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인의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 상담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성인 300명(남 146명, 여 154명)에게 지각된 스트레스척도,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척도, 부적 정서척도, 스마트폰 중독진단척도를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각된 스트레스는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 정서는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의 이중매개효과는 유의미하였다. 연구결과를 기초로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상담과정에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수정을 통한 부적 정서의 완화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또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의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 상담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성인 300명(남 146명, 여 154명)에게 지각된 스트레스척도,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척도, 부적 정서척도, 스마트폰 중독진단척도를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각된 스트레스는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 정서는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의 이중매개효과는 유의미하였다. 연구결과를 기초로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상담과정에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수정을 통한 부적 정서의 완화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또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Current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negative a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martphone addiction of adults and to explore suggestions for counseling adults with smartphone addiction symptoms. ...
Current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negative a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martphone addiction of adults and to explore suggestions for counseling adults with smartphone addiction symptoms. Three hundred adults(146 males, 154 females) were administered perceived stress scale,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scale, negative affect scale, and smartphone addiction scale. The main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perceived stress had positive influence on smartphone addiction. Second, negative affect showed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martphone addiction. Third,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did not show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martphone addiction. Forth,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negative affect showed double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martphone addiction. Based on the above results, it was suggested to include stress management and relief of negative affect through modification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in the treatment program for adults at high risk of smartphone addiction.
Current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negative a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martphone addiction of adults and to explore suggestions for counseling adults with smartphone addiction symptoms. Three hundred adults(146 males, 154 females) were administered perceived stress scale,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scale, negative affect scale, and smartphone addiction scale. The main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perceived stress had positive influence on smartphone addiction. Second, negative affect showed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martphone addiction. Third,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did not show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martphone addiction. Forth,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negative affect showed double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martphone addiction. Based on the above results, it was suggested to include stress management and relief of negative affect through modification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in the treatment program for adults at high risk of smartphone ad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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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성인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정서가 이중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를 검증하고, 성인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예방적, 치료적 개입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문항 내용 중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 지각하는 지를 묻는 문항들로 구성된 부정적 지각요인,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지를 묻는 문항들로 구성된 긍정적 지각요인의 두 하위요인으로 구성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반적인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지각하는지를 묻는 문항들에 대한 응답을 역채점한 후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 지각하는 지를 묻는 문항들에 대한 응답과 합산함으로써 지각된 스트레스 총점을 산출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준호와 서영석[43]의 연구에서 보고된 내적일치도 신뢰도(Cronbach’s α)는 부정적 지각 .
상기 연구보고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성인의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부적응적 전략은 문제 상황에 대해 자기 자신이나 타인을 비난한다든지,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자꾸 생각하고 자신의 경험이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 부적응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이다[31]. 특히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정신병리적 증상의 호소 및 악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보고[32]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가설 설정
본 연구에서는 성인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가 이중매개역할을 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이를 토대로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제안 방법
이 방법은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직접효과와 매개효과를 별도의 추가 과정 없이 한 번에 검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46]. 또한 매개 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47]을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 지원자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지원자는 제외하였다. 연구의 목적과 의의, 응답의 익명성 및 비밀보장에 대한 설명문을 읽고 동의한 경우에만 설문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응답자들에게는 설문조사기관의 내규에 따라 보상하였다.
0을 사용하여 연구변인의 기술통계와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변인들의 다변량 정규성을 확인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산출하였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 위험집단과 일반사용자집단간의 주요변인에서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변인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다변량 정상분포 가정을 충족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산출하여 [표 2]에 제시하였다. Kline[48]에 따르면, 왜도와 첨도의 절대값이 각각 3과 10을 넘지 않으면 정상분포 가정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본 연구에 포함된 변인들의 왜도는 .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가운데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만을 포함하였다.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경우, 지각된 스트레스를 완충하여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을 낮추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와 그렇지 않다는 연구보고가 혼재하고 있음[54]을 고려할 때 후속 연구에서는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조사기관의 홈페이지에 연구 참여 안내문을 게시하여 참여를 희망하는 만20세 이상 59세 이하의 지원자를 모집하였다.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조사기관의 홈페이지에 연구 참여 안내문을 게시하여 참여를 희망하는 만20세 이상 59세 이하의 지원자를 모집하였다. 연구 참여 지원자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지원자는 제외하였다.
연구대상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20세∼59세 성인 300명이었다.
데이터처리
주요 변인들의 다변량 정규성을 확인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산출하였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 위험집단과 일반사용자집단간의 주요변인에서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셋째, 연구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PROCESS macro[46]를 사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 위험집단과 일반사용자집단간의 주요변인에서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셋째, 연구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PROCESS macro[46]를 사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방법은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직접효과와 매개효과를 별도의 추가 과정 없이 한 번에 검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46].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의 이중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4단계의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4]에 제시되어 있다.
자료 분석은 다음의 절차에 따라 실시하였다. 첫째, SPSS 21.0을 사용하여 연구변인의 기술통계와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변인들의 다변량 정규성을 확인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부적 정서를 측정하기 위해 Diener, Smith와 Fujita[44]가 개발한 Intensity and Time Affect Scale(ITAS)에 포함된 부적 정서 척도를 안신능[45]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두려움, 창피함, 화, 슬픔의 4개 정서차원, 각 차원당 4개의 문항을 포함하여 총1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에 제시된 정서에 대해 지난 한 달간 얼마나 자주 느꼈는지를 1점(전혀 느낀적 없다)∼7점(항상 느꼈다)의 리커트 7점 척도로 평정하는 방식이다.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측정하기 위해 Garnefsi 등[30]이 개발하고 김소희[31]가 한국어로 번안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CERQ)에 포함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를 사용하였다. 하위 요인은 자기비난, 타인비난, 반추, 파국화로 구성되며, 각 하위요인은 4문항씩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마트폰 중독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26]에서 개발한 성인용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를 사용하였다. 일상생활장애 5문항, 가상세계지향 2문항, 금단 4문항, 내성 4문항의 4개 하위요인,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각된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Cohen, Kamarck와 Mermelstein[41]이 개발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erceived Stress Scale)를 Cohen과 Williamson[42]이 요인분석하여 단축형으로 만들고, 국내에서 박준호와 서영석[43]이 한국어로 번안, 타당화한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상황들이 스트레스로 지각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3단계에서 지각된 스트레스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각각 통제한 상태에서, 1차 매개변인인 부적응적 정서조절 전략이 2차 매개변인인 부적 정서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B=.650, p<.001), 독립변인인 지각된 스트레스도 2차 매개변인인 부적 정서에 정적 영향을 나타냈다(B=2.228 , p.05), 2차 매개변인인 부적 정서는 종속변인인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063 , p<.01).
그리고 독립변인인 지각된 스트레스는 종속변인인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214, p<.05).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경우, 지각된 스트레스를 완충하여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을 낮추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와 그렇지 않다는 연구보고가 혼재하고 있음[54]을 고려할 때 후속 연구에서는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집단은 자기통제와 정서조절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집행기능의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보고[55][56]를 고려할 때, 스마트폰 중독 위험 집단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기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 위험 정도에 따라, 또는 정신건강전문가에 의해 스마트폰 중독으로 평가된 임상집단을 대상으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작동기제에 대해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 정서는 매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가 우울을 비롯한 부적 정서 수준을 높이며 이는 스마트폰 중독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선행연구보고들[8][9]과 일치한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지각된 스트레스는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부적 정서, 스마트폰 중독과 정적상관을 나타냈고,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부적 정서 및 스마트폰 중독과, 부적 정서는 스마트폰 중독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 위험집단은 일반 사용자 집단에 비해 지각된 스트레스,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부적 정서의 수준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간의 직접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각된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인 직접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회귀분석을 위해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주요 연구변인들의 공차는 .60∼.84,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VIF)은 1.18∼1.64로서 다중공선성을 의심할 범위(공차[.10, VIF]10)[49]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셋째,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의 이중매개효과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들을 함께 고려해보면, 지각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많이 사용하게 되며, 증가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부적 정서를 증가시켜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폰 중독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하겠다.
분석 결과, 1단계에서는 지각된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전체 효과는 정적인 영향(B=.403, p<.001)으로 나타났다.
상관분석 결과, 지각된 스트레스는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적전략(r=.245, p<.001), 부적 정서(r=.570, p<.001), 스마트폰 중독(r=.291, p<.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셋째,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의 이중매개효과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였다. 스마트폰의 이용 용도는 정보검색(76.3%), 전화, 문자, SNS 등을 활용한 사람들과의 소통(66.3%), 동영상, 음악감상, 게임 등을 포함한 즐거움과 취미생활(22.7%)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의 분포를 살펴보면, 위험집단 44명(14.
스트레스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스트레스는 스마트폰 중독 경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 경향이 심화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지각한 일상 스트레스나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로 인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이 매개변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33].
또한 스마트폰 중독 위험집단은 일반 사용자 집단에 비해 지각된 스트레스,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부적 정서의 수준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간의 직접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각된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인 직접효과를 나타냈다. 이런 결과들은 일상생활에서 지각된 다양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8-13],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많이 사용하고[[16][17][33], 부정적인 정서를 많이 느끼며[12][35][36]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선행연구결과들과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지각된 스트레스는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부적 정서, 스마트폰 중독과 정적상관을 나타냈고,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부적 정서 및 스마트폰 중독과, 부적 정서는 스마트폰 중독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 위험집단은 일반 사용자 집단에 비해 지각된 스트레스,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부적 정서의 수준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서는 두 가지 추론이 가능할 것이다. 첫째, 충동적이고 자기조절능력이 부족한 경우 생활스트레스의 변화와는 무관하게 스마트폰 의존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17]과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본 연구의 분석대상에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자와 잠재적 위험군, 고위험군이 혼재해 있고, 충동성이나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평가도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며,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후속연구
첫째, 충동적이고 자기조절능력이 부족한 경우 생활스트레스의 변화와는 무관하게 스마트폰 의존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17]과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본 연구의 분석대상에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자와 잠재적 위험군, 고위험군이 혼재해 있고, 충동성이나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평가도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며,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둘째, 선행연구들[16][17][33]에서 검증한 연구모형은 스트레스,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스마트폰 중독 요인만을 포함하고 부적 정서 요인은 포함하고 있지 않으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전략의 매개효과 설명에 있어 부적 정서요인의 영향력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33]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첫째, 성인의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 경향을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임을 인식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프로그램의 마련이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이나 타인을 비난하고, 자신의 과오에 대해 반추하거나 난관에 대해 파국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사용함으로써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되어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내담자의 경우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수정하기 위해 정서적 마음챙김의 상담 접근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정서적 마음챙김이란 자신이 경험하는 정서와 적절한 거리를 두고 자신의 정서를 관찰하게 하는 방법으로서[52], 정서 조절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53].
따라서 선행 연구결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의 영향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 정서의 이중매개효과를 가정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은 업무효율을 떨어뜨리고,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가정과 사회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20]. 따라서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치료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집단은 자기통제와 정서조절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집행기능의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보고[55][56]를 고려할 때, 스마트폰 중독 위험 집단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기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 위험 정도에 따라, 또는 정신건강전문가에 의해 스마트폰 중독으로 평가된 임상집단을 대상으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작동기제에 대해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즉, 스트레스는 인지적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서 인지적 과정을 왜곡시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사용을 증가시키며, 이로 인한 부정적인 심리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마트폰에 탐닉하게 된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 검증한 모형처럼 부적 정서요인을 포함하게 되는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사용이 스마트폰 중독을 직접적으로 심화시키기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부적 정서가 증가되고 이에 대한 대처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심화되는 이중매개 모형이 변인들간의 관련성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모형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가운데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만을 포함하였다.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경우, 지각된 스트레스를 완충하여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을 낮추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와 그렇지 않다는 연구보고가 혼재하고 있음[54]을 고려할 때 후속 연구에서는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집단은 자기통제와 정서조절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집행기능의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보고[55][56]를 고려할 때, 스마트폰 중독 위험 집단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기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예방적, 치료적 개입방안 마련을 위한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의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 경향을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임을 인식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프로그램의 마련이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이나 타인을 비난하고, 자신의 과오에 대해 반추하거나 난관에 대해 파국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사용함으로써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되어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내담자의 경우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수정하기 위해 정서적 마음챙김의 상담 접근이 도움이 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스마트폰 중독이란 무엇인가?
스마트폰 중독은 정신질환의 진단편람인 DSM-5[21]에서 제시하는 진단명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알코올이나 마약과 같은 물질을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과도한 행동패턴[21]을 지닌 행동중독의 한 유형으로 고려된다[22]. 이러한 행동중독은 물질사용에 의해 뇌의 보상체계가 활성화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21][22].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예방적, 치료적 개입방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예방적, 치료적 개입방안 마련을 위한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의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 경향을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임을 인식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프로그램의 마련이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이나 타인을 비난하고, 자신의 과오에 대해 반추하거나 난관에 대해 파국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사용함으로써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되어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내담자의 경우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수정하기 위해 정서적 마음챙김의 상담 접근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정서적 마음챙김이란 자신이 경험하는 정서와 적절한 거리를 두고 자신의 정서를 관찰하게 하는 방법으로서[52], 정서 조절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53].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이 있는가?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경험적 연구들은 대인관계에서의 갈등과 불안, 가족 갈등, 학업 및 학교생활 스트레스, 취업스트레스, 직무 스트레스, 일-가정 갈등, 양육 스트레스 등 다양한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침을 보고하였다[8-13]. 스트레스 상황이나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자신의 정서경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어떻게 정서를 조절하느냐, 즉 어떤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 경험이 증폭될 수도, 감소될 수도 있다[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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