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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 연구의 목적은 중등 가정교사 임용시험의 문항을 분석하여 전반적인 출제경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임용 상세화 기준’을 기본 잣대로 하여 가정과 평가영역 및 평가내용 요소를 기준으로 2009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8년간 중등 가정교사 임용시험 출제 문항을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 2차 시험에서는 교직적성 및 심층면접, 지도안 작성과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 실기·실험)로 이루어지며 여전히 시도별, 과목별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를 달리 진행하도록 하였다.
- 2차 시험에서는 논술형 필기시험으로 1차 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차시에 걸쳐 각각 120분 동안 실시하였고, 문항 수는 각 차시별 두 문항씩 총 4문항으로 하며, 하위 문항을 포함하여 8개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였다. 총 배점은 100점으로 1교시 50점, 2교시 50점으로 하며 문항당 배점은 20～30점으로 차등 배정하였으며, 교과교육학 35～55%, 교과내용학 45～65%로 하였다.
- 다음으로 각 분야별(가정교과교육학, 가족생활, 소비생활,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 세부 영역의 출제 문항 수, 배점 수, 비율을 산출한 후 교육과정의 개정으로 문제의 유형이 바뀐 시점(2014학년도)을 기준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각 분야별 세부 영역 출제 문항 분석 과정에 있어서 특히, 문항내 내용이 중복되는 문항(배점이 높은 2차 서술형 및 논술형)과 한 문항에 2가지로 세분화되어 제시된 문항의 경우는, 문항의 주된 물음에 비중을 두어 해당되는 평가 영역과 평가 내용 요소로 분류하였다.
- 이 분석틀을 바탕으로 중등 가정과 임용시험의 분야별 평가영역 및 8년간 출제된 평가내용 요소 수 비율을 산출하였다. 다음으로 각 분야별(가정교과교육학, 가족생활, 소비생활,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 세부 영역의 출제 문항 수, 배점 수, 비율을 산출한 후 교육과정의 개정으로 문제의 유형이 바뀐 시점(2014학년도)을 기준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각 분야별 세부 영역 출제 문항 분석 과정에 있어서 특히, 문항내 내용이 중복되는 문항(배점이 높은 2차 서술형 및 논술형)과 한 문항에 2가지로 세분화되어 제시된 문항의 경우는, 문항의 주된 물음에 비중을 두어 해당되는 평가 영역과 평가 내용 요소로 분류하였다.
- 둘째, 2009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8년간 출제된 중등학교 가정교사 임용시험의 기본 이수영역 및 과목별 세부 영역의 출제 문항 수, 배점 수, 비율을 산출한다.
- 문항 분석은 가정교과 전공 교수 1인, 가정교육학 전공 박사 1인, 중등 가정교사 1인에 의해 먼저 ‘가정’ 교사 자격 기준 개발과 평가영역 상세화 및 수업 능력 평가 연구 내용을 숙지하고, 문항 내 평가영역 및 평가내용 요소가 중복되는 경우와 한 문항에 세분화되어 있는 문항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각각의 분석 결과를 비교 후 일치 여부 확인을 통한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 셋째, 교육과정의 개정으로 문항의 유형이 바뀐 시점(2013년)을 기준으로 출제 문항의 평가 영역 및 평가내용 요소를 비교분석한다.
- 이 분석틀을 바탕으로 중등 가정과 임용시험의 분야별 평가영역 및 8년간 출제된 평가내용 요소 수 비율을 산출하였다. 다음으로 각 분야별(가정교과교육학, 가족생활, 소비생활,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 세부 영역의 출제 문항 수, 배점 수, 비율을 산출한 후 교육과정의 개정으로 문제의 유형이 바뀐 시점(2014학년도)을 기준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임용 상세화 기준’을 기본 잣대로 하여 가정과 평가영역 및 평가내용 요소를 기준으로 2009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8년간 중등 가정교사 임용시험 출제 문항을 분석하였다.
- 첫째, 2009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8년간 출제된 중등학교 가정교사 임용시험 문항의 평가 영역 및 평가내용 요소를 분석한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분석 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중등교사 기출문제 자료실(http://www.kice.re.kr)에서 수집하였으며, 가정과 평가 내용요소의 8년간 출제 경향을 크게 6개로 나누어진 기본이수과목으로 분류하여 8년간 출제된 평가내용을 기반으로 하였다. 분석 대상은 2009학년도부터 2013학년도까지의 1차 2차 시험의 전공 영역(1차 선택형 문항 + 2차 전공 논술형 문항) 220문항과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의 1차 전공A(기입형 + 서술형 문항) 분석 대상은 2009학년도부터 2013학년도까지의 1차 2차 시험의 전공 영역(1차 선택형 문항 + 2차 전공 논술형 문항) 220문항과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의 1차 전공A(기입형 + 서술형 문항)·전공B(서술형 + 논술형 문항) 67문항 총 287문항이다.
이론/모형
- 가정과 중등임용시험 출제 문항들을 분석하기 위해 문항 분석틀로 ‘가정’ 교사 자격 기준 개발과 평가영역 상세화 및 수업능력 평가 연구(KICE, 2008)에서 제시한 ‘임용 상세화 기준’을 활용하였다.
성능/효과
-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문제 유형으로 살펴보면 전공A 기입형 서술형 문항의 경우 ‘식품의 특성과 선택’에서만 유일하게 3년 연속 출제된 반면, ‘생애주기와 영양’, ‘식생활 관리’, ‘식품저장 및 가공’에서는 3년 동안 한 문항도 출제되지 않아 각 평가내용 요소들 간 출제 비율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문제 유형으로 살펴보면 전공A 기입형·서술형 문항의 경우 ‘가정과 교육과정의 이해’와 ‘가정과 교수학습 방법과 실제’에서 3년 연속 출제된 반면, ‘학교교육과정의 운영’과 ‘가정과 교수학습 자료개발 및 활용’에서는 1문항도 출제되지 않아 평가내용 요소 간 다소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
- 2차 논술형(Ⅱ)의 경우는 모든 문항이 ‘가정과 평가방법과 실제’에서 출제되었는데 2011학년도 문항은 식생활, 2013학년도 문항은 소비생활 내용과 연계하여 출제됨으로써 좀 더 실제적인 수업상황에서 교수·학습 이론을 폭넓게 적용하는 ‘적용’ 능력을 요하는 문항이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 가정과교육학 평가 영역에서는 ‘가정과 교수학습 및 평가’가 55회(69.8%)로 가장 많이 출제되었고, 평가내용 요소에서는 ‘가정과 교수학습 방법과 실제’가 34회(38.1%)로 가장 많이 출제되었다.
- 기본 이수과목 및 분야에 따라 8년간 출제된 평가내용 요소 수를 분석한 결과 ‘식생활’ 분야 9개 요소 중 8개(88.9%)가 출제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5개의 분야에서는 평가내용 요소가 모두 출제되었다.
- 둘째, 2009학년도부터 8년간 중등 가정교사 임용시험에 출제된 각 영역은 가정과교육학 93회(32.7%), 가족생활 41회(14.4%), 소비생활 31회(11.3%), 식생활 43회(15.2%), 의생활 41회(14.4%), 주생활 34회(12.0%)로 교과내용학 기본 이수과목 및 분야별 출제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는 중등 임용출제 지침에서 제시한 교과교육학 25～35%, 교과내용학 65～75%(5개 분야가 각각 10～15% 사이) 비율에 맞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 또한 출제 비율이 20%가 넘는 ‘주거생활 문화와 이해’(10회)와 ‘주거 환경과 관리’(6회), ‘주거와 사회’(7회) 세 가지 평가내용 요소는 주거 실내디자인 관련 평가내용 요소에 비해 문항 수와 합계 비율 모두 높게 차지하였으며, 특히 ‘주거생활 문화의 이해’에서는 8년 연속 출제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평가 내용 요소보다 중요하게 선택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 다음으로 2차 논술형(Ⅰ)의 경우 ‘소비자 의사결정’ 평가내용 요소에서 유일하게 1문항이 출제되었고, 2차 논술형(Ⅱ)의 경우는 단 한 문항도 출제되지 않았다. 즉 각 평가내용 요소들 간에 출제 비율이 일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평가 영역과 비교해 평가내용 요소들 간에 출제 비율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 즉, ‘의복 재료의 이해’를 제외한 6가지 평가내용 요소에서 문항이 비교적 균형 있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 전공B의 경우 2014학년도에는 서술형 2문항,논술형 2문항이, 2015학년도에는 서술형 4문항, 논술형 2문항이, 2016학년도에는 서술형 7문항, 논술형 1문항이 출제되었다. 즉, 각 학년도마다 전공A와 전공B 문항의 수는 다르게 출제되었고, 2009～2013학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총 문항의 수는 대폭 줄었지만 단편적인 교과내용의 양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보다는 교과교육학 및 내용학적 지식을 폭넓게 가지고 있는 우수한 교원을 선발하기에 적정하다고 볼 수 있겠다.
- 첫째, 2009학년도부터 8년간 중등 가정교사 임용시험에 출제된 문항을 분석한 결과 평가 영역 12개 중 12개(100%), 평가내용 요소 43개 중 42개(97.7%)가 출제되어 평가 영역 및 평가내용 요소와 출제된 문항 간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 특히, 가정과교육학 분야 중 ‘가정과 교육과정의 이해’와 ‘가정과 교수학습 방법의 실제’, 의생활 분야 중 ‘의복 및 생활용품 제작’, 주생활 분야 중 ‘주거생활 문화의 이해’에서는 8년 연속 매년 1문항 이상 출제되어 다른 평가 내용 요소보다 중요하게 선택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 0pt">·서술형 문항의 경우 ‘인간발달 과정’과 ‘가족 복지’에서 3년 연속 출제된 반면, ‘부모됨과 부모역할’에서는 1문항도 출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8년 연속 문항을 분석한 결과, 전 생애 발달 단계에 해당하는 인간발달 내용과 가족관계 및 가족 문제 관련 문항은 꾸준히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고 최근 가족복지 관련 내용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 따라서 본 연구는 ‘2009년 개편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가정과』 의 교사 자격 기준 개발과 평가 영역 상세화 연구(KICE, 2008)’에 근거하여 2009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8년간의 가정과 임용시험 출제 문항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출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가정과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교사들에게 참고가 되고 가정과 임용 시험의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 또한 문항 유형이 바뀐 2014학년도를 기준으로 가정과교육학 1개, 가족생활 1개, 소비생활 4개, 식생활 3개, 의생활 3개, 주생활 1개 평가내용 요소에서 3년 연속 한 문항도 출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정 평가 영역 및 평가내용 요소가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과목 내에서 지식의 상대적 중요성을 초월하여 평가 영역으로 설정된 모든 영역들이 균등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겠다. 또한 미시적인 관점으로 질적인 문항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문항 분석 전 과정에 전문가들의 참여와 분석을 통해 좀 더 타당한 문항 분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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