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행위 영향요인

최혜경; 정남옥

doi:10.4069/kjwhn.2017.23.2.135

문제 정의

본 연구는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 중인 산모를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 정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구체적 논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여 건강을 유지 증진하려는 산모와 그의 가족, 그리고 신생아의 건강요구에 따라 전문적이고 질적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지각된 건강상태와 사회적 지지 두 요인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력은 14% 로 나타나 추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출산 후 산욕기 관리를 산후조리원에서 하고 있는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와 영향 요인을 규명하는 횡단적 상관성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들의 건강증진행위 정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건강증진행위는 영양, 위생관리, 정보추구, 신체기능회복, 건강평가, 사회 ․ 심리적 적응 순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수집은 J도의 3개시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규모가 크고 이용 산모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J시지역 4개, I시 지역 2개, K시 지역 1개 산후조리원에서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산후조리원을 방문하여 담당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소개하고 이들로부터 허락을 받은 후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들에게 설문의 목적,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를 권유하여 자발적으로 연구에 동의하는 자에 한해서, 선정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자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연구참여 동의서를 받은 후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배부하고 설문작성 방법에 대한 안내에 따라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스스로 인식한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실천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며, 남편의 지지 및 주변 가족의 지지는 건강증진 행위 습득 및 실천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으며[6,9,10,17,18,22-25], 산욕기 과정에 있는 산모들은 정상적인 생리과정에 있지만 정상상황 내에서도 몹시 급격한 개별적 반응들을 나타내고, 기쁨과 환희, 고독, 허탈감, 의존이나 거부, 흥분과 불안감, 피곤함, 침체감 등 다양한 감정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위기상황이 될 수 있다는[7] 연구결과를 근거로 인구사회학적 ․ 산과적 특성, 기분상태, 주관적 건강상태 등의 개인적 요인과 인지-지각요인 중 인간 상호간의 영향인 가족과 건강관리제공자의 영향을 받아 건강증진행위가 나타나는 것으로 도출하여,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이들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산욕기 초기에, 병원과 가정 중간단계의 건강증진센터라 할 수 있는 산후조리원[13]에서 산후관리를 하고 있는 산모 대상 건강증진 행위 관련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산후조리원에서 산욕기를 보내고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하여, 출산 후 생활습관이나 산모 개인의 행위 변화에 관심을 두고, 이들이 수행하는 건강증진행위 정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산모들의 건강증진행위 정도를 파악하고,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데 있다.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 지역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 200명이다. 연구대상자는 a) 정상 신생아를 의학적 건강문제가 없이 출산하였고, b) 출산 후 의학적 건강문제 없이 산욕기 과정에 있으며, c) 출산 후 1주 이상인 산모이다. 이때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에 동의한 자, 설문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응답이 가능한 자로 제한하였다.

제안 방법

대상자인 산모의 인구사회학적 ․ 산과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나이, 교육정도, 경제 상태, 직업, 종교, 가족구조, 산후조리원 이용 예정기간, 분만 형태, 분만 장소, 아기의 성별, 계획된 임신 여부, 분만 횟수, 기대한 성별, 현재 수유 방법에 대한 질문을 포함하였다.
돌보아 주고 관심을 갖는 정서적 지지, 존중하며 가치감을 갖게 해주는 존경지지, 의사소통과 상호책임의 조직망에 속하는 일원임을 믿게 하는 소속감지지, 물질적, 시간적, 물리적 조력을 제공하는 도구적 지지로 구성된 개념을 말하며[29], 본 연구에서 산모의 사회적 지지는 가족과 건강관리 제공자의 지지를 측정하고자,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와 가족지지와의 관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된 9문항 중[24], 본 연구자가 연구의 의도에 맞게 간호사의 지지 항목을 넣어 수정 ․ 보완하여 이용하였다. 본 도구는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가 지각하는 가족과 건강관리자인 간호사의 지지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돌보아 주고 관심을 갖는 정서적 격려(4문항)와 물질적, 시간적, 물리적 조력인 도구적 격려(4문항)를 측정하는 총 8문항,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한 생활양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으로서 안녕수준을 높이고 자아실현과 만족감을 유지, 증진하기 위한 방향으로 취해지는 통합된 행위를 말하며[21],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행위는 산욕기 산모의 건강증진행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를 수정 ․ 보완[24]하여 이용하였다. 본 연구도 구는 Pender의 건강증진모델[21]을 모태로 하여, 모성간호학, 산과학, 여성의 건강 행위 관련 선행연구 등을 근거로 개발된 49문항 중, 초기 산욕기 산모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여행 및 성생활과 관련된 6문항을 삭제 후, 산욕기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수정 ․ 보완하여 이용하였다. 이도구는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신체기능회복(8문항), 영양(7문항), 위생관리(6문항), 정보추구 노력(7문항), 건강평가(8문항), 사회 ․ 심리적 적응(7 문항)의 6개 하부영역 총 43문항이며,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총점은 각 문항별 점수의 합이다.
본 연구에서는 산후조리원을 방문하여 담당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소개하고 이들로부터 허락을 받은 후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들에게 설문의 목적,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를 권유하여 자발적으로 연구에 동의하는 자에 한해서, 선정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자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연구참여 동의서를 받은 후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배부하고 설문작성 방법에 대한 안내에 따라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지 응답의 소요시간은 약 15분이었으며, 설문지는 응답이 끝난 후 바로 회수하였고 답례품을 주었다.
본 연구에서는 McNair, Lorr와 Droppleman에 의해 개발된 기분 상태척도-단축형(POMS-SF) 도구[26]를 Yeun과 Shin-Park 이 한국어로 번역한 Korean Version of Profile of Mood StateBrief (K-POMS-B)를 [27]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총 30문항, 5점 척도로, 산모의 기분상태를 긴장, 우울, 분노, 활기, 피로, 혼돈의 6개 하위영역과 기분장애를 측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6개의 하위영역의 기분상태는 각각 5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하게 되고, 총점은 각 문항별 점수의 합이며, 기분장애는 5개의 하위영역 긴장, 우울, 분노, 피로, 혼돈의 문항을 더한 값에서 활기를 뺀 총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기분상태가 나쁨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 지역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 200명이다. 연구대상자는 a) 정상 신생아를 의학적 건강문제가 없이 출산하였고, b) 출산 후 의학적 건강문제 없이 산욕기 과정에 있으며, c) 출산 후 1주 이상인 산모이다.
이에 따라 탈락률 10% 정도와 자료수집 기관별 대상자 비율 등을 고려하여 총 200명의 대상자에게 설문을 의뢰하였다. 이 중 설문항목이 누락된 3부를 제외한 197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이는 J도 2014년 출산아 수가 월 평균 1,183명으로, 최소 10% 이상이 대상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탈락률 10% 정도와 자료수집 기관별 대상자 비율 등을 고려하여 총 200명의 대상자에게 설문을 의뢰하였다. 이 중 설문항목이 누락된 3부를 제외한 197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201505-SB-025)을 받은 후, 2015년 5월 28일부터 6월 18일까지 이루어졌다. 자료수집은 J도의 3개시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규모가 크고 이용 산모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J시지역 4개, I시 지역 2개, K시 지역 1개 산후조리원에서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산후조리원을 방문하여 담당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소개하고 이들로부터 허락을 받은 후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들에게 설문의 목적,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를 권유하여 자발적으로 연구에 동의하는 자에 한해서, 선정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데이터처리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살펴보았다. 각 변수들의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분석은 다중선형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방법을 이용하였다.
0 (SPSS Inc, 2013)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을 비롯한 모든 변수는 서술적 통계(평균, 표준편차, 빈도, 백분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살펴보았다.
산모의 건강증진행위 정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대상자 수는 Cohen의 표본추출 공식에 따른 표본수 계산 프로그램인 G*Power 3.2.1을 이용하였다. Multiple regression 분석을 위한 대상자 수는 유의수준 .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살펴보았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지각된 건강상태와 사회적 지지가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회귀모형의 가정을 검정한 결과, Durbin-Watson통계량이 2.174로 2근방의 값으로 나타나 오차항들 간에 자기상관이 없음이 확인되었고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분산 팽창 계수(VIF)가 1.026으로 10보다 적어 공선성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회귀식의 가정을 충족하다고 판단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산욕기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요인은 지각된 건강상태(β=.

이론/모형

기분상태는 각 개인에 의해서 주관적으로 인식된 부드럽고 배어드는 일반화된 감정 상태를 의미하며[26] 대상자가 지난한 주간 동안 느끼고 있는 기분상태를 측정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McNair, Lorr와 Droppleman에 의해 개발된 기분 상태척도-단축형(POMS-SF) 도구[26]를 Yeun과 Shin-Park 이 한국어로 번역한 Korean Version of Profile of Mood StateBrief (K-POMS-B)를 [27]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총 30문항, 5점 척도로, 산모의 기분상태를 긴장, 우울, 분노, 활기, 피로, 혼돈의 6개 하위영역과 기분장애를 측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1을 이용하였다. Multiple regression 분석을 위한 대상자 수는 유의수준 .05, 검정력 .85, 효과크기 .15, 측정변수는 인구사회학적 ․ 산과적 특성 관련요 인과 예측변수 12개(기분상태 6개, 주관적 건강상태 1개, 구성 원별 사회적 지지 5개)로 설정하였을 때, 최소 141명의 대상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J도 2014년 출산아 수가 월 평균 1,183명으로, 최소 10% 이상이 대상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들의 건강증진행위 정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건강증진행위는 영양, 위생관리, 정보추구, 신체기능회복, 건강평가, 사회 ․ 심리적 적응 순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연구 변인들이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주관적 건강상태와 남편 및 간호사의 지지를 포함한 사회적 지지였다.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 평균 점수는 123.48점(범위 43~172 점)이었다. 문항수로 나눈 평균 점수(범위 1~4점)를 구한 결과, 전체 건강증진행위는 2.
대상자의 기분장애 평균 점수는 15.45점이었으며, 최소 -14 점에서 최대 73점의 범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 항목의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범위 0~20점), 활기 6.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평균 점수는 104.64점(범위 8~160점) 으로 나타났다. 구성원별 지지 평균점수(범위 0~32점)는 남편이 27.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 산과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둘째, 산모의 건강증진행위 정도를 살펴보면, 본 연구결과에서는 2.87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출산 4~6주 후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의 [18] 2.
52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 상태 평균 점수는 3.49점(범위 1~5점)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는 영양, 위생관리, 정보추구, 신체기능회복, 건강평가, 사회 ․ 심리적 적응 순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연구 변인들이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주관적 건강상태와 남편 및 간호사의 지지를 포함한 사회적 지지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48점(범위 43~172 점)이었다. 문항수로 나눈 평균 점수(범위 1~4점)를 구한 결과, 전체 건강증진행위는 2.87점이었고, 세부 항목에서는 영양이 3.1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위생관리 3.09점, 정보 추구 2.85점, 신체기능회복 2.79점, 건강평가 2.74점 순으로 나타났고, 가장 점수가 낮은 영역은 사회 ․ 심리적 적응 영역으로2.69점이었다.
본 연구결과, 산모의 기분상태는 건강증진행위와는 음의 상관관계는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산모의 건강상태와 심리적 요인 관련 선행 연구결과[1-7]에 의하면, 산욕기 과정에 있는 산모들은 정상적인 생리과정에 있지만 정상상황 내에서도 몹시 급격한 개별적 반응들을 나타내고, 기쁨과 환희, 고독, 허탈감, 의존이나 거부, 흥분과 불안감, 피곤함, 침체감 등 다양한 감정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안아주기, 먹이기, 목욕시키기, 옷 입히기 등의 아기를 돌보는 모아상호작용을 통해 만족, 기쁨 등을 얻는다고 보고하고 있다[8].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건강증진행위의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고, 구성원 중 남편의 지지와 간호사의 지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산후관리 지지자가 남편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산모의 건강유지와 엄마가 되어가는 모성전환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남편 지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국내외 건강증진행위 관련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18,20,21]. 본 연구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인식은 건강 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후조리 수행과 건강상태간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Ahn [6]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
15점 보다는 높은 수준이었으나, 출산 후약 3주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16]에서,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던 산모가 비이용 산모보다 산후활동정도가 더 낮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서,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행위 수준에 심층적인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연구결과에서 건강증진행위의 세부항목의 수행정도는 영양, 위생관리, 정보추구, 신체기능회복, 건강평가, 사회 ․ 심리적 적응 순으로 나타났고, 음식섭취를 통한 산후회복과 위생관리활 동은 3점 이상으로 다른 활동보다 더 자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18]를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
산욕기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요인은 지각된 건강상태(β=.25), 사회적 지지(β=.24)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각된 건강상태와 사회적 지지 두 요인의 산욕기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설명력은 14%로 나타났다 (F=15.78, p<.001)(Table 4).
산욕기 산모의 지각된 건강상태, 기분상태 및 사회적 지지와 건강증진행위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산욕기 산모들의 지각된 건강상태와 건강증진행위는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다(r=.29, p<.001).
8%는 종교가 없었다. 산후조리원 이용을 2주간 예정하고 있는 대상자가 47.2%로 가장 많았고, 대상자 100%가 산부인과 전문 병 ․ 의원에서 출산하였고, 질식 분만이 55.3%이고, 제왕절개로 출산한 대상자는 44.7%이며, 출생 시 아기의 성별은 여아가 55.8%, 남아는 44.2%였고, 첫째를 출산한 경우가 61.4%로, 둘째 이상인 경우의 38.6%보다 많았고, 66.0%의 산모가 계획된 임신을 하였으며, 기대했던 성별을 출산한 경우가 72.6%로 나타났다. 현재 수유방법은 혼합수유 55.
셋째,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 남편의 지지 및 간호사의 지지를 포함한 사회적 지지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국내외 건강증진행위 관련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18,20,21].
8점 이상으로 다른 활동과 비교했을 때 ‘중’ 정도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존 연구결과[24]와 일치하였다. 임산부 포털사이트와 관련카페 등 다양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본 산후조리원 이용세대의 산모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한 의료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산후조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후 건강관리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며, 현대의 과학적, 의학적 정보에 매우 우호적이면서도 동시에 전통적 산후조리를 인정하고 수용하려는 양가적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본 연구결과는 이러한 물리적 환경의 변화와 산후 관련 정보량의 노출정도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산후조리원 간호사는 대상자인 산모가 알고 있는 산후조리 관련 지식과 수행법에 대하여 사정하여, 스스로 가장 적절한 방법을 결정지을 수 있도록 산후관리에 대한 명확하고 실제적인 정보와 교육을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도구에서는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구성원별 각각의 사회적 지지에 대해 측정하게 된다. 전체 사회적 지지 총점은 구성원별 지지 점수를 모두 합한 점수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 당시 신뢰도 Cronbach's ⍺는 .
첫째, 본 연구결과 대상자인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인구사회학적 ․ 산과적 특성을 통해, 가정에서 산후조리가 이루어졌던 1990년대 이전에 출산한 여성에 비해[9-11], 출산연령의 증가, 교육수준의 향상, 사회경제활동 참여 증가, 핵가족화, 병원 분만의 보편화 등의 여성의 사회적 환경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산후조리원 이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어진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는 산후조리원 이용을 2~3주 정도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적정 산후조리 기간으로 삼칠일을 기대한다는 연구결과[9]를 지지하였다.
첫째, 주관적 건강상태와 사회적 지지 중 남편과 간호사의 지지 등은 건강증진행위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므로 산후조리원 산모의 건강회복․ 유지. 증진을 위해서는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을 좋게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간호계획과 중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여 건강을 유지 증진하려는 산모와 그의 가족, 그리고 신생아의 건강요구에 따라 전문적이고 질적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지각된 건강상태와 사회적 지지 두 요인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력은 14% 로 나타나 추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상자를 임의표집 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둘째, 산모의 건강증진행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남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적용과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현재의 연구가 임의표집을 한 연구이므로 본 연구결과를 모집단에 일반화하는 데에는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환경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추가 영향변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 특히 사회 ․ 심리적 적응영역은 가장 낮은 수행정도를 나타냈는데, 이와 같은 결과는 산후 산모는 산후우울, 양육 스트레스와 모성정체감 형성에 대한 어려움[1-6], 그리고 기분장애[7] 등의 건강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나, 산모는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편안한 마음 가지기’를통해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선행연구의 결과[10]를 주목해 볼 때, 산후 긴장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사회 ․ 심리적 적응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스스로 인식한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실천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며, 남편의 지지 및 주변 가족의 지지는 건강증진 행위 습득 및 실천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으며[6,9,10,17,18,22-25], 산욕기 과정에 있는 산모들은 정상적인 생리과정에 있지만 정상상황 내에서도 몹시 급격한 개별적 반응들을 나타내고, 기쁨과 환희, 고독, 허탈감, 의존이나 거부, 흥분과 불안감, 피곤함, 침체감 등 다양한 감정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위기상황이 될 수 있다는[7] 연구결과를 근거로 인구사회학적 ․ 산과적 특성, 기분상태, 주관적 건강상태 등의 개인적 요인과 인지-지각요인 중 인간 상호간의 영향인 가족과 건강관리제공자의 영향을 받아 건강증진행위가 나타나는 것으로 도출하여,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행위에 이들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임산부 포털사이트와 관련카페 등 다양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본 산후조리원 이용세대의 산모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한 의료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산후조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후 건강관리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며, 현대의 과학적, 의학적 정보에 매우 우호적이면서도 동시에 전통적 산후조리를 인정하고 수용하려는 양가적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본 연구결과는 이러한 물리적 환경의 변화와 산후 관련 정보량의 노출정도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산후조리원 간호사는 대상자인 산모가 알고 있는 산후조리 관련 지식과 수행법에 대하여 사정하여, 스스로 가장 적절한 방법을 결정지을 수 있도록 산후관리에 대한 명확하고 실제적인 정보와 교육을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건강평가와 사회 ․ 심리적 적응영역은 낮은 활동 수준으로 나타나,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대상의 연구 결과를[24] 지지하였다.
셋째, 현재의 연구가 임의표집을 한 연구이므로 본 연구결과를 모집단에 일반화하는 데에는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환경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추가 영향변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87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출산 4~6주 후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의 [18] 2.94점에 비하면 낮고, 약 28세의 한국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30] 2.15점 보다는 높은 수준이었으나, 출산 후약 3주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16]에서,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던 산모가 비이용 산모보다 산후활동정도가 더 낮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서,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건강증진행위 수준에 심층적인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연구결과에서 건강증진행위의 세부항목의 수행정도는 영양, 위생관리, 정보추구, 신체기능회복, 건강평가, 사회 ․ 심리적 적응 순으로 나타났고, 음식섭취를 통한 산후회복과 위생관리활 동은 3점 이상으로 다른 활동보다 더 자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산욕기 동안의 산모가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은 무엇인가?	여성에게 있어서 산욕기는 생리 및 심리학적 적응과정일 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요인들 간의 상호관계를 바탕으로,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활발한 건강관리 활동이 이루어지는 발달 기회의 시기이다[1]. 하지만 산모의 건강 관련 많은 연구에서, 산욕기 동안의 산모는 신체적 불편감, 산후우울, 양육 스트레스와 모성정체감 형성에 대한 어려움[1-6], 기분장애[7] 등의 건강문제를 경험하고, 산모와 아기 그리고 이들을 포함한 가족은 상황적 위기와 생애 건강에 영향을 주는 건강문제를 경험할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1,8-10]. 이에 산모건강 관련 전문가들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유지 및 증진을 위한 산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지지하고, 보다 적절한 관리방안[11,12]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산욕기 동안의 건강관리는 과거에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져 왔는가?	산욕기 동안의 건강관리는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차이를 보이는데,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산후조리'라는 독특한 문화적 돌봄을 통해 이루어져왔다. 이는 여성이 아기를 낳은후 허약해진 몸과 마음을 특별한 음식, 활동, 또는 거처 등의 보살핌을 통해 임신 전의 건강상태로 회복하게 하는 것[9]이며, 대부분 가족에 의한 ‘돌봄의 형태’로 전승되어 왔다[9,10]. 그러나 최근 핵가족 증가, 병원 분만의 보편화, 초저출산 ․ 고령 초산 부를 위한 전문적인 산후관리 요구도 증가, 그리고 산후조리를 도와주던 부모세대의 여건변화 등 사회적 시대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가정 내에서의 전통적인 산후조리가 어려워졌다[10-12].
	여성에게 산욕기는 어떤 기회를 주는 시기인가?	여성에게 있어서 산욕기는 생리 및 심리학적 적응과정일 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요인들 간의 상호관계를 바탕으로,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활발한 건강관리 활동이 이루어지는 발달 기회의 시기이다[1]. 하지만 산모의 건강 관련 많은 연구에서, 산욕기 동안의 산모는 신체적 불편감, 산후우울, 양육 스트레스와 모성정체감 형성에 대한 어려움[1-6], 기분장애[7] 등의 건강문제를 경험하고, 산모와 아기 그리고 이들을 포함한 가족은 상황적 위기와 생애 건강에 영향을 주는 건강문제를 경험할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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