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흡연부모 초등학생을 위한 간접흡연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강류교; 이수진; 김연하

doi:10.15434/kssh.2017.30.1.29

문제 정의

초등학생은 기본적 생활태도 및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건강행위를 증진시키는 것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므로 의미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보건교육방법을 접목시키고 초등학생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흡연부모 초등학생들의 간접흡연예방에 대한 지식과 대처행동을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한 후,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사전 사후 유사실험연구이다.
본 연구는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이 간접흡연 지식, 간접흡연 대처, 간접흡연 주장행위, 그리고 흡연부모 자녀의 간접흡연 대처^․ 주장행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사전 사후 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설계이다.
본 연구는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을 위해 간접흡연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 후, 그 효과를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4주간의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간접흡연 지식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가족이 아닌 타인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와 간접흡연 주장행위는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흡연부모 초등학생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구성주의 학습이론 기반의 선행문헌[25]과 선행연구인 유아의 건강권리증진을 위한 유아의 간접흡연 예방교육 프로그램[19], 자녀와 학부모의 간접흡연예방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17] 및 청소년 간접흡연예방 프로그램[18]고찰하였다. 현재 개발되어 있는 보건교사회의 초등학생용 금연 Life Skill, 초등학생 흡연예방 단계별 프로그램 Junior END (보건복지부, 2014), 초등학교 보건교과서(천재교육, 들샘, YBM), 학교흡연예방 교육사업 안내(보건복지부, 2015)에서는 흡연예방 교육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간접흡연 예방교육은 1차시 정도로 빈약함이 검토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4주간 적용했을 때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의 간접흡연 지식, 간접흡연 대처, 간접흡연 주장행위, 그리고 흡연 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자는 학교 흡연예방 교육을 위한 선도학교 및 흡연 예방 중심학교를 6년간 운영하였고 본 프로그램 제작을 위하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실시하는 금연상담전문가 연수를 35시간 이상 이수하였으며 한국교원캠퍼스의 ‘소통과 공감의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15시간 이수하는 등 다양한 연수를 통하여 프로그램 진행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가설 설정

부가설 1.1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간접흡연 단기적 영향 지식 점수가 높을 것이다.
• 가설 2.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간접흡연 대처점수가 높을 것이다.
1.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간접흡연 언어적 대처 점수가 높을 것이다.
2.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간접흡연 장기적 영향 지식 점수가 높을 것이다.
• 가설 3.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간접흡연 주장행위 점수가 높을 것이다.
• 가설 1.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간접흡연 지식점수가 높을 것이다.
2.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간접흡연 행동적 대처 점수가 높을 것이다.
• 가설 4.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 점수가 높을 것이다.

제안 방법

간접흡연예방의 언어적 대처, 주장행위에 대한 교육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나 전달 메시지’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며 ‘나 전달 메시지’에 대한 교육은 5학년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담임교사에 의해 실시되었음으로 본 프로그램에서는 생략하였다(Table 1).
대조군은 실험군과 동일한 시점에 동일한 방법으로 사전 조사와 사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조군에게는 사전 조사와 사후 조사 사이의 기간에 간접흡연예방교육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고 실험이 끝난 후에 대조군에게 동일한 시차, 시간, 교육 방법으로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을 실시하였다. 이때, 사전에 대조군 초등학교 보건교사에게 프로그램의 개요와 내용을 설명하였고, 추후 대조군 초등학교 보건교사가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을 하였다.
대조군은 실험군과 동일한 시점에 동일한 방법으로 사전 조사와 사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조군에게는 사전 조사와 사후 조사 사이의 기간에 간접흡연예방교육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고 실험이 끝난 후에 대조군에게 동일한 시차, 시간, 교육 방법으로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을 실시하였다.
4차시에서는 효과적인 의사표현력을 기르기 위한 문제해결학습 모형을 적용하였다. 문제를 확인하는 도입단계에서는 흡연부모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전개단계에서 흡연예방 미니북을 제작, 미니북 안에 흡연부모에게는 금연을 권유하는 편지쓰기를 통해 효과적인 의사표현력을 기르도록 하였다. 정리단계에서는 부모에게 쓴 편지를 친구들에게 발표해 보았고, 편지가 들어 있는 완성된 미니북을 부모에게 보여 주고 답장과 사인을 다음시간까지 받아 오도록 약속하였다.
본 연구도구는 간접흡연의 지식·대처·주장행위 측정도구와 흡연부모 자녀의 간접흡연 대처·주장행위 측정도구에 일반적 특성을 추가하여 구성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 교육으로 초등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그리기, 만들기, 쓰기, 체험하기, 역할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청소년 간접흡연예방 프로그램[18]연구의 중재기간은 6주였지만 본 연구의 중재기간은 대상자가 흡연 부모 초등학생임을 고려, 지도교수 및 간호대학 교수 1인과 현직 보건교사 2인의 검토 및 의견을 들어 4주 동안의 중재로 프로그램을 확정하였다.
실험군은 사전 조사를 위해 설문조사를 20분 정도 실시하고 매주 1회 40분씩 4주간 4차시의 초등학교 간접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중재 종료 1주일 후 사전 조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담배의 유해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해로움, 직접흡연과 간접흡연의 차이, 간접흡연영향과 간접흡연의 해로움, 간접흡연에 노출 시 대처행동, 간접흡연예방 콜라주 포스터 만들기, 흡연부모에게 금연 권유하기에 대한 교육내용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1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에는 성별, 일주일 동안 쓸 수 있는 용돈, 공부하는 정도, 아버지 학력, 어머니 학력, 어머니의 직장생활 유무, 잘사는 정도, 친구들과의 사이, 선생님과의 사이, 아버지와의 사이, 어머니와의 사이, 형제들과의 사이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1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에는 성별, 일주일 동안 쓸 수 있는 용돈, 공부하는 정도, 아버지 학력, 어머니 학력, 어머니의 직장생활 유무, 잘사는 정도, 친구들과의 사이, 선생님과의 사이, 아버지와의 사이, 어머니와의 사이, 형제들과의 사이로 구성하였다.
동기유발 단계에서는 문제확인을 유도하기 위하여 흡연경력 15년, 30년 된 사람의 폐와 비흡연자의 폐를 비교한 동영상을 통해 동기와 흥미를 유발하였다. 전개 단계에서는 자료 탐색과 지식 발견을 유도하기 위하여 담배의 유해성분, smoking machine을 통한 흡연이 폐에 미치는 영향, 담배연기의 구성성분과 인체의 해로움, 직접흡연과 간접흡연 차이 및 간접흡연이 각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개별학습을 통해 알아보았다. 지식적용을 위한 정리단계에서는 퍼즐풀기를 하면서 간접흡연 및 흡연과 관련된 지식을 정리하여 학습자 스스로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고 배우는 유의미한 학습을 유도하였다.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에 대한 지식, 대처, 주장행위를 측정하기 위해 Park 등[18]가 개발한 청소년 간접흡연 도구를 저자의 허락을 받아 본 연구자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내용을 고려하여 수정·보완하였다[18].
흡연부모 초등학생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총 4차시로 구성하여 1차시에 40분씩 직접 수업하였으며 4주간에 결처 1주일 간격으로 실시하였다.
이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간접흡연의 언어적 대처와 같은 이유로 본 연구에 대상자가 흡연 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이고 타인에게 간접흡연 주장행위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에게 4주간의 집중적인 교육으로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고 판단 하에 문헌고찰을 기반으로 중재기간을 설정하였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타인에게 직접 주장행위를 하는데 까지는 충분한 기간이지 못한 것으로 여겨지며 간접흡연 주장 행위를 수행하려면 중재기간과 횟수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흡연부모의 간접흡연에 대한 대처, 주장행위 수준을 측정하고자 Park 등[18]가 개발한 청소년 간접흡연 도구를 참고하여본 연구자가 8개의 예비문항을 5점 척도로 개발하였다. 부모님이 담배 피울 때 학생이 느끼는 느낌과 걱정, 금연 권유, 금연 실천 등 흡연부모에 대한 자녀의 간접흡연 대처와 주장행위에 대한 내용으로 본 도구는 1점에서 5점의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처 그리고 주장행위가 높음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1) 간접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 학생이다. 2)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다. 3) 흡연부모를 가진 학생이 대상자이다.
본 연구대상자는 서울 S구에 소재한 A 초등학교와 B초등학교 학생으로 대상자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1) 간접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 학생이다.
3) 흡연부모를 가진 학생이 대상자이다. 본 연구를 위해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부모의 유무를 사전 조사를 하였고 부모가 흡연한다고 응답한 학생 수가 많지 않아 A 초등학교 학생을 실험군으로, 그리고 B초등학교 학생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A 초등학교의 학년간과 학급간의 실험의 확산을 통제하고 후광효과를 줄이고 외적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의 같은 지역구에 속하며 교육환경이나 여건이 비슷하고 학생 수와 학급 수가 비슷한 B초등학교 학생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부모의 유무를 사전 조사를 하였고 부모가 흡연한다고 응답한 학생 수가 많지 않아 A 초등학교 학생을 실험군으로, 그리고 B초등학교 학생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A 초등학교의 학년간과 학급간의 실험의 확산을 통제하고 후광효과를 줄이고 외적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의 같은 지역구에 속하며 교육환경이나 여건이 비슷하고 학생 수와 학급 수가 비슷한 B초등학교 학생을 선정하였다.
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에서 분석한 결과 각 집단별로 최소 39명, 총 78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실험군 43명과 대조군 42명 중 응답이 정확하지 않거나 결측이 있는 학생을 제외하고 실험군 40명, 대조군 40명 총 80명이 본 연구의 최종 대상자였다.
한양대학교 IRB 심의를 통과(HYI-15-138-1)한 후 2015년 9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사전에 각 초등학교장에게 연구목적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여 학교장 승인을 받았다.

데이터처리

• 가설 검증을 위해 중재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종속변수의 점수의 차는 Mann-Whitney U test를 이용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중재 전후 종속변수의 점수의 차는 Wilcoxon 부호순위검정으로 분석하였다.
• 두 집단 간의 일반적 특성, 종속변수의 동질성 검증은 x2test와 Mann-Whitney U test로 분석하였다.
05보다 작아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았으므로 비모수 검정을 하였다. 독립표본 t-test에서는 MannWhitney U test를, 대응표본 t-test에서는 Wilcoxon 부호순위검정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인 간접흡연 단기적 영향지식, 장기적 영향지식, 언어적 대처, 행동적 대처, 주장행위 그리고 흡연부모 자녀의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는 Kolmogorov-Smirnov 가설검정을 통하여 유의활률이 .05보다 작아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았으므로 비모수 검정을 하였다. 독립표본 t-test에서는 MannWhitney U test를, 대응표본 t-test에서는 Wilcoxon 부호순위검정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넷째, 흡연부모 초등학생을 위한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은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에 효과가 있었다. 본 프로그램은 타인에 대한 간접흡연 언어적 대처와 주장행위와는 달리 대상자의 흡연부모에 대한 대처 및 주장행위는 두 집단 간의 사후 점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 사후 의 유의한 차이도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여부를 분석한 결과, 아버지의 학력(p=.039)을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이 동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 실시 전,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간접흡연 단기적 영향지식, 장기적 영향지식, 언어적 대처, 행동적 대처, 주장행위 그리고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에 대한 동질성 검증에서는 두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 간에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이는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이 타인과는 달리 흡연부모에게는 적극적인 대처와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이 타인에게 대처 및 주장행위를 하는데 까지 본 프로그램의 기간과 횟수가 부족하더라도 대상자의 흡연부모에게 대처 및 주장행위를 하는데 효과적이며 기간과 횟수도 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흡연부모를 위한 간접흡연예방 미니북을 만들고 흡연부모에게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을 권유하는 편지를 적도록 하는 것이 흡연부모를 둔 초등학생의 대처 및 주장행위를 증진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039)을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이 동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 실시 전,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간접흡연 단기적 영향지식, 장기적 영향지식, 언어적 대처, 행동적 대처, 주장행위 그리고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에 대한 동질성 검증에서는 두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 간에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반면, 본 프로그램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행동적 대처점수의 사전 사후 점수의 차이는 없었지만 두 집단 간의 사후 점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청소년 또는 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간접흡연예방교육이 대처행동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선행연구들[18, 19]과도 일치하였다.
넷째, 흡연부모 초등학생을 위한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은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에 효과가 있었다. 본 프로그램은 타인에 대한 간접흡연 언어적 대처와 주장행위와는 달리 대상자의 흡연부모에 대한 대처 및 주장행위는 두 집단 간의 사후 점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 사후 의 유의한 차이도 있었다. 이는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이 타인과는 달리 흡연부모에게는 적극적인 대처와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전 점수가 동질하였기 때문에 사후 점수로 집단 간의 비교를 한 결과 실험군의 간접흡연 단기적 영향 지식은 4.70 ± 0.49점, 대조군은 4.06 ± 1.02점으로 실험군의 간접흡연 단기적 영향 지식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Z=-3.52, p<.001) 두 군의 중재 전후 종속변수의 점수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Z=-2.45, p=.014) 가설 1.1은 지지되었다(Table 4).
사전 점수가 동질하였기 때문에 사후 점수로 집단 간의 비교를 한 결과 실험군의 간접흡연 장기 지식은 4.63 ± 0.52점, 대조군은 3.97 ± 1.99점으로 실험군의 간접흡연 장기 영향 지식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Z=-3.43, p=.001) 두 군의 중재 전후 종속변수의 점수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Z=-2.45, p=.014) 가설 1.2는 지지되었다(Table 4).
사전 점수가 동질하였기 때문에 사후 점수로 집단 간의 비교를 한 결과 실험군의 간접흡연 주장행위는 4.15±0.93점, 대조군은 3.80±0.95점으로 실험군의 간접흡연 주장행위가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Z=-1.76, p=.078) 두 군의 중재 전후 종속변수의 점수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Z=-1.84, p=.065) 가설 3은 기각되었다(Table 4).
사전 점수가 동질하였기 때문에 사후 점수로 집단 간의 비교를 한 결과 실험군의 간접흡연 행동적 대처는 4.39±0.71점, 대조군은 4.15±0.93점으로 실험군의 간접흡연 행동적 대처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나(Z=-3.24, p=.001) 두 군의 중재 전후 종속변수의 점수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Z=-0.92, p=.354) 가설 2.2는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Table 4).
셋째,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을 위한 간접흡연예방교육프로그램은 간접흡연에 대한 주장행위에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청소년을[18] 대상으로 실시한 선행연구에서 간접흡연 주장행위가 유의하게 상승하여 본 연구와 일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을 위해 간접흡연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 후, 그 효과를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4주간의 흡연부모 초등학생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간접흡연 지식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가족이 아닌 타인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와 간접흡연 주장행위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자신의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첫째,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을 위한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은 간접흡연의 단기적 영향과 장기적 영향의 지식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간접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과 장기적 영향을 동영상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였고 퍼즐게임 과정에서 보건교사가 대상자에게 칭찬을 통한 긍정적 지지를 제공하고 긍정적 강화물인 선물을 제공하여 간접흡연 관련 지식습득과 유지에 유용했던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간접흡연예방교육을 보건교사가 직접 제공한 점이 대상자로 하여금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던 점도 지식의 향상에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첫째,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을 위한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은 간접흡연의 단기적 영향과 장기적 영향의 지식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간접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과 장기적 영향을 동영상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였고 퍼즐게임 과정에서 보건교사가 대상자에게 칭찬을 통한 긍정적 지지를 제공하고 긍정적 강화물인 선물을 제공하여 간접흡연 관련 지식습득과 유지에 유용했던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1~2시간의 교육과 역할극으로 언어적 대처와 주장행위에 대한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키기는 어려우므로 특별한 프로그램이 요구되며 ‘나 메시지 전달법’을 활용한 역할극 등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강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하다.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주장행위 향상에는 본 프로그램이 효과적이었다. 또한,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에 대한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내용을 구성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후속연구

그러므로 추후 역할극이나 ‘나 메세지 전달법’을 활용하여 간접흡연에 대한 언어적 대처 맞춤형 교육을 좀 더 강화함이 바람직하다.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주장행위 향상에는 본 프로그램이 효과적이었다. 또한, 흡연부모에 대한 간접흡연 대처 ^․ 주장행위에 대한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내용을 구성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연구대상을 서울특별시 S구에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만 임의 선정하였으므로 일반화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가 80명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 향후 좀 더 풍부한 연구대상자 확보와 함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의 장기적 효과에 대한 반복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과[18] 유아를 대상으로[17,19]실시한 선행연구에서 간접흡연예방교육 후에 언어적 대처가 상승하였다는 보고와 상반된 결과였다. 본 연구에 대상자는 흡연부모를 가진 초등학생으로 일반 학생과 차이가 나는 점을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여겨지며, 대상자의 부모가 아닌 타인에게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금연을 권유하는 것이 초등학생으로서는 부담스럽고 어려움으로 작용하여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추후 역할극이나 ‘나 메세지 전달법’을 활용하여 간접흡연에 대한 언어적 대처 맞춤형 교육을 좀 더 강화함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연구대상을 서울특별시 S구에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만 임의 선정하였으므로 일반화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가 80명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 향후 좀 더 풍부한 연구대상자 확보와 함께 간접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의 장기적 효과에 대한 반복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간접흡연예방교육 연령이 어릴수록 교육 효과가 큰 이유는 무엇인가?	간접흡연예방교육은 연령이 어릴수록 지식이나 대처행동에 효과적으로 반응하고 부모에게도 금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어 교육 효과[13]가 크다. Philips 등(1990)은 아이가 간접흡연에 노출된 상태에서의 대처방법에 대하여 부모와 함께 활동하는 것으로 구성된 ‘Smoke Busters (흡연파괴자)’라는 학령전기 흡연예방 프로그램 운영 결과, 이 프로그램으로 교육받은 아동이 교육받지 않은 아동에 비해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더 잘 보호한다고 하였다[14].
	흡연부모로 인해 간접흡연을 한 자녀의 특징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초등학생은 50%가 아버지의 흡연에 노출되어 있고, 5%가 어머니의 흡연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7]. 흡연부모로 인해 간접흡연을 한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보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에 걸릴 확률이 1.4배 높고[8] 초등학생의 간접흡연 노출이 천명 증상, 천식, 중이염, 더 나아가 갑작스런 사망과도 관련 있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4,5,9-11]. 또한 장시간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직접 담배를 피웠을 때와 비슷한 니코틴 중독이 일어난다[12].
	폐암 외에도 간접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무엇이 있는가?	8%[2]로 나타나고 있어 간접흡연의 위해성은 심각하다. 또한 유방암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과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꾸준히 있다[3-5]. 우리나라 연령별 흡연율을 보면 성인남성 20대에서 40대의 흡연율이 55%로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는데[6] 이 연령대의 흡연자는 초등학교 학부모일 가능성이 매우 커 이들에 의한 초등학생 간접흡연 노출의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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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부모 초등학생을 위한 간접흡연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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