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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하지만 영유아를 돌보는 주양육자의 심리 사회적 변인들과 학대 및 방임의 종합적인 관련성과 심리 사회적 변인들이 아동 학대 및 방임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경로로 얼마만큼의 설명력을 지니는 지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제공하는 연구는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행연구와 문헌고찰을 통해 부모 역할 발달 및 실제 양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되는 심리 사회적 변인들과 아동 학대 및 방임의 가설적 경로 모형을 구축하고 검증하고자 한다. 특히, 아동의 발달 단계가 영아기(0~2세), 유아기(3~5세)에 따라 신체, 인지, 정서 및 사회적 성숙도와 발달 특성에 차이가 있다.
- 특히, 아동의 발달 단계가 영아기(0~2세), 유아기(3~5세)에 따라 신체, 인지, 정서 및 사회적 성숙도와 발달 특성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연령대 별 아동방임 및 학대 경로 모형 차이를 탐색하여 아동의 생애 주기별 최적의 성장 발달을 돕는 가족 지원 정책 방향과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최근 아동방임 및 학대가 국내 사회정치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효과적인 조기 예방 중재 전략 논의와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 최근 아동방임 및 학대가 국내 사회정치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효과적인 조기 예방 중재 전략 논의와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아동방임 및 학대 가정 고위험군 선별, 조기 중재 및 건강한 가정환경과 양육 지원을 통해 영유아의 최적의 성장 발달과 가족 건강성을 도모하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 적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2013년도 아동종합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영유아를 돌보는 양육자의 우울, 양육 스트레스, 결혼 생활 만족,부모-자녀 애착과 같은 심리사회적 요소와 아동방임 및 학대간의 경로를 탐색하고 아동의 연령대별로 경로계수의 차이가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영아기(0~2세)와 유아기(3~5세)로 구분하여 다중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아동방임 및 학대를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양육 환경 혹은 가족 지원 전략을 강구하기 위한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3년 아동종합실태조사[24] 자료를 2차 분석하여 영유아를 돌보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의 경로 모형을 제시하기 위한 경로분석 연구이다.
- 따라서 아동방임 및 학대 문제는 단순히 한 세대의 가정에 국한된 문제 아니라 아동의 미래와 다음 세대의 건강한 가족 및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필히 예방되어야 하는 시급한 문제임이 틀림없다. 본 연구를 통해 영유아를 돌보는 양육자의 심리사회적 요소와 방임 및 학대 간의 관련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성장기 아동의 최적의 성장 발달과 가족 건강성 증진을 도모하는 안전한 양육 환경 지원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양육자가 돌보는 아동의 연령대에 따라 각 변인들 간 경로계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지 검증하였다. 영아기(0~2세)인 유아기(3~5세)로 집단을 구분하여 각각의 경로계수 추정치를Table 3과 Figure 3에 제시하였다.
- 본 연구는 2013년도 아동종합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영유아를 돌보는 양육자의 우울, 양육 스트레스, 결혼 생활 만족,부모-자녀 애착과 같은 심리사회적 요소와 아동방임 및 학대간의 경로를 탐색하고 아동의 연령대별로 경로계수의 차이가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영아기(0~2세)와 유아기(3~5세)로 구분하여 다중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아동방임 및 학대를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양육 환경 혹은 가족 지원 전략을 강구하기 위한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우울은 자녀와의 애착 형성을 방해하고[9,16-20], 양육 스트레스를 심화시키는 요인[10]이며, 낮은 양육 스트레스는 안정 애착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결과[19,24] 및 애착은 스트레스를 방어하는 완충 역할을 하여 대뇌 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는 Glaser[3]의 연구를 기반으로 매개 변수로 양육 스트레스, 애착을 포함하였다. 결혼 생활 만족은 애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13,16,19], 우울이 결혼 생활 만족을 저해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들[22,23]을 참조하여 본 연구의 가설적 경로 모형을 구축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 아동방임 및 학대 가설적 모형에 포함된 외생변수는 우울, 결혼 생활 만족, 양육 스트레스, 부모-자녀 애착, 그리고 내생 변수에 결혼 생활 만족, 양육 스트레스, 애착, 방임 및 학대를 포함하여 구성하게 되었다.
- 결혼 생활 만족은 애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13,16,19], 우울이 결혼 생활 만족을 저해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들[22,23]을 참조하여 본 연구의 가설적 경로 모형을 구축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 아동방임 및 학대 가설적 모형에 포함된 외생변수는 우울, 결혼 생활 만족, 양육 스트레스, 부모-자녀 애착, 그리고 내생 변수에 결혼 생활 만족, 양육 스트레스, 애착, 방임 및 학대를 포함하여 구성하게 되었다.
- 01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28] 무제약 모형과 제약 모형이 서로다른 모형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자료에 가장 잘 부합하는 모형으로 본 연구의 심리사회적 변인들과 아동방임 및 학대 간의경로가 아동 연령대 별로 다르다는 무제약 모형을 선택하였다.
- 셋째, 측정변인이 다변량 정규분포성 가정을 충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확인하고, 다섯째, 양육 스트레스와 아동 학대에 대해 심리 사회적 특성들의 직접, 간접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측정모델과 구조모델을 분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 지수로는 표본 크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x2와 함께 표본의 크기에 비교적 덜 민감하고 모형의 간명성을 반영할 수 있는RMSEA, TLI 및 CFI와 NFI를 보완적으로 사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27]. 최대 우도법(maximum likelihood method)을 사용하여 모수 추정을 하고,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절차를 이용하였다.
- 본 연구는 문헌고찰과 선행연구를 토대로 0~5세 영유아를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 경로 모형을 구축하였다(Figure 1). 방임 및 학대 경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밝혀진 우울[8,12] 및 양육 스트레스[7,10,11], 아동의 건강한 뇌 발달을 도모할 뿐 아니라 아동방임 및 학대를 예방하는 요인으로 거론되는 부모-자녀 애착[2,3,15]을 외생 변수로 포함하였다.
- 성장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영유아의 방임 및 학대는 안전과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이자 뇌신경발달에 치명적인 외상적경험이므로, 아동과 가족의 건강한 미래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근절이 필요하며, 예방이 가능한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 영유아를 돌보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를 예측하는 심리 사회적 요인들을 포함하여 경로 모형을 구축하였다. 연구결과 영유아를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울, 양육 스트레스, 부모-자녀 애착이었으며 총 효과는 우울, 양육 스트레스, 애착, 결혼 생활 만족 순으로 높았다.
- 둘째, 각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계수를 산출하였다. 셋째, 측정변인이 다변량 정규분포성 가정을 충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확인하고, 다섯째, 양육 스트레스와 아동 학대에 대해 심리 사회적 특성들의 직접, 간접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측정모델과 구조모델을 분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 지수로는 표본 크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x2와 함께 표본의 크기에 비교적 덜 민감하고 모형의 간명성을 반영할 수 있는RMSEA, TLI 및 CFI와 NFI를 보완적으로 사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27].
- 아동의 연령대에 따라 심리사회적 변인들과 아동방임 및 학대 경로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0~2세, 3~5세’ 집단으로 구분하여 다중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 아동종합실태조사[25]에서 아동방임 및 학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Straus 등[25]의 Parent-Child Conflict TacticsScale (CTSPC) 척도를 응답자 가해 경험 형태로 수정하여 아동의 주양육자에게 설문을 시행하였다. 방임의 경우 ‘혼자 두면 안되는 경우에도 혼자 집에 있게 했다.
- 만 9세 미만 아동은 주양육자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 조사에 참여하였고, 자녀가 여러 명인 경우 생년월일이 빠른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었다. 어머니가 함께 살 경우 가능하면 어머니를 조사대상으로 하였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주 양육자를 찾아서 조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총 4,007 아동 가구 중 부모가0~5세 영유아의 주 양육자이며, 배우자가 있는 사례를 추출해1,062개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 아동의 연령대에 따라 심리사회적 변인들과 아동방임 및 학대 경로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0~2세, 3~5세’ 집단으로 구분하여 다중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변수인 우울, 결혼 생활 만족, 양육 스트레스, 부모-자녀 애착 및 아동방임 및 학대 경로가아동 연령대별로 다르다고 가정하는 무제약 모형과 추가적인 제약을 통해 연령집단 간 심리사회적 변인들과 아동방임 및 학대의 경로가 같다고 가정하는 제약모형을 비교하였다. 무제약 모형(x2=5.
대상 데이터
- 5%로 조사되어, 본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론적 표본 수를 반영하기보다 방임 및 학대 경험이 있는 부모를 최대한 포함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사료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대상 기준을 충족하면서, 주요 변수인 방임 및 학대 경험, 우울, 애착, 양육 스트레스, 결혼 만족 설문에 대한 응답이 누락되지 않은 대상자를 선별하여 최종적으로 1,062명의 자료가 경로 모형 검증에 사용되었다.
- 본 연구를 위해 사용한 통계 데이터는 2013년 아동종합실태조사[25] 자료로 2013년 11월 8일부터 2013년 12월 15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미만의 아동의 주양육자 및 아동을 대상으로 면접원이 직접 가구 방문하여 진행된 것이다. 실태조사의 목적은 아동복지법 제 11조를 근거로 매 5년마다 아동 성장환경, 발달주기별 정책수요에 대한 실태 파악으로 2008년 이후로 2번째 실태조사이다.
- 어머니가 함께 살 경우 가능하면 어머니를 조사대상으로 하였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주 양육자를 찾아서 조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총 4,007 아동 가구 중 부모가0~5세 영유아의 주 양육자이며, 배우자가 있는 사례를 추출해1,062개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 실태조사의 목적은 아동복지법 제 11조를 근거로 매 5년마다 아동 성장환경, 발달주기별 정책수요에 대한 실태 파악으로 2008년 이후로 2번째 실태조사이다. 통계청 인구 주택 총 조사로부터 일반 2,508가구, 보건복지부 사회 복지 통합 관리망 행복e음 전산망을 통해 기초수급 및 차상위 1,499가구를 포함한 총 4,007 아동 가구가 표본으로 추출되어 조사가 이루어졌다. 만 9세 미만 아동은 주양육자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 조사에 참여하였고, 자녀가 여러 명인 경우 생년월일이 빠른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었다.
데이터처리
- 둘째, 각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계수를 산출하였다.
- 최대 우도법(maximum likelihood method)을 사용하여 모수 추정을 하고,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절차를 이용하였다. 아동의 연령대 별 경로의 통계적 유의성에 대한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0~2세 영아기, 3~5세 유아기로 하여 다중집단분석(Multi group analysis)을 시행하였다.
- 본 연구에서 우울, 결혼 생활 만족, 부모-자녀 애착, 양육 스트레스, 아동방임 및 학대 간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사용된 통계분석 기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측정 변인의 일반적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둘째, 각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계수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2013 아동종합실태조사[25]에서 주양육자의 우울감을 측정하기 위해 11문항의 축약형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 척도(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CES-D)를 이용하였다. 이는 ‘먹고 싶지 않고 식욕이 없다’, ‘상당히 우울했다’, ‘모든 일들이 힘들게 느껴졌다’, ‘세상에 홀로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꼈다’, ‘마음이 슬펐다’등의 총 11개 문항으로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주일간 얼마나 자주 느꼈는지에 대하여 ‘극히 드물다(1일 미만)’ 1점, ‘가끔 있었다(1~2일)’ 2점, ‘종종 있었다(3~4일)’ 3점, ‘대부분 그랬다(5일 이상)’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 방임 및 학대 경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밝혀진 우울[8,12] 및 양육 스트레스[7,10,11], 아동의 건강한 뇌 발달을 도모할 뿐 아니라 아동방임 및 학대를 예방하는 요인으로 거론되는 부모-자녀 애착[2,3,15]을 외생 변수로 포함하였다. 우울은 자녀와의 애착 형성을 방해하고[9,16-20], 양육 스트레스를 심화시키는 요인[10]이며, 낮은 양육 스트레스는 안정 애착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결과[19,24] 및 애착은 스트레스를 방어하는 완충 역할을 하여 대뇌 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는 Glaser[3]의 연구를 기반으로 매개 변수로 양육 스트레스, 애착을 포함하였다. 결혼 생활 만족은 애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13,16,19], 우울이 결혼 생활 만족을 저해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들[22,23]을 참조하여 본 연구의 가설적 경로 모형을 구축하게 되었다.
- 모형의 적합도 지수로는 표본 크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x2와 함께 표본의 크기에 비교적 덜 민감하고 모형의 간명성을 반영할 수 있는RMSEA, TLI 및 CFI와 NFI를 보완적으로 사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27]. 최대 우도법(maximum likelihood method)을 사용하여 모수 추정을 하고,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절차를 이용하였다. 아동의 연령대 별 경로의 통계적 유의성에 대한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0~2세 영아기, 3~5세 유아기로 하여 다중집단분석(Multi group analysis)을 시행하였다.
성능/효과
- 결혼 생활 만족은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부모-자녀 애착을 통해 아동방임 및 학대에 간접적인 영향(β=-.02,p=.013)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로모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접적인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울, 양육 스트레스, 애착이었다. 즉, 주양육자가 우울, 양육 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자녀와의 애착이 낮을수록 방임 및 학대 가해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상자의 우울감이 심할수록 결혼 생활 만족도가 낮고(r=-.27, p<.001), 부모-자녀 애착도가 낮고(r=-.17, p<.001), 양육 스트레스가 높고(r=.35, p<.001), 아동방임 및 학대 경험 횟수가 많은 것으로(r=.28, p<.001)나타났다.
- 두 번째로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변인인 양육 스트레스는 우울이 아동방임 및 학대로 가는 경로를 매개하는 간접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 우울의 경우 양육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10,11,29], 출생 후 모성 우울과 스트레스 간의 상관성을 산후 3, 7, 14개월로 살펴본 종단 연구에서[29] 부모 역할 및 책임과 관련된 디 스트레스, 자녀 기질과 특성으로 인한 양육 어려움이 우울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를 지지한다.
- 두 번째로 차이가 났던 경로는 양육 스트레스-애착 경로로, 유아 부모의 경우 양육 스트레스가 부모-자녀 애착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영아기 아동의 부모는 β값이 -.04였고 유의미하지 않았다.
- 035)로 나타났다.따라서 우울에서 아동방임 및 학대로 이르는 직접적인 경로의영향이 가장 컸으며 간접 효과 중에서는 부모 우울이 심할수록양육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아동방임 및 학대를 할 가능성이 높음을 제시하는 경로의 효과가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마지막으로 연령대 별로 차이를 보였던 경로계수는 양육 스트레스-아동방임 및 학대 경로로, 유아기 아동을 돌보는 주양육자의 경우 양육 스트레스가 방임 및 학대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영아를 돌보는 주양육자의 경우에는 β값이 .03로 유의하지 않았다.
- 영유아를 돌보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 경로 모형이 아동의 연령대에 따라 다르고, 연령대에 따라 방임 및 학대 경로계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0~2세 영아기 아동을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우울은 부모-자녀 애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3~5세 유아기 아동을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경우해당 경로에 대해 유의미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아동 연령에 따른 우울 및 부모-자녀 애착의 평균에 차이가 있는 지 추가적으로 독립 t-test를 시행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군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무제약 모형(x2=5.24, df=4, p=.264, GFI=.99, CFI=.99, NFI=.99, TLI=.98, RMSEA=.01)이 제약 모형(x2=78.64, df=17, p<.001, GFI=.97, CFI=.84, NFI=.81, TLI=.81, RMSEA=.58)에 비해 모형적합도가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0% 설명하였다. 변인들 별로 직 ․ 간접 효과 수준에 대한 결과를 논의하자면, 먼저 우울은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 ․ 간접적인 영향을 모두 나타내었으나 여러 경로를 통한 간접적인 영향보다 직접적인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유아 부모의 우울은 자녀 방임과 학대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 본 연구 가설모형을 검증하기 전 측정 변인들 간의 상관계수 및 각 측정변인들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분석한 결과, 우울, 결혼 생활 만족도, 부모-자녀 애착, 양육 스트레스, 아동방임과 학대 간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우울감이 심할수록 결혼 생활 만족도가 낮고(r=-.
- 산후 우울의 경우 양육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10,11,29], 출생 후 모성 우울과 스트레스 간의 상관성을 산후 3, 7, 14개월로 살펴본 종단 연구에서[29] 부모 역할 및 책임과 관련된 디 스트레스, 자녀 기질과 특성으로 인한 양육 어려움이 우울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를 지지한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부모 우울 증상이 심할수록 영유아 자녀를 돌보면서 오는 스트레스와 소진을 경험하기 쉬워 아동의 필요와 요구에 반응하는 민감성이 감소하거나 부적절한 상호 작용 및 양육 방식을 통해 애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방임 또는 학대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산전, 산후 관리 기관 또는 아동 관련기관에서 가족지지 프로그램에 부모 우울 조기 스크리닝을 포함하여 우울 고위험군에 대해 양육 스트레스에 대한 건설적인 대처와 성숙한 양육법 교육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겠다.
- 본 연구에서 아동방임 및 학대에 대한 총효과가 가장 높은 변인은 우울이었고, 양육 스트레스, 애착, 결혼 생활 만족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인들은 아동방임 및 학대를 12.0% 설명하였다. 변인들 별로 직 ․ 간접 효과 수준에 대한 결과를 논의하자면, 먼저 우울은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 ․ 간접적인 영향을 모두 나타내었으나 여러 경로를 통한 간접적인 영향보다 직접적인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 포함된 외생 변수 중 주양육자의 결혼 생활 만족은 아동방임 및 학대에 대한 유의한 간접 효과를 나타냈는데, 우울 및 부모-자녀 애착 간의 매개 변인으로 작용하여, 우울을 호소하는 부모는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족을 느끼고 자녀와의 애착 형성 어려움을 느끼게 되어 자녀를 방임 혹은 학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울과 결혼 생활의 질은 상호간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23] 우울이 출산 후 6개월에서 30개월 사이 부부 관계의 만족도를 저해하며[22], 임부가 결혼생활에 만족하는 경우 태아에 대한 애착이 높았고[21], 파트너와의 관계가 부모-자녀 유대감 형성에 대해 유의미한 예측 인자로 나타난 연구결과[16] 및 부부 갈등이 적게 경험할수록 유아가 안정 애착을 형성했다는 선행연구[19]와 유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 세 번째로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부모자녀 애착은 우울, 양육 스트레스가 아동방임 및 학대로 가는 경로를 매개하는 간접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유아를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우울과 양육 스트레스가 자녀와의 애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동을 방임하거나 학대를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애착을 아동방임 및 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보는 선행연구[2,3,15] 및 3~5세 유아 어머니의 긍정적인 정서와 낮은 양육 스트레스가 안정 애착 형성에 영향에 미쳤다는 선행연구[19]를 지지한다.
- 먼저, 0~2세 영아기 아동을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우울은 부모-자녀 애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3~5세 유아기 아동을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경우해당 경로에 대해 유의미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아동 연령에 따른 우울 및 부모-자녀 애착의 평균에 차이가 있는 지 추가적으로 독립 t-test를 시행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군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 부모는 출산 후 부모 역할로의 이행을 겪으며 불확실성, 불안정, 긴장과 같은 심리적 고통과 가족 관계의 변화 등을 경험하는 삶의 과도기를 보낸다는 점에서[22] 우울의 영향이 유아기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보다 더 민감하고 클 수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 013)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방임 및 학대에 이르는 변수 간 관계들의 설명력은 아동방임 및 학대를 12%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 관련 변수의 평균을 살펴보면, 우울은 44점 만점에 16.59±4.83점, 결혼 생활 만족은 4점 만점에 3.10±0.47점, 부모-자녀 애착은 16점 만점에 14.39±1.79점, 양육 스트레스는 25점 만점에 12.60±4.43점, 아동방임과 학대는 65점 만점에 13.78±2.09점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 영유아를 돌보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를 예측하는 심리 사회적 요인들을 포함하여 경로 모형을 구축하였다. 연구결과 영유아를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울, 양육 스트레스, 부모-자녀 애착이었으며 총 효과는 우울, 양육 스트레스, 애착, 결혼 생활 만족 순으로 높았다. 우울은 양육 스트레스, 혹은 양육스트레스와 애착, 또는 결혼 생활 만족, 애착을 통해 아동방임 및 학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에서 제시한 가설적 경로 모형을 수집된 자료가 잘 설명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x2은 3.84 (p=.147), 적합지수(GFI)=.99, 비교적합지수(CFI)=.99, 표준적합지수(NFI)=.99, 비표준적합지수(TLI)=.98, 근사오차평균제곱의이중근(RMSEA)=.02로 모든 적합도 지수가 기준치보다 높은 적합도를 나타내(x2의 p≥.05, GFI, CFI, NFI, TLI≥.90, RMSEA≤.05) 높은 적합도를 나타내 모형의 적합성을 증명하였다.
- 영아기 아동의 부모의 경우부모-자녀 애착에 대한 우울의 영향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지만(β=-.12, p=.016), 유아기 아동의 부모의 경우 우울은 부모자녀 애착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β=-.08, p=.061).
- 영유아를 돌보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 경로 모형이 아동의 연령대에 따라 다르고, 연령대에 따라 방임 및 학대 경로계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0~2세 영아기 아동을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우울은 부모-자녀 애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3~5세 유아기 아동을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경우해당 경로에 대해 유의미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 영유아의 방임 및 학대는 뇌 발달에 치명적인 외상적 경험(traumatic experience)으로 심각한 정서, 심리, 행동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양육자의 학대는 스트레스 독성(toxic stress)으로 작용하여 뇌 화학 반응과 구조적 변화를 유발하여 정신 및 행동 기능 문제를 유발하며, 방임의 경우 만성적으로 자극을 주지 않거나 어떠한 특정 시기에 필요한 발달 자극이 부족하게 되어 아동 발달 지연 혹은 부재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2,3].
- 우울은 결혼 생활 만족에 대해 유의한 직접적인 효과를 가지고 결혼 생활 만족에 대해 7.4%를 설명했고, 양육 스트레스에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양육 스트레스를 12.4%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 애착에 대한 효과를 살펴보면 우울, 결혼 생활 만족, 양육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영향을미친 변수였다.
- 연구결과 영유아를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울, 양육 스트레스, 부모-자녀 애착이었으며 총 효과는 우울, 양육 스트레스, 애착, 결혼 생활 만족 순으로 높았다. 우울은 양육 스트레스, 혹은 양육스트레스와 애착, 또는 결혼 생활 만족, 애착을 통해 아동방임 및 학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 집단 분석 결과, 우울→애착, 양육 스트레스→애착, 양육 스트레스→방임 및 학대 경로가 아동의 연령대 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므로, 본 연구 경로 모형을 영유아 가족 집단에 적용할 때 아동의 성장 발달 특성 및 가족의 생애 주기를 고려해야 하겠다.
- 이 중 부모-자녀 애착에 상대적으로 높은 총효과를 보였던 우울은(β=-.16, p=.007) 결혼 생활 만족을 매개로하는 간접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06, p=.012).
- 경로모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주양육자의 아동방임 및 학대에 직접적인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울, 양육 스트레스, 애착이었다. 즉, 주양육자가 우울, 양육 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자녀와의 애착이 낮을수록 방임 및 학대 가해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아동방임 및 학대와 긴밀한 관련성을 지닌 예측 요인으로 보고된 우울[8,12], 양육 스트레스[7,10,11], 부모-자녀 애착[2,3,15]변인을 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결과로 보인다.
후속연구
- 다만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2013년 아동종합실태조사로1개년도 자료를 포함하므로 결과에 대한 인과적인 추론이 제한적이라 생각된다. 또한 아동방임 및 학대의 위험 요인 중 사회 경제적 수준, 학력, 취업 여부, 사회적 자본 등 주양육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아동 특성 중 자녀의 성별, 장애 여부 등을 함께 분석하지 못했다.
- 다중 집단 분석 결과, 우울→애착, 양육 스트레스→애착, 양육 스트레스→방임 및 학대 경로가 아동의 연령대 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므로, 본 연구 경로 모형을 영유아 가족 집단에 적용할 때 아동의 성장 발달 특성 및 가족의 생애 주기를 고려해야 하겠다.
- 본 연구결과를 통해 자녀 양육 행위에 서로 영향을 주는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는 부부의 결혼 생활 만족은 부모-자녀의 긍정적인상호작용 및 애착 형성에 기여해 아동방임 및 학대에 예방하는 열쇠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따라서 산후 우울에 취약한시기인 부모 역할 이행 시기에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상호감정을 존중, 이해, 표현하는 의사소통 전략에 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격려하여 부부가 함께 우울을 극복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다만, 직장을 다니는 부모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중재 효과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터넷 또는 스마트 폰 기반의 중재 전략 등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여겨진다.
- 다만 아동종합실태조사에서 애착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한 문항이 ‘말이나 웃음 등에 대한 반응’, ‘신체 접촉’, ‘눈 맞춤’, ‘상호 작용하는 동안 함께 웃음’ 4문항이었는데, 자유로운 신체 움직임과 급속한 언어 획득으로 부모와의 대화, 친구와의 접촉 등 사회성 발달을 특징으로 하는 유아기 아동과의 애착을 측정하는데 제한점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추후 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우울과 애착 간의 관련성을 검증할 때, 3~5세 아동 발달과 특성을 반영하는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도구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할 것을 제언한다.
- 또한 이차 자료분석의 한계점으로 종속변수인 결혼생활 만족이 단일 문항으로 측정되어 포함된 요인으로 사용되어 결혼 생활 만족의 다양한 차원을 반영하기에 제한이 있고, 부모를 대상으로 방임 및 학대 가해 경험을 자가 보고식 도구로 측정하였으므로 민감한 주제인 만큼 양육자가 면접관의 설문조사 당시에 진정성 있는 응답보다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대답을 하는 사회적 반응 경향(social response bias)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며, 본 연구에 반영된 측정도구의 적합성을 ⍺계수만으로 평가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2차 자료분석으로 인한 본 연구의 한계점을 개선하여 부모와 자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하고, 연령대별로 타당하고 신뢰도가 확보된 도구를 이용하여 변인들 간의관련성을 검증하는 종단 연구를 제언한다.
- 다만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2013년 아동종합실태조사로1개년도 자료를 포함하므로 결과에 대한 인과적인 추론이 제한적이라 생각된다. 또한 아동방임 및 학대의 위험 요인 중 사회 경제적 수준, 학력, 취업 여부, 사회적 자본 등 주양육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아동 특성 중 자녀의 성별, 장애 여부 등을 함께 분석하지 못했다. 또한 이차 자료분석의 한계점으로 종속변수인 결혼생활 만족이 단일 문항으로 측정되어 포함된 요인으로 사용되어 결혼 생활 만족의 다양한 차원을 반영하기에 제한이 있고, 부모를 대상으로 방임 및 학대 가해 경험을 자가 보고식 도구로 측정하였으므로 민감한 주제인 만큼 양육자가 면접관의 설문조사 당시에 진정성 있는 응답보다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대답을 하는 사회적 반응 경향(social response bias)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며, 본 연구에 반영된 측정도구의 적합성을 ⍺계수만으로 평가했다는 한계가 있다.
- 또한 아동방임 및 학대의 위험 요인 중 사회 경제적 수준, 학력, 취업 여부, 사회적 자본 등 주양육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아동 특성 중 자녀의 성별, 장애 여부 등을 함께 분석하지 못했다. 또한 이차 자료분석의 한계점으로 종속변수인 결혼생활 만족이 단일 문항으로 측정되어 포함된 요인으로 사용되어 결혼 생활 만족의 다양한 차원을 반영하기에 제한이 있고, 부모를 대상으로 방임 및 학대 가해 경험을 자가 보고식 도구로 측정하였으므로 민감한 주제인 만큼 양육자가 면접관의 설문조사 당시에 진정성 있는 응답보다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대답을 하는 사회적 반응 경향(social response bias)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며, 본 연구에 반영된 측정도구의 적합성을 ⍺계수만으로 평가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2차 자료분석으로 인한 본 연구의 한계점을 개선하여 부모와 자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하고, 연령대별로 타당하고 신뢰도가 확보된 도구를 이용하여 변인들 간의관련성을 검증하는 종단 연구를 제언한다.
-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언어적 학대에 영향을 미쳤던 국내 연구[11]를 지지한다. 반면, 양육 스트레스가 아동방임 및 학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이라고 밝힌 Stith 등[7]의 메타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양육 스트레스가 아동방임 및 학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때 아동의 연령대 별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을 제시할 수 있고, 다양한 인구 표본 집단 및 아동의 발달 특성에 따른 하위 집단 별 반복 검증을 통해 방임 및 학대에 대한 예측 인자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전체 집단에서 양육 스트레스와 방임 및 학대 간의 상관 계수 r값이 .
- 유아 어머니만을 대상으로 한 Park[11] 연구와 달리 본 연구는 영유아 부모를 포함하며, 언어적 학대를 포함하는 정서적 학대 및 신체적 학대 행위 그리고 방임을 측정 변수로 반영한 도구 차이로 인해 결과 해석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관리 전문가는 산전 교육, 출산 후 병원 퇴원 교육, 산후조리 센터나 영유아 보육 시설 등에서 부모를 접할 때 아동방임 및 학대 예방 교육 내용에 부모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모의 우울 정도를 사정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산전, 산후우울을 겪는 부모가 회복하고 서로 긍정적인 심리 정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부모 심리 상담 서비스가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 오늘날 가족 체계가 핵가족화 되며 결혼 생활 만족은 개인의 삶의 질과 건강한 가족의원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자녀 양육 행위에 서로 영향을 주는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는 부부의 결혼 생활 만족은 부모-자녀의 긍정적인상호작용 및 애착 형성에 기여해 아동방임 및 학대에 예방하는 열쇠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따라서 산후 우울에 취약한시기인 부모 역할 이행 시기에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상호감정을 존중, 이해, 표현하는 의사소통 전략에 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격려하여 부부가 함께 우울을 극복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 따라서 산전, 산후 관리 기관 또는 아동 관련기관에서 가족지지 프로그램에 부모 우울 조기 스크리닝을 포함하여 우울 고위험군에 대해 양육 스트레스에 대한 건설적인 대처와 성숙한 양육법 교육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겠다. 이 때,아동의 발달 특성 및 부모 양육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한 개별적 사정을 통해 스트레스 원을 실질적으로 해소시킬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그리고 양육 스트레스는 아동방임 및 학대를 유발하는 위험 요인이라는 것은 여러 선행연구에서 제시하고 있으나[7,11] 본 연구에서 유아 부모의 경우 높은 양육 스트레스가 방임 및 학대에 영향을 미쳤던 반면, 영아 부모의 경우 유의한 경로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영아를 돌보는 부모의 방임과 학대에 우울, 결혼 생활 만족, 부모-자녀 애착과 같은 심리 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더욱 민감하게 받는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고, 추후에는 최근 영아 애착형성을 설명하는 변인으로 중요하게 다뤄지는 영아 어머니의 어린 시절 학대 및 방임의 외상적 경험 잔상[6]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영아기 아동은 양육자에 대한 의존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부모 역할 요구와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부모들이자신의 생활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하고 싶은 일을 거의 못한다고 느끼며, 자녀를 돌보는 데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호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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