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부모의 우울에 대한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의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커플관계분석을 활용하여 The Actor Effect and the Partner Effect of Family Interaction and Self-esteem on Depression of Parents in School Age: Analysis of 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원문보기
본 연구는 학령기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확인하여 학령기 부모의 우울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7차 년도(2014년)의 1,475쌍의 자료를 SPSS 18.0 프로그램과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가설적 모형을 분석한 결과, 총 10개의 가설 중 3개의 가설은 기각되었다.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은 자아존중감에 자기 효과(어머니 ${\beta}=0.47$, p<0.001; 아버지 ${\beta}=0.47$, p<0.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beta}=-0.19$, p<0.001)과 자아존중감(${\beta}=-0.46$, p<0.001)은 우울에 자기효과는 있으나 아버지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beta}=-0.42$, p<0.001)과 자아존중감(${\beta}=-0.21$, p<0.001)은 우울에 자기효과는 있으나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았으며, 아버지의 자아존중감(${\beta}=-0.15$, p=0.011)만이 어머니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아동의 우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학령기 부모의 우울에 대한 영양요인들을 확인함으로써 부모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간호 중재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임상에서 간호사들이 부모의 우울을 조절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학령기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확인하여 학령기 부모의 우울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7차 년도(2014년)의 1,475쌍의 자료를 SPSS 18.0 프로그램과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가설적 모형을 분석한 결과, 총 10개의 가설 중 3개의 가설은 기각되었다.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은 자아존중감에 자기 효과(어머니 ${\beta}=0.47$, p<0.001; 아버지 ${\beta}=0.47$, p<0.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beta}=-0.19$, p<0.001)과 자아존중감(${\beta}=-0.46$, p<0.001)은 우울에 자기효과는 있으나 아버지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beta}=-0.42$, p<0.001)과 자아존중감(${\beta}=-0.21$, p<0.001)은 우울에 자기효과는 있으나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았으며, 아버지의 자아존중감(${\beta}=-0.15$, p=0.011)만이 어머니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아동의 우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학령기 부모의 우울에 대한 영양요인들을 확인함으로써 부모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간호 중재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임상에서 간호사들이 부모의 우울을 조절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about the depression of parents with school-aged children by identifying the actor and partner effects of family interaction and self-esteem on depression among parents with school-aged children. Data on 1,475 pairs from the Wave 7 Panel Study on Korean...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about the depression of parents with school-aged children by identifying the actor and partner effects of family interaction and self-esteem on depression among parents with school-aged children. Data on 1,475 pairs from the Wave 7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were analyzed by using the SPSS 18.0 program and the AMOS 18.0 program. From the analysis of a hypothetical model, parents' family interaction exerted an actor effect on self-esteem. Mother's family interaction and self-esteem exerted an actor effect on depression; however, the partner effect on father's depression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ather's family interaction and self-esteem exerted an actor effect on depression; however, the partner effect of father's family interaction on mother's depression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only father's self-esteem exerted a partner effect on mother's depression. The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affecting factors of depression in school-aged parents, which are directly related to the depression of the child, were identified and the basic data of nursing intervention for the parents'. It is expected that clinical nurses will be used as data to convey professional knowledge to control parents' depression.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about the depression of parents with school-aged children by identifying the actor and partner effects of family interaction and self-esteem on depression among parents with school-aged children. Data on 1,475 pairs from the Wave 7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were analyzed by using the SPSS 18.0 program and the AMOS 18.0 program. From the analysis of a hypothetical model, parents' family interaction exerted an actor effect on self-esteem. Mother's family interaction and self-esteem exerted an actor effect on depression; however, the partner effect on father's depression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ather's family interaction and self-esteem exerted an actor effect on depression; however, the partner effect of father's family interaction on mother's depression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only father's self-esteem exerted a partner effect on mother's depression. The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affecting factors of depression in school-aged parents, which are directly related to the depression of the child, were identified and the basic data of nursing intervention for the parents'. It is expected that clinical nurses will be used as data to convey professional knowledge to control parents'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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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부모의 우울은 상호전이성이 강한 속성이 있고 부모의 우울은 가족의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중요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접근한 연구들은 미비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자기-상대방 상호의존모형(Actor and 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APIM)을 근거로 하여 부모의 우울에 대한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의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확인함으로써 학령기 부모의 우울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7차 년도(2014년) 조사 자료를 활용하고 커플관계자료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학령기 부모의 우울에 대한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의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인과관계 연구이다[Figure 1].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2014) 7차 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학령기 부모 우울에 대한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의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부모의 우울에 대한 간호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2014) 7차 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학령기 부모가 인지하는 가족 상호작용, 자아존중감,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 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된 연구로 이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가족 상호작용은 Olson [23]이 개발한 측정도구를 한국아동패널 조사의 목적에 맞게 수정 및 보완된 총 14문항(2개의 하위요인: 응집성의 균형과 유연성의 균형)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별로 그렇지 않다(2점), 보통이다(3점), 대체로 그렇다(4점),매우 그렇다(5점)의 5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 상호작용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Olson [23]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0.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어머니, 아버지 설문지에 공통으로 구성된 나이, 교육수준, 직업, 가구소득, 아동의 연령, 결혼유지 기간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 도구들은 한국아동패널(2014) 7차 년도에서 측정된 항목들의 일부로 이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선정하였다.
우울은 Kessler 등[25]이 개발한 측정도구로 한국아동패널 조사의 목적에 맞게 번역 및 수정·보완된 총 6개의 문항이며, 각 문항은 전혀 안 느낌(1점),별로 안 느낌(2점),종종 느낌(3점),대체로 느낌(4점),항상 느낌(5점)의 5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자아존중감은 Rosenberg [24]가 개발한 Rosenberg self-esteem scale을 한국아동패널 조사에 맞게 번역 및 수정·보완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별로 그렇지 않다(2점), 보통이다(3점), 대체로 그렇다(4점),매우 그렇다(5점)의 5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자료는 육아정책연구에서 운영하는 한국아동패널(http://panel.kicce.re.kr)홈페이지를 통해서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의를 거친 후 자료를 제공 받았으며, 제공된 자료는 개인정보를 알 수 있는 민감한 자료들은 삭제된 상태로 제공되었다. 또한 본 연구는 K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후(KU IRB 2017-0026-01) 시행되었다.
데이터처리
또한 대상자들의 가족 상호작용, 자아존중감, 우울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경로분석을 통해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분석하였고,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는 부트스트랩을 통해 확인하였다.
자료의 분석 절차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입력, 및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WIN 18.0 (SPSS Korea Data Solution Inc)과 AMOS 18.0 (SPSS Korea Data Solution Inc)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으며, 대상자들의 가족 상호작용, 자아존중감, 우울의 정도는 평균, 표준편차를 분석하였다. 또한 대상자들의 가족 상호작용, 자아존중감, 우울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경로분석을 통해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분석하였고,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는 부트스트랩을 통해 확인하였다.
성능/효과
4) 대상자의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확인한다.
5) 대상자의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를 확인한다.
각 변수들은 유의수준 0.05수준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의 절대값은 모두 0.8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3].
각 측정변인은 왜도의 절대값은 2를 넘지 않고, 첨도의 절대값은 4를 넘지 않아 정규 분포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은 평균 3.78점, 자아존중감은 평균 3.73점, 우울은 평균 1.92점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평균 3.
둘째, 본 연구에서 부모가 인지하는 가족 상호작용은 부모의 우울에 자기효과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대방의 우울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부모를 커플관계로 설정하여 가족 상호작용과 우울간의 관계를 확인한 연구가 미비하여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우울과 가족 상호작용은 개인이 인지하는 정서적인 상태이기 때문에[30], 행동이 아닌 인지의 변화만으로는 상대방의 우울 감소에는 효과가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
부모의 가족 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랩(bootstrap)을 실시한 결과,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은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 직접효과가 있으며,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은 어머니의 우울에 직·간접 효과가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은 어머니의 우울에 직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아버지의 자아존중감에 직접효과가 있으며,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아버지의 우울에 직·간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7차 년도(2014년) 자료를 활용하고 부모가 인지하는 가족 상호작용, 자아존중감, 우울의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로, 본 연구 결과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은 부모의 우울을 낮추는데 자기 효과가 있으며, 아버지의 자아존중감은 어머니의 우울을 낮추는데 상대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상호관계가 긴밀한 학령기 부모의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가족의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중재 방안들을 마련하여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이 필요하며, 부모의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도 부부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2014) 7차 년도의 본조사와 어머니, 아버지 설문조사에 모두 참여한 총 1475쌍의 부모를 연구의 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경로분석에서 표본 수는 최소 200명 이상이 적합하므로[22], 본 연구에서 1475쌍의 부모는 경로분석을 시행하기에 적합한 표본 수로 확인되었다.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모형의 적합도는 NFI=0.99, CFI=0.99, TLI,=0.99, RMSEA=0.01로 확인되어 전반적인 적합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가설적 모형을 분석한 결과, 총 10개의 가설 중 3개의 가설은 기각되었다.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은 자아존중감에 자기효과(어머니 β=0.47, p<0.001; 아버지 β=0.47, p<0.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β=-0.19, p<0.001)과 자아존중감(β=-0.46, p<0.001)은 우울에 자기효과는 있으나 아버지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가족 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랩(bootstrap)을 실시한 결과,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은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 직접효과가 있으며,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은 어머니의 우울에 직·간접 효과가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우울에는 부모의 자아존중감이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버지의 우울에는 자아존중감이 자기효과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년 부부를 대상으로 하여 부부의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확인한 선행연구[31]에서 부부의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대해 자기효과만 있다는 결과와 일부 유사하다.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β=-0.42, p<0.001)과 자아존중감(β=-0.21, p<0.001)은 우울에 자기효과는 있으나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버지의 자아존중감(β=-0.15, p=0.011)만이 어머니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아버지의 자아존중감에 직접효과가 있으며,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아버지의 우울에 직·간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2점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평균 3.82점, 자아존중감은 평균 3.81점, 우울은 평균 1.86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첫째, 본 연구에서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은 부모의 자아존중감에 자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청소년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8]에서 가족 간의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부모가 인지하는 자아존중감과 자녀의 자아존중감이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결과와 유사하다. 가족의 상호작용은 생의 고난에 대한 내적 통제감, 삶에 대한 의미부여, 새로운 경험을 학습하고 탐구하고자 하는 도전성으로 특징지어지는 가족의 내적 힘과 내구성을 의미하는 것으로[27], 가족 상호작용이 극대화 되면 가족은 상호 지지도가 높아지게 되고,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해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28].
후속연구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7차 년도(2014년) 자료를 활용하고 부모가 인지하는 가족 상호작용, 자아존중감, 우울의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로, 본 연구 결과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은 부모의 우울을 낮추는데 자기 효과가 있으며, 아버지의 자아존중감은 어머니의 우울을 낮추는데 상대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상호관계가 긴밀한 학령기 부모의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가족의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중재 방안들을 마련하여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이 필요하며, 부모의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도 부부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Rosenberg[24]와 중년 부부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31]에서도 자아존중감은 부부 사이에 상호작용이 가능한 요인들이라고 강조하였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시행하여 요인들 간의 관계를 재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아존중감은 우울 감소에 자기 효과가 있으며, 특히 가족 상호작용의 영향을 받아 우울 감소에 대한 총효과를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교육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도 학령기 부모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부모가 인지하는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부모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 인해 아동의 성장 발달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모의 정신건강 요인을 조절하는데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나, 인지적이고 심리적인 요인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횡단적인 연구가 아닌 종단적인 연구들로 요인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 여성의 취업 현황은 어떻게 되는가?
현대사회는 여성의 취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우리나라 여성의 취업 현황은 20세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결혼 및 출산, 육아와 관련하여 30대 초반에서 후반까지 일시적으로 감소하다 다시 증가하는 M자형 구조를 지니고 있다[1]. 여성의 취업이 증가하면서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추구하던 육아와 가사 문제가 남성과 여성의 공동구역으로 변화되었고,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부모들은 사회와 가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고 있다[2].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이 정서적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낮아지는 이유는?
이러한 이론적 근거는 스트레스와 상호작용하여 우울을 유발하거나, 완충시키는 인지변인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시사하고 있으며, 스트레스와 우울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인지적 변인으로 자아존중감이 강조가 되고 있다[13]. 인간은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스스로를 가치 있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새로운 과업을 수행하는 동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미래에 가치 있는 것이 될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거부, 자기멸시, 불안 및 우울 등의 정서적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14]. 한국의 기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15]에서 여성이 경험하게 되는 우울은 자아존중감을 통해 감소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고, 한국과 일본의 기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14]와 미국의 기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16]에서도 자아존중감은 기혼 여성의 우울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우울에 관한 연구에서 자기효과와 더불어 상대방 효과를 동시에 확인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아동의 성장·발달과 관련이 있는 부모의 우울은 자녀에게도 전이될 수 있으며, 특히 부부는 상호역동성이 강한 관계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 사람이 우울을 경험하면 가족 전체로 우울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5]. 이러한 이유로 부모의 우울에 관한 연구는 우울의 자기효과와 더불어 상대방 효과를 동시에 확인할 필요성이 있으며, 부모의 우울을 조절하기 위한 요인들도 상호작용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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