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古典籍) 정리·번역서의 종이책과 전자책 이용에 대한 이용자 인식 연구 A Study on Users' Perception towards the Utility of Publication Formats between Printed Books and Electronic Books of Korean Classics Collations and Translations원문보기
본 연구는 고전적 정리 번역서의 향후 출판 방향 모색과 관련하여 출판 방식의 변화와 현황 및 고전적 정리 번역서의 출판 형태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이용자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종이책과 전자책의 이용에 관한 국내외 관련 연구를 분석하고 국내 주요 기관의 고전적 정리 번역서 출판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메일링리스트를 활용해 전문가와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전자책은 종이책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매체로 간주되기는 어려우며,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당분간 종이책과 전자책의 병행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종이책과 전자책의 개인적 사용가치, 소장가치, 가독성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서관이나 관련 기관에서의 보존가치에 대한 평가에서는 종이책에 대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었으나 전자책의 경우에는 집단 간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또한 학술 연구나 번역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 종이책 형태의 고전적 정리 번역서가 전자책에 비해 더 선호되며, 온라인을 통한 이용에 있어서는 전자책보다 데이터베이스를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전적 정리 번역서의 전자책 구현을 위해서는 고전적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기술적으로 모든 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한 표준화된 플랫폼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고전적 정리 번역서의 향후 출판 방향 모색과 관련하여 출판 방식의 변화와 현황 및 고전적 정리 번역서의 출판 형태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이용자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종이책과 전자책의 이용에 관한 국내외 관련 연구를 분석하고 국내 주요 기관의 고전적 정리 번역서 출판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메일링리스트를 활용해 전문가와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전자책은 종이책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매체로 간주되기는 어려우며,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당분간 종이책과 전자책의 병행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종이책과 전자책의 개인적 사용가치, 소장가치, 가독성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서관이나 관련 기관에서의 보존가치에 대한 평가에서는 종이책에 대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었으나 전자책의 경우에는 집단 간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또한 학술 연구나 번역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 종이책 형태의 고전적 정리 번역서가 전자책에 비해 더 선호되며, 온라인을 통한 이용에 있어서는 전자책보다 데이터베이스를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전적 정리 번역서의 전자책 구현을 위해서는 고전적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기술적으로 모든 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한 표준화된 플랫폼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This research aims at understanding the differences between expert and general users' perceptions regarding publication preferences for Korean classics collations and translations in order to formulate future directions for these materials. For this purpose, an overview of changes in publishing in g...
This research aims at understanding the differences between expert and general users' perceptions regarding publication preferences for Korean classics collations and translations in order to formulate future directions for these materials. For this purpose, an overview of changes in publishing in general as well as current status of collation/translation of Korean classics in particular are being identified. An online questionnaire was carried out in order to collect data regarding perceptions and preferences of expert users and general users of Korean classics. The results are based on the analyses of more than 1,000 responses. The analyses show that electronic books will not completely replace printed books and publishing both electronic and printed books in tandem for the time being is most preferable in order to satisfy varying user needs. Statistical analysis shows differences in terms of use value, value from possession, and readability of electronic and printed books in the two groups of users. However, as for the value of preservation by relevant institutions, there was a statistical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towards printed books unlike their electronic equivalents. The research shows strong preference towards printed forms of classics collations and translations for the purpose of scholarly research and translation. Actual usage statistics reveal much heavy use of online database of classics translations compared to the use of available electronic books. For future publishing decisions for classics collations and translations will need to take into consideration of their special characteristics and symbolic nature. Proper representation of these materials into electronic format would require a standardized platform that enable various uses in different environments.
This research aims at understanding the differences between expert and general users' perceptions regarding publication preferences for Korean classics collations and translations in order to formulate future directions for these materials. For this purpose, an overview of changes in publishing in general as well as current status of collation/translation of Korean classics in particular are being identified. An online questionnaire was carried out in order to collect data regarding perceptions and preferences of expert users and general users of Korean classics. The results are based on the analyses of more than 1,000 responses. The analyses show that electronic books will not completely replace printed books and publishing both electronic and printed books in tandem for the time being is most preferable in order to satisfy varying user needs. Statistical analysis shows differences in terms of use value, value from possession, and readability of electronic and printed books in the two groups of users. However, as for the value of preservation by relevant institutions, there was a statistical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towards printed books unlike their electronic equivalents. The research shows strong preference towards printed forms of classics collations and translations for the purpose of scholarly research and translation. Actual usage statistics reveal much heavy use of online database of classics translations compared to the use of available electronic books. For future publishing decisions for classics collations and translations will need to take into consideration of their special characteristics and symbolic nature. Proper representation of these materials into electronic format would require a standardized platform that enable various uses in different environ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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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하지만 이런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고전적 정리․번역서에 대한 관련 연구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바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향후 출판 방향모색과 관련하여 출판 방식의 변화와 현황 및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출판 형태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이용자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종이책과 전자책의 이용과 관련한 국내외 관련 연구를 분석하고 국내 주요 기관들의 고전적 정리․번역서 출판과 전자책 서비스 구현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메일링 리스트와 전문가 리스트를 활용해 전문가와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고전적 정리․번역 자료의 출판 형태별 이용 현황과 더불어 가독성, 이용 및 소장 가치 등에 대한 직접적인 인식 정도를 조사해 분석함으로써, 그 동안 진행된 바 없는 고전적 분야의 출판 형태별 이용 및 가치 인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설문조사 대상이 한국고전번역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와 전문가로 한정되어 조사 내용을 국내고전적 정리․번역서 발간 자료 전체에 일반화해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필요성에 입각하여 출판방식의 변화에 대한 선행 연구와 현황 분석 및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출판 방식과 이용에 관해 전문가와 일반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인식에 대한 실증 조사를 통해 향후의 출판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용어 ‘고전적 정리·번역서(古典籍整理․飜譯書)’는 ‘오래된 문헌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재정리하거나, 현대적인 언어로 번역해 발간한 서적, 혹은 자료’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종이책과 전자책의 이용과 관련한 국내외 관련 연구를 분석하고 국내 주요 기관들의 고전적 정리․번역서 출판과 전자책 서비스 구현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메일링 리스트와 전문가 리스트를 활용해 전문가와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를 통해 두 집단 간의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출판 형태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이는 향후의 출판 방향에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고려하기 위한 것이다.
제안 방법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또한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제공되는 고전적 정리․번역 자료와 서비스로 그 범위를 한정하여 설문 항목을 구성하였다( 참조).
고전적 정리․번역서에 관한 전자책과 종이책의 출판 규모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주요 고전번역기관의 고전적 정리․번역 간행 도서를 해당 간행처의 간행목록을 토대로 집계하였다. 고전번역기관 목록은 「2016 고전번역연감」을 참조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 간행물’에 포함된 서종과 중복되거나 고전텍스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도서만 간행된 것으로 나타난 고전번역기관은 본 집계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는 기초자료 분석과 설문 조사를 통해 수행되었다. 기초자료 분석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의 기능과 장단점, 종이책과 전자책의 이용 목적과 선호도, 종이책과 전자책의 판매 현황과 이용 실태에 관한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국내 주요 고전번역기관의 종이책과 전자책 출판 현황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기초자료 분석과 설문 조사를 통해 수행되었다. 기초자료 분석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의 기능과 장단점, 종이책과 전자책의 이용 목적과 선호도, 종이책과 전자책의 판매 현황과 이용 실태에 관한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국내 주요 고전번역기관의 종이책과 전자책 출판 현황을 살펴보았다.
본 장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와 일반이용자의 고전적 정리․번역 자료의 활용과 가치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설문 조사는 2017년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총 11일간 Google 온라인 설문도구를 이용해 진행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산책’ 메일링 서비스 목록, 그리고 한국고전번역원의 전문가 목록을 이용하여 구글 설문 링크가 포함되어 있는 설문참여 안내 e-mail과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실행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서는 전문가와 일반이용자 간에 종이책과 전자책 출판 형식에 따른 이용과 가치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았다. 고전적 정리․번역서는 자료의 특성 상 일반이용자와 전문가가 생각하는 자료의 가치나 활용 방식 등이 다를 수 있으며, 향후 출판 방향의 고려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문지는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출판 형식에 따른 접근성, 가독성, 이용 및 소장 가치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조사를 하여 두 집단 간 그리고 기초자료 분석 결과와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효율적인 출판 방향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향후 출판 방향모색과 관련하여 출판 방식의 변화와 현황 및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출판 형태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이용자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종이책과 전자책의 이용과 관련한 국내외 관련 연구를 분석하고 국내 주요 기관들의 고전적 정리․번역서 출판과 전자책 서비스 구현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메일링 리스트와 전문가 리스트를 활용해 전문가와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를 통해 두 집단 간의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출판 형태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이는 향후의 출판 방향에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고려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 결과 일반이용자 709명, 전문가 496명이 설문에 응답하였으며, 이 중 불성실 응답 설문을 제외한 후, 일반이용자 606명, 전문가 461명의 응답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인터넷 상으로 설문이 진행되어 두 집단 간의 중복 응답 가능성이 있으므로, 설문 사례 지급을 목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 항목을 토대로 중복 응답한 사례들을 분석 전에 배제하였다.
대상 데이터
설문 조사는 2017년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총 11일간 Google 온라인 설문도구를 이용해 진행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산책’ 메일링 서비스 목록, 그리고 한국고전번역원의 전문가 목록을 이용하여 구글 설문 링크가 포함되어 있는 설문참여 안내 e-mail과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실행하였다. 설문 결과 일반이용자 709명, 전문가 496명이 설문에 응답하였으며, 이 중 불성실 응답 설문을 제외한 후, 일반이용자 606명, 전문가 461명의 응답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인터넷 상으로 설문이 진행되어 두 집단 간의 중복 응답 가능성이 있으므로, 설문 사례 지급을 목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 항목을 토대로 중복 응답한 사례들을 분석 전에 배제하였다.
설문 결과 일반이용자 709명, 전문가 496명이 설문에 응답하였으며, 이 중 불성실 응답지를 제외한 일반이용자 606명, 전문가 461명의 설문 결과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집단 모두 성별 구성은 남성이 높았으며, 전문가 집단의 경우 여성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활한 표집을 위해 국내 고전번역의 중심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의 방대한 메일링 리스트와 전문가 리스트를 활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이용자 집단 중 일반이용자는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제공하는 고전산책 메일링 서비스를 받아보는 회원 전체(약 37,000명)를 말하며, 전문가에는 고전 관련 학과 교수와 대학원생 및 고전번역 관련 종사자와 학생(약 850명)이 해당된다.
국내 주요 고전번역기관 간행처의 해당 간행 목록을 토대로 고전적 정리․번역 간행 도서를 집계한 결과 2016년 기준 종이책 3,251책, 전자책 537책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고전번역기관 28곳 중 전자책 출판이 수행된 곳은 7곳에 불과하였다.
데이터처리
한국고전번역원 정리․번역 자료의 이용 가치 및 가독성 여부에 대한 응답 내용과 관련해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PASW Statistics 18(SPSS 18)을 이용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 변인들의 정규성 검사(Sapiro-Wilks) 결과, 모든 항목의 유의확률이 모두 .000으로 나타나 .05보다 커야만 정규분포를 따른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독립표본 T-검정이 아닌 Mann-Whitney Test로 검증을 수행하였다.
한국고전번역원 정리․번역 자료의 이용 가치 및 가독성 여부에 대한 응답 내용과 관련해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PASW Statistics 18(SPSS 18)을 이용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 변인들의 정규성 검사(Sapiro-Wilks) 결과, 모든 항목의 유의확률이 모두 .
성능/효과
Mann-Whitney Test 결과, 한국고전번역원이 정리․번역하여 간행한 종이책과 전자책의 “개인적 사용 가치”, “개인적 소장 가치”, “가독성” 평가 및 “종이책의 도서관이나 관련 기관에서의 보존 가치”에 대해서는,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집단의 근사유의확률(p값)이 .05보다 작아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이 정리․번역한 전자책의 도서관이나 관련 기관에서의 보존 가치는 p값이 .05보다 높게 나타나 집단별 응답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참조).
관련하여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모두에서 고전적 정리․번역 자료의 종이책 형태가 전자책 형태에 비해 ‘이용 경험의 정도’, ‘가독성’여부, ‘가치 판단(개인적 이용 가치, 개인적 소장 가치, 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의 소장 가치)’에 대한 질문의 긍정적 응답률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나, 아직까지는 종이책이 전자책에 비해 여러 측면에서 더 많이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초자료 분석과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종합할 경우, 아직까지 전자책이 종이책을 완벽히 대체하는 매체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현실적으로 각각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매체 선호도나 이용 목적, 가치 판단 등에 따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마이크로밀엠브레인이 2016년에 발표한 종이책과 전자책 이용 경험에 대한 국내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전자책을 구매할 때에는 크게 집중할 필요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과 만화를, 종이책을 구매할 때는 시간을 들여 꼼꼼히 읽어야 하는 자기계발과 인문 분야를 상대적으로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기초조사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세계 출판 시장에서의 전자책 판매량은 최근 들어 다소 감소하거나 정체되고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일상적 독서에서의 전자책 이용률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자책이 종이책에 비해 휴대성, 검색 용이성, 가격 경쟁력 등에서 여러 장점들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평소 어떤 형태의 고전적 정리․번역물을 이용하는지에 대해 복수선택 하도록 한 결과, 「정리․번역 완료된 내용의 데이터베이스 형태의 웹서비스」가 62%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리․번역 완료된 내용의 책자」 가 31%로 그 다음 순위로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참조).
또한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적 정리․번역물 이용에 있어서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대부분이 한국고전번역원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한국고전종합DB 서비스는 월 2~3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 고전종합DB 내 전자책 라이브러리는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모두 한국고전종합DB에 비해 사용 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적 정리․번역물의 경우 전자책 형태보다는 DB에서 제공되는 콘텐츠가 더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문가의 경우, 고전적 정리․번역 자료를 일주일에 3회 이상으로 이용한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이용 시 주로 사용하는 매체는 일반이용자와 마찬가지로 데이터베이스 형태의 웹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분석대상 전문가의 과반 이상이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정리․번역하여 발간한 종이책을 거의 이용하지 않거나, 한 달에 2~3회 정도 이용하는 것으로 응답해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종이책 이용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발간 종이책의 소장 실태는 전문가의 43%가 수 권 정도, 26%는 수십 권 정도, 15%는 백 권 이상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정리․번역하여 발간한 전자책의 “개인적 소장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는 일반이용자와 전문가가 약간 차이를 보였다. 일반이용자는 「가치가 매우 높다」(32%), 「보통이다」(29%) 순으로 응답하였고, 전문가의 경우는 「보통이다」 (28%)가 가장 많았으며 「가치가 높은 편이다」 와 「가치가 매우 높다」 가 모두 25%로 동일하게 2순위였다.
일반이용자들의 경우 대체로 고전적 정리․번역 자료를 한 달에 2~3회 정도로 가끔 이용하고, 이용 시 사용하는 주된 매체는 데이터베이스 형태의 웹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이용자 대부분(87%)이 평소 독자로서 우리나라 고전번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설문 결과 일반이용자 709명, 전문가 496명이 설문에 응답하였으며, 이 중 불성실 응답지를 제외한 일반이용자 606명, 전문가 461명의 설문 결과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집단 모두 성별 구성은 남성이 높았으며, 전문가 집단의 경우 여성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집단의 경우는, 59%가 「(일주일에 3회 이상) 매우 자주 이용한다」 , 21%가 「(일주일에 1회 이상) 비교적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라고 응답해 80%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한국고전 종합 DB 서비스를 일주일에 1회 이상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전자책 서비스 구현과 관련하여 ‘접근용이성’, ‘인터페이스 제작 방식’, ‘열람 가능기기’,‘제공 기능(화면의 확대 축소, 검색, 공유, 책갈피)의 다양성 항목’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접근 용이성은 한국고전번역원이 가장 편리한 것으로, 제공 기능의 다양성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전통문화연구회가 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종이책과 전자책의 개인적 사용가치, 개인적 소장 가치, 가독성 평가에 있어서는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집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도서관이나 관련 기관의 보존 가치에 대한 평가는 종이책은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자책은 집단별 응답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관련하여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모두에서 고전적 정리․번역 자료의 종이책 형태가 전자책 형태에 비해 ‘이용 경험의 정도’, ‘가독성’여부, ‘가치 판단(개인적 이용 가치, 개인적 소장 가치, 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의 소장 가치)’에 대한 질문의 긍정적 응답률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나, 아직까지는 종이책이 전자책에 비해 여러 측면에서 더 많이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총 집계 결과 종이책 3,251책, 전자책 537책으로 나타났으며, 간행기관과 서종별 출판현황은 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자책은 기술발전 측면에서 종이책의 감성적 측면이나 가독성, 사용 편의성 등을 따라잡기에는 미흡한 요소들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전자책 단말기의 경우, 하드웨어에 적용되는 기술적인 요소 외에도 시각적 인터페이스 디자인 요소들에 따라 사용자의 감성과 경험에 대한 정도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전자책 단말기 디자인 및 두 매체가 갖는 단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평소 어떤 형태의 고전적 정리․번역물을 이용하는지에 대해 복수 선택하도록 한 질문에서는, 「정리․번역이 완료된 내용의 데이터베이스 형태의 웹서비스」를 43%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대중용 독서를 위해 가공된 책자 형태(예: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정리․번역 완료된 내용의 책자」 를 각각 26%, 21% 순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참조).
또한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적 정리․번역물 이용에 있어서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대부분이 한국고전번역원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한국고전종합DB 서비스는 월 2~3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 고전종합DB 내 전자책 라이브러리는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모두 한국고전종합DB에 비해 사용 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적 정리․번역물의 경우 전자책 형태보다는 DB에서 제공되는 콘텐츠가 더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고전번역원, 국사편찬위원회, 전통문화 연구회,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원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을 출판하고, 원주시에서는 전자책만을 출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을 위한 자료 제공 서비스 측면에서는 모든 자료들이 종이책과 전자책의 두 가지방식 모두로 제공되지는 않으며, 둘 중 하나의 형태로만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비해 분석대상 전문가의 과반 이상이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정리․번역하여 발간한 종이책을 거의 이용하지 않거나, 한 달에 2~3회 정도 이용하는 것으로 응답해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종이책 이용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발간 종이책의 소장 실태는 전문가의 43%가 수 권 정도, 26%는 수십 권 정도, 15%는 백 권 이상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번역한 자료를 주로 어떤 방식의 서비스로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일반이용자의 73%와 전문가의 94%가 한국고전번역원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 대부분이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고전번역원의 번역 자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참조).
한국고전번역원이 제공하는 한국고전종합DB 의 검색 및 사용 정도와 관련한 질문에서, 일반이용자의 36%가 「(한 달에 2~3회) 가끔 이용하는 편이다」 , 17%가 「(일주일에 1회 이상) 비교적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로 응답해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약 53%가 한 달에 2~3회 이상 한국고전 종합DB를 검색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후속연구
국내에서 출판된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전자책의 경우 일반 전자책에 비해 아직 기술적 측면과 이용자 친화적 측면에서 미흡한 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기술 발전을 고려할 경우 이용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전자책 출판에 대한 수요는 일반적인 전차책의 수요에 상응하여 변화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전적 정리·번역서가 가지는 특수성을 고려할 경우 종이책 출판에 대한 수요 역시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가정 또한 가능하다.
따라서 고전적 정리·번역서에 대해서도 이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가설적 논의를 바탕으로 자료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향후의 출판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경우에도 대상 이용자층에 따라 각 자료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바탕으로, 단순 독서, 교육, 학술연구 등 다양한 이용 목적에 부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본 연구의 기초자료 분석과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향후 출판 방향을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하지만 설문조사 대상이 한국고전번역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와 전문가로 한정되어 조사 내용을 국내고전적 정리․번역서 발간 자료 전체에 일반화해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또한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경우 모든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서에서부터 전문가들만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서적까지 그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므로, 다양한 이용자층의 이용 목적에 적합한 출판 형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부 분야와 해당 이용자층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전자책과 종이책의 이용 목적이나 독서 방식의 영향력에 대한 연구에서는 대체로 교육 및 학술․연구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메모의 편리성 측면, 읽고 난 이후 기억에 오래 남는 지식의 습득 정도, 독서 활동 중 집중이 잘 되는 정도가 종이책이 전자책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나, 독서의 목적과 콘텐츠의 성격에 따른 출판과 서비스 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고전적 정리 번역서의 향후 출판 방향 모색을 위한 논문의 연구 결과는 무엇인가?
이를 위해 일반적인 종이책과 전자책의 이용에 관한 국내외 관련 연구를 분석하고 국내 주요 기관의 고전적 정리 번역서 출판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메일링리스트를 활용해 전문가와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전자책은 종이책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매체로 간주되기는 어려우며,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당분간 종이책과 전자책의 병행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종이책과 전자책의 개인적 사용가치, 소장가치, 가독성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일반이용자와 전문가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전번역물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일반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현재 대부분의 고전번역물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어 온라인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아울러 번역된 내용을 단행본 형태의 종이 책자로 출판하거나 또는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 등의 디지털 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전자책(e-book)으로 출판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술과 더불어 도서의 출판 형태와 독서 양식이 다양화됨에 따라 실제 국내의 고전 관련 기관에서도 고전적 정리․번역서의 전자책을 출판하기 시작하였으며, 관련 출판 방식에 대해서도 보다 이용자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시작되었다.
인문학 분야는 그 중요성과 필요성에 비해 정책 수립 측면에서 홀대되어 왔는데, 정부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동안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는 다양한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비교적 체계적인 국가 지원을 받아왔으나, 인문학 분야는 사회적 필요성과 관심에 비해 예산 지원 및 관련 정책 수립 측면에서 홀대되어 온 경향이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2016년 8월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을 제정하여, 인문학 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인문 교육과 대중화를 위한 일관되고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국가적 인문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교육부 2017; 문화체육관광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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