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이용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과 부모 중재 효과 Impact of Adolescent Life Stress and Smartphone Use on Academic Impairment: Focusing on the Effect of Parent Involvement on Adolescents' Smartphone Use원문보기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일상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이용 및 중독이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의 중재 효과를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청소년(13~18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전반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오락적 목적의 스마트폰 이용 및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이 청소년의 학업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 간 갈등, 학업, 미래에 대한 압박감 차원의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학업장애를 이끈다는 것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의 중재는 그 유형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 및 중독, 학업장애 요인에 대해 서로 다른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용시간을 제한할수록 오락적 이용이 증가하고, 이용하는 앱을 제한할수록 정보적 이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적 형태의 부모 중재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며, 앱을 추천하는 방식의 부모 중재는 스마트폰 중독지수를 감소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일상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이용 및 중독이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의 중재 효과를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청소년(13~18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전반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오락적 목적의 스마트폰 이용 및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이 청소년의 학업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 간 갈등, 학업, 미래에 대한 압박감 차원의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학업장애를 이끈다는 것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의 중재는 그 유형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 및 중독, 학업장애 요인에 대해 서로 다른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용시간을 제한할수록 오락적 이용이 증가하고, 이용하는 앱을 제한할수록 정보적 이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적 형태의 부모 중재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며, 앱을 추천하는 방식의 부모 중재는 스마트폰 중독지수를 감소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 of adolescents' life stress and smartphone use on academic impairment an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parents involvement on smatphone use. Online survey are performed among Korean adolescents from 13 to 18 years old. The results show that entertainment use of ...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 of adolescents' life stress and smartphone use on academic impairment an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parents involvement on smatphone use. Online survey are performed among Korean adolescents from 13 to 18 years old. The results show that entertainment use of smartphone and high level of smartphone addiction are significant predictors of adolescent academic impairment. In addition, significant relationships were found between academic impairment and the dimensions of life stress, such as family conflict, academic, and pressure on the future. With respect to the impact of parent involement on academic impairment and smartphone use, time limit has the positive relationship with entertainment use of smartphone, while restriction on the specific smartphone application use has the negative relationship with information use of smartphon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 of adolescents' life stress and smartphone use on academic impairment an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parents involvement on smatphone use. Online survey are performed among Korean adolescents from 13 to 18 years old. The results show that entertainment use of smartphone and high level of smartphone addiction are significant predictors of adolescent academic impairment. In addition, significant relationships were found between academic impairment and the dimensions of life stress, such as family conflict, academic, and pressure on the future. With respect to the impact of parent involement on academic impairment and smartphone use, time limit has the positive relationship with entertainment use of smartphone, while restriction on the specific smartphone application use has the negative relationship with information use of smart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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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연구문제 2>는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중재가 스마트폰 이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부모 중재의 네 가지 유형을 독립변인으로 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4].
4%가 스마트폰 이용이 학업에 지장을 준다고 응답하였다는 조사결과에 근거한다[3]. 본 연구는 단순히 청소년의 인식만을 살피지 않고, 오락적 목적의 스마트폰 이용이 학업에 지장을 주며, 스마트폰 중독지수가 높은 청소년일수록 학업장애 수준 역시 높다는 구체적인 분석결과를 통해 사회적 논의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부모 중재를 유형화하고, 각 유형이 스마트폰 중독과 학업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이용에 있어 부모 중재의 유형을 구체화하여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아동 및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인터넷 중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결과는 선행 연구에서 밝혀진 바가 있으나 (예: [19][40][41]),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유형화하고 스트레스의 유형과 스마트폰으로 인한 학업장애간의 연관성을 살핀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의 유해성을 중독에서 학업 문제로 확장시켜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학업 문제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유형을 규명, 이에 대한 차별화된 부모 개입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이 학업장애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사회적 논의를 실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 중독이 중・고등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부작용은 스마트폰 이용의 유해성으로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39].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일상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이용과 학업장애와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 효과를 파악하였다. <연구문제 1>과 관련하여 청소년의 가족 간 갈등, 학업, 미래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학업장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과 관련하여 부모 중재 변인에 주목하였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갖는다. 부모의 양육 태도나 가족 기능성, 부모에 대한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다수연구자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예: [28][32][44]).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자 한다. 스마트폰 이용에 기인하는 학업 문제를 청소년이 경험하는 일상적 스트레스 차원에서 살피고, 해결 방안으로서 부모의 중재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선행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그리고 가족기능 변인 사이에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6][7].
<연구문제 1>은 청소년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스마트폰 이용, 부모 중재가 학업장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이 경험하는 다섯 가지 유형의 스트레스와 스마트폰의 오락적 이용, 정보적 이용, 커뮤니케이션 및 스마트폰 중독지수, 그리고 네 가지 유형의 부모 중재를 독립변인으로 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부작용의 경우, 주로 청소년의 신체 및 정신건강,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심으로 논의한다[4][5]. 이러한 연구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요인과 유해성에 관한 이해를 돕는 기초자료가 된다. 하지만 청소년 스스로가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학업장애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시행된 적이 없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차원적인 실천적 대안 제시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자 한다. 스마트폰 이용에 기인하는 학업 문제를 청소년이 경험하는 일상적 스트레스 차원에서 살피고, 해결 방안으로서 부모의 중재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선행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그리고 가족기능 변인 사이에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6][7].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부모의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중재가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스마트폰 이용 및 중독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에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제안 방법
‘인터넷 이용시간 제한(time limits)’, ‘웹 사이트 이용 제한(web site restriction)’, ‘웹 사이트 추천(web site recommendation)’, ‘함께 사용(co-using)’ 항목을 ‘스마트폰 이용시간 제한’(M=2.09, SD=1.05), ‘이용 앱 제한’(M=1.53, SD=0.89), ‘이용 앱 추천’(M=1.49, SD=0.85),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 참여’(M=1.99, SD=1.05)로 수정, 5점 리커트 척도(1=거의 하지 않으신다, 5=매우 자주 하신다)로 측정하였다.
둘째, 청소년이 전형적으로 경험하는 일상적 스트레스의 유형을 살펴보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스마트폰으로 인한 학업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선행 연구와의 차별성을 담보한다. 아동 및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인터넷 중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결과는 선행 연구에서 밝혀진 바가 있으나 (예: [19][40][41]),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유형화하고 스트레스의 유형과 스마트폰으로 인한 학업장애간의 연관성을 살핀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
ASQ 척도는 총 21문항으로 가정생활(home life)의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7문항, 학업 스트레스 6문항, 또래 집단 간 스트레스 2문항,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3문항, 그리고 여가 부족에 대한 스트레스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이 중 19개 문항을 선택하여 각 문항에 대한 경험을 5점 리커트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측정하고, 베리맥스 회전방법을 사용한 주성분 분석을 실시했다. 요인분석 결과, 가족 간 갈등(M=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위계적 회귀분석방법을 통해 학업장애의 예측 요인으로서 스마트폰 이용 목적, 중독 정도,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 부모 중재 변인의 영향력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로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연구의 제한점이 있다.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은 스마트폰 이용 목적 및 중독정도로 나누어 측정하였다. 스마트폰 이용 목적은 스마트폰 개별 이용행위에 대한 사용 빈도를 5점 리커트 척도(1=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5=매우 자주 이용한다)로 응답하게 하였고, 뉴스검색, 웹서핑, 게임, 동영상,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등 10개의 개별 이용행위를 포함하였다. 이용 목적 분류를 위해 베리맥스 회전방법을 사용한 주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게임, 동영상 시청, 음악청취를 포함한 ‘오락적 이용’(M=4.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parental mediation)를 측정하기 위해 [37]이 청소년 인터넷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 연구에서 활용한 4개 문항을 스마트폰 이용에 맞게 수정, 차용하였다. ‘인터넷 이용시간 제한(time limits)’, ‘웹 사이트 이용 제한(web site restriction)’, ‘웹 사이트 추천(web site recommendation)’, ‘함께 사용(co-using)’ 항목을 ‘스마트폰 이용시간 제한’(M=2.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은 스마트폰 이용 목적 및 중독정도로 나누어 측정하였다. 스마트폰 이용 목적은 스마트폰 개별 이용행위에 대한 사용 빈도를 5점 리커트 척도(1=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5=매우 자주 이용한다)로 응답하게 하였고, 뉴스검색, 웹서핑, 게임, 동영상,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등 10개의 개별 이용행위를 포함하였다.
3.4 학업장애
학업장애(academic impairment)는 [38]이 실시한 인터넷 이용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차용하여 측정하였다. “귀하의 학교 공부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얼마나 방해를 받습니까?”에 대한 동의 정도를 5점 리커트 척도(1=거의 방해받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5=매우 자주 방해받는다고 생각한다)로 응답하게 하였다(M=2.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5년 8월 한 주 동안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패널 집단을 이용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회사의 패널 중 설문에 참여한 표본추출은 성별,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할당 표집을 기본으로 임의 선택의 과정을 거쳤고,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3~18세 최종 402명의 응답을 분석에 사용했다.
조사회사의 패널 중 설문에 참여한 표본추출은 성별,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할당 표집을 기본으로 임의 선택의 과정을 거쳤고,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3~18세 최종 402명의 응답을 분석에 사용했다.
표본의 인구사회학적 분포는 남학생 168명, 여학생 234명으로 설병을 비교적 균등하게 할당했고, 응답자의 평균 연령은 16.56세였다[표 1].
데이터처리
<연구문제 2>는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중재가 스마트폰 이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부모 중재의 네 가지 유형을 독립변인으로 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4]. 세 가지 목적의 스마트폰 이용에 대해서는 부모가 이용시간을 제한할수록 오락적 이용이 오히려 증가하였고, 이용하는 앱을 제한할수록 정보적 이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문제 1>은 청소년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스마트폰 이용, 부모 중재가 학업장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이 경험하는 다섯 가지 유형의 스트레스와 스마트폰의 오락적 이용, 정보적 이용, 커뮤니케이션 및 스마트폰 중독지수, 그리고 네 가지 유형의 부모 중재를 독립변인으로 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3]의 모형 2에 나타난 바와 같이 가족 간 갈등과 학업,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부담감이 청소년의 스마트폰 학업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모형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정도는 [36]이 개발한 휴대전화 중독 척도(Mobile Phone Addiction Scale, MPAS) 문항을 차용하여 측정하였다. “스마트폰을 쓰면서도 조금만 더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스마트폰을 쓰는 시간을 줄이려고 해봤지만, 잘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쓰다가 밤잠을 설친 적이 있다,” 등 10개 문항에 대해 5점 리커트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응답하게 하였다.
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서 [35]가 개발한 청소년 스트레스 척도(adolescent stress questionnaire, ASQ)를 사용하였다. ASQ 척도는 총 21문항으로 가정생활(home life)의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7문항, 학업 스트레스 6문항, 또래 집단 간 스트레스 2문항,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3문항, 그리고 여가 부족에 대한 스트레스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일상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이용과 학업장애와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 효과를 파악하였다. <연구문제 1>과 관련하여 청소년의 가족 간 갈등, 학업, 미래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학업장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영상・음악・게임 등 오락적 이용을 많이 할수록, 스마트폰 중독 지수가 높을수록 학업장애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가지 목적의 스마트폰 이용에 대해서는 부모가 이용시간을 제한할수록 오락적 이용이 오히려 증가하였고, 이용하는 앱을 제한할수록 정보적 이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모가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에 함께 참여할수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스마트폰 이용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마트폰 중독에 있어서 부모 중재의 효과는 이용시간이나 사용 앱을 제한할수록 오히려 중독지수가 더 높아졌고, 앱을 추천하는 방식의 부모 중재는 스마트폰 중독지수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문제 1>과 관련하여 청소년의 가족 간 갈등, 학업, 미래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학업장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영상・음악・게임 등 오락적 이용을 많이 할수록, 스마트폰 중독 지수가 높을수록 학업장애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중재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 시간제한과 앱 제한과 같이 사용을 제한하는 유형의 관여는 오히려 학업장애를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던 반면, 앱 추천은 학업장애 수준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형 3에 투입된 스마트폰 이용의 목적 중에서는 오락적 이용이 학업장애와 정적관계를 보였고, 모형 4에서 볼 수 있듯이 스마트폰 중독 지수가 높은 청소년들이 학업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5에 투입된 부모 중재의 네 가지 유형 중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것과 유익한 앱을 추천하는 것이 학업장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제한할수록 오히려 학업에 더 큰 지장을 받으며, 유익한 앱을 추천할수록 학업장애 점수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 제한이 오락적 이용을 증가시키고, 앱 제한은 정보적 이용을 감소시키며, 함께 사용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이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중재 유형과 스마트폰 중독지수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시간과 앱을 제한하는 방식의 관여가 중독지수를 상승시켰다면, 앱을 추천하는 관여는 중독지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동영상・음악・게임 등 오락적 이용을 많이 할수록, 스마트폰 중독 지수가 높을수록 학업장애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중재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 시간제한과 앱 제한과 같이 사용을 제한하는 유형의 관여는 오히려 학업장애를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던 반면, 앱 추천은 학업장애 수준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문제 2>에서 탐색한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의 효과는 중재 유형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5에 투입된 부모 중재의 네 가지 유형 중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것과 유익한 앱을 추천하는 것이 학업장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제한할수록 오히려 학업에 더 큰 지장을 받으며, 유익한 앱을 추천할수록 학업장애 점수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부모 중재의 네 가지 유형을 독립변인으로 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4]. 세 가지 목적의 스마트폰 이용에 대해서는 부모가 이용시간을 제한할수록 오락적 이용이 오히려 증가하였고, 이용하는 앱을 제한할수록 정보적 이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모가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에 함께 참여할수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스마트폰 이용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부모가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에 함께 참여할수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스마트폰 이용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마트폰 중독에 있어서 부모 중재의 효과는 이용시간이나 사용 앱을 제한할수록 오히려 중독지수가 더 높아졌고, 앱을 추천하는 방식의 부모 중재는 스마트폰 중독지수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문제 2>에서 탐색한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의 효과는 중재 유형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 제한이 오락적 이용을 증가시키고, 앱 제한은 정보적 이용을 감소시키며, 함께 사용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이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중재 유형과 스마트폰 중독지수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시간과 앱을 제한하는 방식의 관여가 중독지수를 상승시켰다면, 앱을 추천하는 관여는 중독지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요인분석 결과, 가족 간 갈등(M=2.50, SD=1.14, Cronbach's α=0.864), 여가부족(M=3.11, SD=0.11, Cronbach's α=0.794), 학업(M=3.19, SD=0.50, Cronbach's α=0.731), 미래에 대한 부담감(M=3.74, SD=0.26, Cronbach's α=0.783), 친구관계(M=2.83, SD=0.41, Cronbach's α=0.611)의 5가지 요인이 추출되었다[표 2].
이용 목적 분류를 위해 베리맥스 회전방법을 사용한 주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게임, 동영상 시청, 음악청취를 포함한 ‘오락적 이용’(M=4.06, SD=0.40, Cronbach's α=0.844), 뉴스검색, 쇼핑정보, 웹서핑을 포함한 ‘정보적 이용’(M=3.57,SD=0.47, Cronbach's α=0.644), 모바일 인스턴트메신저,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문자, 통화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M=4.05, SD=0.52, Cronbach's α=0.704) 등 세가지 요인이 추출되었다.
정보획득, 오락 및 여가, 관계유지 등 스마트폰 이용의 모든 동기 요인이 높은 ‘적극형’과 일부 동기에 대해서만 높은 점수를 보이는 ‘중간형’ 이용자가 모든 동기 요인에 대해 낮은 점수를 보이는 ‘소극형’ 이용자보다 높은 학업 점수를 보였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 제시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의 긍정적 방식의 개입 효과는 부모의 수용적이고 자율적인 양육태도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의 결과와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학업장애의 원인을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이용과 연관시켜 살펴보고,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해소방안으로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제시한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 프로그램이나 청소년의 스트레스 극복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유용한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로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연구의 제한점이 있다.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잠재변인 간 가설적 인과관계를 밝히는 데 적합하다고 논의[45]되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여 학업장애와 예측 요인 간 관계를 파악하는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구조방정식 모형은 매개변인의 유의성 검증이 용이하기 때문에[46], 스마트폰 이용과 학업장애의 매개변인으로써 부모 중재 변인의 유의성을 분석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추후 연구에서는 부모 중재의 유형과 스마트폰 이용, 학업장애 변인들 간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의 심리적 변인들을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44]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스마트폰 중독 간의 부적 상관관계 이면에 자아존중감이라는 매개변인이 있음을 밝혔다.
본 연구에서는 위계적 회귀분석방법을 통해 학업장애의 예측 요인으로서 스마트폰 이용 목적, 중독 정도,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 부모 중재 변인의 영향력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로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연구의 제한점이 있다.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잠재변인 간 가설적 인과관계를 밝히는 데 적합하다고 논의[45]되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여 학업장애와 예측 요인 간 관계를 파악하는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가령, 본 연구에서는 부모 중재와 학업장애를 각각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였는데, 학업장애는 부모 중재의 영향을 받는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부모 중재에 선행하는 변인으로 기능할 수도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연구문제를 구성하는 각 변인의 관계에 대해 보다 구체화된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영향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스트레스는 “개인과 환경의 관계에서 개인이 지닌 자원 이상을 요구하는 내・외적 환경으로 인해 유발되는 부정적 정서 상태”[16][17]를 일컫는 개념으로, 대체로 학업을 포함한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설명된다. 선행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학교적응 간 부적상관관계를 검증하여[17][18] 스트레스가 청소년의 학업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2015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이 특히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야기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로 무엇을 응답하였는가?
이러한 연구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요인과 유해성에 관한 이해를 돕는 기초자료가 된다. 하지만 청소년 스스로가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학업장애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시행된 적이 없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차원적인 실천적 대안 제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선행연구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선행연구는 학업을 학교 수업 적응, 학교 수업 태도, 학업 성취도 등으로 개념화하고, 스마트폰 이용이 이들 하위항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들 연구는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이용하는 ‘스마트폰 중독’과 학업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예컨대, 중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학업 성취 간 관계를 분석한 [8]은 스마트폰 중독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학업 성취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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