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안에서 바다뱀 관찰과 포획의 제보 및 오제보 분석 Analysis of the Correct and Incorrect Reports on the Observation and Capture of Sea Snakes in the Coasts of South Korea원문보기
2016년에 1종이 추가로 보고되어, 현재 한국 연안에는 총 4종의 바다뱀이 분포하고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한국 연안에 바다뱀의 년 중 서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인적, 물적 한계로 인하여 관련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국내 연안 내 바다뱀 분포에 대한 정보 및 샘플을 시민의 활동을 통해 확보하기 위하여 한반도의 해안지역과 제주도에 제보를 권하는 바다뱀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제보를 접수하였다. 연구수행결과 2013년 3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45건의 신뢰성 있는 제보가 접수되었다. 바다뱀 제보는 18건으로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접수되었으며, 시기적으로는 8-11월 사이가 많았다. 총 3종 18건의 바다뱀 분포정보와 2종 13개체의 포획이 가능하였다. 바다뱀의 오제보는 27건이었는데, 육지뱀이 7건, 어류가 18건, 무척추동물과 사물이 각 1건이었다.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을 활용한 효율적 바다뱀 조사방법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2016년에 1종이 추가로 보고되어, 현재 한국 연안에는 총 4종의 바다뱀이 분포하고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한국 연안에 바다뱀의 년 중 서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인적, 물적 한계로 인하여 관련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국내 연안 내 바다뱀 분포에 대한 정보 및 샘플을 시민의 활동을 통해 확보하기 위하여 한반도의 해안지역과 제주도에 제보를 권하는 바다뱀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제보를 접수하였다. 연구수행결과 2013년 3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45건의 신뢰성 있는 제보가 접수되었다. 바다뱀 제보는 18건으로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접수되었으며, 시기적으로는 8-11월 사이가 많았다. 총 3종 18건의 바다뱀 분포정보와 2종 13개체의 포획이 가능하였다. 바다뱀의 오제보는 27건이었는데, 육지뱀이 7건, 어류가 18건, 무척추동물과 사물이 각 1건이었다.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을 활용한 효율적 바다뱀 조사방법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Since a new (unrecorded) species was reported in 2016, a total of four sea snake species are currently listed in Korean waters. Although the possibility of year-round inhabitation of sea snakes in Korean waters has increased due to climate change, the related studies are scarce because of the lack o...
Since a new (unrecorded) species was reported in 2016, a total of four sea snake species are currently listed in Korean waters. Although the possibility of year-round inhabitation of sea snakes in Korean waters has increased due to climate change, the related studies are scarce because of the lack of human resources and available equipment. We placed posters and banners requesting voluntary information on sea snakes in coastal regions and Jeju Island to obtain information on sea snake distributions in the coasts of South Korea and possible specimens through volunteer activities. As a result, we received total 45 reliable reports, including photographs or video, between March 2013 and December 2016. Eighteen reports on three sea snake species and thirteen capture cases of two species were submitted from Jeju Island and southern coastal regions of Korea mostly between August and November. There were twenty-seven false reports including seven cases of terrestrial snakes, eighteen fishes, and one each of invertebrate and inanimate material. Based on the results, we proposed the effective way of sea snake surveys using volunteers.
Since a new (unrecorded) species was reported in 2016, a total of four sea snake species are currently listed in Korean waters. Although the possibility of year-round inhabitation of sea snakes in Korean waters has increased due to climate change, the related studies are scarce because of the lack of human resources and available equipment. We placed posters and banners requesting voluntary information on sea snakes in coastal regions and Jeju Island to obtain information on sea snake distributions in the coasts of South Korea and possible specimens through volunteer activities. As a result, we received total 45 reliable reports, including photographs or video, between March 2013 and December 2016. Eighteen reports on three sea snake species and thirteen capture cases of two species were submitted from Jeju Island and southern coastal regions of Korea mostly between August and November. There were twenty-seven false reports including seven cases of terrestrial snakes, eighteen fishes, and one each of invertebrate and inanimate material. Based on the results, we proposed the effective way of sea snake surveys using volunt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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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2016), 본 연구에서는 제보에 따른 출현경향및 오제보의 유형을 평가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사진을 이용한 종의 동정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더불어 제보된 사진을 제공하여, 종 분류의 근거를 제시 하고자 하였다. 연구수행의 결과로 18건의 바다뱀 서식을 확인하였으며, 그 중 2종 13개체를 직접 확보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가 직접 확인 및 확보가 어려운 바다뱀의 국내 분포를 확인하고 개체를 확보하기 위하여 현지조사원을 활용한 시민과학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일반적으로 종의 기재를 위한 종의 동정은 주로 직접 획득된 개체를 이용하여 그들의 형태나 유전적 특징을 근거로 동정을 하지만 (Park et al.
본 연구에서는 2013년 초부터 2016년 늦가을까지 한반도의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의 어촌과 제주도의 어촌에 바다뱀 제보를 권하는 포스터와 현수막을 건 후, 지역 어민이나 일시적인 방문자들로부터 제보된 바다뱀에 관한 정보 및 오제보를 분석하여, 바다뱀의 국내 출현현황 및 오제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불어 해양파충류를 효율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제보 중에는 Park et al.
본 연구는 연구자가 직접 확인 및 확보가 어려운 바다뱀의 국내 분포를 확인하고 개체를 확보하기 위하여 현지조사원을 활용한 시민과학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일반적으로 종의 기재를 위한 종의 동정은 주로 직접 획득된 개체를 이용하여 그들의 형태나 유전적 특징을 근거로 동정을 하지만 (Park et al., 2016), 본 연구에서는 제보에 따른 출현경향및 오제보의 유형을 평가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사진을 이용한 종의 동정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더불어 제보된 사진을 제공하여, 종 분류의 근거를 제시 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현지인으로부터 바다뱀의 제보가 전화(통화 혹은 문자 메세지)를 통하여 접수된 경우, 제보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가장 먼저 바다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자료 전송을 요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제보관련 사진자료나 동영상 자료를 제시한 경우만 신뢰성을 가진 제보로 고려하고, 분석에 포함시켰다. 이후, 제보지역, 제보대상 개체의 포획 일자, 발견 상황 등을 질문을 통해서 추가로 기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제보관련 사진자료나 동영상 자료를 제시한 경우만 신뢰성을 가진 제보로 고려하고, 분석에 포함시켰다. 이후, 제보지역, 제보대상 개체의 포획 일자, 발견 상황 등을 질문을 통해서 추가로 기록하였다.
대상 데이터
18건의 바다뱀 제보 중, 실제로 포획된 경우는 13건이었다. 포획된 바다뱀 중 12마리(서귀포시 7, 제주시 2, 여수시 1, 부산시 1, 울산시 1)는 넓은띠큰바다뱀(L.
2013년 3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바다뱀에 대한 총 62건의 제보가 접수되었으며, 사진 및 동영상 자료를 가진 신뢰성 있는 제보는 45건(72.6%)이었다. 유효한 45건 중, 바다뱀은 18건(40.
국내에 바다뱀의 지역별 관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3년 3월부터 2014년 9월에 걸쳐 수산업 관련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포스터나 현수막(Fig. 1)을 붙여 바다뱀 전화제보를 요청하였다. 또한, 2015년 6월부터 10월까지 문헌상 바다뱀이 출현하였거나 2013년 청문조사결과(Lee et al.
더불어 제보된 사진을 제공하여, 종 분류의 근거를 제시 하고자 하였다. 연구수행의 결과로 18건의 바다뱀 서식을 확인하였으며, 그 중 2종 13개체를 직접 확보하였다. 또한 현지어민 등이 바다뱀으로 오인하는 사례를 정리하여 추후 바다뱀에 대한 연구에서 고려하여야 할 의미 있는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었다.
데이터처리
사진이나 동영 상만으로도 분류학적 특징에 근거하여 명확하게 종을 규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종(Species) 수준까지 동정을 하였지만, 사진이 흐리거나 특정 종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이진 않는 경우 경우에는 과(Family) 혹은 목(Order) 수준까지만 동정하였다. 자료분석은 지역별 및 월별 제보 분포와 제보및 오제보된 종의 구성에 대해서 기술통계만을 진행하였다.
이론/모형
제보된 사진이나 동영상 정보가 바다뱀인 경우에는 FAO 도감(Rasmussen, 2001)과 Heatwole et al.(2005)의 리뷰논 문을 참고하여 종을 동정하였다. 육지뱀 (terrestrial snake) 의 경우 Kang and Yoon(1975)과 Lee et al.
어류의 경우, 1차 동정 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근무하는 전문가 2인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무척추동물의 동정은 Paek(1989)에 의거하여 수행하였다. 사진이나 동영 상만으로도 분류학적 특징에 근거하여 명확하게 종을 규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종(Species) 수준까지 동정을 하였지만, 사진이 흐리거나 특정 종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이진 않는 경우 경우에는 과(Family) 혹은 목(Order) 수준까지만 동정하였다.
성능/효과
Figure 4. Representative examples of correct reports on sea snakes, which consisted of Laticauda semifasciata (A, from Sinan-gun; B and C, from Seogwipo-si), L. colubrina (D, from Yeosu-si) and L. laticaudata (E, from Seogwipo-si).
, 2013).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하여 18건의 바다뱀 분포를 확인하고, 이 중 13마리를 포획하여 국내 미기록종을 등재하는(1종, L. semifasciata, 등재; 1종, L. laticaudata, 등재 진행 중) 성과로 이어졌다(Park et al., 2016; Unpublished data). 다만 바다뱀 제보 중 약 60%가 오제보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현지조사원을 활용하는 연구 에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 병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Thiel et al.
반면, 남해의 경우 바다가 유사한 위도대역에 국한되고, 여름에는 수온이 26~29℃로 상승하고, 겨울에는 수온이 종종 10℃ 이하로 낮아지기도 하지만,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를 포함하는 남해의 남측 지역들은 년 중 22~23℃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NIFS, 2001; 2010). 둘째, 해당 지역의 어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바다뱀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전화 및 현지 설문조사를 통해 바다뱀 서식을 확인한 연구자들의 선행연구에서도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역의 어민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로 바다뱀을 관찰하거나 관심도가 높은 특성을 보인 바 있었다(Lee et al.
바다뱀 제보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보를 통해 18건의 바다뱀 분포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중 13마리를 포획할 수 있었다(Park, 2017; Unpublished data). 한국 내에 바다 뱀은 진정바다뱀아과의 3종이 보고되어 있으나(Kang and Yoon, 1975; Kim and Han, 2009), 이들의 기록은 우연한 혼획에 근거하며, 출현 개체수가 극히 적고, 2000년 이후 국내에서 발견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Lee et al.
본 연구의 결과는 해양환경에서 시민과학방법을 활용한 바다뱀 연구가 의미 있는 결과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별히, 바다뱀 연구와 같이 전문가가 많지 않거나, 시간 및 공간적으로 전문가를 통한 연구가 제한되는 연구에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연구가 요구된다.
dione), 비바리뱀(Amphiesma vibakari), 유혈목이 (Rhabdophis tigrinus)가 각각 1-2회 제보되었다(Table 1). 어류의 경우, 뱀장어목(Anguilliformes), 바다뱀과(Ophichthidae) 에 속하는 국명이 바다뱀(snake eel)인 Ophisurus macrorhynchos 가 12건, 국내 미기록 어류인 Blotched snake-eel(Ophichthuserabo)이 2건 있었으며, 곰치과(Muraenidae)에 속하는 나망곰치(Gymnothorax reticularis)가 2건, 농어목(Perciformes) 망둑어과(Gobiidae)에 속하는 개소갱(Odontamblyopus lacepedii) 1건이 확인되었다. 이 외에는 무척추동물인 바위털갯지렁이 (Marphysa sanguinea)가 1건, 무생물인 헤진 밧줄이 1건 있었다(Table 1, Fig.
6%)이었다. 유효한 45건 중, 바다뱀은 18건(40.0%, 포획 13건, 사진 4건, 동영상 1건), 어류가 18건(40.0%, 포획 18건), 육상에 서식하는 뱀이 7건(15.6%, 포획 2건, 사진 5건), 무척추동물이 1건(포획 1건), 그리고 사물(inanimate matter)이 1건이었다(Table 1).
18건의 바다뱀 제보 중, 실제로 포획된 경우는 13건이었다. 포획된 바다뱀 중 12마리(서귀포시 7, 제주시 2, 여수시 1, 부산시 1, 울산시 1)는 넓은띠큰바다뱀(L. semifasciata), 1마리(마라도 1)는 Blue-banded sea krait(L. laticaudata)이었다. 나머지 5건의 경우, 사진이 4건 있는데, 2건(서귀포시, 신안군)은 넓은띠큰바다뱀, 1건(서귀포시)은 L.
후속연구
, 2014). 따라서 바다뱀과 관련한 추후 정보획득은 최대 관찰 및 제보빈도를 보인 8월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며, 오제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바다뱀의 특징과 더불어 본 조사를 통해 확인된 바다뱀으로 오인되는 생물이나 물건들에 대한 비교정보를 제공한 후 조사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연구수행의 결과로 18건의 바다뱀 서식을 확인하였으며, 그 중 2종 13개체를 직접 확보하였다. 또한 현지어민 등이 바다뱀으로 오인하는 사례를 정리하여 추후 바다뱀에 대한 연구에서 고려하여야 할 의미 있는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바다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이유는?
2016년에 1종이 추가로 보고되어, 현재 한국 연안에는 총 4종의 바다뱀이 분포하고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한국 연안에 바다뱀의 년 중 서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인적, 물적 한계로 인하여 관련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국내 연안 내 바다뱀 분포에 대한 정보 및 샘플을 시민의 활동을 통해 확보하기 위하여 한반도의 해안지역과 제주도에 제보를 권하는 바다뱀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제보를 접수하였다.
국내 바다뱀 종류의 수는?
2016년에 1종이 추가로 보고되어, 현재 한국 연안에는 총 4종의 바다뱀이 분포하고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한국 연안에 바다뱀의 년 중 서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인적, 물적 한계로 인하여 관련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바다뱀 분포에 대한 정보 및 샘플 제보 중 바다뱀에 대한건 몇 건이었는가?
바다뱀 제보는 18건으로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접수되었으며, 시기적으로는 8-11월 사이가 많았다. 총 3종 18건의 바다뱀 분포정보와 2종 13개체의 포획이 가능하였다. 바다뱀의 오제보는 27건이었는데, 육지뱀이 7건, 어류가 18건, 무척추동물과 사물이 각 1건이었다.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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