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상황 대처경험

김현수; 윤희장; 곽은미

doi:10.17703/jcct.2018.4.4.233

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상황 대처경험
Exposure to Workplace Violence and Coping in Nurses 원문보기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 JCCT = 문화기술의 융합, v.4 no.4, 2018년, pp.233 - 240

김현수 (한국사이버진흥원) , 윤희장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 곽은미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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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간호사들이 대처하고 있는 폭력상황에 대해 간호사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파악함으로써 간호사의 폭력상황 대처방법에 대한 본질과 의미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의미와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간호사 1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성별은 여성이 7명, 남성이 7명이었다. 본 연구의 분석은 질적연구방법인 현상학적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폭력상황으로부터의 분리, 도움 요청하기, 폭력상황의 회피, 맞서 대응하기, 참고 견디기로 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폭력적인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간호사에게 대처방안을 제공하고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간호사의 환경을 개선하여 폭력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essence and meaning of coping strategies of nurses by deeply understanding the violence situations coped by nurses from the viewpoint of nurses. Fourteen nurses who understood and agreed on the meaning and purpose of the study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re were 7 female and 7 male genders. The analysis of this study was carried out by the phenomenological method of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there are five categor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c data to prevent the violence situation by improving the environment of the nurse who is exposed to the violent situation by providing coping methods to the nurses experiencing the violent situation.

주제어

표/그림 (1)

표 표 1. 폭력상황 대처방안의 주제와 범주 Table 1. The Categories and Essential Theme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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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간호사들이 대처하고 있는 폭력상황에 대해 간호사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파악함으로써 간호사의 폭력상황 대처방법에 대한 본질과 의미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그간 여자간호사위주로 연구된 간호사의 폭력경험과 대처방식을 넘어 남자간호사와 여자간호사의 대처경험을 통합하여 이어져 오는 폭력 상황에 대한 참여자들의 경험을 폭넓게 밝혀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본 연구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간호사의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상황의 대처경험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폭력상황 대처방법에 대한 본질과 의미를 밝히고 폭력 예방과 제도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폭력상황 대처방법을 밝히기 위하여 참여자의 경험이 의미하는 본질을 파악하는데 가치를 두는 Colaizzi[14]의 분석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간호사들이 대처하고 있는 폭력상황에 대해 간호사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파악함으로써 간호사의 폭력상황 대처방법에 대한 본질과 의미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그간 여자간호사위주로 연구된 간호사의 폭력경험과 대처방식을 넘어 남자간호사와 여자간호사의 대처경험을 통합하여 이어져 오는 폭력 상황에 대한 참여자들의 경험을 폭넓게 밝혀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폭력적인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간호사에게 대처방안을 제공하고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간호사의 환경을 개선하여 폭력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제한된 지역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편의표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기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본 연구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간호사의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상황의 대처경험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폭력상황 대처방법에 대한 본질과 의미를 밝히고 폭력 예방과 제도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폭력에 노출되어 그 상황을 대처해 본 경험이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경험의 대처방안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폭력발생에 기여한 부분이 있는가 살피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이전의 폭력경험을 돌이켜 보면서 자신에게 폭력을 행한 가해자처럼 되지 않기 위해 점검하고 다짐하였다.
참여 대상자들은 폭력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의 남자간호사 등의 동료들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긴장감 있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문제 상황을 피하거나, 큰소리 날만한 상황을 미리 중재하였고, 지난 다툼의 감정이 업무로 이어지지 않게 노력하였다. 또한 자신으로 인한 폭력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아를 성찰하여 예방하였다.
면담 질문의 시작은 간호사로 근무하며 노출된 폭력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하는 개방형질문을 사용하였다. 면담상황의 분위기, 참여자의 표정과 말투 등의 비언어적 표현도 관찰하여 분석에 반영하였다. 면담시간은 60분에서 120분 정도였다.
자료수집은 새로운 정보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었을 때 종료하였다. 면담으로 수집된 음성화된 자료를 문서화 하였다.
문서화된 자료는 현상학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다.
면담은 참여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실시하였다. 면담 질문의 시작은 간호사로 근무하며 노출된 폭력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하는 개방형질문을 사용하였다. 면담상황의 분위기, 참여자의 표정과 말투 등의 비언어적 표현도 관찰하여 분석에 반영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범주인 폭력상황으로 부터의 분리에서 나타난 주제 묶음은 견디지 못하고 사직서를 냄, 다른 부서로 근무지를 이동함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참여자격은 간호사로 근무하며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된 후 이것에 대한 대처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다. 연구 시작 전 연구에 참여의사를 밝힌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상세하게 설명하였고 이것을 듣고도 연구 참여에 동의한 사람을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총 14명이었고 여자간호사가 7명, 남자간호사가 7명이었다. 참여자의 연령은 27세부터 41세까지였고, 평간호사부터 간호팀장까지의 직급을 가지고 있었고, 근무했던 병동은 정신건강의학과,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정형외과이었으며, 임상경력은 3년에서 15년이었고, 종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무교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질적연구방법론 중의 하나인 현상학적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간호사의 폭력상황 대처방안은 참여자들이 진술한 문장 중에서 의미가 부여된 부분을 중심으로 98개의 구성의미와 11개의 주제 묶음, 5개의 범주로 도출 되었다.

성능/효과

본 연구는 질적연구방법론 중의 하나인 현상학적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간호사의 폭력상황 대처방안은 참여자들이 진술한 문장 중에서 의미가 부여된 부분을 중심으로 98개의 구성의미와 11개의 주제 묶음, 5개의 범주로 도출 되었다.
면담시작 전에 연구의 필요성, 방법, 비밀보장과 익명성을 설명하여 연구 참여자들이 윤리적으로 보호됨을 알렸다. 또한 면담 내용은 녹음되어 전사처리가 되며 면담에 소요되는 시간과 철회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상황 대처경험을 이해하고자 시도되었으며 연구결과 5개 범주와 11개의 주제묶음, 98개의 구성의미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범주인 맞서 대응하기에서 나타난 주제 묶음은 개인적으로 맞대응함, 단체행동을 통한 대응을 함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폭력상황의 회피에서 나타난 주제 묶음은 상황에 대한 과민반응을 자제함, 사전에 폭력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심함, 자아성찰을 통해 예방함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간호사의 폭력경험의 대처반응은 폭력상황으로 부터의 분리, 도움 요청하기, 폭력상황의 회피, 맞서 대응하기, 참고 견디기로 나타났다.
제 2범주인 도움 요청하기에서 참여자들은 혼자서해결하기 어려운 폭력상황에서 주변 간호사나 상급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폭력이 발생한 상황에 함께 있는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거나 문제발생 이후 보고체계를 통해 상급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후속연구

하지만 제한된 지역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편의표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기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추후 다양한 지역 대상자를 선정하여 연구하고, 개별 병동별로 폭력의 특징과대처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개별 병동에 따른 연구를 진행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폭력적인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간호사에게 대처방안을 제공하고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간호사의 환경을 개선하여 폭력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제한된 지역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편의표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기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추후 다양한 지역 대상자를 선정하여 연구하고, 개별 병동별로 폭력의 특징과대처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개별 병동에 따른 연구를 진행할 것을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들이 겪는 문제는 무엇인가?	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들은 불안, 우울,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되는 동시에 대인관계의 변화, 사소한 일에도 깜짝 놀람, 악몽을 꾸는 등 사회적, 정서적, 신체 생리적 후유증을 겪고 있다[6]. 이러한 문제는 환자 건강 및 조직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호사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 어려우며 정확한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직장 내 폭력은 무엇인가?	직장 내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직장 내 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1]. 직장 내 폭력은 개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이며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므로[2]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러한 폭력은 의료기관 내 널리 퍼져 있으며 그 중 주 피해자는 간호사로 나타나고 있다[3].
	의료인들 간의 폭력에 대한 간호사의 대처방식은?	1%는 보호자나 환자에게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11]. 이러한 폭력에 대한 대처방식은 매우 소극적이거나 피해상황을 보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2,13]. 그러나 폭력상황을 겪은 간호사의 대처에 대한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질적 연구는 부족하여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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