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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므로 영아의 어휘력 발달을 영아의 원초적으로 배태된 조건인 기질과 후천적인 환경 요인인 영아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 양육행동(Baumrind, 1993; Fox, Levitt, & Nelson, 2010)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연구결과의 발달상 차이를 줄이기 위해 영아의 ‘언어의 폭발적 팽창기’로 어휘가 급속히 발달하는 18~24개월의 영아들로 월령을 제한하여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이 영아 어휘력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밝히고, 영아 어휘력 발달에 대한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의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언어의 폭발적 팽창기’로 어휘가 급속히 발달하는 18~24개월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이 영아 어휘력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밝히고, 영아 어휘력 발달에 대한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의 영향력의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 이는 영아의 최적의 어휘력 발달을 위하여 영아의 내적 특성인 기질에 조화롭고 적합한 양육 환경을 탐색하고 제안하는데 많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영아의 어휘력 발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어머니를 위한 부모교육이나 언어 발달의 어려움을 보일 수 있는 영아들을 위하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연구의 목적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 이상 논의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어휘 폭발이 일어나는 18~24개월의 영아들로 월령을 제한하여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이 영아 어휘력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영아 어휘력 발달에 대한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의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영아의 이해어휘에 대해서는 영아의 기질이, 표현어휘에 대해서는 어머니 양육행동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특히, 영아의 내적 특성인 기질을 올바로 이해하고 기질은 선천적 특성으로 변화되기 어려운 요인이기에 어머니가 영아의 기질을 변화시키려 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수용하여 기질에 적합하고 조화로운 양육환경을 탐색하고 제안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제안 방법
- TTS는 Toddler Temperament Questionnaire(TTQ: Fullard, McDevitt, & Carey (1984)의 9가지 기질 구성 차원을 Saslow(1993)가 5가지 구성 차원으로 수정한 도구이다. TTS는 어머니가 측정하는 것으로 활동성(activity), 접근-회피(approach-withdrawal), 적응성(adaptability), 반응강도(intensity), 기분(mood) 등 5개 영역 5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별 응답방식은 Likert 5점 척도로 평정하고 부정문항은 역 채점 하였다. 문항의 전체 내적 일치도는 Cronbach's α값은 .
- 우리나라의 경우(최은희, 2000; Pae, 1993)에서 12~30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그 타당도와 신뢰도가 입증되었다. 본 연구에서 MCDI-K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의 예비 조사에 참가한 연구기관이 아닌 타 기관의 영아 어머니에게 MCDI-K를 작성하게 하고, 3일 후에 다시 MCDI-K를 작성하게 하였다. 두 번의 검사에 대한 재검사 신뢰도는 r = .
- 본 연구에서 사용된 연구도구는 영아의 기질, 어머니 양육행동, 영아의 어휘력(이해어휘, 표현어휘)이다.
- 셋째, 본 연구는 어머니 보고로 영아의 기질과 어휘력을 측정하였다. 하지만 영아의 기질에 대한 부모의 기대는 이후 부모의 보고에 영향을 주어(Diener, Goldstein, & Mangelsdorf, 1995),우울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는 엄마는 자신의 아기가 더 까다롭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Mebert, 1991).
- 측정도구들의 적절성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영아 20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2015년 5월 20일부터 5월 27일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문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문항은 문장을 수정․보완한 후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어머니용 질문지 350부를 담임교사의 협조로 영아를 통해 배부하고 2주일 후 영아를 통해 326부를 회수(회수율 93%)하였다. 그리고 불성실 답변 27부를 제외한 299부가 사용되었다.
-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I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47개 기관에 다니는 18~24개월 영아 326명이다(남아 118명, 여아 208명)과 해당 영아 어머니 326명이다. 연구에 참여한 영아들의 평균 월령은 21.
-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5년 6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연구 참여에 동의한 어린이집 47기관을 방문하여 재원중인 영아의 어머니 350명에게 연구목적과 내용 등을 서면으로 안내한 후 어머님으로부터의 연구 승인을 받아 질문지를 배부 후 평정하게 하였고, 2주일 후 영아를 통해 회수되었다. 질문지에 대한 어머니의 올바른 이해와 정확한 검사 실시를 위하여 해당 기관의 원장 또는 교사에게 유의점 등을 명시한 안내문을 전달하였다.
- 5개월이며,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32세로 고졸 이하의 학력 97명, 전문대 이상이 336명, 전업주부는 327명, 취업모는 106명이었다. 어머니용 질문지 350부를 담임교사의 협조로 영아를 통해 배부하고 2주일 후 영아를 통해 326부를 회수(회수율 93%)하였다. 그리고 불성실 답변 27부를 제외한 299부가 사용되었다.
-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은 어린이집의 영아들이다. 이는 가정보육 영아들과는 다른 환경에 놓여 있으며 일반 영아들과는 차별화된 특수한 맥락을 포함할 수 있으므로 추후에는 가정 보육영아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겠다.
- 측정도구들의 적절성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영아 20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2015년 5월 20일부터 5월 27일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문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문항은 문장을 수정․보완한 후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연구문제 1, 2번을 위하여 Pearson 적률상관계수를 구하고, 연구문제 3번을 위하여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어휘력을 측정하기 위해 도구로 MCDI-K(Mac Arthur Communicative Development Inventory-Korea: Infant & Toddlers)를 사용하였다. MCDI-K는 Fenson, Dale, Reznick, Bates, Thal과 Pethick(1994)이 개발한 어휘발달 평가도구를 배소영(2003)이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MCDI-K는 어머니의 보고식 검사로 검사지에 기록된 단어를 영아가 정확히 말을 할 수 있거나 거의 유사하게 말할 수 있으면 ‘표현’에 표시하고 영아가 말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말했을 때 듣고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이해’ 에 표시하게 되어 있다.
-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어휘력을 측정하기 위해 도구로 MCDI-K(Mac Arthur Communicative Development Inventory-Korea: Infant & Toddlers)를 사용하였다.
-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Bornstein, Tamis-Lemonda, Pascual, Haynes, Painter, Galperin과 Pecheux(1996)이 개발한 ‘The Parental Style Questionnaire(PSQ)' 를 사용하여 실제 양육행동에 관련된 17문항을 사용하였다.
- 영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백경숙(1996)이 번안한 Toddler Temperament Scale(TTS)를 사용하였다. TTS는 Toddler Temperament Questionnaire(TTQ: Fullard, McDevitt, & Carey (1984)의 9가지 기질 구성 차원을 Saslow(1993)가 5가지 구성 차원으로 수정한 도구이다.
성능/효과
-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자극에 잘 접근하고, 적응을 잘하며, 어떠한 자극이든지 반응을 잘하고, 긍정적 기분을 많이 갖은 영아가 어휘력이 높았다. 이는 영아의 기질이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와 애착을 매개로 의사소통을 포함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정미라, 강수경, 김민정, 최혜경, 2013)와 영아의 기질은 어휘력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나 기질이 어머니와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매개로 어휘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신애선, 2015)결과를 미루어 볼 때, 어머니는 Thomas와 Chess(1977)가 제안한 것처럼 영아들의 개별 기질을 고려한 언어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늘려 언어발달을 촉진하여야겠다.
- 결과적으로, 어머니가 자녀에게 배우고 모방하고 관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물과 사건의 특성에 대하여 자극을 주는 정도가 많고 자녀에게 권위와 규칙, 관습을 가르치는 정도가 많을수록 영아의 어휘력이 높았다. 영아기의 언어발달은 출생부터 시작하여 영아와 주 양육자 사이에 주고받는 역동적인 상호작용과정(dynamic interactional process)을 통해 이루어지며, 영아의 언어발달에서 어머니는 가장 핵심적인 존재가 되므로(Snow, 1983), 영아가 어머니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어머니는 권위와 규칙 그리고 바른 관습을 설명해주고 가르쳐주어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는 양육행동이 어휘력 발달에도 중요함을 보여준다.
- 001). 교수적 양육행동의 설명력이 가장 높았고, 기분, 반응강도, 활동성의 순으로 설명력이 나타나 표현어휘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어머니 양육행동의 하위요인 중 교수적 양육행동의 설명력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 둘째, 어머니 양육행동과 영아의 이해어휘 및 표현어휘의 관계를 어머니 양육행동의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교수적 양육행동은 이해어휘 및 표현어휘와 가장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어머니가 생후 6개월의 영아에게 말을 많이 말해주고 물체와 사건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가르치는 양육행동을 보였을 때 영아의 언어발달이 훨씬 더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이후 걸음마 시기의 언어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Bornstein, 1985)결과 및 어머니가 물체 지향적인 가르치는 양육유형을 보일수록 영아의 표현언어가 높았다는 연구(이형민 등,2008) 결과와 유사하다.
- 이는 13개월 영아들의 적응성이 20개월이 되었을 때의 표현 언어 발달을 예언할 수 있었다는 연구(Dixson & Smith, 2000)결과와 18~24개월에 걸친 영아의 기질과 어휘력에 관한 종단연구에서 이해어휘와 적응성이 관련이 높았다는 연구(장유경, 최유리, 이근영, 2007)결과와 일치하다. 본 연구대상의 영아들은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걸음마기 영아들로 걸을 수 있게 되면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져 새로운 방법으로 환경을 탐색하며 적응해 나가는데, 일과 내의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즐거움과 어려움을 이해해가면서 이해어휘가 발달 되고, 즐거움을 표현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노력에 의해 영아의 사고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표현어휘가 발달된 것으로 보여져 어린이집에 안정적으로 적응한 영아들의 어휘발달이 높게 나타났다고 짐작해 볼 수 있다.
- 셋째,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이 영아의 이해어휘 및 표현어휘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이해어휘에 대해서는 접근-회피의 설명력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교수적 양육행동, 반응강도, 기분의 순으로 설명력이 나타났다. 영아의 이해어휘에 대해서는 접근-회피의 영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나 어머니의 양육행동보다는 영아의 기질이 더 중요함을 알 수 있다.
- 영아의 이해어휘에 대해 영향을 주는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하위변인들을 단계적으로 투입한 결과, 1단계에서는 접근-회피가 투입되어 R2 =.08로 나타났고, 2단계에서는 교수적 양육행동이 추가적으로 투입되어 R2 =.18로 .10만큼 증가하였고, 3단계에서는 반응강도가 추가적으로 투입되어 R2 = .21으로 .03이 증가하였다. 4단계에서는 기분이 추가적으로 투입되어 R2 =.
- 영아의 이해어휘에 영향을 주는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의 하위변인은 접근-회피, 교수적 양육행동, 반응강도, 기분이 25%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적합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F = 21.20, p <.001).
- 영아의 표현어휘에 대해 영향을 주는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하위변인들을 단계적으로 투입한 결과, 1단계에서는 교수적 양육행동이 투입되어 R2 =.14로 나타났고, 2단계에서는 기분이 추가적으로 투입되어 R2 =.27로 .13만큼 증가하였고, 3단계에서는 반응강도 추가적으로 투입되어 R2 =.30로 .03이 증가하였다. 4단계에서는 활동성이 추가적으로 투입되어 R2 =.
- 영아의 표현어휘에 대해서는 교수적 양육행동의 설명력이 가장 높았고, 기분, 반응강도, 활동성의 순으로 설명력이 나타났다. 영아의 표현어휘에 대해서는 교수적 양육행동의 영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나 영아의 기질보다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더 중요함을 알 수 있다.
- 영아의 표현어휘에 영향을 주는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의 하위변인은 교수적 양육행동, 기분, 반응강도, 활동성이 31%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적합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F = 27.36, p <.001).
- 001). 접근-회피의 설명력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교수적 양육행동, 반응강도, 기분의 순으로 설명력이 나타나 이해어휘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영아기질의 구성차원 중 접근-회피의 설명력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 영아의 이해어휘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의 하위요인을 알아보고자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중다회귀분석을 위한 과정 중의 하나로 다중공선성을 확인해 본 결과 VIF는 1.71-3.23으로 모두 10이하였으며, 공차한계는 .321-.622 로 모두 1을 넘기지 않아 다중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영아의 기질과 영아의 이해어휘 및 표현어휘의 관계를 영아 기질의 구성 차원별로 살펴보면, 접근-회피는 이해어휘 및 표현어휘와 가장 높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영아가 새로운 자극을 회피하지 않을 때 영아의 이해어휘 습득에 중요한 요인으로 제안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곽금주, 김민화, 한은주, 2004)와 유사하며 순한 기질의 영아가 회피 정도가 적어서 어머니와 온정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향이 높았다는 연구(Lee &Bates, 1985)결과와 일관된다.
후속연구
- 이 외에도, 어머니 양육행동과 기질의 관계 분석 연구가 있었지만 영아가 아닌 유아 대상으로(박재윤, 2013), 넓은 연구대상이나 단일하지 않은 월령 범위로 연구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나 영아 어휘력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월령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영아 발달상에 따른 연구결과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아의 월령을 제한하여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의 영아 어휘력과의 관계를 밝히고, 영아 어휘력 발달에 있어서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 양육행동의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 하지만 영아의 기질에 대한 부모의 기대는 이후 부모의 보고에 영향을 주어(Diener, Goldstein, & Mangelsdorf, 1995),우울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는 엄마는 자신의 아기가 더 까다롭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Mebert, 1991). 또한, 미국이나 일본의 부모들은 프랑스의 부모들에 비해 영아의 실제 모습보다 더 과장하여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강옥경, 김명순, 2011), 본 연구에서도 이러한 문화적 차이가 적용되었을 수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는 실제 생활이나 상황에서 영아 기질을 교사가 측정하는 방법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은 어린이집의 영아들이다. 이는 가정보육 영아들과는 다른 환경에 놓여 있으며 일반 영아들과는 차별화된 특수한 맥락을 포함할 수 있으므로 추후에는 가정 보육영아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겠다.
- 이와 같은 영아 어휘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 개별 특성의 능동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은 개인 내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함께 알아볼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즉, 어휘력 발달 주체인 영아의 능동적 역할의 중요시함으로써 영아의 내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영아의 어휘력 발달을 영아의 원초적으로 배태된 조건인 기질과 후천적인 환경 요인인 영아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 양육행동(Baumrind, 1993; Fox, Levitt, & Nelson, 2010)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 둘째, 어머니 양육행동에 대한 결과는 본 연구와 선행연구들 간의 상이한 결과들을 보였다. 추후에는 어머니 연구대상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인구학적 특성과 사회적 지원이나 스트레스 같은 잠재적인 조절 변인 등을 포함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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