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류콘텐츠 이용정도가 중국인의 혐한정서에 미치는 영향 : 한류호감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이차매개효과검증을 중심으로

이희진

doi:10.5392/jkca.2017.17.10.394

한류콘텐츠 이용정도가 중국인의 혐한정서에 미치는 영향 : 한류호감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이차매개효과검증을 중심으로
Effect of Young Chinese's Consuming of Korean Cultural Wave Contents on Their Anti-Korean Sentiment: Focusing the Second-order Mediators of Both Liking for Korean Wave and Positive Perceptions of Korean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10, 2017년, pp.394 - 405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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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중국 젊은이들의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한류콘텐츠 이용이 혐한 감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어느 정도이며, 한류에 대한 호감 및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 혐한 감정에 미치는 이차매개 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해서 연구모형을 제시하고 검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중국의 7개성의 11개 도시에 거주하는 10대 및 20대 남 녀 중국인들(695명)이다. 자료 분석결과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류콘텐츠 이용이 증가할수록 혐한 감정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한류콘텐츠 이용이 많을수록 한류에 대한 호감도 높았고, 한류 호감이 증가할수록 한국인에 대해서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에 대한 호감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뚜렷할수록, 중국인들의 혐한 감정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한류 호감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한류콘텐츠 이용정도에 따른 혐한 감정의 증가 현상을 유의하게 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각각의 매개 요인임과 동시에 이차 매개 요인임이 실증적으로 규명되었다. 주요 발견점을 토대로 함의를 모색하며 논의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e predominant concern of the study consist of: (1) the effect of young Chinese's consuming of Korean cultural wave contents including Korean TV drama, film, and K-pop on their anti-Korean sentiment; (2) the second-order mediating effects of both liking for Korean wave and positive perceptions of Koreans. The research is based on a survey conducted with 695 chinese people between high-teen and 20's, located in eleven cities of seven provinces. The notable findings are as follow: First, the higher consuming of Korean cultural wave contents, the higher anti-Korean sentiment. Second, young Chinese, consuming more Korean cultural contents, show more liking for Korean wave. The more favor of Korean cultural contents, the more positive perceptions of Koreans. The more liking for Koreans wave contests and the more positive perception of Koreans, the less anti-Korean sentiment. Therefore, it is proved that liking for Korean cultural wave contents and perceiving Koreans with a positive view are important mediator to reduce the anti-Korean sentiment. Some pract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based on this study's findings abov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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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중국학자들 또한 한류에 대해서 한국드라마, K-POP, 한국영화 등은 “중국에 상륙해서 중국 일반인의 생활에 새로운 기상과 영향을 가져온 한 문화현상”이라고 평가한다[17][1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중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인식 및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에 있어서, 한국드라마, 영화, 음악 등을 중심으로 연구해보고자 한다.
따라서 한류콘텐츠 이용이 혐한현상에 어떻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인과관계(casual relationship) 규명이 가능한 보다 체계적인 실증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바이다.
문화상품은 영화, 방송, 음반, 게임, 공연, 서적, 만화, 캐릭터 등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한국문화콘텐츠 내용을 한국 드라마, 영화, 음 악 등에 초점을 두고, 중국인들의 한국의 문화콘텐츠 이용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류콘텐츠 이용 척도는 한국드라마, 영화, 음악 등을 얼마나 많이 또는 자주 이용하고 즐기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내용과 관련된 3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전술한 문제제기와 함께,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인들의 혐한정서(anti-Korean sentiment)에 한류콘텐츠가 미치는 영향(직접효과)을 파악하고, 이러한 영향에 한류호감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 등이 미칠 수 있는 매개효과(mediating effects)를 실증적으로 규명해 볼 수 있는 연구모형을 제시하여 검증하는 데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주요 내용들을 토대로, 중국인들의 혐한정서 감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고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전술한 문제제기와 함께,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인들의 혐한정서(anti-Korean sentiment)에 한류콘텐츠가 미치는 영향(직접효과)을 파악하고, 이러한 영향에 한류호감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 등이 미칠 수 있는 매개효과(mediating effects)를 실증적으로 규명해 볼 수 있는 연구모형을 제시하여 검증하는 데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주요 내용들을 토대로, 중국인들의 혐한정서 감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고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즉, 중국 젊은이들이 한류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증진될 수 있는 한류호감 및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한류콘텐츠 이용이 증가할수록 혐한정서 또한 증가하는 현상을 유의하게 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매개요인임을 실증적으로 규 명하였다. 주요 발견점을 토대로 시사점과 함의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이는 역설적으로, 한류가 중국사회가 크게 긴장시킬 만큼의 힘(force)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 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류의 역기능 (dysfunction)의 결과이기도 한 혐한정서는, 한국문화 콘텐츠(드라마, 영화, 음악 등)가 창출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한류 호감,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및 감정 등)와 같은 한류의 순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상쇄(offset)할 수 있을 것이라 가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모형 내 설정한 각 경로의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 분석이 용이한 구조방정식모형(SEM)에 기초한 연구모형을 구축하였다. 모형의 적합도 평가는 절대적 합지수(RMSEA) 그리고, 상대적 적합지수(CFI, TLI) 에 근거하여 판단하였다.
본 연구모형에 포함된 잠재변수들(‘한류콘텐츠 이용’, ‘혐한정서’ ‘한류호감’,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각각 구성하는 측정지표(관측변수)들의 왜도와 첨도를 근거로 정규성(normality) 검증을 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자료(data)를 얻기 위해서 설문조사(survey)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중국의 7개 성(광서성, 하남성, 산동성, 하베이성, 사천성, 안후이성, 감숙성)에 위치한 11개 도시에 거주하는 10대 및 20대 남녀들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척도의 문항내용(6개)은 능력적인 측면(예: 자신감에 차있다, 유능하다 등)과 인성적인 측면(예: 믿을 수 있다, 착하다 등)을 모두 고려하여 구성하였다.
만약 한류콘텐츠 이용 정도와 혐한정서 간의 단선적인 관계를 밝히는 것에만 초점을 둔 연구였다면, 혐한 정서가 증가하는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한류콘텐츠의 이용수준을 낮추어 야 한다고 해석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이러한 단선적 상관관계(lineal correlation) 규명 에 초점을 둔 분석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혐한 정서(종속변수)에 한류콘텐츠 이용이 직접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직접효과) 뿐만 아니라, 한류콘텐츠 이용 과 혐한정서의 관계에 영향에 줄 수 있는 매개요인들 (M1=한류호감, M2=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미치는 각각의 매개효과 및 이차매개효과를 함께 분석하였다. 중국 젊은이들의 한류콘텐츠 이용이 한국에 대한 혐오감을 높이는데 직접적인 영향(.
한국인에 대해서 얼마만큼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위한 척도이다. 척도 문항내용은 선행연구에서 여러 국가(한국, 대만, 미국, 일본 등)의 외국인들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기 위해서 소개한 능력 과 인성차원에서의 특성 등을 토대로 척도내용을 구성하였다[16]. 본 연구에서 사용한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척도의 문항내용(6개)은 능력적인 측면(예: 자신감에 차있다, 유능하다 등)과 인성적인 측면(예: 믿을 수 있다, 착하다 등)을 모두 고려하여 구성하였다.
문화상품은 영화, 방송, 음반, 게임, 공연, 서적, 만화, 캐릭터 등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한국문화콘텐츠 내용을 한국 드라마, 영화, 음 악 등에 초점을 두고, 중국인들의 한국의 문화콘텐츠 이용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류콘텐츠 이용 척도는 한국드라마, 영화, 음악 등을 얼마나 많이 또는 자주 이용하고 즐기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내용과 관련된 3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5점 척도로 척도점수가 높을수록, 한국문화콘텐츠를 보다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할 수 있다.

대상 데이터

조사대상자 선정은 임의표집 방법 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분석에서 사용한 최종 표본(sample)의 수는 695명이다. 조사응답자들의 성별 분포는 여성(425명, 61.
본 연구에 필요한 자료(data)를 얻기 위해서 설문조사(survey)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중국의 7개 성(광서성, 하남성, 산동성, 하베이성, 사천성, 안후이성, 감숙성)에 위치한 11개 도시에 거주하는 10대 및 20대 남녀들이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를 10대 및 20대로 한정한 것은 이들 연령대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은 집단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위해서 연구보조자들(중국인)을 통해서, 조사 대상자들을 찾아가서 설문조사 취지를 설명하고,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는 2012년 10월말부터 2014년 2월 걸쳐서 이루어졌다.

데이터처리

기초통계분석과 구조방정식 분석을 위하여 Spss 18과 Amos18을 사용하였으며, 모형의 각 개별매개효과는 Sobel 검증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모형 내 설정한 각 경로의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 분석이 용이한 구조방정식모형(SEM)에 기초한 연구모형을 구축하였다. 모형의 적합도 평가는 절대적 합지수(RMSEA) 그리고, 상대적 적합지수(CFI, TLI) 에 근거하여 판단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척도(‘한류호감도’) 내용을 참조하여 구성하였다 [24].
중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위해서 연구보조자들(중국인)을 통해서, 조사 대상자들을 찾아가서 설문조사 취지를 설명하고,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는 2012년 10월말부터 2014년 2월 걸쳐서 이루어졌다. 조사대상자 선정은 임의표집 방법 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분석에서 사용한 최종 표본(sample)의 수는 695명이다.

성능/효과

간접경로 분석결과를 보면, ‘한류콘텐츠이용➝(한류 호감)➝혐한정서’ 경로(Z값, -4.438*** )와 ‘한류콘텐츠이 용➝(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혐한정서’ 경로(Z 값,-2,277* )의 각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모두 Z값이 1.96 이상으로 나타나 매개효과의 유의성이 입증되었다.
계수차이 검증을 통해서, 한류콘텐츠 이용 증가가 혐한정서 또한 증가시키는 직접효과에 비해서, 한류콘텐츠소비가 혐한정서를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한류 호감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 다. 그리고 한류콘텐츠 이용이 혐한정서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한류콘텐츠이용➝한류호감’ 경로의 직접효과 (.817*** )는 가장 강력하여, 다른 5 개 경로의 직접효과보다 그 효과가 유의하게 더 컸다.
계수차이 검증을 통해서, 한류콘텐츠 이용 증가가 혐한정서 또한 증가시키는 직접효과에 비해서, 한류콘텐츠소비가 혐한정서를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한류 호감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 다. 그리고 한류콘텐츠 이용이 혐한정서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308** )는 한류콘텐츠이용이 혐한정서를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증가시키는 효과(.252* )와 비록 직접효과 추정치에서 수학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는 계수차이검증 결과, 유의한 차이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한류콘텐 츠 이용이 혐한정서를 증가시키는 만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측정변인(18개)들이 잠재변인을 잘 반영하고 있다. 다중상관 자승값(.085 ̴.850)도 모든 측정모형의 개별항목의 구성이 전반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사한 맥락에서, 한류콘텐츠를 많이 이용할수 록,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증가시킬 수 있고, 한 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혐한정서를 약화시키는 것 으로 나타나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M2)의 매개효 과가 입증되었다.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한국문 화콘텐츠 이용 증가가 혐한정서 증가를 가져올 수 있는 현상을 한층 완화시킬 수 있는 유의한 매개요인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연구문제 3).
매개효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중국인들의 한국문화콘텐츠 이용이 한류호감 증진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한류호감이 증가하면, 혐한정서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호감(M1)의 매개효과가 입증되어, 한류호감은 한류콘텐츠 이용 증가가 혐한정서 증가를 가져올 수 있는 현상을 한층 완화시킬 수 있는 유의한 매개요인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연구문제 2).
전술한 6개의 직접경로의 직접효과(direct effect)의 크기는 추정치의 수학적 숫치 만으로 유의한 차이를 판단할 수 는 없기 때문에, 계수차이검증을 통해서 각 직접효과의 크기를 비교해 본 결과는 [표 4]에서 제시된 바와 같다. 모형 내 포함된 직접경로들 간의 계수차이 검증(Critical Ratios for Differences between Parameters)을 실시한 결과, 총 15개의 경로 비교대상 중에서 11개의 경로에서 계수 간의 차이가 유의한 것으 로 밝혀졌다.
모형에 포함된 4개의 주요 잠재변인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측정변인(indicators)의 표준화 추정치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한류호감’(.
모형에 포함된 직접경로와 간접경로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밝혀진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중국인들의 한류콘텐츠(드라마, 영화, 음악 등) 소비가 증가할수록 혐한정서도 증가할 수 있지만, 동시에 한류콘텐츠를 많이 소비할수록, 중국인들의 혐한정서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인 한류 호감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즉, 중국 젊은이들이 한류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증진될 수 있는 한류호감 및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한류콘텐츠 이용이 증가할수록 혐한정서 또한 증가하는 현상을 유의하게 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매개요인임을 실증적으로 규 명하였다.
모형의 적합도(χ²=591.981, df=146, p.000, TLI=.917 ,CFI=.929, RMSEA =.066)는 기준을 충족하여 비교적 양호한 적합도임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모형에서 한류호감은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져와 혐한정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이 밝혀진 바, 궁극적으로 혐한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 효과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실증 연구를 통해서, 한류콘텐츠의 순기능을 강화하면서, 혐한현상과 같은 역기능의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실천적 함의 얻었다.
따라서 한류콘텐츠 이용이 증가할수록 혐한정서가 높아지는 현상은, 한류호감(M1) 또는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M2)을 각각 매개로 유의하게 완화될 수 있 을 뿐 만 아니라, 한류호감(M1)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M2), 이 두개의 매개요인(M1, M2)의 이차매개 효과에 의해서도 유의하게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해주 고 있다(연구문제 4). 부가하여, 한류호감이 증가하면 혐한정서가 감소되는 현상은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매개로하여 한층 증폭될 수 있고, 한류콘텐츠 이용으로 인해 한국인에 대해서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현상은, 한류호감을 매개로 하여 한층 더 강화된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셋째, 한류호감(M1)은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M2)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류콘텐츠를 많이 이용할수록, 한류호감을 높이고, 한류호감은 한국인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고,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혐한정서를 감소시킨다고 볼 수 있 다.
817*** )는 가장 강력하여, 다른 5 개 경로의 직접효과보다 그 효과가 유의하게 더 컸다. 즉, 한류콘텐츠 소비가 한류호감도 증가에 미치는 영향 (.817*** )은 한류콘텐츠 소비가 혐한정서(.308** )에 미치는 영향보다 유의하게 크다는 사실을 확인되었다. 한류 콘텐츠 소비가 한류호감도 증가에 미치는 영향(.
직접경로들에 대한 분석결과를 보면, 중국인들이 한국문화콘텐츠를 많이 이용할수록, 혐한정서 또한 증가 시킬 수 있지만(연구문제 1), 동시에 한류호감,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한류콘텐츠를 많이 이용할수록, 혐한정서 또한 증가한다.
405*** )은 혐한정서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한국문화콘텐츠 이용이 증가하면 혐한정서 또한 증가하는 현상과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한류호감 증가가 혐한정서를 감소시키는 효과 (-.445*** )는, 한류호감 증가가,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증가시키는 효과(.214* ), 그리고 한국문화콘텐츠 이용의 증가가 혐한정서 또한 증가시키는 효과(.308** ) 의 크기와도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그리고 본 연구모형에서 한류호감은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져와 혐한정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이 밝혀진 바, 궁극적으로 혐한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 효과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실증 연구를 통해서, 한류콘텐츠의 순기능을 강화하면서, 혐한현상과 같은 역기능의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실천적 함의 얻었다.
마지막으로, 한류콘텐츠이용의 역기능으로 중국 젊 은이들이 혐한정서를 갖게 되는 어려운 현실에서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또 다른 큰 연구를 통해서 다루어져야 할 연구 과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한 후속연구는 산학협력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류콘텐츠이용의 역기능으로 중국 젊 은이들이 혐한정서를 갖게 되는 어려운 현실에서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또 다른 큰 연구를 통해서 다루어져야 할 연구 과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한 후속연구는 산학협력연구가 필요하다. 다년간 여러 학문분야(예술, 인문사회과학, 경영, 경제학 등)에서 한류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다학제 간의 공동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정책적 차원에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한류콘텐츠가 유발할 수 있는 혐한정서를 이해함에 있어서, 중국인들의 한류콘텐츠 이용과 혐한정서 간의 단선적인 관계(lineal correlation) 파악을 지양하고, 한류콘텐츠 이용으로 파생될 수 있는 한류호감 및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등의 순기능이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한 보다 역동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여러 학문영역(방송·연예, 인문사회과학, 경영·경제 등)에서 한류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왔지만, 중국에서의 한류의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들은 주로 한류의 긍정적인 효과 규명에 집중되었고 한류 콘텐츠의 부정적인 효과를 규명한 연구는 많지 않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류란 무엇인가?	한류(Korean Wave)는 의미론적으로 ‘한국적 요소를 지닌 문화 열풍’으로 “타국에 의해 수용되어 유행하는 한국의 문화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4]. 선행연구는 한국드라마 및 영화가 타국(중국)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문화대사 역할 뿐 만 아니라, 관광 및 기업체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5].
	2001년에 문화관광부가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것은?	콘텐츠 산업이 창출할 수 있는 경제효과에 대한 인식이 증대하면서, 문화관광부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2001.8)을 창립하고, 문화콘텐츠 전반에 걸쳐서 주력분야로서 영상물(영화, 비디오, DVD포함), 방송, 음반,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판)만화, 모바일 등 8개 분야를 선정하여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도모하였다[1][2]. 이후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산업은 급속하게 성장해왔고 이는 내수시장의 확대뿐만 아니라 한류의 활성화로 인한 효과가 실로 크다.
	문화접변이론은 어떤 방식으로 문화가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는가?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접촉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는 데, 이때 문화는 끊임없이 다양한 문화들과의 접촉을 통하여, 새로운 문화를 수용 또는 저항하는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겪는다. 이 변화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문화접변이론(Acculturation Theory)’이다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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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中 한한령 여파에 올해 콘텐츠 산업 수출액 4.7% ${\downarrow}$ ," 김민정, 2017.07.04.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09568&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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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佳雪, 自20世紀90年代開始, 以韓劇熱播爲開端的"韓流"洶涌襲來. 韓國流行文化在中國, 乃至整個亞洲迅速傳播,對時尙, 文化及日常生活産生了深遠的影響, , 東北師范大學, 석사논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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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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