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보건교사의 소진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권오윤; 박경숙

doi:10.15434/kssh.2017.30.1.1

문제 정의

보건교사의 소진과 직무만족과의 관계에서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검증한다.
보건교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 직무만족, 셀프리더십의 차이를 확인한다.
본 연구가 셀프리더십이 소진과 직무만족을 부분매개한 것으로 선행연구와 변수의 차이는 있으나, 셀프리더십이 매개역할의 기능을 하는 것은 유사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들에서 확인해 보지 않았던 소진과 직무만족 사이를 매개하는 셀프리더십의 매개역할을 확인하고 셀프리더십을 통하여 소진을 극복하고 직무만족을 상승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 특성에서연령이나 경력 등은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며, 학교 급이나 학생 수 등은 대부분 정해진 현장에 발령이 나기 때문에, 개인의 힘으로는 변경이 불가능하고 교육당국의 정책과 연관된 변수이기 때문에 조절이 어렵다.
본 연구는 보건교사의 소진,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직무만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따라서 보건 교사의 소진감소와 직무만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셀프리더십을 강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다면, 보건교사의 직무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보건교사의 소진을 방지하고, 직무만족을 높이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적 제언의 기초자료로서 셀프리더십을 개발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탐색하고, 결과에 기초하여 보건교사의 셀프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근거자료가 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보건교사의 일반적인 특성과 소진과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이르도록 하는 데에 매개변인으로서의 기능을 확인하여 이를 토대로 보건교사의 직무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건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가 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보건교사의 일반적인 특성과 소진과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이르도록 하는 데에 매개변인으로서의 기능을 확인하여보건교사의 소진을 감소시키고, 직무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셀프리더십은 소진과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3단계 위계적 회귀 분석의 결과를 통하여 셀프리더십의 매개 효과를 확인하였다. 소진이 셀프리더십에 유의하게 음(-)의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소진이 직무만족에 유의하게 음(-)의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건교사의 일반적 특성과 소진,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직무만족을 향상시키고,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한 보건교사 연수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이 연구는 보건교사의 소진과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여,보건교사의 소진을 감소시키고 직무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건교사 연수 프로그램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2%로 2% 증가하였기 때문에 셀프리더십은 소진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 부분매개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Sobel test를 통하여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독립변수인 소진이 매개변수인 셀프리더십을 통해 직무만족으로 가는 경로가 유의미한지 Sobel test로 검증한 결과 셀프리더십이 소진과 직무만족에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Zab=3.
학교에서 1인이 독립된 공간에서 근무하며,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는 직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인터넷 설문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지 모집공고 및 설문 첫 내용으로 연구목적 및 익명성을 보장하는 내용과 연구참여를 원하는 자만 설문에 응하도록 설명문을 삽입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에 앞서 연구계획서와 설문지에 대해 C대학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1041078-20507-HR-108-01)을 받았다.
설문지의 조사항목은 일반교사, 간호사,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셀프리더십, 소진, 직무만족도에 대한 여러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일반적 특성’의 항목을 정하였다.
소진 척도는 Maslach와 Jackson [6]의 MBI (Maslach Burnout Inventory)를 Park [5]이 보건교사에게 맞게 수정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총 18개의 문항으로 정서적 탈진 9문항, 비인간화 4문항, 개인적 성취감 결여 5문항으로 나뉘어졌으며,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높은 것이다.
일반적 특성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과 셀프리더십,소진을 포함했을 때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한다.
80으로 선정하였을 때, 적절한 대상자수는 회귀분석일 경우 독립변수가 6개일 경우 98명, 독립변수가 13개일 경우 131명, 상관분석일 경우 128명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필요한 대상자 수가 모집이 될 때까지 자료수집을 하였으며, 자료수집기간은 2015년 8월 17일부터 2015년 10월 1일까지 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보건교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홈페이지인 학교 보건교사회 홈페이지와 참보건연구회의 자유게시판에 설문모집을 공지하였다. 학교에서 1인이 독립된 공간에서 근무하며,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는 직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인터넷 설문으로 진행하였다.
참여자에 대한 보상은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부를 무작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하였다. 설문내용 중 의문이 가는 부분은 전화로 확인을 하였으며, 총 133부의 설문지가 응답하였고, 중복 응답을 한 설문지 2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31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보건교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홈페이지인 학교 보건교사회 홈페이지와 참보건연구회의 자유게시판에 설문모집을 공지하였다. 학교에서 1인이 독립된 공간에서 근무하며,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는 직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인터넷 설문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지 모집공고 및 설문 첫 내용으로 연구목적 및 익명성을 보장하는 내용과 연구참여를 원하는 자만 설문에 응하도록 설명문을 삽입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전국의 초, 중, 고, 특수학교의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대상자 수는 G*Power 3.
참여자에 대한 보상은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부를 무작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하였다. 설문내용 중 의문이 가는 부분은 전화로 확인을 하였으며, 총 133부의 설문지가 응답하였고, 중복 응답을 한 설문지 2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31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9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하였다[18].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80으로 선정하였을 때, 적절한 대상자수는 회귀분석일 경우 독립변수가 6개일 경우 98명, 독립변수가 13개일 경우 131명, 상관분석일 경우 128명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필요한 대상자 수가 모집이 될 때까지 자료수집을 하였으며, 자료수집기간은 2015년 8월 17일부터 2015년 10월 1일까지 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보건교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홈페이지인 학교 보건교사회 홈페이지와 참보건연구회의 자유게시판에 설문모집을 공지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소진, 직무만족, 셀프리더십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대상자가 인지한 소진, 직무만족, 셀프리더십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및 ANOVA test로 분석하고,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Sheffe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소진과 직무만족 간에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Baron과 Kenny[22]의 3단계의 회귀분석과Sobel test를 실시하였다[23].
보건교사의 소진과 직무만족간의 관계에서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분석결과는 Table 5와 같다. 직무 만족에 대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인 연령, 보건교사 경력, 일 방문자, 연간방문자를 통제 변인으로 설정하고,셀프리더십에 대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인 성과급을 통제변인으로 설정하여 3단계의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회귀모형은 Durbin-Watson 통계량이 1.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직무만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인 연령, 보건교사 경력, 일 방문자, 연간방문자를 통제 변인으로 설정하고, 셀프리더십, 소진, 성과급을 독립변수로 포함하여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직무만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셀프리더십은 개인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일련의 특정한 행위와 인지전략을 사용하여 스스로 방향과 동기를 부여하여 스스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끌어 가는 자율적인 힘을 의미한다[11,20]. 본 연구에서는 Manz [11]의 셀프리더십 측정도구를 Kim [21]이 수정․보완하여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자기기대’, ‘리허설’, ‘목표설정’, ‘자기보상’, ‘자기비판’, ‘건설적 사고’의 6개 요인으로 각 3문항씩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21].

성능/효과

050)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대가 직무만족이 가장 낮았고, 경력이 20년 이상인 경우, 일평균 보건실 방문자 수가 50명 이하인 경우, 연간보건실 방문자 수가 5,000명 이하인 경우가 직무만족이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셀프리더십은 성과급이 A인 경우가 성과급이 B인 경우보다 셀프리더십이 유의하게 높았다(p=.
9%였다. 그러나 모형 2에서 소진이 투입되면서 설명력이 66.2%로 증가하면서 연령이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의 정서적 탈진과 개인적 성취감 결여가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쳐보건교사의 직무만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교사 경력이 16~20년인 경우 소진이 가장 많이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 방문자가 50명 이상인 경우 소진 점수가 더 높았다. 그리고 연간 방문자 수가 10,000명이 넘은 경우 소진의 정도가 심하였으며, 주당 보건교육시수가 많을수록 소진 점수가 높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은 연령(F=4.
또한 소진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은 감소하며, 셀프리더십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셀프리더십은 직무만족과 소진사이의 매개변인으로서 부분매개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보건교사의 소진감소와 직무만족 향상을 위한 보건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셀프리더십을 강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소진이 셀프리더십에 유의하게 음(-)의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소진이 직무만족에 유의하게 음(-)의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소진과 셀프리더십을 함께 회귀식에 투입하였을 때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둘다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쳤으나, 셀프리더십이 투입이 되면서 소진의 영향력이 감소하여, 셀프리더십이 소진과 직무만족 사이에서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소진으로 인해 낮아지는 직무만족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셀프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건교사의 소진을 감소시켜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독립변수인 소진은 직무만족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음(-)의 영향력을 나타내었으나 두번째 단계보다 영향력이 약화되었고(β=-.667, p<.001), 모델의 설명력은 두번째 단계인 58.2%보다 60.2%로 2% 증가하였기 때문에 셀프리더십은 소진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 부분매개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인 소진이 매개변수인 셀프리더십을 통해 직무만족으로 가는 경로가 유의미한지 Sobel test로 검증한 결과 셀프리더십이 소진과 직무만족에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Zab=3.27, p<.001).
연구결과 셀프리더십은 소진과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소진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은 감소하며, 셀프리더십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셀프리더십은 직무만족과 소진사이의 매개변인으로서 부분매개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매개변수인 셀프리더십은 직무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양(+)의 영향력을 나타내었고(β=.157, p=.009).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이 30대와 40대인 경우 소진이 높게 나타났으며, 40대 이후에는 소진정도가 감소하였다. 보건교사 경력이 16~20년인 경우 소진이 가장 많이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 방문자가 50명 이상인 경우 소진 점수가 더 높았다. 그리고 연간 방문자 수가 10,000명이 넘은 경우 소진의 정도가 심하였으며, 주당 보건교육시수가 많을수록 소진 점수가 높았다.
본 연구대상자의 셀프리더십 점수는 90점 만점에 68.77점이었으며, 자기비판을 제외하고 58.60점이었다. 그리고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3.
본 연구대상자의 소진 점수는 90점 만점에 49.74점,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2.76점이었다. 이는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한 Park [5]의 연구에서 나타난 소진수준 2.
소진 척도는 Maslach와 Jackson [6]의 MBI (Maslach Burnout Inventory)를 Park [5]이 보건교사에게 맞게 수정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총 18개의 문항으로 정서적 탈진 9문항, 비인간화 4문항, 개인적 성취감 결여 5문항으로 나뉘어졌으며,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높은 것이다. 7번, 10번, 13번, 15번, 16번 문항은 역산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소진과는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는데,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결과와 유사했다. Choi 등[13]과 Seomun [14]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직무만족과 셀프리더십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Kim과 Lee[17]의 연구에서는 소진과 셀프리더십이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소진과 직무만족과의 관계에서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분석 1단계에서 독립변수인 소진이 매개변수인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 한 결과, 회귀모형은 유의하였으며(F=8.99, p<.001), 소진이 셀프리더십에 음(-)의영향력을 갖는 유의미한 관계를 나타내었다(β=-.286, p=.001).
2%로 증가하면서 연령이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의 정서적 탈진과 개인적 성취감 결여가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쳐보건교사의 직무만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진의 영향력이 강해 연령이 의미가 없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3단계 위계적 회귀 분석의 결과를 통하여 셀프리더십의 매개 효과를 확인하였다. 소진이 셀프리더십에 유의하게 음(-)의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소진이 직무만족에 유의하게 음(-)의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소진과 셀프리더십을 함께 회귀식에 투입하였을 때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둘다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쳤으나, 셀프리더십이 투입이 되면서 소진의 영향력이 감소하여, 셀프리더십이 소진과 직무만족 사이에서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보건교사의 일반적인 특성과 소진과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이르도록 하는 데에 매개변인으로서의 기능을 확인하여보건교사의 소진을 감소시키고, 직무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셀프리더십은 소진과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소진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은 감소하며, 셀프리더십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소진은 1~5점 범위에서 평균 2.76±0.71이었으며, 하위영역별 평균을 살펴보면, 정서적 탈진이 3.08±0.90점, 비인간화가 2.49±0.88점, 개인적 성취감 결여가 2.41±0.62점으로 정서적 탈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직무만족과 소진과는 강력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는데, 이러한 연구결과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Yom [15]의 연구와 일부 유사하였고, 호스피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Chung과 Han [16]의 연구결과와도 유사하였다. 이를 종합하여 보면, 소진이 높을수록, 셀프리더십이 낮을수록 직무만족은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보건교사의 셀프리더십이 소진과 직무 만족 사이에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보건 교사의 소진감소와 직무만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셀프리더십을 강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다면, 보건교사의 직무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을 높인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유사하였고[14,17], 소진이 직무만족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유사하여 본 연구를 지지했다[15,16]. 종합해 보면, 셀프리더십을 개발시키면 소진을 감소시켜 보건 교사의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으며, 셀프리더십 중 자기 보상과 건설적 사고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보건 교사의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직무만족 점수는 150점 만점에 97.95점이었으며,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3.27점이었다. 이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직무만족 평균 3.
직무만족은 1~5점 범위에서 평균 3.27±0.56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 평균을 살펴보면, 인간관계가 3.64±0.85점, 담당직무가 3.67±0.54점, 근무환경이 3.17±0.92점, 보상체계가 2.46±0.69점, 전문성 신장이 3.78±0.74점, 행정체계가 3.10±0.90점, 사회적 인식이 2.91±0.89점으로 보상체계가 가장 낮은 직무만족도를 나타내었고, 전문성 신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회귀 분석 결과, 통제변수로 사용된 연령, 경력, 일 보건실 방문자, 연간 보건실 방문자의 수가 보건교사의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본 모형 1에서 직무만족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연령이었고 설명력은 10.9%였다. 그러나 모형 2에서 소진이 투입되면서 설명력이 66.
직무만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인 연령, 보건교사 경력, 일 방문자, 연간방문자를 통제 변인으로 설정하고, 셀프리더십, 소진, 성과급을 독립변수로 포함하여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회귀모형은 Durbin-Watson 통계량이 2.246으로 2와 가까워 자기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olerance는.355~.765으로 0.1 이상, VIF는 1.307~2.814로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Won과 Cho [12]의 셀프리더십에 관한 문헌분석에서 셀프리더십은 나이, 학력, 직위, 임상경력이 많을수록 셀프리더십이 높으며, 간호사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그러나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에 대한 연구가 전무하기 때문에 보건교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셀프리더십의 정도를 확인하고,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여, 이를 증진시킴으로써 보건교사의 직무만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초로 활용되기 위하여 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셀프리더십이 유일하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성과급의 부분에서도 성과급이 A등급인 경우가 B등급인 경우보다 셀프리더십이 유의미하게 높지만, A등급보다 더 높은 S등급의 경우에는 셀프리더십의 점수가 오히려 더 낮은 것을 볼 때 셀프리더십이 높은 사람들이 높은 성과급을 받았다는 설명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셀프리더십과 성과급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는 더 필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성과급 평정이 보건교사의 소진, 직무 만족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 성과급이 보건교사의 업무성과를 적절히 평가하는지, 성과급으로 인하여 직무만족이 상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보건교사의 소진감소와 직무만족 향상을 위한 보건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셀프리더십을 강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그리고, 특히 30대의 경우 직무만족이 가장 낮고, 소진이 높기 때문에 이 시기를 집중적으로 관리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한다면 보다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셀프리더십을 개발시키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 제공한 후 이에 대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실험연구를 제언한다.
그리고 횡단적 연구로서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추론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표본수를 G*Power로 산출하긴 하였지만 대상자가 130여명으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해야 하며, 설문문항에서 비정규직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정규직 여부에 따른 소진이나 직무만족, 셀프리더십의 차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다.
그리고, 소진과 셀프리더십을 함께 회귀식에 투입하였을 때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둘다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쳤으나, 셀프리더십이 투입이 되면서 소진의 영향력이 감소하여, 셀프리더십이 소진과 직무만족 사이에서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소진으로 인해 낮아지는 직무만족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셀프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건교사의 소진을 감소시켜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셀프리더십의 매개 효과를 검증한 Yang과 Choi [30]의 연구에서는 셀프리더십이 심리적 자본과 직무만족 사이를 부분 매개하는 역할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진과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나, 직무만족과 소진사이에서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발견할 수 없어 비교가 불가능한 제한점이 있다. 그리고 횡단적 연구로서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추론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첫째, 보건교사가 소진에 이르는 과정이나 셀프리더십이 발휘되어 직무만족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보건교사의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이나 보건교사의 적응 양상을 도출할 수 있는 연구를 제언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소진이란 무엇인가?	소진이란 주로 대인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나타나며,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 중에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정서적 소모가지속되면서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정서적 탈진(emotional exhaustion), 비인간화(depersonalization), 개인성취감 결여(reduced personal accomplishment) 의 세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6]. 소진은 업무에서 낮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발시키며, 결과적으로는 직무만족감을 감소시킨다[7].
	소진의 3가지 양상은 무엇인가?	소진이란 주로 대인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나타나며,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 중에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정서적 소모가지속되면서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정서적 탈진(emotional exhaustion), 비인간화(depersonalization), 개인성취감 결여(reduced personal accomplishment) 의 세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6]. 소진은 업무에서 낮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발시키며, 결과적으로는 직무만족감을 감소시킨다[7].
	지역사회 간호사의 한 부분인 보건교사의 소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소진은 업무에서 낮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발시키며, 결과적으로는 직무만족감을 감소시킨다[7]. 이와 관련하여 Nantsupawat 등[8]은 소진이 높을수록 간호의 질이 낮아지고, 환자 낙상, 투약오류, 감염 등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어, 간호사의 소진이 직무만족 뿐만 아니라 환자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한 Park [5]의 연구에서 보건교사의 소진수준은 임상간호사나 다른 교사들보다 높다고 보고되었다. 따라서 지역사회 간호사의 한 부분인 보건교사 또한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보건교사의 소진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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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의 소진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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