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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지식과 시간을 함께 공유하여 나눌 수 있는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한 일반간호사의 의사소통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와 의사소통갈등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정신병동 남자간호사가 정신병동 특수성으로 인하여 받는 스트레스를 파악하여 이들의 의사소통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 또한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 능력과 의사소통 갈등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각 병동의 간호사에 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각 병동에 따른 의사소통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간호업무를 위한 실무교육프로그램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는 시도되었다.
- 본 연구는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감성 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및 의사소통갈등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감성 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과 의사소통갈등을 비교하여 확인하고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및 의사소통갈등 정도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서는 성별, 교육수준과 근무연한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 본 연구는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과 의사소통갈등을 비교·분석하기 위해서 시도되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및 의사소통갈등을 비교함으로써 간호사의 감성지능과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의사소통갈등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 목표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넷째, 대상자 간의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을 비교한다.
- 다섯째, 대상자 간의 의사소통갈등을 비교한다.
- 설문지의 소요시간은 약 20∼30분정도이다. 대상자의 비밀유지를 위해 설문지는 회신 봉투에 담아 일괄적으로 수거하였다. 총 38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341부를 회수하였으며, 회수율은 89.
-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및 의사소통갈등 차이를 파악한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은 총 18문항으로 " 적극적 경청하기" 5문항, "수용하기" 4문항, "알아봐주기" 5문항, "공유하기" 4문항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 본 연구의 도구는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의사소통갈등, 일반적 특성 조사지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측정 도구 모두 도구 개발자의 승인을 받았다.
- 연구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병원장과 간호부서장에게 연구목적과 방법을 설명한 후 사전 허락과 협조를 받아 시행하였다. 설문지는 정신간호사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및 의사소통갈등과 일반적 특성에 대한 내용으로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 및 방법, 설문 내용, 설문의 중도 거부가능, 개인정보의 보호, 설문지 작성 소요시간 등을 설명하였다.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참여 동의서를 작성하고 설문조사를 하도록 하였다.
- 셋째, 대상자 간의 감성지능을 비교한다.
- 자료수집은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9월 20일부터 2017년 7월 30일까지였다.
- 설문지는 정신간호사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및 의사소통갈등과 일반적 특성에 대한 내용으로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 및 방법, 설문 내용, 설문의 중도 거부가능, 개인정보의 보호, 설문지 작성 소요시간 등을 설명하였다.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참여 동의서를 작성하고 설문조사를 하도록 하였다. 설문지의 소요시간은 약 20∼30분정도이다.
-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 간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및 의사소통갈등의 차이의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동질성 검증결과 (Table 1) 일반적 특성 중 두 그룹 간에 차이가 나타난 성별, 교육수준과 근무연한을 ANCOVA를 이용하여 공변수로 처리하여 통제하고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과 의사소통갈등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두 그룹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성별, 교육수준과 근무연한이 통제된 상태에서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 두 그룹의 감성지능과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은 차이가 없었으나, 의사소통갈등(t=18.
- 첫째, 대상자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및 의사소통갈등 정도를 파악한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G*Power 3.1.2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t-test 분석에 필요한 최소표본의 크기를 계산할 결과와 선행연구[14, 23-24]의 표본수를 참조하여 유의수준(α)=.05, effect size(w)=.50, 검정력(1- β)=.95으로 t-test를 위한 연구대상자의 표본 수는 각 집단 105명씩 총 210명으로 산정되었으나 설문지 회수율을 고려하여 38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본 연구의 표적모집단은 국내 정신병동에서 근무하는 정신간호사와 일반 내·외과 병동에서 근무하는 일반간호사이고 근접모집단은 국내 10개 도시 정신과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정신병동 간호사와 4개 도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일반간호사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허락한 정신과 병원과 종합병원을 편의표집 한 후 간호사로 근무한 기간이 만 6개월 이상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G*Power 3.
- 본 연구의 표적모집단은 국내 정신병동에서 근무하는 정신간호사와 일반 내·외과 병동에서 근무하는 일반간호사이고 근접모집단은 국내 10개 도시 정신과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정신병동 간호사와 4개 도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일반간호사로 선정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의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분석된 대상자의 수는 모두 334명으로 정신간호사 174명, 일반간호사 160명이었다. 정신간호사의 성별은 여자가 142명(81.
- 95으로 t-test를 위한 연구대상자의 표본 수는 각 집단 105명씩 총 210명으로 산정되었으나 설문지 회수율을 고려하여 38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 중 답변이 불충분한 설문지 7명을 제외하고 최종 334명의 간호사를 대상자로 하였다.
-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9월 20일부터 2017년 7월 30일까지였다. 자료수집방법은 200병상 이상의 10곳의 정신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신간호사와 4곳의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병원장과 간호부서장에게 연구목적과 방법을 설명한 후 사전 허락과 협조를 받아 시행하였다.
- 대상자의 비밀유지를 위해 설문지는 회신 봉투에 담아 일괄적으로 수거하였다. 총 38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341부를 회수하였으며, 회수율은 89.7%이었다, 이 중 근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대상자와 응답이 불충분한 설문을 7부를 제외한 334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넷째, 대상자 간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과 의사소통갈등의 차이는 ANCOVA로 분석하였다.
- 다섯째, 대상자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의사소통갈등의 하부개념별 비교는 independent t-test를 산출하였다.
- 둘째, 대상자의 두 집단 간 동질성 검증은 chi-square test 로 검증하였다.
- 셋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과 의사소통갈등의 차이는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증은 Scheffe’ test로 분석하였다.
- 여섯째, 측정도구의 내적일관성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Cronbach's alpha coefficients를 산출하였다.
-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감성지능은 Wong과 Law[25]가 개발한 Wong & Law's Emotional Intelligence Scale(WLEIS)을 Choi[26] 가 번안한 도구로 저자의 사용허가를 받고 사용하였다.
- 의사소통갈등은 Klauss & Bass[28]가 개발한 의사소통 척도와 Beyer[29]이 개발한 의사소통갈등 척도를 참고하여 Park[19]이 간호사의 의사소통갈등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도구를 사용허가를 받고 사용하였다.
-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은 Kim[11]이 간호중재기법 중 만성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치료적 의사소통도구 문항을 기초로 한 Yoon[27]의 구체적 의사소통행위 도구를 Oh[10]가 재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은 총 18문항으로 " 적극적 경청하기" 5문항, "수용하기" 4문항, "알아봐주기" 5문항, "공유하기" 4문항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성능/효과
- 감성지능은 7점 만점에 정신간호사가 4.83±0.7점, 일반간호사가 4.93±0.75점으로 나타났으며, 일반간호사의 감성지능이 정신간호사보다 높았다.
- 정신간호사는 일반간호사보다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은 낮았으나 유의하지 않았으며, 의사소통갈등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성지능의 하위개념에서 두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의 하위변수 중 “공유하기” 개념이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정신병동의 간호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역량인 감성지능과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선행연구를 지지하고 있다.
- 그리고 감성지능의 하위개념 중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감성지능 점수가 가장 높은 하위개념은 “자기감성이해”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타인감성이해”, “감정조절”, “감정활용” 순으로 나타났다.
- 그리고 기혼자가 미혼자보다(t=-3.18, p<.01), 대학원 졸업자가 3년제와 4년제 대학 졸업자 보다(F=4.58, p<.05), 수간호사 이상의 관리자가 일반간호사와 책임간호사보다(F=3.09, p<.05), 의사소통 교육경험이 있는 자가 의사소통 교육경험이 없는 자에 비해(t=2.46, p<.05) 감성지능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 또한 의사소통 교육경험에 따라 정신간호사는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일반간호사는 의사소통 교육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두 집단 간의 비교에서도 정신간호사의 교육수준보다 일반간호사의 교육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하여 대학원 진학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과 병원 조직차원에서 정신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효과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Oh, Lee와 Ko[10]의 연구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 두 집단의 감성지능은 정신간호사가 평균 4.83점으로 일반간호사의 4.93점 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감성지능의 하위개념 중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감성지능 점수가 가장 높은 하위개념은 “자기감성이해”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타인감성이해”, “감정조절”, “감정활용” 순으로 나타났다.
- 첫째, 정신병동은 폐쇄적 공간으로 보호자와 대상자가 면회를 통해서만이 만남이 이루어지는 정신병동 특성상 간호사와 보호자와의 접촉 횟수가 일반병동에 비해 적다. 둘째, 정신질환자는 정신질환 이외의 공존질환이 적어 정신간호사는 정신과 전문의 이외의 타 부서 의료진 및 기타 일반부서와의 접촉이 적다. 이러한 이유로 정신간호사는 일반병동의 간호사 보다 의사소통갈등이 적을 것으로 사료되며, 일반간호사는 정신간호사에 비해 감성지능과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 이러한 결과는 정신질환을 가진 대상자와의 치료적 의사소통을 주요 간호활동으로 하고 있는 정신간호사에게 지속적인 의사소통 향상 교육이 필요함을 주장한 Oh, Lee와 Ko[10], Park, Lee와 Kim[24], Kang과 Kim[20]의 연구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또한 의사소통 교육경험에 따라 정신간호사는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일반간호사는 의사소통 교육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두 집단 간의 비교에서도 정신간호사의 교육수준보다 일반간호사의 교육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 본 연구결과 성별, 교육수준과 근무연한이 통제된 상태에서 정신간호사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은 일반간호사 보다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의사소통갈등은 일반간호사가 높았으며, 이는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의사소통능력 측정도구의 차이로 인하여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 차이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에 대한 연구가 없는 현 시점에서 동일한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도구를 사용하여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간호업무 특성에 따른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차이를 비교·분석하여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 그러나 본 연구와 동일한 대상자로 한 Park, Lee와 Kim[24]의 연구에서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정신간호사들 중 남자간호사 비율이 일반병동 보다 더 많았고, 교육수준과 근무연한은 일반병동 간호사가 더 높았다. 반면 연령, 결혼상태, 간호직위, 의사소통경험은 차이가 없었다.
- 본 연구에서 정신병동의 남자간호사는 여자간호사보다 의사소통갈등을 더 경험하고 있었다. 반면 일반병동 남자 간호사의 경우는 여자 간호사와의 표본수의 차이로 인하여 직접적 비교가 어렵지만 의사소통갈등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성별, 교육수준과 근무연한이 통제된 상태에서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 두 그룹의 감성지능과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은 차이가 없었으나, 의사소통갈등(t=18.46, p<.001)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본 연구는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감성 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과 의사소통갈등을 비교하여 확인하고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및 의사소통갈등 정도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서는 성별, 교육수준과 근무연한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본 연구와 동일한 대상자로 한 Park, Lee와 Kim[24]의 연구에서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의 하위개념에서 정신간호사는 일반간호사 보다 촉진적 의사소통 능력의 “적극적 경청”, “알아봐주기”, “수용하기”, “공유하기” 등의 하위개념 모두 낮은 점수를 보였으며 4가지 하위개념 중 “공유하기” 는 일반간호사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대상자의 특정한 건강 상황에 대한 반응을 위한 언어적 비언어적 경청하고 수용하기, 오감을 통하여 대상자를 알아봐주기, 대상자의 관심사와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정신간호사에게 보다 더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일반병동 간호사의 감성지능 점수는 수간호사 이상의 관리자가 일반간호사와 책임간호사보다(F=1.73, p<.05) 감성지능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 본 연구는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과 의사소통갈등을 비교·분석하기 위해서 시도되었다. 정신간호사는 일반간호사보다 감성지능,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은 낮았으나 유의하지 않았으며, 의사소통갈등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성지능의 하위개념에서 두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의 하위변수 중 “공유하기” 개념이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감성지능 하위개념에서 “자기감성이해”, “타인감성이해”, “감정조절”, “감성활용”은 정신간호사가 일반간호사 보다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두 군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정신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하위개념에서 “적극적 경청하기”, “수용하기”, “알아봐주기”는 일반간호사가 정신간호사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이는 정신병동 특수성으로 인하여 타 분야 간호사에 비하여 늘 긴장된 상태로 근무하는 정신간호사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신을 격려하고 효과적으로 스스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감성지능 개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Kang과 Kim[20]의 연구를 지지하고 있다. 정신간호사의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대학원 졸업자가 3, 4년제 졸업자보다, 책임간호사 이상 간호사가 일반간호사 보다, 의사소통교육 경험이 있는 자 없는 자보다 감성지능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일반간호사는 연령, 결혼여부, 간호사의 지위에 따라 감성지능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또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로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활용하는 능력과 대상자를 이해하고 수용하여 심리·신체적 변화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면 의사소통갈등이 감소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정신간호사의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점수는 평균 3.58점으로 일반간호사의 3.71점 보다 낮았다. 이는 정신병동 간호업무와 일반병동 간호업무의 특성에서 기인된 결과라고 사료된다.
- 정신간호사의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하위개념 정도를 살펴 본 결과,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중 “적극적 경청하기”가 3.80±0.5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아봐주기” 3.59±0.47점, “수용하기” 3.47±0.54점, “공유하기” 3.23±062점 순이었다.
- 반면 일반병동 남자 간호사의 경우는 여자 간호사와의 표본수의 차이로 인하여 직접적 비교가 어렵지만 의사소통갈등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정신병동 남자간호사가 대상자와 보호자, 동료간호사, 상급간호사와 의사, 기타 부서와의 간호업무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형성되는 관계에 갈등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유교적 전통에 영향을 많이 받은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는 입이 무거워야 하며 과묵한 것이 남자다움의 미덕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의 표현이 부족하여[30] 대상자와의 치료적 대화에 있어서나 의사와 동료간호사들과 이루어지는 관계 및 타 부서와의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 이러한 연구결과는 선행연구가 없어 직접적 비교가 어려우나 앞에서 언급하였던 바와 같이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기인되었다고 사료된다. 첫째, 정신병동은 폐쇄적 공간으로 보호자와 대상자가 면회를 통해서만이 만남이 이루어지는 정신병동 특성상 간호사와 보호자와의 접촉 횟수가 일반병동에 비해 적다. 둘째, 정신질환자는 정신질환 이외의 공존질환이 적어 정신간호사는 정신과 전문의 이외의 타 부서 의료진 및 기타 일반부서와의 접촉이 적다.
-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점수는 교육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0.97, p<.01).
-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정신간호사가 3.58±0.40점, 일반간호사가 3.71±0.47점으로 나타났으며,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또한 일반간호사가 정신간호사보다 높게 나타났다.
-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의 하위개념에서 정신간호사는 일반간호사 보다 촉진적 의사소통 능력의 “적극적 경청”, “알아봐주기”, “수용하기”, “공유하기” 등의 하위개념 모두 낮은 점수를 보였으며 4가지 하위개념 중 “공유하기” 는 일반간호사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낮았다.
후속연구
- 또한 의사소통 능력과 상관관계가 높은 감성지능[10, 20, 30]과 조직 내 의사소통으로 인한 갈등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추후 뒷받침할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 이는 본 연구의 일반간호사는 7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에 종사하는 대상자이며, 정신간호사는 200～600병상 이상의 정신전문병원에 근무하는 대상자로 병상규모별로 상급병원으로 갈수록 이직률이 감소[7]하는 것에 기인한다고 사료된다. 또한 정신간호사의 이직률이 일반간호사보다 높은 것으로 예측되어져 이를 뒷받침할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 특히 정신병동 남자간호사가 정신병동 특수성으로 인하여 받는 스트레스를 파악하여 이들의 의사소통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신병동의 간호업무 특수성이 반영된 감성지능과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증진 프로그램과 실무교육을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일반간호사와 정신병동 남자간호사의 간호업무특성이 의사소통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신병동의 간호업무 특수성이 반영된 감성지능과 촉진적 의사소통능력 증진 프로그램과 실무교육을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일반간호사와 정신병동 남자간호사의 간호업무특성이 의사소통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이러한 이유로 정신간호사는 일반병동의 간호사 보다 의사소통갈등이 적을 것으로 사료되며, 일반간호사는 정신간호사에 비해 감성지능과 촉진적 의사소통능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이에 일반간호사의 의사소통갈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의사소통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과 더불어 의사소통갈등 감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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