS 점수를 비교했을 때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집단의 호전률이 유병기간이 1년 이상인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를 통해 만성두드러기에서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치료효과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첫 내원당시 양약을 복용 중인 경우 한방치료와 병행하였으며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의 복용횟수를 줄여나갔다. 그 결과 첫 내원 당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23명(76.
- 만성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한약치료와 침 치료만을 진행하였으며, 10세 이하의 소아는 침치료를 제외하고 한약치료만을 진행하였다. 첫 내원시 양약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한약과 양약을 병행하였으며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양약 사용을 줄여나갔다.
후속연구
- 또한 현삼에 대한 송 등25)의 연구에서도 淸熱解毒 및 항염증 작용으로 皮膚發癍을 치료하는 약효가 있는 현삼이 혈관 확장과 혈관 투과성 증가에 관여하는 히스타민의 비만세포의 탈과립 작용에 억제효과 있음을 보고하였다. 따라서, 금은화와 현삼을 군약으로 사용한 加減仙方敗毒湯을 두드러기 환자에 투약 시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하여 두드러기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사료되며, 만성 두드러기 외에도 히스타민의 방출로 발생하는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 응용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이상에서와 같이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만성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해 내원한 환자들 중 加減仙方敗毒湯을 투약하여 임상적으로 유의한 치료효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앞으로 만성두드러기에 대한 더욱 다양한 치료논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근래 문헌에서는 癮疹의 발병원인을 風寒, 風熱, 腸胃濕熱, 衝任不調, 氣血兩虛 등으로 분류하였으며, 風疹의 색깔에 따라 赤疹과 白疹으로 구분하여 陽症에 속하는 赤疹은 시원하고 서늘하게 하는 치법을, 陰症에 속하는 白疹은 따뜻하게 하는 치법을 제시했음을 알 수 있다9). 한의학적인 두드러기의 치료는 약물요법, 침구치료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만성 두드러기에 대한 한방적 치료의 우수함이 각종 치험례 및 후향적 통계조사를 통해 연구, 보고되고 있으나10-15) 더 다양한 처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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