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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DEA를 이용하여 한방병원의 경영효율성을 분석하고, 효율성 점수를 종속변수로 사후분석을 실시하여 국내 한방병원의 경영 비효율성 개선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안 방법
- 그리고 기존의 선행연구도 한방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분석이 부족하였을 뿐만 아니라 재무적 측면에서 보다 명확한 개선목표를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5]. 따라서 본 연구는 DEA를 활용하여 104개 한방병원의 실증자료를 통해 설립형태, 개원기간, 병상규모, 그리고 소재지 특성별로 구분하여 경영효율성을 분석하였다.
- DEA를 활용한 의료기관의 효율성 분석은 변수선정에 따라 다양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으며 분석변수의 선정이 적합하지 않을 경우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변수선정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분석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국내외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여 한방병원의 경영효율성 분석에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변수 중투입변수 4개(의사직수, 간호직수, 의료기사직수, 병상수)와 산출변수 1개(매출액)를 선정하였다.
- 효율성 결정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이항로지스틱 분석에서는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설립형태, 개원기간, 소재지 특성들을 더미 변수화 하여 통제하였다(Table 7). 또한 분석대상 한방병원 간의 의료인력 및 병상수의 차이를 보정하고자 100병상당 의사직수, 간호직수, 의료기사직수, 그리고 병상수로 환산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3년을 기준으로 212개 한방병원 중 DEA의 투입 변수 및 산출변수에 이용될 자료와 효율성 영향요인 분석에 사용될 재무 및 비재무적 자료확보가 가능한 104개 한방병원을 분석대상으로 설정하였다. 특히, 한방병 원을 비롯하여 모든 의료기관은 존재형태나 설립기반이 서로 달라 그 기능과 역할이 상이한 점을 고려하여 범주 별로 구분하였다.
- 본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매년 발간하는 “병원경영분석”과 보건복지부 용역발주사업인 “2014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국세청의 “공익법인 경영공시시스템”에 등재된 결산자료를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효율성 결정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이항로지스틱 분석에서는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설립형태, 개원기간, 소재지 특성들을 더미 변수화 하여 통제하였다(Table 7). 또한 분석대상 한방병원 간의 의료인력 및 병상수의 차이를 보정하고자 100병상당 의사직수, 간호직수, 의료기사직수, 그리고 병상수로 환산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효율성 결정요인 파악을 위한 이항로지스틱 분석모형의 설명력은 약 11.
- 분석대상 및 자료에 대한 포괄적 이해와 효율성 분석및 로지스틱 분석 결과의 원인이 되는 범주의 투입·산출 변수를 세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Table 3과 같이 투입변수를 설립형태에 따라 보면 학교법인 한방병원이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하며, 산출변수인 매출액 또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능/효과
- 개원기간별 효율성 분석결과, BCC모형과 CCR모형 모두에서 10년 이하 범주 한방병원이 가장 낮은 효율성을 보여 10년 이하 범주의 병원들도 규모의 확대를 지양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31-40년 범주 병원의 경우는 BCC모형과 달리 CCR모형에서 가장 좋은 효율성을 보였다.
- 7%) 병원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기간별로는 CCR모형에서 11-20년 범주의 1개 병원만이 효율적이며, BCC모형에 서는 10년 이하의 11개(17.2%), 11-20년의 3개(12.0%), 31-40년의 1개(20.0%) 한방병원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수별로는 CCR모형에서 50병상 이하 1개 (3.
- 6%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산출변수 매출액 기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병상수이며 1병상 증가할수록 효율성은 약 0.955배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p<.05).
- 국내 104개 한방병원에 대한 효율성 분석결과, CCR 모형에서는 효율병원이 1개, BCC모형에서는 15개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BCC모형에서 CCR모형보다 효율적인 병원의 수가 더 많게 나타난 것은 CCR모형의 경우는 투입과 산출의 관계가 정비례함으로 투입이 2배 많은 병원은 산출을 2배만큼 늘려야 효율병원이 되며[7], BCC 모형의 경우는 효용곡선 관계에 있어 투입이 증가하더라도 어느 시점에서는 증가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 그리고 범주별 효율성 분석결과(Table 6), 설립형태별 범주의 CCR모형에서는 기타 법인병원의 효율성 평균이 0.1041로 가장 높았고, 학교법인병원 0.0852, 개인병원 0.0546 순이었다. 그러나 BCC모형에서는 개인병원이 0.
- 그리고 비효율병원군은 효율병원군에 비해 의사직 66.3%, 간호직 49.7%, 의료기사직 66.7%, 병상수 22.7%가 더 투입되고 매출액은 효율병원군이 121.5% 더 많았으며, 투입 및 산출변수의 평균차이 분석을 위한 t-검정결과 간호직수, 의료기사직수, 병상수 평균에 유의한 차가 있었다(p<.05). 이러한 결과는 효율병원군이 비효율병원군에 비해서 투입요소가 평균 20.
- 병상규모별 효율성 분석결과는 CCR모형에서 101-150병상 범주 병원의 효율성이 가장 높았고, 규모 효율성을 고려한 BCC모형에서는 50병상 이하 범주 병원의 효율성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병상규모별 자원효율성 분석에서 BCC모형의 경우는 300병상 미만 범주의 종합병원이 300병상 이상 범주군 보다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높다는 연구 [10]와 100병상 이상의 한방병원 범주군보다 100병상 미만 범주군의 효율성이 근소하게 더 높다는 결과[12]와 일치한다.
- 0%) 한방병원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수별로는 CCR모형에서 50병상 이하 1개 (3.1%)의 병원만이 효율적이며, BCC모형에서는 50병상 이하의 8개(25.0%), 51-100병상의 6개(8.8%), 101-150 병상의 1개(25.0%) 병원이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소재지별로는 CCR모형에서 시/읍/면의 1개 (2.
- 병원의 경영성과를 측정하는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익성 지표인 의료수익순이익률이 상급종합병원 1.6%, 병원 3.1%, 치과병원 13.7%, 한방병원 –0.8%로 한방병원의 수익성이 가장 낮았다[2].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서는 관리 및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새로운 전략수립과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반대로 BCC모형에서는 광역시 소재 한방병원의 효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광역시 소재 병원의 효율성이 기타 지역 소재의 병원보다 높다는 결과[14]와 수도권 한방병원보다 수도권 이외 지역 한방병 원들의 경영효율성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연구[12]를 뒷받침하였다. 본 연구에서 광역시 소재 한방병원은 규모효율을 고려한 BCC모형에서는 가장 효율적이나 불변규모수익을 가정한 CCR모형에서는 가장 낮은 효율성을 보였다. 이는 DEA이론에 근거하여 광역시 지역의 한방병원이 서울, 시읍면 지역보다 과다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상호간의 경쟁심화로 CCR모형에서 효율성이 낮게 분석된 것으로 판단하였고, 2013년 기준 요양기관 현황자료[16]를 참고하여, 전체 한방병원 212개 중 92개병원이 광역시에 소재해있음을 즉, 공급과잉이라는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다.
- 또한 분석대상 한방병원 간의 의료인력 및 병상수의 차이를 보정하고자 100병상당 의사직수, 간호직수, 의료기사직수, 그리고 병상수로 환산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효율성 결정요인 파악을 위한 이항로지스틱 분석모형의 설명력은 약 11.4%이며, Hosmer와 Lemeshow 적합도 검정결과 유의확률이 0.807로 0.05보다 크게 나타나 모형은 적합하게 설정되었고 할 수 있다. 또한 예측의 정확도인 분류정확도가 85.
- 설립형태별 효율성 분석결과에서는 BCC모형에서 개인병원의 효율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소유자가 분명한 개인병 원이 그렇지 않은 병원에 비하여 경영 효율성이 높다고 주장한 결과[9]와 설립주체별 재무적 효율성 분석에서 개인병원이 모든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게 분석된 연구[10], 의료법인과 개인병원의 수익성 비교결과 개인병원이 총자본순이익률, 의료수익순이익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고 분석된 연구[11], 개인소유 한방병원이 대학부속 한방병원들의 경영효율성보다 유의미하게 높다고 분석한 연구[12]와 일치한다.
- 소재지별 효율성 분석의 CCR모형에서는 서울 소재 한방병원의 효율성이 가장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 소재 병원이 가장 효율적이며 광역시 지역이 가장 효율성이 낮게 나타난 연구결과[15]와유사하다.
- 효율성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이항로지스틱 분석 결과에서는 산출변수 매출액 기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병상수이며 1병상 증가할수록 효율성은 약 0.955배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종합병원 특성별 효율성 분석결과인 병상수 1% 증가 시 효율성이 0.
- 효율성 분석결과, BCC모형 기준으로 가장 높은 효율성을 보인 병원그룹은 설립형태에 있어서는 개인병원, 개원기간 범주는 10년 이하, 병상규모는 50병상 이하, 소재지별로는 광역시 소재였지만 반대로 CCR모형에서는 낮은 효율성을 나타내었으며, 이는 병원 규모로 인한 비효율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효율성 결정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이항로지스틱 분석에서는 1 병상이 증가할 때마다 효율성이 약 0.
- 효율적 DMU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결과(Table 4), 설립형태에 있어서 CCR모형에서는 기타 법인의 병원 23개 중에 1개 병원(4.3%)만이 효율적이며, BCC모형에서는 개인병원 59개 중 11개(18.6%), 학교법인 22개 중 2개(9.1%), 기타 법인 23개 중 2개(8.7%) 병원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기간별로는 CCR모형에서 11-20년 범주의 1개 병원만이 효율적이며, BCC모형에 서는 10년 이하의 11개(17.
후속연구
- 이러한 결과는 한방병원 매출규모가 50억 원 미만인 경우는 2010년 이후에 개원한 병원이 많은 반면에 매출규모가 50억 원 이상인 경우는 1990년 이후에 개원한 병원이 많다는 연구결과[13]와유사하며, 개원기간이 길수록 안정적인 병원 경영을 통해 효율적인 병원이 많다는 연구[14], 개원기간이 길수록 의료법인 병원의 경우 총자본경상이익률이 유의하게 높고, 개인병원의 경우 의료수익순이익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13]와 유사하다. 따라서 개원기간이 오래된 병원의 경우, 규모의 추가적인 확대를 고려해도 무방하다고 할수 있으나 확대를 할 경우에는 환자만족도 제고 등과 같은 지속적인 환자 확보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2%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8]와 유사하다. 따라서 비효율적으로 분석된 한방병원군은 효율성 제고를 위해 효율적인 한방병원군에 비해 과다 투입된 요인을 감소시키고 매출액과 같은 산출요인을 증대시키기 위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투입변수는 의사직수, 간호직수, 의료기사직수의 인력자원과 병상수임으로 적정 인력수급 관리전략과 리모델링 또는 공간재 배치 등을 통하여 잠재자원을 재창출하는 전략을 마련하여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 또한, 산출변수인 매출액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환자중심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마련을 통해 환자만족도를 제고하는 방안과 이와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충성고객 창출전략 등을 동시에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 본 연구의 제한점은 자료수집의 한계로 인해 2013년단일년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으나, 이후 연구에서는 연구기간을 보다 확대하여 DEA/Window 기법 등을 활용한 시계열 분석을 통해 다년도의 한방병원 경영효율성 변화추이와 관련요인을 분석할 필요성이 있으며,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본 연구에 포함되지 않은 병상이용률 및 회전율, 부채 및 유동비율, 건물면적, 인건비, 재료비, 관리운영비 등의 다양한 변수들이 한방병원 경영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변수들을 고려한 후속 연구를 기대해본다.
-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비효율적으로 분석된 한방병원 군의 경우는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효율적인 한방병원군에 비하여 과다 투자된 요인을 감소시키고 산출요인인 매출액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투입변수는 의사직수, 간호직수, 의료기사직수의 인력자원과 병상수임으로 적정 인력수급 관리전략과 리모델링 또는 공간재 배치 등을 통하여 잠재자원을 재창출하는 전략을 마련하여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
- 8%로 한방병원의 수익성이 가장 낮았다[2].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서는 관리 및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새로운 전략수립과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병원의 경영효율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비율분석, 회귀분석, 그리고 자료포락분석 (DEA: Data Envelopment Analysis) 등이 있으나 병원의 경영효율성 측정에는 비모수적 분석기법을 통하여 효율성 지표를 산출하고 상대적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자료포락분석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3].
- 본 연구의 제한점은 자료수집의 한계로 인해 2013년단일년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으나, 이후 연구에서는 연구기간을 보다 확대하여 DEA/Window 기법 등을 활용한 시계열 분석을 통해 다년도의 한방병원 경영효율성 변화추이와 관련요인을 분석할 필요성이 있으며,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본 연구에 포함되지 않은 병상이용률 및 회전율, 부채 및 유동비율, 건물면적, 인건비, 재료비, 관리운영비 등의 다양한 변수들이 한방병원 경영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변수들을 고려한 후속 연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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