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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지역 수입물동량의 변화와 한국의 산업생산지수 변화는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할 수 있으나 정확한 지역경기를 반영하지 못함으로써 편차가 있을 수 있으며, 명목환율을 고려하는 경우 전남지역 교역대상국의 교역가중치를 고려하지 못해 정확한 상대가격 탄력성 추정치를 도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본고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전남지역 수입물 동량의 결정요인으로 전남지역 산업생산지수와 상대적인 실질실효환율(원화와 교역상대국의 실질실효환율)을 고려하여 분석한다.
제안 방법
- 공적분검정으로 장기균형관계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식 (5)∼(7)과 같은 벡터오차수정모형 (Vector Error Correction Model: VECM)을 도입하여 변수들 간의 변동양상을 단기와 장기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는 동태적 인과성 분석을 실시한다.
- 차분된 설명변수들의 F값은 단기 인과성을 나타내며, 장기 인과성은 오차수정항의 t 통계량의 유의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충격반응함수를 통하여 모형 내의 어느 특정 변수에 대하여 일정한 충격을 가한 다음 모형 내의 모든 변수들이 시간 경과에 따라 반응하는 결과를 확인한다. (<그림 5> ∼ <그림 8>)
- 그러나 지역 수입물동량의 변화와 한국의 산업생산지수 변화는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할 수 있으나 정확한 지역경기를 반영하지 못 함으로써 괴리가 있을 수 있으며, 명목환율을 고려하는 경우 전남지역 교역대상국의 교역가중치를 고려하지 못해 정확한 상대가격 탄력성 추정치를 도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본고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전남지역 수입물동량의 결정요인으로 전남지역 산업생산지수와 상대적인 실질실효환율(주요 교역상대국 미국, 일본, 중국의 실질실효환율에 대한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을 고려하여 분석 하였다. 분석결과, 적어도 한 개의 장기균형관계 또는 공적분벡터가 존재하였다.
- 본고는 전남지역의 수입물동량의 변동성이 수출 물동량보다 안정적이라는 점과 전남지역의 수입물 동량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에 근거하여 전남지역의 경기와 상대 실질실효환율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실질실효환율에 대한 원화 실질실효환율의 상대적인 수준)이 전남지역의 수입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 방향, 인과성, 지속정도를 시계열 분석기법으로 분석한다.
대상 데이터
- 이러한 상대적 실질실효환율에 따라서 식 (1)은 모형1(RKUSD 포함), 모형2(RKJPY 포함), 모형3 (RKCNY 포함)으로 나눈다. 분석기간은 2000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이며, 자료는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 통계청의 지역통계, 국제결제은행의 웹사이트로부터 입수하였다.3)
데이터처리
- 단위근검정 결과 수준변수는 불안정적이고 차분 변수는 안정적이기 때문에, 본고는 불안정적인 변수들 간에 장기균형관계의 존재(공적분벡터) 여부를 Johansen(1988)의 공적분검정(이하 Johansen검정)을 실시하여 분석한다. Johansen검정의 추정식은 식 (2)로 표현될 수 있으며, 식 (3)∼(4)와 같은 두 개의 검정통계량을 이용하여 공적분관계를 검증한다.
- 이러한 변수들의 안정성을 검정하기 위해서 KPSS(Kwiatkowski–Phillips-SchmidtShin) 단위근검정을 실시한다.
이론/모형
- 2. 임계치는 MacKinnon-Haug-Michelis(1999)을 참조함.3. 동태적 인과성과 충격반응
성능/효과
- Johansen검정 결과를 보여주는 에서 λtrace와 λmax 통계량 모두 “공적분벡터가 존재 하지 않는다”는 귀무가설이 5% 수준에서 기각됨으로서, 적어도 한 개의 장기균형관계 또는 공적분벡터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 지금까지의 실증분석 결과는 상대적 실질실효환율과 지역 실질소득이 전남지역의 수입물동량에 장 ·단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국가 차원의 거시적 정책과 지역 차원의 미시적 정책에 기반한 실질실효환율과 실질 소득의 기대되지 않는 변동을 감소시키려는 조치들은 전남지역의 수입물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 이다.
- 모든 모형에서 전남의 지역경기가 상대 실질실효환율 변동보다 수입물동량 변동에 큰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모든 변수의 충격이 4개월부터 그 효과가 급격히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리고 실질실효환율의 충격에 대한 수입물동량의 지속정도 측면에서 중국 위안화에 대한 원화의 실질 실효환율이 가장 컸으며,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이 가장 짧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상대 실질실효환율이 전남의 지역경기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 엔화에 대한 원화의 상대 실질실효환율이 전남의 지역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충격반응 결과는 모든 모형에서 장기균형관계 추정식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으며 모든 변수의 충격이 4개월부터 그 효과가 소멸되었다. 그리고 상대 실질실효환율이 전남의 지역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엔화에 대한 원화의 상대 실질실효환율이 수입물동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분석결과 두 가지 변동성은 수입물동량에 부정적이었으며, 국내경기의 호조는 수입물동량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충격반응분석 결과, 수입물동량에 미치는 환율변동성의 충격이 경기변동성 충격보다 더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모수원(2012)는 2003년 1월부터 2011년 12월 까지를 분석기간으로 하여 수입물동량을 환율과 국내경기의 함수로 구성한 후 광양항의 물동량 행태를 인천항과 평택·당진항과 비교·분석하였다.
- 단위근검정 결과를 보여주는 에서 모든 수준변수들은 “단위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귀무가설을 기각시키지만, 차분 변수들은 기각에 성공하지 못함으로써, 시계열적으로 수준변수들은 불안정적이며, 차분변수들은 안정적임을 알 수 있다.
- 표의 모든 모형에서 전남의 지역경기와 상대실질환율이 전남 수입물동량에 일방적인 인과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기와 장기 모두에서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모든 모형에서 실질실효환율이 경기에 단기적이면서 일방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장기에서는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격반응분석의 결과를 보여주는 <그림 5>~<그림 8>은 각각 모형 1, 모형2, 모형3의 상대 실질실효환율과 전남경기에 대한 전남의 수입물동량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 한편 동태적 인과관계 검정을 실시한 결과, 모든 모형에서 전남의 지역경기와 상대실질환율이 전남 수입물동량에 일방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단기와 장기 모두에서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모든 모형에서 실질실효환율이 경기에 단기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장기에서는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격반응 결과는 모든 모형에서 장기균형관계 추정식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으며 모든 변수의 충격이 4개월부터 그 효과가 소멸되었다.
- 그 리고 실질실효환율의 충격에 대한 수입물동량의 지속정도 측면에서 중국 위안화에 대한 원화의 실질 실효환율이 가장 컸으며,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이 가장 짧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상대 실질실효환율이 전남의 지역경기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 엔화에 대한 원화의 상대 실질실효환율이 전남의 지역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모든 모형에서 실질실효환율이 경기에 단기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장기에서는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격반응 결과는 모든 모형에서 장기균형관계 추정식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으며 모든 변수의 충격이 4개월부터 그 효과가 소멸되었다. 그리고 상대 실질실효환율이 전남의 지역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엔화에 대한 원화의 상대 실질실효환율이 수입물동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분석결과 장기적 모형의 경우 환율과 경기탄력성이 수입물동량보다 수출물동량에서 훨씬 큰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충격반응분석의 경우 경기 충격에 대해서는 수출물동량과 수입물동량의 반응이 큰 폭으로 장기적이지만, 환율충격에 대해서는 수입물동량의 반응이 수출물동량에 비해 장기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들은 수입물동량의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명목환율만을 포함시킬 뿐 실질실효환율을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점과 한국의 산업생산지수를 고려하고 지역 경제활동을 반영하지 못하였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분석결과 항만물동량은 부산, 인천, 강원지역의 경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격반응함수를 한 결과 부산은 물동량 충격에 대한 지역 경기의 반응이 매우 크지만, 경기, 충남, 경북에서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기존의 연구들은 항만물동량에 수출물동량과 수입물동량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국내경기와 수출입 물동량의 정확한 인과성을 파악하지 못하였으며, 장·단기 효과를 모두 파악할 수 있는 동태적 인과성을 도입하지 않았다.
- 통계량 모두 “공적분벡터가 존재 하지 않는다”는 귀무가설이 5% 수준에서 기각됨으로서, 적어도 한 개의 장기균형관계 또는 공적분벡터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표에서 공적분벡터의 추정식은 경기와 환율은 비탄력이며, 상대적 실질실효환율보다 경기의 탄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한편, 충격반응분석의 결과를 보여주는 <그림 5>~<그림 8>은 각각 모형 1, 모형2, 모형3의 상대 실질실효환율과 전남경기에 대한 전남의 수입물동량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모형에서 전남의 지역경기가 상대 실질실효환율 변동보다 수입물동량 변동에 큰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모든 변수의 충격이 4개월부터 그 효과가 급격히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리고 실질실효환율의 충격에 대한 수입물동량의 지속정도 측면에서 중국 위안화에 대한 원화의 실질 실효환율이 가장 컸으며,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이 가장 짧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또한 전남지역 항만들에 대한 기술통계량 이에 제시되어 있다. 변이계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광양항은 0.156, 목포항은 0.217, 완도항은 0.895로 물동량이 가장 많은 광양항의 수입물동량 변동성이 가장 작으며, 물동량이 가장 적은 완도항의 변동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완도항의 경우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에 애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모수원(2012)는 2003년 1월부터 2011년 12월 까지를 분석기간으로 하여 수입물동량을 환율과 국내경기의 함수로 구성한 후 광양항의 물동량 행태를 인천항과 평택·당진항과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광양항의 경기와 환율탄력성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수원·이광배(2015)는 2000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의 분석기간을 대상으로 수출물동량의 결정요인으로 환율과 세계경기, 수입 물동량의 결정요인으로 환율과 지역경기를 선정하였다.
- 분석결과 광양항의 오차수정계수가 전국항에 비해 작게 나타나 경제변수의 변동에 대해 빠른 조정을 못하고 있었으며, 환율과 경기가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칭적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 김창범(2010)은 1999년 1월부터 2010년 9월까지에 대해 경기변동성과 환율변동성이 수입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두 가지 변동성은 수입물동량에 부정적이었으며, 국내경기의 호조는 수입물동량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충격반응분석 결과, 수입물동량에 미치는 환율변동성의 충격이 경기변동성 충격보다 더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 최봉호(2007)는 2000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의 자료를 대상으로 산업생산지수와 화물물동량 자료를 이용하여 항만물동량과 산업생산의 인과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의 경우 항만물동량이 지역소득에 단기적 인과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부산항과 인천항은 장기적 인과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수원(2013)은 1995년부터 2011년까지의 연별자료를 이용하여 지역별 항만물동량과 지역경기의 인과성을 분석하였다.
- 모수원·이광배(2015)는 2000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의 분석기간을 대상으로 수출물동량의 결정요인으로 환율과 세계경기, 수입 물동량의 결정요인으로 환율과 지역경기를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장기적 모형의 경우 환율과 경기탄력성이 수입물동량보다 수출물동량에서 훨씬 큰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충격반응분석의 경우 경기 충격에 대해서는 수출물동량과 수입물동량의 반응이 큰 폭으로 장기적이지만, 환율충격에 대해서는 수입물동량의 반응이 수출물동량에 비해 장기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모수원(2013)은 1995년부터 2011년까지의 연별자료를 이용하여 지역별 항만물동량과 지역경기의 인과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항만물동량은 부산, 인천, 강원지역의 경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격반응함수를 한 결과 부산은 물동량 충격에 대한 지역 경기의 반응이 매우 크지만, 경기, 충남, 경북에서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 분석결과, 적어도 한 개의 장기균형관계 또는 공적분벡터가 존재하였다. 이에 따라 장기균형식을 추정하여, 수입물동량에 대해서 경기와 환율은 비탄력적이며 경기가 환율보다 탄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동태적 인과관계 검정을 실시한 결과, 모든 모형에서 전남의 지역경기와 상대실질환율이 전남 수입물동량에 일방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단기와 장기 모두에서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지금까지의 실증분석 결과는 상대적 실질실효환율과 지역 실질소득이 전남지역의 수입물동량에 장 ·단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었다.
- 벡터오차수정모형을 이용하여 동태적 인과성(결합가설)을 살펴본 결과는 <표 4>에 나타나 있다. 표의 모든 모형에서 전남의 지역경기와 상대실질환율이 전남 수입물동량에 일방적인 인과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기와 장기 모두에서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모든 모형에서 실질실효환율이 경기에 단기적이면서 일방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장기에서는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장기균형식을 추정하여, 수입물동량에 대해서 경기와 환율은 비탄력적이며 경기가 환율보다 탄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동태적 인과관계 검정을 실시한 결과, 모든 모형에서 전남의 지역경기와 상대실질환율이 전남 수입물동량에 일방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단기와 장기 모두에서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모든 모형에서 실질실효환율이 경기에 단기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장기에서는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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