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비폭력대화(NVC)모델에 근거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평가

강현진; 김주희

doi:10.14370/jewnr.2020.26.1.80

비폭력대화(NVC)모델에 근거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평가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a Comprehensive Sex Education Program Based on Nonviolent Communication Model 원문보기

동서간호학연구지 = Journal of East-West nursing research, v.26 no.1, 2020년, pp.80 - 90

강현진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 김주희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Abstract ▼ AI-Helper

Purpose: Sex education should be given priority to address dating violence. Comprehensive sex education has been developed based on a nonviolent communication model between couples for the smooth resolution of problems with the opposite sex.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apply Comprehensive Sex Education for unmarried couples in their 20s-30s and to examine the effects on sex communication, problem-solving communication, and relationship competence. Methods: This study developed a total of six web-based sex education sessions. A comprehensive sex education program combined with nonviolent communication between couples was developed based on the UNESCO Sex Education Guidelines. A pre- and post-equivalence control design was used to provide moderation-based sex education to compare the effects on gender communication, communication dissatisfaction, and relationship development. Results: We developed a comprehensive sex education program for couples that took three minutes per episode, on a web-based basis. Sex communication, problem-solving communication, and love relationship competence showed significant pre- and post-test differences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Conclusion: The program of this study is an attempt to introduce Korea to comprehensive sex education, which has already been shown to be effective through numerous verification processes abroad and will provide assistance in forming future relationships between lovers.

주제어

표/그림 (4)

그림 Figure 1. Love relationship competence
표 Table 1. Lover Comprehensive Sex Education
표 Table 2. Homogeneity of Main Variables
표 Table 3. Comparison of Variables between the Two Groups after the Treatment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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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비폭력대화 모델을 근거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 적용 전, 후를 비교한 비 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이다(Figure 1).
연구자는 사전에 포괄적 성교육 지침의 사용에 대해 한국 UNESCO에 승인을 받았다. 본 연구는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과 비폭력대화 프로그램을 융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므로 비폭력대화의 프로그램에 연구자가 수료하고 연구한 비폭력대화기반 아하 존중대화 ACC 1 프로그램을 검토하였다. 비폭력대화 기반 아하 존중대화 ACC 1의 사용에 있어 사전에 아하가족성장연구소의 허락을 받았다.
본 연구는 혼전 연인을 대상으로 연인관계 향상을 위하여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과 비폭력대화 모델과 같은 대화 중재를 융합하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강의실 등의 물리적 공간과 시간적 제약을 고려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웹 기반으로의 접근으로 제공할 때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였다.
연인과의 갈등 해결과 친밀감 목적, 데이트폭력 해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 의사소통 문제라고 보았을 때 비폭력대화 모델을 활용한 연인간 연구는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효과가 검증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과 인간관계에 초점을 둔 비폭력대화 모델을 융합시킨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후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하고자 한다.
이는 비폭력대화 모델의 도입에 있어서 비폭력대화 프로그램은 실습 위주의 환경을 중요시 하고 있다[14]. 본 연구에서의 웹기반 위주의 프로그램의 구성에서 비폭력대화의 실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웹기반 학습 후 비폭력대화 실습과정을 설계함으로써 연인 간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폭력대화 모델을 근거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개발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성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의사소통, 연인관계 유능성이 향상되었다.
연인관계인 미혼 20-30대 커플을 위한 비폭력대화 모델에 근거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발된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절제중심 성교육이 연인관계에 도움이 되는지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 프로그램의 목적은 미혼 20-30대의 연인관계의 향상과 유지이다. 미혼 연인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 연구가 이루어져 데이트폭력의 근절과 발전된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프로그램의 설계는 포괄적 성교육 요구도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20-30대 성인의 기존 성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지 못한 것과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처음 접근을 시간과 공간을 할애 해야 하는 강의실이라는 물리적 공간보다는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과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고려한 웹 기반으로의 재생산을 목적으로 하였다. 웹 기반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에 있어서의 근거로는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다섯째, 포괄적 성교육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못했고 전혀 알지 못한다.여섯째, 개인 시간을 할애하며 매 주마다 강의실을 찾아 교육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제안 방법

개발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중재 프로그램은 총 7회로 구성한 6회기 카드뉴스 동영상과 비폭력대화의 활동 중심인 1회의 오프라인 수업을 포함하여 2019년 9월 16부터 10월 11까지 4일 간격으로 한 회기씩 SNS 메신저로 보내어 피드백을 받았다. 2019년 10월 14일 1회의 오프라인 수업을 제공한 후 프로그램 중재 전 작성한 동일한 설문지 작성을 실시하였다. 대조군 11쌍에게는 실험 전 참여 동의서와 설문지 작성을 받은 후 실험군과 같은 기간 동안 1회의 절제중심 성교육 카드뉴스 동영상을 SNS 메신저로 제공 후 동일한 설문지 작성을 실시 하였다.
2회기에는 포괄적 성교육의 2단계 가치, 권리, 문화와 성, 성별 이해하기와 비폭력대화의 마음과 소통, 비폭력 대화모델 이해하기로 구성되었다. 3회기에는 포괄적 성교육의 3단계인 폭력과 안전유지로 폭력, 동의, 개인정보 보호 및 신체 무결성, 정보 및 정보의 안전한 사용과 비폭력대화의 소외와 단절을 가져오는 말, 소통의 4단계 관찰, 느낌으로 구성되었다. 4회기에는 포괄적 성교육의 건강을 위한 웰빙 생활과 비폭력대화의 소통의 4단계 중 열망과 요청으로 구성되었다.
비폭력대화의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기존 국내 한국 비폭력대화 센터에서 시행되고 있는 비폭력대화 1단계 프로그램이 6회기로 구성되어 있고, 본 연구에 사용된 비폭력대화 응용 프로그램인 아하 존중대화 ACC1의 프로그램 역시 6회기로 구성되어 있다. 6회기의 기존 프로그램 손상 없이 도입시켜 최종적으로 웹 기반 제작으로 6회 프로그램 구성을 하였다. 추가구성으로 비폭력 대화 중재에 있어 대화 실습을 중요시하는 기존 비폭력대화 프로그램 특성을 감안하여 1회의 비폭력대화 실습중심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구성하였다.
ADDIE 모형에 의한 실행 및 평가는 본 연구의 중재이므로 다음 개발된 프로그램의 적용 후 확인하였다.
실험에 참여한 모든 연인에게 프로그램 중재 전 참여 동의서와 측정도구 설문지 작성을 실시하였다. 개발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중재 프로그램은 총 7회로 구성한 6회기 카드뉴스 동영상과 비폭력대화의 활동 중심인 1회의 오프라인 수업을 포함하여 2019년 9월 16부터 10월 11까지 4일 간격으로 한 회기씩 SNS 메신저로 보내어 피드백을 받았다. 2019년 10월 14일 1회의 오프라인 수업을 제공한 후 프로그램 중재 전 작성한 동일한 설문지 작성을 실시하였다.
6회기에는 포괄적 성교육의 성 및 생식 건강, 비폭력대화의 가치 확인과 감사로 구성하였다. 구성한 총 6회기의 프로그램은 웹기반 프로그램 중 카드뉴스 동영상으로 제작하였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카드뉴스의 전반적인 설명과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과 비폭력대화 프로그램의 실습 위주의 학습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2019년 10월 14일 1회의 오프라인 수업을 제공한 후 프로그램 중재 전 작성한 동일한 설문지 작성을 실시하였다. 대조군 11쌍에게는 실험 전 참여 동의서와 설문지 작성을 받은 후 실험군과 같은 기간 동안 1회의 절제중심 성교육 카드뉴스 동영상을 SNS 메신저로 제공 후 동일한 설문지 작성을 실시 하였다.
동영상 카드뉴스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연인 3쌍에게 Social Networking Service (SNS) 메신저로 보내 프로그램 구성과 흐름, 지식, 내용의 이해, 내용의 활용도, 전달 매체의 효율성 등에 관한 의견을 구하였다.
위와 같은 문헌고찰과 요구도 조사를 통하여 대상자에게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적 자원과 학습 공간 등의 물리적 환경을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자는 성교육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간호학 전공 기초 지식과 (사)푸른 아우성에서 성교육 전문 강사와 성상담 전문 과정을 이수하였고. 비폭력대화 과정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한국비폭력대화 센터에서 비폭력대화 과정 1단계, 2단계, 3단계를 수료, (사)아하 가족성장연구소의 아하 존중대화(associate certified coach: ACC) 1을 2회 수료, 엉킴 풀기 과정 수료하였다.
본 연구는 미혼 20-30대의 데이트폭력 예방과 청년기의 이성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포괄적 성교육과 연인 간 친밀감 형성에 초점을 두었으며, 연인 간 친밀감의 형성에 작용하는 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인 의사소통 능력을 프로그램에 반영하였다. 연인 간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사소통 중재프로그램 중대표적인 것은 2003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NVC)프로그램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은 포괄적 성교육에 비폭력 대화모델을 융합하였다. 과학과 공학 중심의 기존의 성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인문 예술 계열로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성을 바라봄으로써 성의 본질적 고찰을 통한 다양한 견문 확장을 목적으로 성을 주제로 한 융합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한 김예진[26]의 제언을 충족시켰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은 웹 기반을 중심으로 개발되었다. 프로그램 설계 단계에서 시행된 요구도 조사에서 도출한 개인 시간을 할애하며 매 주마다 강의실을 찾아 교육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결과를 참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웹기반의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합하였다. 이는 비폭력대화 모델의 도입에 있어서 비폭력대화 프로그램은 실습 위주의 환경을 중요시 하고 있다[14].
본 프로그램 내용 구성을 위하여 기존 성교육자료와 포괄적 성교육자료, 비폭력대화 프로그램 선행연구 중심으로 문헌고찰을 하였으며, 대상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한 질문지를 통하여 포괄적 성교육 요구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포괄적 성교육 요구도 조사는 20대 대학생 4인과 직장인 1인, K대학 성 평등상담실 전문 상담원 1인이 참여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설계과정에서 학습자와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더 좋은 학습 환경을 유지하면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하기 위해 ADDIE 모형을 기본 도구로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분석 단계에서 내용 구성을 위하여 기존 성교육자료와 포괄적 성교육자료, 비폭력대화 프로그램 선행연구 중심으로 문헌고찰을 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혼전 연인관계의 발전을 위해 UNESCO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선택하였다.
또한 연구자는 성교육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간호학 전공 기초 지식과 (사)푸른 아우성에서 성교육 전문 강사와 성상담 전문 과정을 이수하였고. 비폭력대화 과정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한국비폭력대화 센터에서 비폭력대화 과정 1단계, 2단계, 3단계를 수료, (사)아하 가족성장연구소의 아하 존중대화(associate certified coach: ACC) 1을 2회 수료, 엉킴 풀기 과정 수료하였다.
성 의사소통 측정도구는 Hutchinsonrhk Cooney [15]가 부모 자녀와 성에 관한 의사소통을 연구하기 위해 사용한 척도를 조승희[15]가 다시 수정하여 사용한 연인 간 성 의사소통 척도를 사용하였다. 성과 성에 관련된 신체구조, 피임, 에이즈, 콘돔, 적절한 성관계의 시기 등의 총 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5점 Likert척도로 구성되었다. 연인 간 성 의사소통 점수가 높을수록 연인 간 개방적인 성 의사소통을 말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폐쇄적인 성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종 실험군 13쌍에게 7회의 연인 간 포괄적성교육을 대조군 11쌍에게 기존의 우리나라 성은 회피와 절제하는 것이라고 교육하는 중, 고등학교 교과 내용을 선별하여 구성한 절제중심 성교육 카드뉴스를 만들어 제공했다. 실험에 참여한 모든 연인에게 프로그램 중재 전 참여 동의서와 측정도구 설문지 작성을 실시하였다. 개발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중재 프로그램은 총 7회로 구성한 6회기 카드뉴스 동영상과 비폭력대화의 활동 중심인 1회의 오프라인 수업을 포함하여 2019년 9월 16부터 10월 11까지 4일 간격으로 한 회기씩 SNS 메신저로 보내어 피드백을 받았다.
따라서 서울 외 지역의 대상자를 포함시켜 대상자 수를 증가시킨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연인관계 유지에 있어서 추적관찰이 필요하나 프로그램 적용 직 후 결과만을 도출하였다. 연구기간을 늘여 연인관계 향상과 유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웹 기반 프로그램 중 가장 최근 쉬운 전달 효과를 기대하는 카드뉴스 동영상을 제작하여 총 6회기의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였다.
위와 같은 문헌고찰과 요구도 조사를 통하여 대상자에게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적 자원과 학습 공간 등의 물리적 환경을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자는 성교육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간호학 전공 기초 지식과 (사)푸른 아우성에서 성교육 전문 강사와 성상담 전문 과정을 이수하였고.
중재 프로그램은 본 연구자가 실험군 13쌍에게 총 6회기의 연인 간 포괄적성교육 카드뉴스 동영상을 4일 간격 SNS 메신저로 한 회기 당 첨부 설명과 함께 보내었고 SNS 메신저 피드백을 받았다. SNS 동영상 프로그램 제공 후 마지막 비폭력대화 실습 위주의 1회 강의실 오프라인 수업이 이루어졌다.
심의 후 본 연구의 목적을 듣고 서면 동의한 20-30대 연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참여 허락한 20-30대 연인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 자료사용의 제한, 진행방식, 비밀보장, 참여자의 선택권과 참여 중단에 대한 권리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참여자의 정보가 어떻게 사용될지, 참여에 따른 예상되는 이익이나 위험 또는 불편함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연구 참여 도중 언제든지 참여 철회가 가능하며, 이에 따른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설명하였다.
최종 설계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성교육 가이드라인으로 추천되며 본 연구에서 한국 UNESCO의 사용 허락을 받은 프로그램인 UNESCO 가이드라인 2018 International Technical Guidance on Sexuality Education [8]과 연구자가 수료하고 연구에 사용 허락을받은 비폭력대화 기반 프로그램 아하 존중대화 ACC1을 활용하여 미혼 20-30대 연인을 대상으로 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은 웹 기반 6회와 오프라인 교육 1회를 포함하여 총 7회기로 설계를 구성하였다.
최종 수정 된 내용은 한 회기당 프로그램의 세분화를 하여 한 회기 당 3∼4편으로 늘려 재편성하였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20-30대 혼전 연인을 모집 후 연구 참여 허락한 서울 소재 K대 학생과 연구자가 속해있는 종합 병원 내 직원 연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종 실험군 13쌍에게 7회의 연인 간 포괄적성교육을 대조군 11쌍에게 기존의 우리나라 성은 회피와 절제하는 것이라고 교육하는 중, 고등학교 교과 내용을 선별하여 구성한 절제중심 성교육 카드뉴스를 만들어 제공했다. 실험에 참여한 모든 연인에게 프로그램 중재 전 참여 동의서와 측정도구 설문지 작성을 실시하였다.
6회기의 기존 프로그램 손상 없이 도입시켜 최종적으로 웹 기반 제작으로 6회 프로그램 구성을 하였다. 추가구성으로 비폭력 대화 중재에 있어 대화 실습을 중요시하는 기존 비폭력대화 프로그램 특성을 감안하여 1회의 비폭력대화 실습중심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의 타당도에 있어서는 CVI 값을 활용하여 전문가 5인에게 프로그램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성교육센터 장, 보건교사,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대학 교수, 교육학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전문가에게 의뢰하였다. 전문가 타당도는 연구의 목적, 대상, 교육 실행, 전체 내용과 흐름, 연구실행의 5문항으로 구성하여 관련 없음, 조금 관련 있음, 상당히 관련 있음, 매우 관련 있음의 측정항목으로 관련 없음과 조금 관련 있음은 0점, 상당히 관련 있음, 매우 관련 있음의 1점으로 환산하여 결과 값은 0.

대상 데이터

각 회기별 프로그램 포함목록으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나온 UNESCO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 International Technical Guidance on Sexuality Education을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선정하였으며[8], 비폭력대화 프로그램은 (사)아하가족성장 연구소의 비폭력대화 기반 아하 존중대화 ACC1을 기본 교재로 선정하였다. 다른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에 있어 네덜란드의 대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인 Long Live Love (LLL)는 제목과 그림 자료를 참고하여 구성하였다[19].
자료 수집 후 배정은 선착순 실험군 14쌍 배정 후 다음 선착순 13쌍은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개인 사정으로 오프라인 교육 참여하지 못한 실험군 1쌍과 1회부터 참여하지 못한 대조군 2쌍이 탈락하여 최종적으로 24쌍(실험군 13쌍, 대조군 11쌍)이 본 연구에 최종 참여자가 되었다.
자료 수집은 2019년 3월부터 9월간 전단지 배포와 웹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 후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연인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서면으로 동의한 연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표본크기는 G-power 3.1을 이용하여 효과크기(f2) 0.5, 검정력 .80, 유의수준 .05로 계산한 결과 총 필요한 연인 수는 총 24쌍(실험군 12쌍, 대조군 12쌍)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탈락 가능성을 고려하여 총 27쌍(실험군 14쌍, 대조군 13쌍)을 모집하였다. 자료 수집 후 배정은 선착순 실험군 14쌍 배정 후 다음 선착순 13쌍은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본 연구의 표적 모집단은 대한민국 20-30대 미혼 연인이며 근접모집단은 서울 소재 K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혼 대학생 연인들과 서울 소재 D종합병원 내 연인관계 유지 중인 미혼 직원과 상대 연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9년 3월부터 9월간 전단지 배포와 웹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 후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연인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서면으로 동의한 연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프로그램 순서나 주제 변경 없이 내용을 보다 적절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 언어나 이미지 또는 문화적 참조를 변경해도 효과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8]. 비폭력대화의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기존 국내 한국 비폭력대화 센터에서 시행되고 있는 비폭력대화 1단계 프로그램이 6회기로 구성되어 있고, 본 연구에 사용된 비폭력대화 응용 프로그램인 아하 존중대화 ACC1의 프로그램 역시 6회기로 구성되어 있다. 6회기의 기존 프로그램 손상 없이 도입시켜 최종적으로 웹 기반 제작으로 6회 프로그램 구성을 하였다.
미혼 20-30대 연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설문을 하는 연구로 윤리적 고려를 위해 개인정보 이용 목적, 수집 이용하려는 개인정보 항목 등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본 연구자의 연구소속 기관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KHSIRB-181067). 심의 후 본 연구의 목적을 듣고 서면 동의한 20-30대 연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참여 허락한 20-30대 연인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 자료사용의 제한, 진행방식, 비밀보장, 참여자의 선택권과 참여 중단에 대한 권리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참여자의 정보가 어떻게 사용될지, 참여에 따른 예상되는 이익이나 위험 또는 불편함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표적 모집단은 대한민국 20-30대 미혼 연인이며 근접모집단은 서울 소재 K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혼 대학생 연인들과 서울 소재 D종합병원 내 연인관계 유지 중인 미혼 직원과 상대 연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9년 3월부터 9월간 전단지 배포와 웹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 후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연인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서면으로 동의한 연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표본크기는 G-power 3.
자료 수집은 K대학 서울캠퍼스의 교내 각 게시판의 전단지와 교내 홍보 게시판을 통한 홍보와 연구자가 속해있는 종합 병원 내 커플 유지중인 직원 대상으로 홍보 하였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20-30대 혼전 연인을 모집 후 연구 참여 허락한 서울 소재 K대 학생과 연구자가 속해있는 종합 병원 내 직원 연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K대학 서울캠퍼스의 교내 각 게시판의 전단지와 교내 홍보 게시판을 통한 홍보와 연구자가 속해있는 종합 병원 내 커플 유지중인 직원 대상으로 홍보 하였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20-30대 혼전 연인을 모집 후 연구 참여 허락한 서울 소재 K대 학생과 연구자가 속해있는 종합 병원 내 직원 연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종 실험군 13쌍에게 7회의 연인 간 포괄적성교육을 대조군 11쌍에게 기존의 우리나라 성은 회피와 절제하는 것이라고 교육하는 중, 고등학교 교과 내용을 선별하여 구성한 절제중심 성교육 카드뉴스를 만들어 제공했다.
본 프로그램 내용 구성을 위하여 기존 성교육자료와 포괄적 성교육자료, 비폭력대화 프로그램 선행연구 중심으로 문헌고찰을 하였으며, 대상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한 질문지를 통하여 포괄적 성교육 요구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포괄적 성교육 요구도 조사는 20대 대학생 4인과 직장인 1인, K대학 성 평등상담실 전문 상담원 1인이 참여하였다.

데이터처리

1)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2)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의 동질성 검증을 위해 변수들의 정규분포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Shapiro-Wilk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는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3) 연인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교육을 받은 실험군과 기존의 절제중심 성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대조군의 성 의사소통, 문제해결 의사소통, 연인관계 유능성 검사의 차이검증은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문제해결 의사소통 척도는 이화자[14]가 부부 집단 상담 연구에서 사용한 한국판 결혼만족도 검사의 하위척도인 문제해결 의사소통 불만족 문항을 사용하였다. 연인 간 문제해결 의사소통 척도로는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와 아니오 두 가지 중 선택하며 이 척도는 전체점수가 낮을수록 문제해결 의사소통이 원활한 상태를 의미한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설계과정에서 학습자와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더 좋은 학습 환경을 유지하면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하기 위해 ADDIE 모형을 기본 도구로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분석 단계에서 내용 구성을 위하여 기존 성교육자료와 포괄적 성교육자료, 비폭력대화 프로그램 선행연구 중심으로 문헌고찰을 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혼전 연인관계의 발전을 위해 UNESCO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선택하였다. Huberland의 연구에 따르면 UNESCO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성별 및 권리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고 하였다[22].
성 의사소통 측정도구는 Hutchinsonrhk Cooney [15]가 부모 자녀와 성에 관한 의사소통을 연구하기 위해 사용한 척도를 조승희[15]가 다시 수정하여 사용한 연인 간 성 의사소통 척도를 사용하였다. 성과 성에 관련된 신체구조, 피임, 에이즈, 콘돔, 적절한 성관계의 시기 등의 총 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5점 Likert척도로 구성되었다.
연인관계 유능성 측정도구는 김경미[17]가 개발한 연인관계 유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인관계 유능성은 사려 깊고 통찰있게 사고할 수 있고, 자신 및 연인을 존중하며 연인에게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연인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 자신을 성공적으로 조절하여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프로그램 개발 설계과정에 있어 학습방법, 즉 학습자와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더 좋은 학습 환경을 유지하면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하기 위해 Analysis Design Development Implementation Evaluation: ADDIE [18] 모형을 사용하여 구성하였다.

성능/효과

2) 개발한 프로그램이 성 의사소통, 문제해결 의사소통, 연인관계 유능성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한다.
본 연구는 혼전 연인을 대상으로 연인관계 향상을 위하여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과 비폭력대화 모델과 같은 대화 중재를 융합하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강의실 등의 물리적 공간과 시간적 제약을 고려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웹 기반으로의 접근으로 제공할 때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였다. 국외의 경우,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관련 연구 진행도 미진하며 성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대한 검증된 가이드라인 또한 미비한 상황이다.
동영상 카드뉴스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연인 3쌍에게 Social Networking Service (SNS) 메신저로 보내 프로그램 구성과 흐름, 지식, 내용의 이해, 내용의 활용도, 전달 매체의 효율성 등에 관한 의견을 구하였다. 그 결과 1차 제작한 카드뉴스 동영상 프로그램이 한 회기당 글자 수가 많아 가독성이 떨어지며 시간이 10분 소요로 길어 지속적으로 보기 힘들다는 응답이 나왔다. 최종 수정 된 내용은 한 회기당 프로그램의 세분화를 하여 한 회기 당 3∼4편으로 늘려 재편성하였다.
두 집단 간 동질성 검증은 모두 동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재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전 사전조사에서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변수들은 모두 정규분포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고(W=.
첫째, 기존 초, 중고등교과 과정에서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거나 입시 위주의 교과 과정에서 교실 TV 화면을 통해 일방적인 비디오 매체 수업을 통해 전달되는 1-2회의 수업 과정을 경험하여 성교육에 대한 경험이 상당히 부족하였다. 둘째, 20대 성인이 된 후 성교육 특강이나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거나 여성학 관련 전공자의 경우 양성평등 교육을 경험하였고, 그 외 대부분은 성교육 특강을 경험하지 못했고 특강이 거의 없었다. 셋째, 기존의 우리나라 성교육은 절제중심의 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절제중심의 성교육은 시대 상황에 맞지 않는 방법이다.
둘째,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은 연인의 문제해결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는 정서적인 의사소통에 초점을 두면서 열망⋅욕구 의식에 의한 표현방법과 공감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4단계 표현을 통한 일치적인 자기표현법으로 자신의 관점을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비폭력대화 프로그램을 적용한 연인 대상 선행연구에서 의사소통 불만족 점수가 낮아진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14].
본 연구에서 포괄적 성교육을 적용한 실험군의 실험 전후 점수 차이는 절제중심 성교육을 제공한 대조군의 실험 전후 점수 차이보다 크게 나타났다. 측정도구의 차이는 있으나 절제중심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성적 및 생식 보건 및 권리에 비효율적임 확인한 Heels의 연구 결과[28]와 절제중심 프로그램이 십대 임신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고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이 도움이 됨을 확인한 Stanger-Hall의 연구 결과[29]와 같이 본 연구에서 적용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은 절제중심 성교육프로그램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비폭력 대화 모델에 근거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한 결과, 연구 참여자의 성 의사소통의 향상, 문제해결 의사소통 및 연인관계 유능성이 향상되었다.
둘째, 20대 성인이 된 후 성교육 특강이나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거나 여성학 관련 전공자의 경우 양성평등 교육을 경험하였고, 그 외 대부분은 성교육 특강을 경험하지 못했고 특강이 거의 없었다. 셋째, 기존의 우리나라 성교육은 절제중심의 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절제중심의 성교육은 시대 상황에 맞지 않는 방법이다. 넷째, 페미니즘 교육은 필요하며 성범죄 등의 문제들을 예방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셋째,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연인관계 유능성이 의미 있게 향상되었다. 국내 선행연구에서 혼전 연인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이 거의 없고 연인 간의 점수 차이를 고찰한 경우가 없어, 기존연구와 본 변인의 수치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웠다.
실험 전⋅후 차이 값에 대한 그룹 간 차이검정에서 성 의사소통은 실험군(7.88±5.41)은 실험 후 개방적인 성 의사소통이 향상되었으나, 대조군(-0.68±1.96)은 실험 실시 후 개방적인 성 의사소통이 감소하였고(t=7.51, p<.001), 문제해결 의사소통은 실험군(-6.92±5.97)은 실험 후 문제해결 의사소통 불만족이 감소하였으나, 대조군(0.50±2.30)은 실험 후 문제해결 의사소통 불만족이 더 높아졌다(t=-5.85, p<.001).
국내 선행연구에서 혼전 연인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이 거의 없고 연인 간의 점수 차이를 고찰한 경우가 없어, 기존연구와 본 변인의 수치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웠다. 아직까지 국내 연인관계 유능성에 대한 탐색이 아직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가 연인 대상으로 연인관계 유능성의 탐색에 있어 초기 중재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인관계 유능성은 일종의 관계기술로 노력과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17].
본 연구의 목적은 비폭력대화 모델을 근거한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개발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성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의사소통, 연인관계 유능성이 향상되었다.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이 ‘남성’과 ‘여성’이 각각 24명(50.0%)이었고, 평균 연령은 27.06±2.09세로 나타났다.
연인관계 유능성은 실험군(29.81±25.10)은 실험 후 연인관계 유능성이 향상되었고, 대조군(-0.45±4.60)은 실험 후 연인관계 유능성이 감소하였다(t=6.02, p<.001).
20-30대는 교수자에 비해 온라인 교육에 필요한 기기 사용이나 활용에 있어 더 수월하며, 특정 요구에 맞게 디지털 도입을 조절할 수 있고, 휴대전화는 널리 보급되어 있고 저렴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8]. 이에 따라 본 연구의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웹 기반 전달체계를 통해 학습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며 재학습이 가능하도록 전달하였다.
프로그램의 타당도에 있어서는 CVI 값을 활용하여 전문가 5인에게 프로그램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성교육센터 장, 보건교사,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대학 교수, 교육학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전문가에게 의뢰하였다. 전문가 타당도는 연구의 목적, 대상, 교육 실행, 전체 내용과 흐름, 연구실행의 5문항으로 구성하여 관련 없음, 조금 관련 있음, 상당히 관련 있음, 매우 관련 있음의 측정항목으로 관련 없음과 조금 관련 있음은 0점, 상당히 관련 있음, 매우 관련 있음의 1점으로 환산하여 결과 값은 0.96으로 내용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전 사전조사에서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변수들은 모두 정규분포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고(W=.954∼.987, p=.057∼.862), 실험 전 성 의사소통, 문제해결 의사소통, 연인관계 유능성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은 동질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2).
요구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초, 중고등교과 과정에서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거나 입시 위주의 교과 과정에서 교실 TV 화면을 통해 일방적인 비디오 매체 수업을 통해 전달되는 1-2회의 수업 과정을 경험하여 성교육에 대한 경험이 상당히 부족하였다. 둘째, 20대 성인이 된 후 성교육 특강이나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거나 여성학 관련 전공자의 경우 양성평등 교육을 경험하였고, 그 외 대부분은 성교육 특강을 경험하지 못했고 특강이 거의 없었다.
첫째, 연인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은 실험군이 절제중심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성 의사소통 점수 차이가 높았다. 이는 대상이 부모 자녀이긴 하지만 포괄적 성교육을 받은 실험군과 절제중심 성교육을 받은 대조군을 비교하여 성 의사소통의 유의한 점수 차이를 확인한 Burgess의 연구[27]와 같이 본 연구에서 적용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이 연인 간의 성 의사소통 향상에 효율적이라고 보았다.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은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을 제공한 전후 성 의사소통, 문제해결 의사소통, 연인관계 유능성의 점수 차이는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3). 실험 전⋅후 차이 값에 대한 그룹 간 차이검정에서 성 의사소통은 실험군(7.

후속연구

첫째, 본 연구는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단기적인 효과만을 측정했으므로 프로그램 적용 후 지속적인 효과를 검증하고 프로그램의 효과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규명하는 종단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 제시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대상 범위 및 대상자 수를 확대하는 추후 연구를 제언하고자 한다. 셋째,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은 카드뉴스 동영상에 한하여 제작되었다.
우선,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효과를 검증한 대상자가 서울 소재 27쌍의 미혼 연인에 국한되므로 일반화하여 적용하는 데 제한이 있다. 따라서 서울 외 지역의 대상자를 포함시켜 대상자 수를 증가시킨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연인관계 유지에 있어서 추적관찰이 필요하나 프로그램 적용 직 후 결과만을 도출하였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 프로그램의 목적은 미혼 20-30대의 연인관계의 향상과 유지이다. 미혼 연인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 연구가 이루어져 데이트폭력의 근절과 발전된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포괄적 성교육에 대한 국내연구가 매우 미비한 상황이고 본 연구에서 성 의사소통 측정도구로의 결과 도출만으로 포괄적 성교육의 실효성을 평가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이라고 본다. 앞으로 실재 현장에서 포괄적 성교육의 도입이 우리나라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는 추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효과를 검증한 대상자가 서울 소재 27쌍의 미혼 연인에 국한되므로 일반화하여 적용하는 데 제한이 있다. 따라서 서울 외 지역의 대상자를 포함시켜 대상자 수를 증가시킨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첫째, 본 연구는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단기적인 효과만을 측정했으므로 프로그램 적용 후 지속적인 효과를 검증하고 프로그램의 효과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규명하는 종단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 제시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대상 범위 및 대상자 수를 확대하는 추후 연구를 제언하고자 한다.
추후 반복연구를 통한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
넷째, 본 연구 프로그램은 아직 우리나라에 정착되지 않은 포괄적 성교육의 도입에 있어 처음 진행된 연구이다. 포괄적 성교육의 도입이 타당한지의 여부확인을 위한 반복 연구를 제언한다.
절제중심 성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중 고등학교 교과서 중심으로 정리한 1회의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비교에 있어서 비슷한 시간과 분량으로 적용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제한점이다. 절제중심 성교육이 연인관계에 도움이 되는지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셋째, 연인 간 포괄적 성교육 프로그램은 카드뉴스 동영상에 한하여 제작되었다. 학습자에게 구체적인 정보전달을 위한 많은 교육 자료를 확보하고 정보 전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웹 기반 제작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넷째, 본 연구 프로그램은 아직 우리나라에 정착되지 않은 포괄적 성교육의 도입에 있어 처음 진행된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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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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