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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강점척도-정신장애인용 개발연구
The Development and Initial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Strengths Scale of Individuals with Mental Illnes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3, 2017년, pp.596 - 608  

박정임 (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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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신장애인들의 강점을 측정할 수 있는 한국형 강점척도-정신장애인용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도되었다. 척도개발을 위해서 첫째, 문헌연구와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3회의 포커스그룹면접을 통해서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둘째, 2명의 정신보건사회복지 교수와 2명의 현장실무자들의 검토를 거쳐 예비문항의 내용타당도를 확보하였으며 최종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셋째, 전국의 사회복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최종예비문항의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는데, 6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552개를 회수하였으며 이 중 478부를 최종통계분석에 활용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7개의 요인구조를 확인하였으며 요인 1은 직업, 요인 2는 가족․사회적 지지, 요인 3은 낙관성, 요인 4는 자원활용, 요인 5는 대처행동, 요인 6은 여가, 요인 7은 건강으로 선정되었다. 넷째, 탐색적 요인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델의 적합도도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40문항의 한국형 강점척도-정신장애인 용을 개발하였으며, 본 척도의 국내 정신보건사회복지이론 및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was carried out in order to develop and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Strengths Scale for individuals with mental illness. The first step taken to develop the scale was to construct sample items for the Strengths Scale using literature research and three focus group interviews of individ...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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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한국형 강점척도-정신장애인용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도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를 통해서 파악된 정신장애인 강점의 개념 및 구성 요소들과 3차에 걸친 포커스그룹면접에서 정신장애인들이 제시한 강점의 내용 등을 반영하여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강점의 구성요소는 6개의 구성요소로써 직업‧교육(11문항), 가족‧사회적 지지(12문항), 건강(10문항), 일상생활자원활용(10문항), 여가(6문항), 삶의 적극적 대처(14문항)로 구성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최종 선정된 예비문항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을 위해서 실증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대상은 전국 298개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중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협조를 요청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 내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의 관점에서 강점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파악하기 위해서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면접을 진행하였다. 포커스그룹면접은 집단면접을 통해 연구 자료를 수집하는 연구방법으로써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척도 개발에서도 활용되고 있다[26].
  • ‘정신질환증상 및 치료서비스 이용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요인은 약물관리, 치료서비스의 질, 증상, 충동관리문제, 우울 및 불안증상, 반사회성 행동문제, 물질남용문제가 있었으며, ‘지역사회자원활용‧환경 영역’으로는 사회적지지(자연적 지지, 지역사회행동, 영성(영적 신념), 자원봉사, 지역사회연계, 사회적 연계성, 자원확보성, 외적(환경적)요인 등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문헌검토를 토대로 하여 강점척도의 예비문항의 구성요소를 선정하고자 하였다.
  • 한편, 다른 연구자로써 Snyder 등(2006)은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정도구로써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정신장애진단 및 편람체계)의 축은 문제중심 사정도구이며, 강점사정을 위해서는 축 Ⅵ의 항목으로 ‘강점 및 자원의 항목’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강점의 구성요소로써 애착/사랑/양육, 유대감/공감적 관계, 이용 가능한 교육적 기회와 지원, 의미있는 일/직업만족/자기효능감, 건강한 발달을 돕는 필수 요소를 갖춘 안전한 집, 기본 욕구와 다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재정적 자원, 질 좋고 신뢰할 만한
    건강관리 서비스, 자원과 시간의 기부를 통한 사회기여, 기타 심리사회적, 환경적 자원 등을 제시하였다[18
    ].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을 위한 강점중심의 실천과 강점사정의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로써, 국내외 강점관련이론과 선행 연구에서 제시한 강점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검토하고 포커스그룹방법을 실시하여 당사자의 관점과 한국적 문화 및 상황에 적합한 한국판강점척도-정신장 애인용을 개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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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강점모델에서 정신장애인의 강점은 무엇을 뜻하는가? Rapp 등(2006)의 연구자들은 기존의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회복서비스들이 문제중심 패러다임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문제중심실천에서 벗어나 강점중심실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강점중심실천의 사례관리로 개발된 강점모델에서 정신장애인의 강점이란 ‘정신장애인이 전반적인 삶에서의 회복(정신장애인이 주거, 교육, 직업, 사회적 관계, 레크레이션 등 전반적인 일상생활영역에서 삶의 만족과 질이 향상 되는 것)을 위해서 개인적인 강점(열망, 능력, 확신)과 환경적인 강점(자원, 사회적 관계, 기회)의 요소들이 서로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최대한으로 발휘되는 것’이라 하였다. 개인적인 강점으로써 ‘열망’은 구체적이고 성장‧성취지향적인 목표를 갖는 것을 의미하며, ‘능력’은 어떤 규범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인식하고 성취물을 통해서 자신을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점중심의 실천은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었나? 강점중심의 실천이 정신장애인의 회복 등을 위해서 강조되어 온 것에는 강점관점의 실천원리가 사회복지실천의 기본원리로써 강조되어 온 측면도 들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강점의 활용과 강화가 정신장애인의 삶과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들수 있을 것이다. 즉, 강점중심의 실천 중의 하나인 강점모델(The Strengths Model)은 상당수의 연구에서 정신장애인의 입원률 감소, 사회적 기능, 일상생활능력, 단기목표달성, 자기효능감, 취업률, 삶의 질 등 회복에 실증적인 효과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3][4],정신장애인을 위한 강점사정과 실천은 역량강화와 삶의 질 향상, 회복 등에 실증적인 효과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5].
한국에서 강점중심의 실천을 위해 강점 사정을 가장 먼저 바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외국의 강점이론과 강점모델의 연구자들은 아직까지 정신보건분야의 전문직들이 정신장애인들의 강점을 강조하면서도 실제적으로는 문제중심의 사정과 도구들을 대부분 활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 중의 하나라는 점을 지적하고, 강점중심의 실천을 위해서 가장 바뀌어야 할 실천과업 중의 하나는 ‟강점사정”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3]. 이러한 점들은 국내의 정신보건사회복지실천분야에 주는 함의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아직까지 국내의 정신보건분야의 사회복지사들은 정신장애인들의 강점을 활용하고 강화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대부분 문제중심의 도구나 척도 등을 활용하여 정신장애인을 사정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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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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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옥경, 최명민, "사회복지실천모델의 재검토," 한국사회복지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pp.111-142, 2007 

  3. C. A. Rapp and Richard Goscha, The Strengths Model, Oxford University, 2006 

  4. 박정임, 정신장애인을 위한 강점관점 사례관리모델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2. 

  5. 하경희, 지역사회정신보건서비스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이 인식한 임파워먼트 실천의 효과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7. 

  6. 하경희, 이경아, 이근희, "사회복귀시설에서의 강점실천에 대한 서비스 이용자의 경험에 관한 연구,"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제36권, pp.82-106, 2010. 

  7. C. Brun and R. Rapp, "Strengths-Based Case Management: Individual's: Individual's Perspectives on Strengths and the Case Manager Relationship," National Association of Social Workers, Vol.46, No.3, pp.278-288, 2001. 

  8. M. Staudt, M. O. Howard, and B. Drake, "The operationalization, implementation and effectiveness of the strengths perspective: A review of empirical studies," Journal of Social Service Research, Vol.27, No.3, pp.1-21, 2001. 

  9. 이경아, 하경희, 유명이,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에서 사회복지사의 강점사정 적용에 관한 실행 연구,"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제33권, pp.130-166, 2009. 

  10. 이경아, 하경희, "정신보건사회복지사들의 강점기반실천 경험에 관한 연구,"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40, No.2, pp.63-90, 2012. 

  11. R. Parsons and E. O. Cox, Empowerment-Oriented Social Work with Elderly, Pacific Grove, CA: Brooks/Cole, 1994. 

  12. Graybeal, Clay, "Strengths-Based Social Work Assessment: Transforming the Dorminent Paradigm," Families in Society, Vol.82, No.3, pp.233-242, 2001. 

  13. C. D. Cowger, "Assessing Client Strengths," Social Work, Vol.39, No.3, pp.262-268, 1994. 

  14. S. McQuaide and J. H. Ehrenreich, "Assessing Client Strengths," Families in Society," Vol.78, No.2, pp.201-212, 1997. 

  15. S. J. Lopez and C. R. Snyder, Positive Psychological Assessment: A Handbook of Models and Measures, Washington: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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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정영은, 이지은, 한우, 최정우, 백경희, 박주언, 민정아, 채정호, "한국인 강점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Anxiety and Mood, Vol.9, No.1, pp.45-53, 2013. 

  31. 권석만, 정지현, 인간의 강점발견하기, 학지사, 2013. 

  32. 김선주, "정신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에의 컨셉트 맵핑,"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5, No.1, pp.140-151, 2015. 

  33. 심경순, "정신장애인의 평생계획수립을 위한 경험,"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2, No.6, pp.303-3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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