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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고찰의 대상이 된 연구를 국내 연구로 한정한 것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정서에 NVC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함이다. 따라서 다양한 사회 · 문화적 환경에서 NVC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지 못한 것은 본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하겠다.
- 본 연구는 NVC-CI 연구를 통합적으로 고찰하여 NVC-CI 연구의 특성과 프로그램의 구성 및 내용, 그리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파악하여 근거중심 자료를 확보하고자 수행되었다. 이 연구결과에 제시된 내용을 중심으로 향후 의사소통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NVC를 이용하여 수행된 국내 연구논문을 통합적 고찰 방법으로 분석하고 평가한 문헌고찰 연구이다.
- 본 연구는 국내 NVC-CI를 통합적으로 고찰하여 의사소통 기술의 변화,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며, 각 논문의 주요 내용을 Table 1에 제시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은 NVC를 이용하여 수행된 의사소통 중재 연구를 분석 및 평가함으로써 효과적인 의사소통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NVC-CI 연구를 통합적으로 고찰하여 NVC-CI 연구의 특성과 프로그램의 구성 및 내용, 그리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파악하여 근거중심 자료를 확보하고자 수행되었다. 이 연구결과에 제시된 내용을 중심으로 향후 의사소통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 NVC-CI가 다양한 대상자에게 적용되고는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특성을 제시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NVC-CI 관련 국내 연구를 통합적으로 고찰하여 NVC에 대한 근거중심자료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11) NVC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2003년 이후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NVC를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 학위 논문들이 발표되었는데, 국내 학술지에 이와 관련하여 검증된 연구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 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NVC관련 연구들을 고찰함으로써 문화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NVC가 의사소통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인지, 그리고 NVC가 의사소통기술과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전략 및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고찰하고자 하는 ‘NVC를 이용한 의사소통 중재(Nonviolent CommunicationCommunication Intervention, NVC-CI)’란 NVC의 철학과 원리를 기초로 하여 의사소통기술의 향상이나 대인관계능력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개발된 중재 프로그램을 말한다.
제안 방법
- 12) 평가기준을 넓게 잡으면 연구의 특이성을 유지할 수 없고, 다양한 연구 설계나 문헌의 종류마다 평가기준을 달리 하면 복잡한 분석이 되므로 연구의 진정성, 방법론의 수준, 정보의 가치, 일차자료의 대표성에 따라 통합해야 한다고 하였다.12)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와 정신간호학 전공 교수 1인이 논문의 발표 년도, 학술지명, 연구설계, 중재방법과 종류, 기간, 연구에 사용된 도구를 확인하면서 매트릭스를 작성하고 분석하여 각각의 논문에 대한 질을 평가하였다. 이러한 질 평가 과정을 거쳐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이 된 12편의 논문은 모두 적절하다고 판단되었으며, 최종적으로 분석할 연구로 확정 하였다.
- NVC-CI와 관련된 연구가 다양한 대상자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었기 때문에 Whittmore와 Knafl12)의 4단계를 엄격하게 적용하여 연구의 부정확성이나 편향성 등과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연구자와 1인의 연구 전문가가 참여하여 평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였다.
- 자료검색은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국내 학술지에 NVC가 등장한 시점은 2005년이 처음이므로, 이 시기부터 현재까지 의사소통 중재에 NVC를 이용한 논문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출판되지 않은 학위 논문은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 부부에게 적용된 중재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갈등상황과 배우자를 둘러싼 가족과의 대인관계에 대해 강요가 아닌 선택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식을 습득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그 세부적인 접근방법으로는 공감과 지지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부정적인 언어표현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과거 대화 패턴을 분석하였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재에서는 역할극이나 동영상을 활용하였는데, 구체적인 활동이나 시청각자료가 있을 경우 더 집중할 수 있는, 초등학생에게 맞추어진 중재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그 외에 어린 시절 외상정도를 측정하는 도구21)와 직장인 대상의 직무만족도 측정도구,13) 분노 표출 척도21)등이 사용되었다. 대상 연구들은 이러한 측정도구들을 통해 실험군의 대인간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에서의 갈등 해결 방식, 자아존중감 등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 대조군(C)은 NVC-CI를 받지 않은 군이며, 결과(O)는 다양한 결과변수의 측정도구인 의사소통의 변화와 대인관계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이다. 두 번째 단계는 문헌검색단계인데, 문헌조사 전략이 통합적 고찰의 엄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연구목적에 맞는 선정기준과 배제기준을 명확히 하여 문헌 검색을 하였다. 세 번째 단계는 초기의 자료들을 평가하는 것인데, 선정된 자료와 연구주제와의 부합성, 연구결과의 가치 등을 평가하였다.
- 부부를 대상으로 한 NVC-CI에서는 NVC 연습을 실제 생활에서 적용해 보고 다음 회기에 참여하도록 과제를 부여하였으며, 성적 친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감정표현에 대해 다루었다. 부부에게 적용된 중재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갈등상황과 배우자를 둘러싼 가족과의 대인관계에 대해 강요가 아닌 선택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식을 습득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그 세부적인 접근방법으로는 공감과 지지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부정적인 언어표현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과거 대화 패턴을 분석하였다.
- 두 번째 단계는 문헌검색단계인데, 문헌조사 전략이 통합적 고찰의 엄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연구목적에 맞는 선정기준과 배제기준을 명확히 하여 문헌 검색을 하였다. 세 번째 단계는 초기의 자료들을 평가하는 것인데, 선정된 자료와 연구주제와의 부합성, 연구결과의 가치 등을 평가하였다. 마지막 단계는 초기 자료로부터 주제와 관련된 의미 있는 내용을 통합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 실제 이루어진 중재 프로그램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모든 대상연구의 중재에서 NVC의 4가지 원리(관찰, 느낌, 욕구, 부탁)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이에 대한 이해를 구한 후에 대화법을 익히는 적용 회기를 진행하였다. 12편의 연구 가운데 8편의 연구에서 적용한 프로그램에는 마지막 회기에 ‘감사하기’와 ‘소감나누기’의 시간을 포함하는 공통점이 있었다.
- 의 지침에 따라 네 단계로 진행하였다. 첫 번째로는 문제 규명단계로,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과 분석할 논문의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선정기준과 제외 기준을 명확히 하였는데, 이때 체계적 고찰에서 사용하는 PICO (Population, Intervention, Comparisons, Outcomes)를 근거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P)은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로 제한하였고, 중재방법(I)은 NVC를 이용한 의사소통 중재이다.
대상 데이터
- 은 연구문제에 대한 통합된 결론에 도달하려면 수집된 자료를 분석방법이나 연구설계, 샘플의 특성에 따라 하위그룹으로 분류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각각의 하위 그룹 안에 있는 특정 변수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비교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중재 연구에 대한 자료분석의 경우 중재의 공통적인 것과 예외적인 것을 구별하고, 해당 변수간의 관련성을 기술하며, 중재의 요소를 찾아 논리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분석 대상 논문 12편을 분석하였다.
- 첫 번째로는 문제 규명단계로,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과 분석할 논문의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선정기준과 제외 기준을 명확히 하였는데, 이때 체계적 고찰에서 사용하는 PICO (Population, Intervention, Comparisons, Outcomes)를 근거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P)은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로 제한하였고, 중재방법(I)은 NVC를 이용한 의사소통 중재이다. 대조군(C)은 NVC-CI를 받지 않은 군이며, 결과(O)는 다양한 결과변수의 측정도구인 의사소통의 변화와 대인관계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이다.
- 7%)이었다. 실험군과 통제군이 각 7명, 9명인 연구가 1편씩이었으며, 실험군 12명과 통제군 15명인 연구도 1편 확인되었다. 유사실험연구 9편 가운데 참여자가 가장 적은 연구는 14명이었으며, 가장 많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14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조사되었다.
- 연구참여자는 실험군과 대조군 각 12명으로 총 참여자 24명인 논문이 3편(25.0%), 실험군과 통제군 각 10명으로 총 참여자가 20명인 논문이 2편(16.7%)이었다. 실험군과 통제군이 각 7명, 9명인 연구가 1편씩이었으며, 실험군 12명과 통제군 15명인 연구도 1편 확인되었다.
- 이와 같은 선정기준과 제외기준을 적용하여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국내 주요 학술연구논문 검색 엔진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www.
- 초기에 검색된 자료는 총 120편이었으나, 연구 제목과 초록을 통해 선정기준과 제외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69편을 제외하고, 중복된 논문 18편을 제외하여 모두 33편의 논문 원문을 확보하였다. 이후 원문을 읽으면서 선정기준에 부합하는지, 연구의 목적에 맞는지 확인하는 검토과정을 거쳐 총 12편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자료수집 절차의 흐름을 Figure 1로 제시하였다.
- 자료검색은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국내 학술지에 NVC가 등장한 시점은 2005년이 처음이므로, 이 시기부터 현재까지 의사소통 중재에 NVC를 이용한 논문을 분석하였다.
- kr)에서 ‘비폭력 대화’, ‘비폭력 의사소통’이라는 주요어로 검색된 모든 자료를 확보하였다. 초기에 검색된 자료는 총 120편이었으나, 연구 제목과 초록을 통해 선정기준과 제외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69편을 제외하고, 중복된 논문 18편을 제외하여 모두 33편의 논문 원문을 확보하였다. 이후 원문을 읽으면서 선정기준에 부합하는지, 연구의 목적에 맞는지 확인하는 검토과정을 거쳐 총 12편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 한국교육학술정보원(www.riss.kr), 한국학술정보(kiss.kstudy.com),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www.koreamed.org), DBpia (www.dbpia.co.kr), Google 학술검색(scholar.google.co.kr)에서 ‘비폭력 대화’, ‘비폭력 의사소통’이라는 주요어로 검색된 모든 자료를 확보하였다.
이론/모형
- 각 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측정도구 가운데 의사소통 능력검사를 대표할 수 있는 도구는 Bienvenu가 1971년 개발한 총 40문항의 ‘대인간 의사소통 척도’이다.
- 본 연구의 통합적 고찰 과정은 Whittmore와 Knafl12)의 지침에 따라 네 단계로 진행하였다. 첫 번째로는 문제 규명단계로,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과 분석할 논문의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선정기준과 제외 기준을 명확히 하였는데, 이때 체계적 고찰에서 사용하는 PICO (Population, Intervention, Comparisons, Outcomes)를 근거로 하였다.
- 620이다.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 자아존중감이 향상된다는 결과를 통합적 고찰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 이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는 Coopersmith가 1981년 개발한 Self-Esteem Inventory (SEI)를 1993년 Jeon이 번안한 것이 사용20)되었다.
- 한편 대인관계능력 측정도구 가운데 대인관계변화 척도(Relationship Change Scale)는 Guerney가 개발한 것으로 하위요인이 의사소통, 신뢰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으로 구성13)되어 있고, 각각의 Cronbach's는 .655, .625, .826, .762, .691, .620이다.
성능/효과
- 1)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 기술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빚어지는 빈도와 강도가 잦으며 그로 인해 신체적인 폭력 또는 법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Marlow2)의 수감자 대상 연구를 살펴보면 수감자들의 의사소통 형태를 분석한 결과 자신의 감정 상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피상적으로 말하며, 타인의 질문에 대충 대답하고 경청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발견되었다.
- 각 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측정도구 가운데 의사소통 능력검사를 대표할 수 있는 도구는 Bienvenu가 1971년 개발한 총 40문항의 ‘대인간 의사소통 척도’이다.14) 이 척도는 5개의 하위요인인표현의 명확성, 경청, 자기노출, 자아개념, 감정처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신뢰도 계수는 .77, .78, .78, .76, .71로 이 각각의 하위요인별 변화를 추후 중재 연구의 효과를 확인하는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대인관계능력 측정도구 가운데 대인관계변화 척도(Relationship Change Scale)는 Guerney가 개발한 것으로 하위요인이 의사소통, 신뢰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으로 구성13)되어 있고, 각각의 Cronbach's는 .
- 집단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자신의 문제를 공유하며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게 되고 타 구성원에 대한 관찰학습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25) 한 개인의 의사소통 패턴이나 대인관계를 맺는 방법은 문자 교육보다 관찰과 피드백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므로 한 집단 안에 있는 대상자들의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집단의 초기과정에는 구성원 간의 갈등이 유발되는데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구성원들 스스로가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조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의사소통 중재 프로그램을 진행 한 후 의사소통 기술의 증진, 대인관계 능력의 향상, 대인관계 스트레스 감소, 자아존중감 향상 등이 확인되었다. NVC-CI 참여 전후 변화 유무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의사소통기술증진과 관련된 척도, 대인관계 능력 및 스트레스와 관련된 척도,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척도들이 사용됨을 알 수 있었고, 참여자의 소감문을 분석하여 자료를 도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연구 수행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NVC-CI를 개발하는 것은 의사소통과 대인 관계 문제를 경험하는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되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 의사소통이나 인간관계의 변화는 주관적인 자가 보고를 포함하여 관찰자에 의한 객관적인 평가 도구를 추가하여 활용한다면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다 더 완전하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찰 결과 NVC-CI에서는 표준화된 측정도구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소감문을 통해 실제 변화를 심도 있게 파악하고자 하는 노력이 관찰되었다. 이처럼 의사소통에는 인간의 내면적인 면이 작용하므로 객관적으로 관찰되기 이전 단계의 변화라고 볼 수 있는 참여자의 주관적인 변화와 변화의 질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 성인의 경우 중재 시간은 대부분 1회기에 60~90분이었으며, 초 · 중 · 고 학생들의 경우는 각 학생들의 집중도를 감안하여 1회기에 실제 학교에서의 수업시간과 동일한 40~50분으로 진행됨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성인의 경우 대상자의 의사소통 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실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120분 이상 중재가 시행되어도 무방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인 논문 가운데 청소년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했던 프로그램14)의 경우 총 중재 회기가 8회기로 구성되었는데,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두 번째, NVC-CI의 회기 수는 8~11회기로 진행된 경우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며, 중재간격은 주 1회기 또는 2회기로 진행됨을 알 수 있었다. 성인의 경우 중재 시간은 대부분 1회기에 60~90분이었으며, 초 · 중 · 고 학생들의 경우는 각 학생들의 집중도를 감안하여 1회기에 실제 학교에서의 수업시간과 동일한 40~50분으로 진행됨을 알 수 있었다.
- 둘째, 가족(부부, 부모 · 자녀)을 대상14-16)으로 NVC-CI를 적용하였을 때에는 실험군의 결혼만족 수준이 대조군에 비하여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3,24)에서는 강의 시간에 소집단으로 대상자들을 교육하여 집단 구성원 상호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게 되었고, 회기가 진행될수록 집단 구성원간의 소속감과 유대감이 강화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NVC-CI 프로그램에서 회기 마지막에 소감을 나누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대인관계 개선에 도움이 됨을 확인하였다.
- 집단 구성원과의 직접적인 의사소통 경험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숙한 소통 방법을 학습할 수 있고, 다른 구성원의 의사소통에 대한 관찰학습을 통하여 자아성찰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대상자의 의사소통 패턴을 효과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는 주 1~2회기 정도로 총 10~11회기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주 1~2회기 정도로 중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사소통 중재 프로그램을 진행 한 후 의사소통 기술의 증진, 대인관계 능력의 향상, 대인관계 스트레스 감소, 자아존중감 향상 등이 확인되었다.
- NVC-CI의 효과는 결과변수의 측정도구를 통해 평가하였는데(Table 4), 효과는 프로그램 참여했던 대상자의 변화 정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본 고찰의 대상이 되는 연구 12편에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 측정도구는 23개로 확인되었는데, 의사소통 기술과 관련된 도구가 5개로 가장 많았으며, 대인관계나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관련된 도구가 4개,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도구가 4개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성적 친밀감을 측정하는 도구15)가 사용되었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의 연구에서는 또래관계를 검사하는 도구3,20)가 사용되었다.
- 둘째, 가족(부부, 부모 · 자녀)을 대상14-16)으로 NVC-CI를 적용하였을 때에는 실험군의 결혼만족 수준이 대조군에 비하여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부가 시간을 함께 공유하면서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도 직면하여 재해석 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부부간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하게 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Chang 등16)의 연구에서는 결혼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갈등이 많았던 부부에게 효과적이었음이 검증되었는데, NVC-CI를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센터나 사회복지시설에서 부부건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면 문제부부를 조기에 스크린하여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성인의 경우 중재 시간은 대부분 1회기에 60~90분이었으며, 초 · 중 · 고 학생들의 경우는 각 학생들의 집중도를 감안하여 1회기에 실제 학교에서의 수업시간과 동일한 40~50분으로 진행됨을 알 수 있었다.
- 세 번째, 중재 프로그램을 적용 후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사용한 측정도구 선택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즉 도구는 중재 프로그램의 제공을 통해서 얻고자 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민감하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셋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초 · 중 · 고생을 비롯하여 대학생까지 다양하였으며, 공통된 결과 변인으로는 또래관계 향상, 자아존중감 향상 등을 들 수 있다.
- 또한 대상자의 의사소통 패턴을 효과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는 주 1~2회기 정도로 총 10~11회기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주 1~2회기 정도로 중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사소통 중재 프로그램을 진행 한 후 의사소통 기술의 증진, 대인관계 능력의 향상, 대인관계 스트레스 감소, 자아존중감 향상 등이 확인되었다. NVC-CI 참여 전후 변화 유무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의사소통기술증진과 관련된 척도, 대인관계 능력 및 스트레스와 관련된 척도,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척도들이 사용됨을 알 수 있었고, 참여자의 소감문을 분석하여 자료를 도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연구 수행임을 확인하였다.
- 아울러 부모와 자녀를 대상14)으로 하였던 NVC-CI에서도 가족이 라는 공동체 안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는 부모 · 자녀 관계이기 때문에 반복되는 비효과적 의사소통을 인식하지 못하던 것을 서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볼 때 NVC-CI는 대화의 상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초 · 중 · 고생을 비롯하여 대학생까지 다양하였으며, 공통된 결과 변인으로는 또래관계 향상, 자아존중감 향상 등을 들 수 있다.
- 그 각각의 차이점들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직장인을 대상13)으로 하였던 NVC-CI에서는 직무만족 수준을 결과변인으로 확인하였는데, 실험군의 직무만족 수준이 향상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경험적 결과는 기업에서 의사소통 기술 증진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고 하겠다.
- 그 세부적인 접근방법으로는 공감과 지지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부정적인 언어표현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과거 대화 패턴을 분석하였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재에서는 역할극이나 동영상을 활용하였는데, 구체적인 활동이나 시청각자료가 있을 경우 더 집중할 수 있는, 초등학생에게 맞추어진 중재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연구에서는 역할극보다는 동영상을 활용 하였을 때, 대상자들이 느낌에 대한 표현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 청소년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하고 갈등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단계까지는 변화가 있었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의사소통 기술이 사용되지는 못하였다. 총 중재 회기는 8회기였으나 실제 NVC를 학습하고, 연습을 했던 회기는 6회기까지이었으므로 청소년들이 의사소통 방법을 익혀 실생활에 적용하기에 6회기는 다소 부족한 시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의사소통은 한 개인이 초기 유아기 때부터 삶에서 굳어진 패턴이므로 단기간에 변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 또한 문제 부부들을 중심으로 중재를 시도했던 연구에서는 집단 참가자들이 초기 활동에서 매우 소극적이었으나 회기가 진행될수록 집단원들이 이전에 경험하였던 부부갈등, 폭언, 상호비방 등과 같은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루게 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자신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알게 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음을 보고하였다. 타인에게 노출하기 어려운 부부 성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집단에서 공개적으로 다루게 되면서 이전의 대처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집단 구성원 상호 간에 주고받을 수 있었으며 새로운 대처기전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후속연구
- NVC-CI 참여 전후 변화 유무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의사소통기술증진과 관련된 척도, 대인관계 능력 및 스트레스와 관련된 척도,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척도들이 사용됨을 알 수 있었고, 참여자의 소감문을 분석하여 자료를 도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연구 수행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NVC-CI를 개발하는 것은 의사소통과 대인 관계 문제를 경험하는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되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 따라서 다양한 사회 · 문화적 환경에서 NVC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지 못한 것은 본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하겠다.
- 대상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들의 공통된 특성은 모두 자가 보고식이었다는 점이다. 의사소통이나 인간관계의 변화는 주관적인 자가 보고를 포함하여 관찰자에 의한 객관적인 평가 도구를 추가하여 활용한다면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다 더 완전하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찰 결과 NVC-CI에서는 표준화된 측정도구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소감문을 통해 실제 변화를 심도 있게 파악하고자 하는 노력이 관찰되었다.
- 따라서 다양한 사회 · 문화적 환경에서 NVC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지 못한 것은 본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하겠다. 추후 연구에서는 NVC의 효시가 되었던 미국에서의 적용은 어떠한지, 국내 NVC-CI 내용과 공통점 및 차이점은 무엇인지 확인해 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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