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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비파괴 분석을 이용한 화강암류 석조 문화재의 부재특성과 산지추정: 거돈사 원공국사 승묘탑과 천수사 오층석탑을 중심으로
Non-destructive Analysis of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Provenance of Granite Monuments: The Cases of Stupa for National Preceptor Wongong at Geodonsa Temple and Five-story Pagoda at Cheonsusa Temple 원문보기

박물관보존과학 = Conservation science in museum, v.19, 2018년, pp.19 - 40  

김용휘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  최선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  서지은 (경북대학교 지질학과) ,  강정극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  이종현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  조연태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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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석조문화재는 대부분 화강암류가 부재로 사용되었으며, 이러한 화강암류 부재는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석조문화재의 원산지 추정을 위하여 강원지역의 거돈사 원공국사 승묘탑과 천수사 오층석탑을 중심으로 산상, 물성, 광물상 및 화학조성 자료를 종합적으로 적용하였으며, 석조문화재의 소재지와 인접한 지역인 원주 화강암 특성과 비교하였다. 거돈사 원공국사 승묘탑은 단일 부재의 복운모 화강암으로 구분되었으며, 천수사 오층석탑은 복운모 화강암과 흑운모 화강암 두 부재로 구분된다. 해당 석조문화재의 산상 및 자화강도는 원주 화강암 특성과 전반적으로 일치하며, 향후 석조문화재의 복원 과정에서 유사한 부재 선택은 소재지와 인접한 화강암체의 현지 조사를 병행하여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Most stone monuments in Korea are made from the granitoids found extensively throughout the nation. To identify the provenance of the stone materials, this study carried out comprehensive analyses of the occurrence, physical properties, mineralogy, and chemical composition of Stupa for National Pr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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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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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석조문화재의 부재에 대한 조직, 물성, 화학조성 및 광물상의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기준으로 암석유형을 구분하고, 석조문화재 소재지의 기 발표된 한국석재도감(2007)에서 제시된 암석사진과 비교하였다. 1/50,000 지질도에서 석조문화재의 부재와 일차적으로 유사한 암석 유무를 확인하고, 유사한 암석으로 추정된 지역에서 암석을 채취·분석하여 암석 재질의 동질성 유무를 평가하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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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국내에 분포하는 암석은 어떻게 제시되어 있는가? 대부분의 석조문화재는 오래된 축조시기와 옥외에 설치되어 물리적인 훼손과 화학적인 풍화작용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어 석조문화재를 구성하는 암석과 동질의 석재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 분포하는 암석은 대부분 1/50,000 지질도로 제시되어 있으며, 석조문화재 부재에 대한 원산지 추정을 위한 암석·지화학적 연구는 아직 미진한 형편이다. 국내 화강암류는 전반적으로 유사한 화학조성을 보이고 있어 지화학적 분석치만을 비교하여 산지를 추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내재되어 있다.
석조문화재 부재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석조문화재 부재는 육안 관찰 시 암석 조직을 기준으로 일차적으로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의 암상 유형을 구분하였고, 화성암류는 확대 사진에서 유색광물의 함유비(부피 %)와 입도에 따라 세분하였다. 육안 관찰에서는 색지수(완우백질, 우백질, 중색질, 우흑질, 초고철질), 입도(세립질, 중립질, 조립질), 결정형태(자형, 반자형, 타형), 주요 구성광물(부피 %), 조직(등립질, 반상, 엽리상, 문상, 정동, 포획암), 풍화도(박리, 균열)를 중심으로 기재하였다.
석조문화재의 원산지 추정이 어려운 이유는? 국내에 분포하는 암석은 대부분 1/50,000 지질도로 제시되어 있으며, 석조문화재 부재에 대한 원산지 추정을 위한 암석·지화학적 연구는 아직 미진한 형편이다. 국내 화강암류는 전반적으로 유사한 화학조성을 보이고 있어 지화학적 분석치만을 비교하여 산지를 추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내재되어 있다. 석조문화재의 원산지 추정을 위하여 산상, 물성, 광물상 및 화학조성과 같은 자료를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석조 부재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이 필요하며, 기존 문헌에서 제시된 지역별 화강암류의 산상, 광물학적·지화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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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4)

  1. 이태섭, 한국석재도감, p1-355,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전, (2007). 

  2. Clark, D.A. and Emerson, D.W. Notes on Rock Magnetization Characteristics in Applied Geophysical Studies, Exploration Geophysics 22, p547-555, (1991). 

  3. Tarling, D.H. and Hrouda, F. The Magnetic Anisotropy of Rock, p1-217, Chapman & Hall, London, (1993). 

  4. 김창성, 김용휘, 최선규, 고광범, 한경수, 단파장적외선 분광분석법을 이용한 광물동정과 현장적용성, 자원환경지질학회지 50, p1-14, (2017). 

  5. 최위찬, 김규봉, 홍승호, 이병주, 황재하, 박기화, 황상기, 최범영, 송교영, 진명식, 한국 지질도(1:1,000,000), 한국자원연구소, 대전, (1995). 

  6. 박병권, 장호원, 우영균, 원주도폭 지질보고서(1:50,000), p1-19, 한국동력자원연구소, 대전, (1989). 

  7. 지정만, 윤선, 이창진, 문막도폭 지질보고서(1:50,000), p1-17, 한국동력자원연구소, 대전, (1989). 

  8. 김용준, 김정빈, 박재봉, 호남전단대내에 분포하는 엽리상화강암류의 암석화학과 성인, 지질학회지 27, p52-63, (1991). 

  9. 진명식, 신홍자, 권석기, 한반도의 화성암과 화성활동, p1-31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전, (2005). 

  10. 조등룡, 권성택, 남한의 중생대 화강암에 대한 각섬석 지압계와 지각 두께의 진화, 지질학회지 30, p41-61, (1994). 

  11. 홍세선, 각섬석 지압계를 이용한 영남육괴 내 화강암의 정치심도와 그 의미, 한국암석학회지 10, p36-55, (2001). 

  12. Jin, M.S., Lee, Y.S., Ishihara, S., Granitoids and Their Magnetic Susceptibility in South Korea, Resource Geology 51, p189-203, (2001). 

  13. Uchida, E., Choi S.G., Baba, D., Wakisaka, Y., Petrogenesis and Solidification Depth of the Jurassic Daebo and Cretaceous Bulguksa Granitic Rocks in South Korea, Resource Geology 62, p281-295, (2012). 

  14. Ishihara, S., The Inner Zone batholith vs. the Outer Zone batholith of Japan: Evaluation from their magnetic susceptibility, Nature and Culture 2, p21-34,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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