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에 관한 영향요인

최연희; 정창숙; 유준옥; 형나겸

doi:10.5932/jkphn.2017.31.3.505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에 관한 영향요인
Factors Influencing the Somatiza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원문보기

韓國保健看護學會誌 = Journal of Korean public health nursing, v.31 no.3, 2017년, pp.505 - 517

최연희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 정창숙 (대구한의대학교 간호학과) , 유준옥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대학원) , 형나겸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대학원)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factors affecting the somatizationof 4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South Korea. Methods: The research used cross-sectional data of 2,031 first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at participated in 4th-year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Data analysis, which included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and hierarchical regression,was performed using SPSS/WIN 23.0. Results: Aggression (r=0.60, p<.001) and depression (r=0.69, p<.001) showe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hile affection (r=-0.22, p<.001), reasonable explanation (r=-0.28, p<.001), peer relationship (r=-0.06, p=.001), and teacher relationship (r=-0.20, p<.001)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somatiza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depression (${\beta}=0.52$, t=25.52, p<.001), aggression (${\beta}=0.27$, t=13.30, p<.001), reasonable explanation (${\beta}=0.05$, t=2.99, p=.002), and affection (${\beta}=0.04$, t=2.13, p=.031)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somatization. This regression model has an explanatory power of 52.8%. Conclusion: To reduce somatizat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therapeutic intervention to change student emotions into a positive coping mechanism and strategy.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programs and practices for healthy school lif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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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한 보호요인으로서 공격성, 우울, 부모의 양육태도 중애정, 합리적 설명, 교우관계, 교사관계가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을 파악하여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 예방을 위한 중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으며,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패널 데이터를 이용하여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그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Figure 1).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KCYPS]) 중 초등학교 1학년 패널의 4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고려해볼 때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제4차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 [KCYPS]) 2013년, 초등학교 4학년 자료를 활용하여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4차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자료(2013년, 초4)를 이용하여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의의는 그 동안의 연구에서 특정집단을 대상으로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찾는데 주목한 반면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를 활용하여 선행연구에서 밝힌 유효한 변인들을 중심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우울과 공격성임을 규명함으로써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을 감소시키고 삶의 만족과 행복을 위한 교육과정의 설계나 교수법의 개발 시 유용한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이와 같이 선행 연구의 대부분이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단면적으로 조사되어 연구되었고, 연구자별로 분석에 활용한 변인들이 상이하며 특정 변인을 중심으로 분석한 경우가 많았고, 연구대상이 제한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통해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인되었던 변인들을 중 개인요인(공격성, 우울), 가족요인(양육방식), 학교요인(교우관계, 교사관계)이 신체화 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면적 접근으로 그 영향력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신체화 증상이 있는 초등학생에게 건강한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방안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도구에 관한 응답 조사 시 발달환경영역의 가정환경에서 ‘가족구성’에 대해 부모를 포함한 한부모와 조부모 및 (한)조부모에 응답한 경우에도 보호자로 간주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둘째,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한 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대상을 중학생 및 고등학생으로 확장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자녀들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를 초등학생의 자가 보고 자료에 기초하여 간접적으로 측정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면담 등의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거나 부모가 인지하는 자녀 양육태도에 관한 연구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배경변인으로 ‘성별’과 ‘가정경제수준’을 채택하였으며, 개인발달로 건강영역의 ‘건강상태 평가’와 ‘체육시간 중 운동시간’을 살펴보았고, 발달환경으로 가정환경의 가족구성영역의 ‘가족구성’과 ‘형제자매 유무/수’와 활동·문화영역의 ‘팬덤활동’을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위하여 소속 대학의 생명윤리위원회 승인(KNU 2017-0108)을 받고,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원시데이터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자료사용을 승인받은 후 초등학교 1 패널의 4차 년도 자료인 초등학교 4학년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체화 증상에 관련된 보다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KCYPS])를 활용하였으며, 패널조사의 특성 상 2010년에 선정된 세 개의 집단(초1, 초4, 중1)의 자료 중 본 연구의 주요변인인 신체화 증상과 공격성, 우울, 양육방식, 교우관계, 교사관계에 관한 조사를 시행한 집단이자 선행연구에서 아동이 신체화 증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입증된 초1 패널의 2013년 4차년 자료 즉,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소속 대학의 생명윤리위원회 승인(KNU 2017-0108)을 받고,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원시데이터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자료사용을 승인받은 후 초등학교 1 패널의 4차 년도 자료인 초등학교 4학년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초등학교 1 패널은 전국의 98개 초등학교에서 총 2,342명의 학생이 조사에 참여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유학이나 이민의 증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조사환경의 악화 등으로 인한 표본 이탈과 무응답을 포함한 결측치를 제외시키고 데이터 정제 과정을 거쳐 총 2,031명의 설문 결과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제4차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 [KCYPS]) 2013년, 초등학교 4학년 자료를 활용하여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패널조사의 표본은 2009년 교육부 학교통계를 표집틀로 하여 확률표집(층화다단계집락표집)의 방식으로 총 7,071명(초1: 2,342명, 초4: 2,378명, 중1: 2,351명)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소속 대학의 생명윤리위원회 승인(KNU 2017-0108)을 받고,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원시데이터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자료사용을 승인받은 후 초등학교 1 패널의 4차 년도 자료인 초등학교 4학년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신체화 증상은 t-test와 one-way ANOVA, 사후검정은 Scheffe‘ test로 분석하였고, 신체화 증상과 공격성, 우울, 애정, 합리적 설명, 교우관계, 교사관계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신체화 증상과 관련 요인이 되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으며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을 실시하였고, 독립변수에 대한 회귀분석의 가정은 다중공선성, 잔차, 특이값 등으로 진단하였다.

이론/모형

공격성: 공격성은 개인발달의 사회정서영역의 정서문제 중 ‘공격성’의 점수를 산출한 값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Cho와 Im (2003)가 개발한 척도에서 아동의 정서․행동 문제자기보고형 평정 척도 중 다른 하위영역과 중복되는 문항을 제외한 총 6문항으로 4점 Likert 척도로써 ‘매우 그렇다’ 1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4점으로 측정하였다.
신체화 증상은 제4차 아동·청소년 패널조사에서 개인발달의 사회정서영역의 정서문제 중 ‘신체증상’의 점수를 산출한 값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Cho와 Im(2003)이 개발한 척도에서 아동의 정서․행동 문제자기보고형 평정 척도 중 다른 하위영역과 중복되는 문항을 제외하고 신체화 증상만을 측정하는 8개의 문항들로 산출한 값이다.

성능/효과

‘가족구조’는 대상자의 88.6%가 ‘양부모가정’으로 나타났고, ‘형제자매 수’는 1명이 65%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상태’는 월수입 200만원∼399만원 39.7%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구조’와, ‘형제자매 수’, ‘경제상태’에 따른 신체화 증상의 차이는 유의하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요인 중 애정은 3.42±0.52, 합리적 설명은 1.56±0.57로 나타났으며, 학교 요인 중 교우관계는 3.33±0.43, 교사관계는 3.18±0.63로 나타났다(Table 2).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인 초등학교 4학년생은 생물학적, 사회적, 심리학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갈등하는 청소년보다는 발달단계의 갈등이 적어 공격성이나 우울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가족요인의 양육태도 중 애정은 4점 만점에 3.42점, 합리적 설명은 4점 만점에 1.56점을 나타내었다.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청소년의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Kim (2016)의 연구에서 다른 도구의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점수는 36점 만점에 26.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대상인 초등학교 4학년은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심리적으로 독립을 하려는 시기로 부모라는 가족 요인보다 대상자 자신의 개인요인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음을 본 연구의 결과도 뒷받침하고 있다. 즉,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이 부모의 애정, 합리적 설명보다 자신의 우울, 공격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3으로 기준치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신체화 증상에 대한 예측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적 특성 중 신체화 증상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건강상태와 운동시간(4시간 이상과 없음) 및 팬덤활동과 공격성 및 우울, 합리적 설명과 애정을 독립변수로 하고, 신체화 증상을 종속변수로 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통제변인(성별, 건강상태, 운동시간, 팬덤활동)만 투입한 Model 1에 개인요인(공격성, 우울)까지 투입한 Model 2에 가족요인(애정, 합리적 설명)까지 투입한 Model 3에 학교요인(교우관계, 교사관계)까지 투입한 Model 4는 52.8%의 영향력을 보였다(Table 4).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 문제를 진단한 결과, 상관관계는 –.13∼.20으로 .8이상인 설명변수가 없어 예측변수들이 독립적임이 확인되었다.
자신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인식하는 초등학생이 실제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여 부모나 교사 또는 친구들의 관심을 받는 2차 이득을 얻으려는 심리적 기제인지는 사정할 필요가 있다. 또, 운동시간도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운동시간이 없음이 1.90점, 1-3시간은 1.82점, 4시간 이상은 1.71점 순으로 나타나 운동시간이 적을수록 신체화 증상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 등(2015)의 연구에서 신체화 증상이 운동시간에 따라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일치하는데 기본적인 건강관련 습관을 가진 초등학생은 운동을 많이 하게 되고 자신을 건강하다고 여겨 신체화 증상을 덜 호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우울은 신체화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보여지는 정신질환으로 본 연구에서도 신체화 증상과 우울은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신체화 증상에 관한 선행연구(Kim & Ha, 2011; Lee & Ha, 2010; Lee, Lim, & Yu, 2014)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한 정규분포 등분산성을 만족하였고 다중공선성진단결과 공차한계(tolerance)의 범위가 .561∼.863으로서 .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VIF])는 1.159∼1.183으로 기준치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 등(2015)의 연구에서 신체화 증상이 운동시간에 따라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일치하는데 기본적인 건강관련 습관을 가진 초등학생은 운동을 많이 하게 되고 자신을 건강하다고 여겨 신체화 증상을 덜 호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 팬덤활동은 있음이 1.90점, 없음이 1.76점으로 팬덤활동을 할 경우 신체화 증상이 더 높게 나타났다. 비록 팬덤활동과 신체화 증상에 관한 직접적인 연구가 없어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청소년의 팬덤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Kim, 2013)에서 삶의 만족도가 낮은 청소년이 팬덤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은 4점 척도 기준으로 평균 1.81±0.62로 나타났고, 초등학생의 개인 요인 중 공격성은 1.64±0.56, 우울 1.88±0.58로 나타났다.
본 연구대상자의 신체화 증상 평균점수는 4점 만점에 평균 1.81점으로 중간이하의 수준을 보였다.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태도가 신체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Kim (2016)의 신체화 증상 평균점수 28점 만점에 13.
본 연구에서 가족요인인 애정과 합리적 설명은 일반적 특성 중 건강상태와 운동시간, 개인요인인 공격성과 우울을 통제한 상태에서 신체화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는 가족적 요인인 부모의 양육태도 중 애정과 합리적 설명이 신체화 증상에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여 애정과 합리적 설명이 높을수록 신체화 증상은 낮아짐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대상 학생들은 신체화 증상와 관련하여 개인 요인으로 공격성과 우울을 나타내었고, 부모의 양육태도나 학교생활과 같은 환경적 특성으로 애정, 합리적 설명을 나타내었고, 이들 변인들은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을 52.8%설명하였다. 즉, 공격성과 우울이 높을수록 혹은 애정, 합리적 설명이 낮을수록 신체화 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자료의 정규분포성을 점검한 결과 왜도(Skewness)와 첨도(Kurtosis)는 각각 3.0과 10.0을 넘지 않아 모두 정규분포의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은 4점 척도 기준으로 평균 1.
본 연구에서는 개인요인인 공격성과 우울은 일반적 특성 중 건강상태와 운동시간을 통제한 상태에서 신체화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공격성은 청소년의 특성불안이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Kim & Ha, 2011)에서 자기지향적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 때 공격적 대처행동을 많이 할수록 신체화 증상이 강화된다고 한 연구와 일치한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남학생’ 51.2%, ‘여학생’ 48.8%로 성별에 따른 편중 없이 골고루 표집되었으며 ‘남학생’의 신체화 증상 점수는 1.78±0.62점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은 1.85±0.62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일반적 특성 중 건강상태, 운동시간 및 팬덤활동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Model 1). 건강상태가 불건강할 때 평균 2.
상관관계에서 유의한 변수였던 친구관계, 교사관계가 마지막 회귀단계에서 Model 3과 Model 4의 설명력 차이는 0으로 나타나, Model 3의 독립변수인 일반적 특성(건강상태, 운동시간, 팬덤활동)과 개인요인(공격성, 우울)과 가족요인(애정, 합리적 설명)보다 학교요인(교우관계, 교사관계)이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신체화 증상과 교우관계 및 교사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상관관계로 교우관계가 높을수록, 교사관계가 높을수록 신체화 증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설명하였다. 즉, 공격성과 우울이 높을수록 혹은 애정, 합리적 설명이 낮을수록 신체화 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개인 요인인 공격성과 우울과 같은 감정을 긍정적인 대처기전으로 변화시키려는 치료적 개입과 애정, 합리적 설명과 같은 환경적지지 체계를 강화하는 전략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대상인 초등학교 4학년은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심리적으로 독립을 하려는 시기로 부모라는 가족 요인보다 대상자 자신의 개인요인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음을 본 연구의 결과도 뒷받침하고 있다. 즉,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이 부모의 애정, 합리적 설명보다 자신의 우울, 공격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적 요인인 우울이나 공격성을 감소시키고 내적자원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대처기술을 익히는 개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간호학적 측면의 개입이 필요하다.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과 공격성, 우울, 애정, 합리적 설명, 교우관계, 교사관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공격성(r=.60, p<.001)과 우울(r=.69, p<.001)은 신체화 증상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애정 (r=-.22, p<.001)과 합리적 설명(r=-.28, p<.001) 및 교우관계(r=-.06,p<.001)와 교사관계(r=-.20, p<.001)는 신체화 증상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상관관계에서 유의한 변수였던 친구관계, 교사관계가 마지막 회귀단계에서 Model 3과 Model 4의 설명력 차이는 0으로 나타나, Model 3의 독립변수인 일반적 특성(건강상태, 운동시간, 팬덤활동)과 개인요인(공격성, 우울)과 가족요인(애정, 합리적 설명)보다 학교요인(교우관계, 교사관계)이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신체화 증상과 교우관계 및 교사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상관관계로 교우관계가 높을수록, 교사관계가 높을수록 신체화 증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발달이 미숙한 초등학생에게 학교생활에서 친구나 교사와의 지지적 관계는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하고 자기 가치인정, 자기 수용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며(Torsheim & Wold, 2001) 이는 건강에 직접적이고 일반적인 긍정적 결과로 나타나 신체화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후속연구

따라서 변인에 대한 타당도를 본 연구자가 통제할 수 없었다. 둘째,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한 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대상을 중학생 및 고등학생으로 확장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자녀들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를 초등학생의 자가 보고 자료에 기초하여 간접적으로 측정하였다.
즉, 공격성과 우울이 높을수록 혹은 애정, 합리적 설명이 낮을수록 신체화 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개인 요인인 공격성과 우울과 같은 감정을 긍정적인 대처기전으로 변화시키려는 치료적 개입과 애정, 합리적 설명과 같은 환경적지지 체계를 강화하는 전략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결론을 바탕으로 연구 대상을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생, 고등학생 등으로 확대하고, 패널 데이터의 장점을 활용하여 시계열 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또한 신체화 증상이라는 부정적인 대처기전을 긍정적인 대처기전으로 바꾸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에 관한 반복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첫째,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데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연구자료 자체가 방대하기 때문에 하나의 변인을 구성하는 문항 수가 많지 않아 변인의 구성타당도에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변인에 대한 타당도를 본 연구자가 통제할 수 없었다.
즉, 초등학생의 신체화 증상이 부모의 애정, 합리적 설명보다 자신의 우울, 공격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적 요인인 우울이나 공격성을 감소시키고 내적자원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대처기술을 익히는 개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간호학적 측면의 개입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론을 바탕으로 연구 대상을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생, 고등학생 등으로 확대하고, 패널 데이터의 장점을 활용하여 시계열 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또한 신체화 증상이라는 부정적인 대처기전을 긍정적인 대처기전으로 바꾸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에 관한 반복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신체화는 무엇인가?	신체화(somatization)란 병리적 발견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체 불편감과 증상들을 경험하고 호소하는 경향, 그리고 그것을 신체 질병으로 귀인하고 의학적 도움을 구하는 경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Lipowski, 1988). 즉, 신체화 증상(somatic symptom)은 신체적인 원인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몸이 아프거나 불편하게 느끼는 것으로 불면증, 어지러움,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세부터 감각마비 등의 피부감각 이상, 근육 통증 및 청각이나 시각의 이상 등이 나타나는 증상(Shin, 2000, 2003)을 말한다.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먼저, 개인 요인 중 정서 관련 변인에서는 공격성, 불안, 우울, 스트레스, 정신건강,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 애착안정성, 정서표현성, 감정표현 불능증, 정서 인식명확성, 완벽주의가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Jung & Lee, 2012; Kim & Ha, 2011; Kim & Jee, 2011; Lee & Ha, 2010; Lee, Shin, & Kang, 2010; Lim & Yoo, 2014), 가족 요인에서는 부모양육태도(애정, 관심, 자녀존중, 자녀에 대한 신뢰)와 학교 요인에서는 친구나 교사 등의 사회적 지지가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Jung & Lee, 2012; Kim, 2016; Kim & Jang, 2015; Kwon, 2016; Lee & Seo, 2010; Park & Lim, 2016). 특히 부모는 아동이 태어나서 최초로 접하는 중요한 환경으로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특히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동의 신체화 증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학교 요인에서는 신체화 증상이 학업이나 교우관계 등의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Jeong & Kim, 2009).
	신체화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신체화(somatization)란 병리적 발견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체 불편감과 증상들을 경험하고 호소하는 경향, 그리고 그것을 신체 질병으로 귀인하고 의학적 도움을 구하는 경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Lipowski, 1988). 즉, 신체화 증상(somatic symptom)은 신체적인 원인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몸이 아프거나 불편하게 느끼는 것으로 불면증, 어지러움,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세부터 감각마비 등의 피부감각 이상, 근육 통증 및 청각이나 시각의 이상 등이 나타나는 증상(Shin, 2000, 2003)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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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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