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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4대 배급사의 흥행 10분위 기반 배급 행태 분석
Analysis on Deciles Distribution Behaviors of Four Major Korean Movie Distribution Companies and the Rest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6, 2016년, pp.305 - 322  

김정호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  김재성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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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배급은 CJ E & M, 롯데, 쇼박스, NEW의 4대 메이저 배급사를 통해서 이뤄지고, CJ CGV, 롯데 시네마, 메가 박스의 3대 멀티플렉스를 통해서 관객에게 선보인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배급된 한국영화 538편수 중에서, 이들 4대 배급사는 290편을 배급하여 배급점유율은 53.9% 이나 관객점유율은 85.74%를 차지한다. 나머지 248편을 배급하여 배급편수의 46.09%를 차지하는 4대 배급사 이외의 기타배급의 형태는 14.26%의 관객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현실이다. 4대 배급사 중에 CJ와 롯데는 배급과 극장 사업을 함께 가지고 있다. 멀티플렉스와 와이드 릴리스 전략, 4대 메이저 배급 회사와 3대 멀티플렉스 체인의 독과점의 영향으로 한국 영화 흥행의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작품수, 동원 관객 수, 상영 스크린 수, 상영 횟수, 좌석 확보수 등의 척도에서 기타 배급사의 영화들은 각 흥행순위 구간에서, 모든 척도의 평균값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유일한 예외는 작품수로 기타배급은 흥행순위 중간 40%구간에 61편, 하위50%구간에 186편이 위치하고, 상위2-9%구간에는 1편, 상위 1%구간에는 작품이 없다. 하위50%구간의 기타배급 영화의 좌석점유율은 동일구간의 4대 배급사 영화의 좌석점유율이나 평균점유율보다 높은 최고로 16.83%를 기록한다. 기타배급의 이러한 열악한 상황은 해가 갈수록 점점 악화되어서, 우리나라 흥행 양극화의 심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과 VOD 시장의 활성화는 1980년대 VCR 의 등장과 함께 활성화된 에로영화의 유행을 다시 가져왔다. 스크린점유율과 더불어서, 상영점유율을 통해서 우리나라 영화시장 경쟁의 공정성을 주시하고, 새로운 배급채널과 플랫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With the multiplex and wide release strategy, the monopolies of four major distribution companies and three multiplex chain, the polarization of Korean movie's Box Office performance is deepening. The four major distributor of NEW, CJ CGV, Lotte Cinema distributed 290 movies of 538 movies produced f...

주제어

#한국영화 배급 점유율   #스크린 쿼터   #흥행 집중도   #상영 집중도   #토마스 피케티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CJ, 롯데, 쇼박스, NEW, 등 4대 배급사의 점유율은? 한국영화의 배급은 CJ, 롯데, 쇼박스, NEW, 등 4대 배급사에 의해서 주로 이루어지며, 이들이 배급하는 한국영화들은 CJCGV, 롯데 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에 의해서 상영된다. 이들 4대 배급사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배급된 한국영화 1,111편중에서 399.5편을 배급하여 35.95%를 배급하여 관객점유율은 85.74%에 달한다. 3대 극장체인은 우리나라 극장수의 78.
스크린 독과점이 가져오는 문제는? 현재의 한국영화계의 문제는 스크린 불평등의 문제 즉 스크린 독과점의 문제이다. 스크린 독과점은 관객들의 영화 접근 용이성과 영화 선택에 제한을 두게 되고, 영화제작자들에게는 관객에게 영화를 심판받을 기회를 제한받게 되어, 곧 영화 흥행의 양극화 문제로 이어진다. 극심한 양극화의 결과는 한국영화 후속세대, 미래의 한국영화 성장의 토대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의 경쟁을 저해하게 된다.
현재의 한국영화계의 문제는? 바다위에 떠 있는 빙산의 일각을 보고 한국영화계의 호황을 얘기하나 실제로 나머지 80%는 수면아래에서 그 실상이 드러나고 있지 않다. 현재의 한국영화계의 문제는 스크린 불평등의 문제 즉 스크린 독과점의 문제이다. 스크린 독과점은 관객들의 영화 접근 용이성과 영화 선택에 제한을 두게 되고, 영화제작자들에게는 관객에게 영화를 심판받을 기회를 제한받게 되어, 곧 영화 흥행의 양극화 문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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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5)

  1. 김승욱, "CGV.롯데시네마, 자사 영화에 스크린수.상영기간 특혜," 연합뉴스, 2014.12.22.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2/22/200000000AKR20141222061900002.HTML 

  2. 참여연대, 멀티플렉스3사공정거래법위반 신고서, p.8에서 재인용, 2015.2.9. http://www.peoplepower21.org/StableLife/1237558 

  3. 김정호, "영화 흥행 집중도와 상영 스크린 집중도로 살펴본 한국 영화 최근 10년,"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5권, 제5호, p.160, 2015(5). 

  4. 김정호, "영화 흥행 집중도와 상영 스크린 집중도로 살펴본 한국 영화 최근 10년,"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5권, 제5호, p.161, 2015(5). 

  5. 영진위, "다양성 영화 안정적인 자리매김: 2010년 다양성영화 결산," 한국영화, 제30권, pp.36-44, 2012(9). 

  6. 김성훈, "극장 개봉, 했다? 안 했다!," 한국영화, 제33호, 2012(12). 

  7. 주성철, "에로영화 훔쳐보기," 한국영화, 제43권, pp.34-40, 영진위, 2013(10). 

  8. 김성희, "에로영화 부활할 수 있을까?," 한국영화, 제58권, p.7, 2015(1). 

  9. 박주영, "개봉 편수 거품이 있다?," 한국영화, 제51권, pp.10-11, 2014(6). 

  10. 영진위, "2014년 한국영화산업 결산," 한국영화, 제59권, pp.16-33, 2015(2). 

  11. 연혜원, "영화관 진출 NEW, 극장시장 진입장벽 뚫을까," 자본시장 미디어 더벨, 2015.09.14.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509110100023490001441 

  12. 영진위, "2014년 한국영화산업 결산," 한국영화 59, pp.16-33, 영진위, 2015.02 

  13. 김정호, "영화 흥행 집중도와 상영 스크린 집중도로 살펴본 한국 영화산업 10년,"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5권, 제5호, pp.151-167, 2015(5). 

  14. 김정호, "영화 흥행 집중도와 상영 스크린 집중도로 살펴본 한국 영화산업 10년",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5권, 제5호, p.160, 2015(5). 

  15. 염희진, "관객선택권 무시하는 교차상영," 동아일보, 2009.11.16. http://news.donga.com/3/all/20091116/24138983/1 

  16. 양지선, "'교차상영' 다시 수면위로... 영화 '집행자' 도 개봉 2주만에 직격탄," 국민일보, 2009.11.17. 

  17. 송준호, "또다시 불거진 교차상영 논란, 해법은?," 주간한국, 2009.11.24. http://weekly.hankooki.com/lpage/arts/200911/wk20091124185358105090.htm 

  18. 김경락, "공정위, 대기업 계열 영화관 조사," 한겨레신문, 2011.5.19.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78780.html 

  19. 백승찬, "블록버스터... 국내 '작은영화' 스크린이 없다," 경향신문, 2011.6.2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6292125385&code960401 

  20. 박창욱, "정부 '독립,예술 영화 쿼터제' 바람직하지 않다," 머니투데이, 2012.9.17.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91715073193488&outlink1 

  21. 오동진, "영화제서 찬사받아도 상영되기 어려운 영화," 중앙일보, 2015.10.14. http://news.joins.com/article/18852535 

  22. 김익상, "스크린 쿼터 도입하면 예술영화 관객늘까?," 중앙일보, 2015.11.11. http://news.joins.com/article/19043766 

  23. 강수련, "한국영화 다양한 플랫폼 구축 절실," 파이낸셜 뉴스, 2015.9.3. http://www.fnnews.com/news/201509031356310333 

  24. 이호진, "스크린 독과점' 점유율의 허실," JTBC 뉴스, 2016.2.25.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180750 

  25. 김명은, "스크린 독과점 제재 1년-계열 배급영화 점유율 10%대서 안정," 뉴스1, 2016.1.10. http://news1.kr/articles/?2539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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