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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의 목적은 직접 그리고 간접 고용(파견, 용역)에 따른 위험요인 노출, 건강, 사고 위험, 근로환경 만족, 직무부하, 스트레스, 정서, 사고/질병 경험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는 것이었다.
-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동일한 산업 군 내에서 나이와 업체 규모를 통제하고 고용형태 즉 직접 그리고 간접 고용(직접, 파견, 용역)에 따른 위험요인 노출, 건강, 사고 위험, 근로환경 만족, 직무부하, 스트레스, 정서, 사고/질병 경험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탐색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추후 고용 형태에 따른 사고 예방 정책 지원이나 안전/건강 프로그램 개발의 구체적인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2) 근골격계 질환 노출: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 사람을 들어 올리거나 이동시킴,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이동시킴, 계속 서있는 자세, 반복적인 손동작이나 팔동작’이 일에 포함된 정도에 대한 5문항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 (7) 신체 건강 문제: 지난 12개월 동안 청력, 피부, 요통, 상지 근육통, 하지 근육통, 두통/눈 피로, 복통, 손상, 전신피로에 대한 건강상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예, 아니오)으로 구성되었고 9개 문항의 평균 값을 사용하였다. 문항들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인 KR20은 제조업에서 .
- 본 연구는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 연구원에서 2014년에 실시한 4차 근로환경조사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KWCS)자료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검증하려고 하는 위험, 건강, 안전과 관련이 있는 문항들을 선택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근로환경 조사는 유럽의 근로환경조사(Europe Working Conditions Survey: EWCS)와 영국의 노동 인구조사(LFS: Labour Force Survey)를 벤치마킹하여 설계되었고 전국의 만 15세 이상의 취업자를 대상으로 고용형태, 위험요인노출, 위험지각, 만족, 업무환경, 사고, 질병 경험 등 근로와 관련된 다양한 문항들을 조사하고 있다.
- (12) 사고/질병 경험: ‘작년 이후 업무와 관련된 사고 때문에 결근하거나 차료를 받으신 경험이 있습니까?’ ‘ 작년 이후 업무로 인해 유발되거나 악화된 신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결근하거나 치료를 받으신 경험이 있습니까? 각 문항은 ‘있다, 없다’로 측정되었고 있는 경우 빈도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두 문항의 합으로 사고/질병 경험을 측정하였다.
- 직장” 으로 응답한 경우에 대해 직접고용으로 구분하였다.
대상 데이터
- 14개의 사업군 대분류를 기준으로 통계적 검증을 위해 각 집단별(직접고용, 파견, 하청)로 최소 30명 이상인 사업군만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제조업과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업만이 이 요건을 충족하여 최종 분석 사업으로 선택하였다.
- 자료의 전체 표본 수는 50,007명이었고 본 연구의 분석 대상으로는 대한민국 출생, 임금근로자, 주 4일 이상 근무자를 충족한 대상을 1차 분석 대상으로 선택하였다. 이중 본인의 임금을 어디서 받았는지, 어디서 일하는지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한 대상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 제조업과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업만이 이 요건을 충족하여 최종 분석 사업으로 선택하였다. 제조업 분석 대상은 5,865명이었고 사업 시설관리 및 지원업의 분석 대상은 1,361명 이었다. 제조업에서 직접고용, 파견, 그리고 용역의 인원수는 각각 5,677명, 42명, 58명으로 나타났고, 사업 지원업의 경우에는 각각 667명, 152명, 467명이었다.
데이터처리
- 분석 대상자들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사용하였다. 고용 형태에 따른 주요 변인들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앞서 언급하였듯이, 나이와 조직 규모를 통제한 공변량 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두 업종 간 차이 검증을 위해 독립 t 검증을 실시하였다.
- 고용 형태에 따른 주요 변인들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앞서 언급하였듯이, 나이와 조직 규모를 통제한 공변량 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두 업종 간 차이 검증을 위해 독립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나이는 실제 기입된 나이를 사용하였고 조직규모는 직장의 현종사자 수를 사용하였다.
- 0을 활용하였다. 분석 대상자들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사용하였다. 고용 형태에 따른 주요 변인들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앞서 언급하였듯이, 나이와 조직 규모를 통제한 공변량 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 최종 선정 자료의 통계 분석을 위해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23.0을 활용하였다. 분석 대상자들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 그리고 위험, 안전, 건강, 만족 등에 대해 사용한 문항은 다음과 같다. 각 문항의 척도는 근로환경 조사의 척도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 나이는 실제 기입된 나이를 사용하였고 조직규모는 직장의 현종사자 수를 사용하였다. 사후 검증(post-hoc)은 Bonferroni 방식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3) 근로환경 만족: ‘근로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문항을 사용했으며 Likert 4점 척도(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 매우 만족한다)로 측정되었다.
- (4) 상해위험: 일을 하다가 실수를 했을 때 본인 상해와 타인 상해 가능성 2문항으로 측정되었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 항상 그렇다)로 구성되었다.
- (8) 지각된 건강: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Likert 5 점 척도로 매우 나쁘다 – 매우 좋다로 측정되었다.
- (9) 2주간 정서: ‘즐겁고 기분이 좋았다’, ‘마음이 차분하고 편안했다’, ‘활발하고 활기찼다’, ‘상쾌하게 일어났다’, ‘일상생활이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찼다’ 5문항으로 측정되었다.
- 제조업에서의 검증결과는 Table 3에 제시되어 있다. 공변량 분석 결과 상해 가능성, 위험한 일, 긍정적 정서, 스트레스, 사고/질병을 제외하고 나머지 변인에서 직접고용 그리고 파견 혹은 용역 업체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업에 있어서 나이와 업체규모를 통제한 후 직접고용 직원, 파견, 용역 직원들 간에 위험요인 노출, 근골격계 위험 노출, 근로환경 만족, 상해 가능성, 위험한 일 지각, 직무부하, 신체 건강, 지각된 전반적 건강, 긍정적 정서, 스트레스 그리고 참여 점수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검증결과가 Table 2 에 제시되어 있다. 공변량 분석 결과 스트레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조업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업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변인이 더 적었다. 구체적으로 위험 요인 노출, 근골격계 질환 노출, 근로 환경 만족도, 직무 부하, 신체적 건강 문제, 지각된 건강, 참여에 있어서 직접 고용된 직원들과, 파견, 혹은 용역 직원들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상해 가능성, 위험한일, 긍정적 정서, 스트레스, 사고/질병에 있어서는 직/간접 고용 형태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그리고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업보다 제조업의 업체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참조). 업체 규모가 50인 이상인 경우 직접 안전 관리자를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이러한 결과는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업에서는 직접 고용 직원들 보다 간접 고용 직원들이, 간접 고용 형태에서도 용역업체 직원들이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며 사고 가능성도 높은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실질적인 건강문제도 더 많이 경험하였고 지각된 건강 수준도 낮게 나타났으며 사고 질병을 경험한 빈도도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05)는 직접고용 직원들의 평균점수가 파견, 용역 직원들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직접고용과 파견 간에만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나머지 직접고용-용역, 파견-용역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 그리고 파견 직원들 보다 용역업체 직원들의 위험요인 노출, 근골격계질환 노출, 위험한 일, 사고/질병 경험의 평균 점수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 근골격계 질환 노출의 경우에는 용역, 파견, 직접고용 직원 순으로 평균 점수가 높았고, 사후 검증 결과 모든 비교 조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22.49, p<.01).
- 근로 환경 만족도의 경우 파견과 용역 직원들 보다 직접고용 직원들의 평균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파견과 용역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F=11.67, p<.01).
- 마지막으로 사고/질병 경험(F=12.33, p<.01)의 경우 직접고용과 파견 직원들 보다 용역 직원들의 평균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직접고용과 파견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직접고용 직원들보다 간접고용 직원들 특히 용역업체에게 ‘위험의 외주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지지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분석결과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업에서는 스트레스를 제외하고 모든 변인에서 직접 고용된 직원들과, 파견, 혹은 용역 직원들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스트레스의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나이와, 업체 규모를 통제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스트레스에서 직접고용과 용역업체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F=5.
-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직접고용 직원들보다 간접고용 직원들 특히 용역업체에게 ‘위험의 외주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지지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제조업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변인들의 경우에도 긍정적 정서의 평균값은 직접고용, 파견, 용역 직원 순으로 감소하였고 나머지 변인들의 평균값은 모두 직접고용, 파견, 용역 직원 순으로 증가하였다.
- 사후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위험 요인 노출(F=7.71, p<.01), 직무부하(F=7.72, p<.01), 신체적 건강 문제 (F=3.43, p<.01)에 있어서 용역 직원들의 평균점수가 일반 직원들 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후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위험요인(F=41.67, p<.01)과 근골격계 질환 노출(F=63.20, p<.01)의 경우에는 용역, 파견, 직접고용 직원 순으로 평균 점수가 높았고, 모든 비교 조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업종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인 변인들은 위험한 일, 상해 가능성, 긍정 정서 그리고 사고 질병 경험으로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업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지만 제조업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차이가 없었던 이유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 01). 위험한 일의 경우 직접 고용과 파견 직원들 보다 용역 직원들의 평균점수가 유 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직접고용과 파견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 제조업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업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변인이 더 적었다. 구체적으로 위험 요인 노출, 근골격계 질환 노출, 근로 환경 만족도, 직무 부하, 신체적 건강 문제, 지각된 건강, 참여에 있어서 직접 고용된 직원들과, 파견, 혹은 용역 직원들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 01)에 있어서 용역 직원들의 평균점수가 일반 직원들 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고용과 파견, 파견과 용역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 질환 노출의 경우에는 용역, 파견, 직접고용 직원 순으로 평균 점수가 높았고, 사후 검증 결과 모든 비교 조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22.
- 추가적으로 업종 간 차이 검증 결과 모든 변인에서 제조업에서의 평균점수가 사업 시설관리 및 사업 지원업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하지만 업종별 직접/간접 고용에 따른 직무내용과 직무 수행 방식, 요구되는 기술 수준, 그리고 업체 규모에 따른 안전 건강 관련 변인들의 차이가 사고나 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구체적인 기제에 대한 연구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업 종에 따라 직접/간접 고용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사고와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정교한 모델 설정과 이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
-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 직접/간접 고용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건강, 안전 관련 변인들에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한 좀 더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직/간접 고용 형태가 사고/ 질병 경험에 미치는 순수한 효과 검증을 위해, 업체 규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변인들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추가적으로 직/간접 고용 형태가 안전과 건강 등에 미치는 효과를 관리자의 안전 리더십이나 안전 분위기가 조절하는지 검증하는 연구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예를 들어 같은 비정규직이라고 하더라도 직/ 간접 고용에 따라 고용 불안정성에 대한 지각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특정 고용형태에서 사고와 질병이 더 많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들이 필요할 것이다.
-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동일한 산업 군 내에서 나이와 업체 규모를 통제하고 고용형태 즉 직접 그리고 간접 고용(직접, 파견, 용역)에 따른 위험요인 노출, 건강, 사고 위험, 근로환경 만족, 직무부하, 스트레스, 정서, 사고/질병 경험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탐색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추후 고용 형태에 따른 사고 예방 정책 지원이나 안전/건강 프로그램 개발의 구체적인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 직접/간접 고용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건강, 안전 관련 변인들에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한 좀 더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고용형태에 따른 차이가 일상생활에서의 인지, 정서, 그리고 행동(예, 고용불안정성, 불안, 우울, 물질사용 등)의 차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 이외에 본 연구에서는 집단별 사례수 부족으로 사업 지원 서비스업과 제조업 외의 다른 업종이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후 연구에서는 가능하다면 업종별로 직/간접 고용형태가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직/간접 고용 형태가 사고/ 질병 경험에 미치는 순수한 효과 검증을 위해, 업체 규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변인들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추가적으로 직/간접 고용 형태가 안전과 건강 등에 미치는 효과를 관리자의 안전 리더십이나 안전 분위기가 조절하는지 검증하는 연구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KWCS 자료는 횡단적 자료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확신하기 어렵다. 후속 연구에서는 고용형태의 변화를 겪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과 후에 본 연구에서 분석한 변인들을 측정한다면 좀 더 명확한 결과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따라서 측정하고자 하는 구성개념에 대한 준거 결핍이 발생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측정의 신뢰도를 고려하여 문항에 적합한 수준의 척도와 더 많은 문항을 기반으로 한 재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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