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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제10~12차(2014~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개인, 가족 및 학교 요인이 남·여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추후 성매개 감염 예방과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근거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 본 연구는 국내 청소년 성매개 감염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성매개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성 관계 경험이 있는 남 ․ 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개인, 가족 및 학교 수준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 본 연구는 국내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제10~12차(2014~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분석한 이차자료분석연구 이다.
- 본 연구에서 활용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하여 2005년부터 매년 국내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건강행태를 파악하고자 진행되는 조사이다. 목표 모집단은 매년 4월 기준 전국 중 ․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표본크기를 중학교 400개교, 고등학교 400개교로 배분한 후 이를 다시 시도별로 학교를 분배한다.
- 본 연구에서는 제10~12차(2014~2016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가족 및 학교요인을 파악하였다. 성관계 경험을 가진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 유경험 비율은 성별에 차이가 있었다.
- 콘돔은 남성을 위한 피임방법 중 하나로 사용하는 주체가 여성이 아닌 남성이다. 본 연구에서는 피임 방법 중 하나로 콘돔을 사용하는지를 질문하고 있다. 이 문항은 주로 남자 청소년에게 해당되는 질문으로 답변이 남자 청소년의 경우는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여 정확할 수 있으나 여자 청소년은 성관계 대상자의 콘돔 사용유무에 대한 답변을 대신 하게 됨에 따라 그 답변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제안 방법
- 개인요인으로는 대상자의 학년, 음주, 흡연, 유해약물 사용 및 첫 성관계 경험 시기, 음주 후 성관계 경험 여부, 콘돔 사용 여부 및 성관계 대상자를 변수로 하였다. 음주는 최근 30일 동안의 음주 정도에 따라 비음주자, 음주자 및 폭음주자로 구분하였다.
- 모델 II에서는 모델 I의 변수에 추가적으로 가족 및 학교요인을 투입하였다. 그 결과 남자 청소년에서는 개인요인인 학년, 유해약물사용, 첫 성관계 시기, 콘돔 사용 여부 및 성관계 대상자가 유의 하였고, 가족 및 학교요인인 가족구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성매개 감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개인, 가족 및 학교요인으로 구분하였다[10-12,14].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의 표본설계특성을 고려하여 복합표본설계 자료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복합표본분석은 빈도, 평균 및 분산 추정 시 가중치, 층, 집락의 정보가 반영되어 추정치를 산출할 수 있다.
- 주로 사용하는 피임법은 사용하지 않음, 먹는 피임약, 콘돔, 질외사정법, 월경주기법(날짜피임법), 응급피임약(사후 피임약) 및 자궁내장치(루프) 중 주로 사용하는 방법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문항의 응답을 사용하여 콘돔 사용 여부로 재범주화 하였다. 성관계 대상자는 지금까지의 성관계 대상에 대해 이성과 동성 중 하나 또는 모두 선택한 변수를 활용하여 이성, 동성 및 양성으로 재범주화 하였다.
-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 이용지침서’에 제시된 연도별 자료결합 및 자료분석방법에 따라 분석 시 층화변수(strata), 집락(cluster), 가중치(W)를 반영하고, 등확률 비복원 표본추출과 유한모집단수정계수를 표준오차의 추정방법으로 사용하였다.
- 지역은 학교 소재지에 대해 대도시, 중소도시 및 군 지역으로 구분된 변수를 대도시와 중소도시는 도시로, 군 지역은 시골로 재범주화 하였다. 학교유형은 남학교, 여학교 및 남녀공학으로 구분된 변수를 활용하여 남녀공학 여부로 재범주화 하였다. 성교육 경험유무는 최근 1년간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응답을 변수로 활용하였다.
- 음주를 하지 않은 경우 비음주자로, 음주 시 평균량이 여자는 소주 3~4잔(맥주 2병, 양주 3잔) 이상, 남자는 소주 5~6잔(맥주 3병, 양주 5잔) 이상인 경우 폭음주자로 그 이하는 음주자로 구분하였다[2]. 흡연은 최근 30일간의 흡연 일수에 따라 비흡연자, 비일상적 흡연자, 일상적 흡연자로 구분하였다. 하루도 흡연을 하지 않은 경우는 비흡연자로, 20일 미만의 흡연은 비일상적 흡연자로, 20일 이상의 흡연은 일상적 흡연자로 구분하였다[17].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서는 동성 또는 이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총 9,760명의 청소년을 대상자로 하였다.
- 7%)이 참여하였다. 제12차(2016년)조사에서는 798개교의 65,528명(96.4%)이 참여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표본학급 학생들에게 1인 1대의 컴퓨터를 무작위로 배정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익명성 자기기입 조사로 개인정보 식별이 불가능한 고유번호로 수집된 자료이다.
데이터처리
- ● 개인, 가족 및 학교요인이 대상자의 성매개 감염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Rao-Scott x2 test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를 포함하여 복합표본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 ● 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성매개 감염 여부와 성매개 감염 여부에 따른 개인, 가족 및 학교요인의 차이는 Rao-Scott x2 tes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목표 모집단은 매년 4월 기준 전국 중 ․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표본크기를 중학교 400개교, 고등학교 400개교로 배분한 후 이를 다시 시도별로 학교를 분배한다. 표본추출은 학교와 학급을 추출단위로 하는 층화집락추출법이 사용되었다. 제10차(2014년) 조사에서는 799개교 72,060명(97.
성능/효과
- 가족 및 학교요인으로는 가족구조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 것은 남·여 청소년 모두에서 성매개 감염의 위험요인이었으나, 재혼가정은 여자 청소년에서만 위험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개인요인에서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성매개 감염병 위험요인들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성매개 감염병을 일으키는 개인요인 중 흡연과 음주는 모델 I과 모델 II에서 남 ․ 녀 청소년들이 각기 다른 결과를 보였다.
- 개인요인을 투입한 모델 I에서는 남자 청소년에서는 모든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여자청소년에서는 콘돔 사용 여부를 제외한 모든 변수에게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 이는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행위는 편부모와 같은 가족의 구조적 특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18] 가족구조의 보정효과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모델 II에서 흡연과 음주가 여자 청소년에게만 성매개 감염병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남자 청소년이 음주와 흡연과 같은 일탈 행동은 더 많이 보이나[2] 여자 청소년이 문제 음주는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9].
- 모델 II에서는 모델 I의 변수에 추가적으로 가족 및 학교요인을 투입하였다. 그 결과 남자 청소년에서는 개인요인인 학년, 유해약물사용, 첫 성관계 시기, 콘돔 사용 여부 및 성관계 대상자가 유의 하였고, 가족 및 학교요인인 가족구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여자 청소년에서는 개인요인인 콘돔 사용 여부를 제외한 모든 변수와 가족 및 학교 요인인 가족구조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 남자 청소년의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요인에서는 중학교 1학년에 비해 중학교 2학년 4.64배(95% CI: 2.08~10.34), 중학교 3학년 4.57배(95% CI: 1.85~11.27), 고등학교 1학년 4.66배(95% CI: 2.01~10.77), 고등학교 2학년 4.40배(95% CI: 1.85~10.51), 고등학교 3학년 4.65배(95% CI: 1.98~10.95) 성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높았다. 유해 약물을 사용한 경우 7.
- 성매개 감염병을 일으키는 개인요인 중 흡연과 음주는 모델 I과 모델 II에서 남 ․ 녀 청소년들이 각기 다른 결과를 보였다. 남자 청소년의 경우 모델 I에서 성매개 감염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음주와 흡연이 모델 II에서는 영향요인이 아닌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여자 청소년에서는 모델 I에서 유의하지 않았던 비일상적 흡연자가 모델 II에서는 영향요인으로 분석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행위는 편부모와 같은 가족의 구조적 특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18] 가족구조의 보정효과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 남자 청소년의 경우 중학교 1학년보다 높은 학년인 경우, 흡연에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비일상적 흡연자와 일상적 흡연자가, 유해약물 사용 경험이 있는 경우, 첫 성관계 연령이 고등학교에 비해 초등학교 이하인 경우, 음주 후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경우,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동성 또는 양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경우 성매개 감염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주자의 경우 비음주자에 비해 성매개 감염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남자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 여부에 따른 개인, 가족 및 학교 요인의 차이에서는 학교요인의 지역과 성교육 경험 유무를 제외한 모든 변수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Table 2).
- 본 연구에서 가족요인으로 가족구조가 영향을 미쳤는데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 남자 청소년은 양친부모 모두와 동거하는 남자 청소년보다 성매개 감염에 걸릴 확률이 2.23배 높았으며 여자 청소년은 양친부모와 동거하는 경우보다 부모와 같이 살지 않은 경우 2.52배 그리고 양어머니 혹은 양아버지와 같이 사는 재혼가정인 경우 4.83배 성매개 감염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시 말해서, 여자 청소년의 경우 양아버지 혹은 양어머니와 동거가 성매개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을 일으키는 학교 요인으로 학교가 위치한 지역, 학교 유형 및 성교육 경험에 따른 그 차이를 분석하였으나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 학교요인은 없었다.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 예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학교 성교육 경험이 본 연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01) 성매개 감염 위험이 높았다. 비음주자에 비해 음주자가 2.06배(95% CI: 1.08~3.94), 폭음주자 1.96배(95% CI: 1.22~3.15), 비흡연자에 비해 일상적 흡연자 1.75배(95% CI: 1.08~2.84), 유해 약물을 사용한 경우 5.55배(95% CI: 3.44~8.67), 첫 성관계 경험 시기가 초등학교 이하일 경우 3.25배(95% CI: 1.55~6.79), 음주 후 성관계 경험이 있을 경우 2.63배(95 %CI: 1.67~4.14), 성관계 파트너가 동성인 경우 2.74배(95 %CI: 1.65~4.53), 양성인 경우 2.73배(95% CI: 1.34~5.54) 성매개 감염 위험이 높았다. 가족요인에서는 친부모 동거에 비해 기타 2.
- 성관계 경험을 가진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 유경험 비율은 성별에 차이가 있었다. 성매개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요인은 학년, 유해 약물 사용, 첫 성관계 시기, 음주 후 성관계 경험, 성관계 대상자였으며, 콘돔사용여부는 남자 청소년에서, 음주와 흡연은 여자 청소년에서 성매개 감염의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가족 및 학교요인으로는 가족구조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 것은 남·여 청소년 모두에서 성매개 감염의 위험요인이었으나, 재혼가정은 여자 청소년에서만 위험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여자 청소년의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요인에서는 중학교 1학년에 비해 고등학교 3학년 4.59배(95% CI: 1.31~16.01) 성매개 감염 위험이 높았다. 비음주자에 비해 음주자가 2.
- 여자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 여부에 따른 개인, 가족 및 학교 요인에서는 학교요인의 지역과 성교육 경험 유무를 제외한 모든 변수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Table 3).
- 여자청소년에서는 중학교 1학년에 비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비음주자에 비해 폭음주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일상적 흡연자가, 유해약물 사용 경험이 있는 경우, 첫 성관계 경험시기가 고등학교에 비해 초등학교 이하인 경우, 음주 후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경우, 성관계 대상자가 동성 또는 양성일 경우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 95) 성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높았다. 유해 약물을 사용한 경우 7.58배(95% CI: 5.55 ~10.35), 첫 성관계 경험 시기가 초등학교 이하일 경우 3.34배(95% CI: 2.03~5.49), 음주 후 성관계 경험이 있을 경우 3.07배(95% CI: 2.25~4.19), 콘돔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2.13배(95%CI: 1.54~2.97), 성관계 파트너가 동성인 경우 2.27배(95% CI: 1.54~3.33), 양성인 경우1.46배(95% CI: 1.00~2.13) 성매개 감염 위험이 높았다. 가족요인에서는 친부모 동거에 비해 기타인 경우 성매개 감염 위험이 2.
- 부가적으로 본 연구에서 청소년의 성정체성도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청소년이 동성과 성관계를 하거나 양성과 성관계를 하는 경우 이성애자보다 성매개 감염병에 걸릴 확률이 1.46~2.74배 높았다. 청소년 성 소수자의 경우 술 먹은 후 성관계를 하거나 콘돔 미사용과 같은 위험 성행위를 일반 청소년보다 더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성매개 감염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5].
- 가족 및 학교요인으로는 가족구조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 것은 남·여 청소년 모두에서 성매개 감염의 위험요인이었으나, 재혼가정은 여자 청소년에서만 위험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학교에서의 성교육을 비롯한 학교요인은 성매개 감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후 본 연구에서 다루지 못한 개인, 가족 및 학교수준의 다양한 변수들을 포함한 체계적인 연구가 요구되며, 이들 영향요인에 근거하여 보건의료전문가와 보건교사는 성교육시 부모와의 유대관계를 포함한 부모교육을실시하고, 성교육시 성매개 감염에 대한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후속연구
-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서 학교 성교육 경험이 청소년 성매개 감염의 위험요인으로 분석되지 않은 이유는 학교 성교육 경험과 성매개 감염병 교육 경험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던 결과로 사료된다. 국내 청소년들의 성매개 감염이 점차 증가됨에 따라 성매개 감염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도 함께 증가되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매개 감염 교육 실태조사와 그 효과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교육부에서는 보건교과과정 중 성매개 감염에 대한 교육 비중을 높이는 것에 대해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청소년 성 소수자의 경우 술 먹은 후 성관계를 하거나 콘돔 미사용과 같은 위험 성행위를 일반 청소년보다 더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성매개 감염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5]. 따라서 보건의료 전문가와 보건교사는 성매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이러한 개인수준에서의 위험 성행위와 성 관련 특성을 고려한 청소년 성매개 감염 예방교육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한다. 또한 청소년이 첫 성관계 시기가 빠를수록 위험 성행위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 성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26].
-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남 ․ 녀 청소년 모두에게 해당되며 여자 청소년에게만 속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여자 청소년에 있어서의 재혼가정 요인과 성매개 감염병의 관련성에 대한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이러한 요인들이 본 연구결과에 영향을 끼쳐 여자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병과 콘돔 사용이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 될 수 있다. 따라서 여자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의 위험 요인으로서의 콘돔 사용유무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의 제한점은 본 연구에서 활용된 자료의 특성상 선행연구에서 주요한 변수로 제시되었던 성관계 대상자 수, 성매매 경험, 부모의 감시, 보건교사의 유무 등을 비롯하여 개인, 가족 및 학교요인 외 동료요인, 대중매체에 대한 변수를 분석에 포함하지 못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조사의 대상자가 청소년임을 고려하여 볼 때 성행위에 대한 민감한 설문 문항에 불성실한 답변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 학교에서의 성교육을 비롯한 학교요인은 성매개 감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후 본 연구에서 다루지 못한 개인, 가족 및 학교수준의 다양한 변수들을 포함한 체계적인 연구가 요구되며, 이들 영향요인에 근거하여 보건의료전문가와 보건교사는 성교육시 부모와의 유대관계를 포함한 부모교육을실시하고, 성교육시 성매개 감염에 대한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을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요인 뿐만 아니라 가족 요인을 고려한 다수준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과 중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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