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frequency of high-caffeine energy drink intake in adolescents and their mental health status using data from the Korean adolescent health behaviors online survey (2014-15). Mental health was classified by the five categories: Perception...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frequency of high-caffeine energy drink intake in adolescents and their mental health status using data from the Korean adolescent health behaviors online survey (2014-15). Mental health was classified by the five categories: Perception of stress (PS), Insufficient relief of fatigue after sleep (IRFS), Experience of sadness despair (SD), Suicidal ideation (SI), and Subjective unhappiness (SU). Regarding general characteristics, higher age, height, and body weight of subject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frequency of high-caffeine energy drink (HCED) intake (p< .0001). In the OR analysis, when the lowest group (${\leq}2/wk$) and highest group ($1{\geq}day$) were compared, the highest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OR in all five categories of mental health. According to gender, males did not show better PS, SD, and SI than females who had a high frequency of HCED (p for trend<.0001). According to school level, middle school students showed a higher risk rate than high school students in PS, IRFS, and SD (p for trend< .0001). Based on the above results, higher frequency of HCED intake among adolescents was associated with more adverse effects on mental health.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frequency of high-caffeine energy drink intake in adolescents and their mental health status using data from the Korean adolescent health behaviors online survey (2014-15). Mental health was classified by the five categories: Perception of stress (PS), Insufficient relief of fatigue after sleep (IRFS), Experience of sadness despair (SD), Suicidal ideation (SI), and Subjective unhappiness (SU). Regarding general characteristics, higher age, height, and body weight of subject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frequency of high-caffeine energy drink (HCED) intake (p< .0001). In the OR analysis, when the lowest group (${\leq}2/wk$) and highest group ($1{\geq}day$) were compared, the highest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OR in all five categories of mental health. According to gender, males did not show better PS, SD, and SI than females who had a high frequency of HCED (p for trend<.0001). According to school level, middle school students showed a higher risk rate than high school students in PS, IRFS, and SD (p for trend< .0001). Based on the above results, higher frequency of HCED intake among adolescents was associated with more adverse effects on ment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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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고카페인 음료 섭취에 대한 연구는 주로 성인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더욱이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 실태와 정신건강 상태와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2014-15년) 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 실태를 확인하고,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와 정신건강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정확한 카페인 섭취량을 산출하기 어려운 원시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단면연구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청소년을 성별과 학교 급별에 따라 나누어 각 하위그룹의 특성을 분석하였고, 정신건강의 지표로 단일 항목이 아닌 여러 항목을 분석하여 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과량 섭취에 따른 정신건강에 관한 부작용과 위험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카페인 음료의 섭취량 지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을 제언한다.
제안 방법
(2011)의 연구를 참고하여 평상시 스트레스 인지, 잠으로 피로회복정도, 슬픔·절망감 경험, 자살 생각 여부, 주관적 행복으로 총 다섯 가지 항목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모형 2는 모형 1에서의 보정 변수에 부모의 학력과 학업성적, 경제상태, 신체활동 변수를 포함하여 보정하였고, 모형 3에서는 모형 1,2의 보정 변수에 음주와 흡연 경험 여부 변수를 포함하여 교차비를 산출하였다. 각 모형별로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에 따른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변수가 경향성이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하여, 중앙값을 이용하여 p for trend를 산출하였다. 모든 분석은 p=0.
음주와 흡연 여부는 2점 척도(1=없다, 2=있다), 학업성적과 경제적 상태 모두 주관적 판단에 의한 5점 척도(1=상, 2=중상, 3=중, 4=중하, 5=하) 항목이며, 신체활동은 최근 7일 동안 심장박동이 평상시보다 증가하거나, 숨이 찬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루에 총합이 60분 이상 한날에 대하여 조사한 8점 척도(1=최근 7일 동안 없다, 2=주 1일, 3=주 2일, 4=주 3일, 5=주 4일, 6=주 5일, 7=주 6일, 8=주 7일) 항목이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빈도는 최근 7일 동안, 핫식스(HOT6), 레드불(RedBull), 박카스와 같은 고카페인(또는 에너지) 음료를 얼마나 자주 마셨는가에 대한 응답으로, 7점 척도(1=최근 7일 동안 마시지 않았다, 2=주 1~2번, 3=주 3~4번, 4=주 5~6번, 5=매일 1번, 6=매일 2번, 7=매일 3번 이상)항목 문항을 활용하였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와 정신건강 항목에 해당하는 각 변수의 교차비(odds ratio)와 95% 신뢰구간을 산출하기 위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섭취 빈도가 가장 낮은 그룹을 기준으로 하였다. 교차비 산출 시 교차비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과, 정신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변수들을 교란변수로 선정하여 보정하였다. 모형 1에서의 교차비는 나이와 성별을 보정한 뒤 산출하였다.
나이, 신장, 체중, 아버지 학력, 어머니 학력, 음주경험 여부, 흡연경험 여부, 학업성적, 경제적 상태, 신체활동 등 모든 항목은 조사 대상자가 기입한 결과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부모의 학력은 4점 척도(1=중학교 졸업 이하, 2=고등학교 졸업, 3=대학교 졸업 이상(전문대학교 졸업 포함), 4=잘 모름) 답변으로 구성되었다.
모형 1에서의 교차비는 나이와 성별을 보정한 뒤 산출하였다. 모형 2는 모형 1에서의 보정 변수에 부모의 학력과 학업성적, 경제상태, 신체활동 변수를 포함하여 보정하였고, 모형 3에서는 모형 1,2의 보정 변수에 음주와 흡연 경험 여부 변수를 포함하여 교차비를 산출하였다. 각 모형별로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에 따른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변수가 경향성이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하여, 중앙값을 이용하여 p for trend를 산출하였다.
평상시 스트레스 인지는 5점척도(1=대단히 많이 느낀다, 2=많이 느낀다, 3=조금 느낀다, 4=별로 느끼지 않는다, 5=전혀 느끼지 않는다)로, 잠으로 피로회복정도 역시 5점 척도(1=매우 충분하다, 2=충분하다, 3=그저 그렇다, 4=충분하지 않다, 5=전혀 충분하지 않다), 슬픔·절망감 경험과 자살 생각 여부는 2점척도(1=최근 12개월 동안 없다, 2=최근 12개월 동안 있다), 주관적 행복은 5점 척도(1=매우 행복한 편이다, 2=약간 행복한 편이다, 3=보통이다, 4=약간 불행한 편이다, 5=매우 불행한 편이다)로 구성된 항목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여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제 10차, 제 11차(2014-15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공식적으로 제공된 원시 자료를 연구자료로 활용하였으며 제10차(2014년)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72,060명, 제11차(2015년)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68,043명으로 총 조사 인원은 140,103명이었다. 대상자 선정 시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청소년 122,820명(87.
본 연구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여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제 10차, 제 11차(2014-15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공식적으로 제공된 원시 자료를 연구자료로 활용하였으며 제10차(2014년)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72,060명, 제11차(2015년)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68,043명으로 총 조사 인원은 140,103명이었다.
본 연구는 제 10차, 제 11차(2014-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토대로 하여,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청소년 16,566명을 대상으로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빈도와 정신건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는 총 16,566명이었으며,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5%)을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연구에 활용한 대상자는 총 16,566명(12.8%)으로, 전체 대상자 중 여학생 6,614명(39.9%), 남학생 9,952명(60%)이었다.
데이터처리
1)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calculate the odds ratio and 95% confidence interval of mental health and its index according to high caffeine energy drinks intake group, setting the lowest group as reference.
a-cValue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within a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p<0.05) as measured by Duncan’s test for continuous variables.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에 따라 대상자들을 세 집단으로 나누고(Low=주 2회 이하; Medium=주 3~6회; High=매일 1회 이상), 각 집단에 따른 나이와 신장, 체중 등 연속 변수에 대해서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으며 유의성 검정은 일원 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과 Duncan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다. 각 그룹에 해당하는 범주형 변수(학교 급별, 성별, 부모 학력, 음주나 흡연 경험 여부, 학업성적, 경제적 상태, 신체활동) 항목은 대상자의 수(N)와 비율(%)을 제시하였고, 유의성 검정은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와 정신건강 항목에 해당하는 각 변수의 교차비(odds ratio)와 95% 신뢰구간을 산출하기 위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섭취 빈도가 가장 낮은 그룹을 기준으로 하였다.
4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분석 결과의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분석 과정에서 가중치, 군집, 층화를 고려하여 처리하였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에 따라 대상자들을 세 집단으로 나누고(Low=주 2회 이하; Medium=주 3~6회; High=매일 1회 이상), 각 집단에 따른 나이와 신장, 체중 등 연속 변수에 대해서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으며 유의성 검정은 일원 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과 Duncan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다. 각 그룹에 해당하는 범주형 변수(학교 급별, 성별, 부모 학력, 음주나 흡연 경험 여부, 학업성적, 경제적 상태, 신체활동) 항목은 대상자의 수(N)와 비율(%)을 제시하였고, 유의성 검정은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각 그룹에 해당하는 범주형 변수(학교 급별, 성별, 부모 학력, 음주나 흡연 경험 여부, 학업성적, 경제적 상태, 신체활동) 항목은 대상자의 수(N)와 비율(%)을 제시하였고, 유의성 검정은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와 정신건강 항목에 해당하는 각 변수의 교차비(odds ratio)와 95% 신뢰구간을 산출하기 위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섭취 빈도가 가장 낮은 그룹을 기준으로 하였다. 교차비 산출 시 교차비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과, 정신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변수들을 교란변수로 선정하여 보정하였다.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한 통계 처리는 SAS 9.4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분석 결과의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분석 과정에서 가중치, 군집, 층화를 고려하여 처리하였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에 따라 대상자들을 세 집단으로 나누고(Low=주 2회 이하; Medium=주 3~6회; High=매일 1회 이상), 각 집단에 따른 나이와 신장, 체중 등 연속 변수에 대해서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으며 유의성 검정은 일원 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과 Duncan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고카페인 음료 섭취빈도가 높은 집단일수록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남학생과 여학생, 성별, 학교 급별에 따라 영향력이 다르게 나타났다. 즉,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가 높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하여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고, 잠으로 피로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슬픔·절망감을 더욱 자주 느끼고, 자살 생각의 빈도가 높고, 주관적으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교차비는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여러 교란 변수를 보정한 뒤 모형 3에서 섭취빈도가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을 비교하였을 때, 스트레스 인지율과 잠으로 피로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정도, 슬픔·절망감 경험으로 세 가지 항목에서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각각 0.092, 0.089, 0.236배 정도 더 높은 위험율을 보였다.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에 따라 분류한 각 세 집단의 연령, 신장, 체중을 비교하였을 때, 섭취 빈도가 높은 그룹일수록 대상자의 연령, 신장, 체중 모두 유의하게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p<0.0001).
넷째, 고등학생과 중학생 구분에 따른 분석 결과 스트레스인지, 잠으로 피로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정도, 슬픔·절망감경험 세 가지 항목에서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더 큰 위험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교차비를 살펴보면,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와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5가지 지표 점수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는데, 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둘째,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낮은 집단과 섭취 빈도가 높은 집단을 비교하였을 때,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가 높은 집단에서 스트레스 인지, 잠으로 피로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정도, 슬픔·절망감 경험, 자살 생각 여부, 주관적 불행 다섯 가지 항목 모두 유의하게 높은 교차비를 보였다.
첫째,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대상자들의 연령, 신장, 체중 모두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고카페인 음료를 더욱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낮은 집단과 섭취 빈도가 높은 집단을 비교하였을 때,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가 높은 집단에서 스트레스 인지, 잠으로 피로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정도, 슬픔·절망감 경험, 자살 생각 여부, 주관적 불행 다섯 가지 항목 모두 유의하게 높은 교차비를 보였다.
모형 3에서 분석한 주관적 불행은 섭취빈도가 낮은 집단과 중간인 집단을 비교하였을 때, 중간 집단에서 1.38배 더 많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OR (95% CI)=1.38(1.266-1.505)), 빈도가 낮은 집단에 비하여 높은 집단이 불행함을 1.66배 정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OR (95% CI)=1.66(1.452-1.899); p for trend<0.0001).
모형 3에서 여러 교란 변수를 보정한 뒤 분석한 결과, 섭취빈도가 낮은 집단과 중간인 집단을 비교하였을 때, 스트레스 인지율 위험은 중간 집단에서 1.31배 더 높고(adjusted odds ratio [OR](95% CI)=1.31(1.206-1.415), 빈도가 높은 집단에서 낮은 집단보다 1.68배 정도 높은 스트레스 인지율을 보였다(OR (95% CI)=1.68(1.469-1.916); p for trend<0.0001).
모형 3에서 여러 교란변수를 보정한 뒤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섭취 빈도가 낮은 집단과 중간인 집단, 그리고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을 서로 비교하였을 때 잠으로 피로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정도와 주관적 불행 항목에서는 여학생과 남학생의 교차비가 유사한 수치를 보여 성별에 따른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스트레스 인지율, 슬픔·절망감 경험, 자살생각 항목에서는 여학생에 비하여 남학생이 0.4~1.06배 더 큰 교차비를 나타냈다.
부모 학력을 살펴보면 아버지 학력에서는 학력이 낮은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p<0.0001), 어머니의 학력의 경우는 학력 수준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이 학력이 중간인 집단보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2016)의 연구결과에서도 에너지 음료를 포함한 카페인의 섭취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신장과 체중이 유의하게 더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섭취빈도를 살펴보면 전체 여학생과 전체 남학생을 각각 100%로 보았을 때, 고카페인 음료를 매일 1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여학생 5.59%, 남학생 7.17%로 여학생에 비하여 남학생에서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빈도가 높은 비율이 많았다. 이러한 성별에 따른 섭취빈도의 차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카페인 섭취수준 평가 결과와도 일치하였는데(MFDS 2015), 카페인 평균 1일 섭취량이 남성 77.
셋째, 여학생과 남학생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인지, 슬픔·절망감 경험, 자살생각 세 가지 항목에서,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의 정신건강이 더 이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픔·절망감 경험은 모형 3에서 섭취빈도가 낮은 집단보다 중간인 집단이 1.33배 더 많이 슬픔과 절망감을 경험하였고(OR (95% CI)=1.33(1.221-1.440)), 빈도가 낮은 집단에 비하여 높은 집단이 1.95배 정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OR (95% CI)=1.95(1.697-2.229); p for trend<0.0001), 모형 1과 2 역시 이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자살 생각은 모형 3에서 분석한 결과 섭취빈도가 낮은 집단보다 중간인 집단이 1.54배 더 많이 자살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OR (95% CI)=1.54(1.393-1.710)), 빈도가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하여 2.44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 (95% CI)=2.44(2.106-2.834); p for trend<0.0001).
잠으로 피로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정도를 모형 3으로 분석하였을 때, 섭취빈도가 낮은 집단에 비하여 중간인 집단이 1.19배가량 피로회복이 충분하지 않았고(OR (95% CI)=1.19(1.098-1.290)), 빈도가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1.52배 정도 피로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OR (95% CI)=1.52(1.340-1.715); p for trend<0.0001).
0001). 즉, 고카페인 음료 섭취빈도가 높은 대상자들이 섭취빈도가 낮은 대상자들에 비하여 연령이 더 높고, 체중이 더 많이 나가며, 신장이 더 큰 특징을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Ko(2013)가 서울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에너지 음료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비율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 많았으며, BMI 역시 과체중일수록 에너지 음료를 마셔본 경험자의 비율이 높았다.
즉,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가 높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하여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고, 잠으로 피로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슬픔·절망감을 더욱 자주 느끼고, 자살 생각의 빈도가 높고, 주관적으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첫째,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대상자들의 연령, 신장, 체중 모두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고카페인 음료를 더욱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6배 더 큰 교차비를 나타냈다. 특히 자살생각에 있어서 교차비의 차이가 가장 컸으며(여학생 OR (95% CI)=1.79(1.415-2.272), 남학생 OR (95% CI)=2.87(2.366-3.449)),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5가지의 모든 변수에서 모형 1과 2에서도 이와 같은 경향을 보였는데,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확률이 더 높았다. 그런데 위의 분석 결과는 다른 연구결과와 상이한 내용을 보여주었다.
2 mg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카페인 섭취량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학교 급별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수에서, 전체 고등학생과 전체 중학생을 각각 100%로 봤을 때, 고카페인 음료를 매일 1회 이상 섭취하는 집단은 고등학생 6.9%, 중학생 6.18%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서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가 높은 비율이 많았다. 학업 성적에 따른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를 살펴보면 성적 수준이 높은 집단이 성적 수준이 중간 또는 낮은 집단보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
18%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서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가 높은 비율이 많았다. 학업 성적에 따른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를 살펴보면 성적 수준이 높은 집단이 성적 수준이 중간 또는 낮은 집단보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45). 음주 경험 여부에서는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낮은 학생들을 비교했을 때, 경험이 없는 학생의 비율이 더 낮았으나, 나머지 두 집단에서는 경험이 있는 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다(p=0.
후속연구
하지만 본 연구는 청소년을 성별과 학교 급별에 따라 나누어 각 하위그룹의 특성을 분석하였고, 정신건강의 지표로 단일 항목이 아닌 여러 항목을 분석하여 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과량 섭취에 따른 정신건강에 관한 부작용과 위험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카페인 음료의 섭취량 지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을 제언한다.
즉,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 빈도가 높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하여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고, 잠으로 피로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슬픔·절망감을 더욱 자주 느끼고, 자살 생각의 빈도가 높고, 주관적으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정확한 카페인 섭취량을 산출하기 어려운 원시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단면연구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청소년을 성별과 학교 급별에 따라 나누어 각 하위그룹의 특성을 분석하였고, 정신건강의 지표로 단일 항목이 아닌 여러 항목을 분석하여 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들이 지나친 카페인 섭취를 하게 될 때 문제점은?
2014). 특히 청소년들은 약물 등 화학적 물질에 대한 내성이 거의 없는 상태로 과량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이 일어나기 쉽다(Reissig et al. 2009). 더불어 청소년이 고카페인 음료를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칼슘 및 칼륨의 손실로 인해 성장이 저해되는 요인이 된다(Chang & Chung 2010).
카페인은 어디서 추출되며 효과는?
카페인은 커피콩, 과라나, 마테나무 등의 식물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당과 결합하여 인지적 수행 능력을 개선하고 주관적 피로도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Frary et al. 2005; Attila & Çakir 2011).
지나친 카페인 섭취시 문제점은?
, 2013). 반면,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수면장애, 불안장애,부정맥, 두통 유발, 우울증, 자극 추구 성향 증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Arria & O’Brien 2011; Seifert et al. 2011; Azagba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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