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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의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비교 확인함으로써, 조직 내에서 간호사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인관계 능력의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비교 확인한 후, 병원 조직 내에서 간호사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 본 연구는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의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능력 및 대인관계 능력을 비교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제안 방법
- 본 연구에서는 Guerney[16]가 개발한 대인관계변화척도(Relationship Change Scale)를 Moon[17]이 번안한 것을 기초로 Chun[18]이 수정하여 적용한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또한 간호학 교수 1인의 자문을 거쳐 간호사의 대인관계 능력 측정에 적합하도록 문맥을 수정하여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대인관계 능력 측정도구는 총 25문항으로 만족감 4문항, 의사소통 4문항, 신뢰감 3문항, 친근감 3문항, 민감성 2문항, 개방성 5문항, 이해성 4문항의 7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 또한 간호학 교수 1인의 자문을 거쳐 간호사의 대인관계 능력 측정에 적합하도록 문맥을 수정하여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대인관계 능력 측정도구는 총 25문항으로 만족감 4문항, 의사소통 4문항, 신뢰감 3문항, 친근감 3문항, 민감성 2문항, 개방성 5문항, 이해성 4문항의 7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척도로 ‘매우 그렇다 5점, 그런 편이다 4점, 보통이다 3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사들이 의료진과 바람직한 대인관계를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구대상자로부터는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서면 동의서를 받았다. 자료는 비밀유지를 위해 회신 봉투에 담아 간호부를 통해 일괄 수거하였다. 회수율과 응답률을 고려하여 연구참여 동의서가 첨부된 설문지 300부를 배부하였고 총 293부가 회수되었다(회수율 97.
대상 데이터
- 회수된 설문지 중 설문내용이 미흡한 수술실간호사 대상 14부와 병동간호사 대상 6부를 제외하였다. 또한 수술실간호사 응답자 중 남자간호사가 4명이 있었으나 병동간호사 응답자에는 남자간호사가 없었는데, 성별의 일반적 특성이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하여 수술실 남자간호사 4명의 설문지도 제외하여 총 24부를 제외시킨 후 276부(수술실간호사 자료 122부, 병동간호사 자료 154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은 I 시와 K 지역에 소재하는 의료 인력의 훈련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춘 대학병원 4곳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중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수의 산정은 G*Power 3.
- 95에서 ANCOVA를 위한 연구대상자의 최소 표본 수는 총 210명, 각 그룹당 105명으로 산출되었다(자유도 1, 예측되는 공변수 3개). 이에 탈락을 고려하여 수술실간호사 140명과 병동간호사 160명, 총 30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 자료수집기간은 2013년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20일 간이었으며, 자료수집방법은 I 시에 소재한 2개의 대학병원과 K 지역에 소재한 2개의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 병원의 간호부로부터 자료수집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연구대상 부서 수간호사를 만나 연구목적과 방법을 설명하였다.
- 6%). 회수된 설문지 중 설문내용이 미흡한 수술실간호사 대상 14부와 병동간호사 대상 6부를 제외하였다. 또한 수술실간호사 응답자 중 남자간호사가 4명이 있었으나 병동간호사 응답자에는 남자간호사가 없었는데, 성별의 일반적 특성이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하여 수술실 남자간호사 4명의 설문지도 제외하여 총 24부를 제외시킨 후 276부(수술실간호사 자료 122부, 병동간호사 자료 154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 자료는 비밀유지를 위해 회신 봉투에 담아 간호부를 통해 일괄 수거하였다. 회수율과 응답률을 고려하여 연구참여 동의서가 첨부된 설문지 300부를 배부하였고 총 293부가 회수되었다(회수율 97.6%). 회수된 설문지 중 설문내용이 미흡한 수술실간호사 대상 14부와 병동간호사 대상 6부를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 ANCOVA를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 중 두 그룹 간에 차이가 나타난 연령과 병원경력을 공변수로 처리하여 통제하고,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각각 종속변수로 투입하여 두 그룹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연령과 병원경력의 일반적 특성이 통제된 상태에서,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 두 그룹의 의사소통 능력(F=11.
-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x2-test와 t-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 두 그룹 간의 의사소통 능력의 차이와 대인관계 능력의 차이는 ANCOVA로 분석하였고,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의 하부개념별 비교는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였다.
-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x2-test와 t-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 두 그룹 간의 의사소통 능력의 차이와 대인관계 능력의 차이는 ANCOVA로 분석하였고,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의 하부개념별 비교는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는 Guerney[16]가 개발한 대인관계변화척도(Relationship Change Scale)를 Moon[17]이 번안한 것을 기초로 Chun[18]이 수정하여 적용한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또한 간호학 교수 1인의 자문을 거쳐 간호사의 대인관계 능력 측정에 적합하도록 문맥을 수정하여 이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Hur[14]가 개발한 포괄적인 대인의사소통 능력(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을 Lee와 Kim[15] 이 수정 · 보완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53점으로 나타났고(Table 3), 수술실간호사의 의사소통 능력이 병동간호사보다 낮았다. 대인관계 능력은 수술실간호사는 평균 3.30점, 병동간호사는 평균 3.50점으로 나타났고(Table 4), 수술실간호사의 대인관계 능력이 병동간호사보다 낮았다.
-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령과 병원경력 등 일반적 특성이 통제된 상태에서 수술실간호사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은 병동간호사 보다 낮았다. 일반적으로 연령과 병원경력이 높아지면 간호사들의 의사소통 능력이나 대인관계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연령이나 병원경력과 같은 일반적 특성은 수술실간호사나 병동간호사 간의 의사소통 능력 또는 대인관계 능력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아니었다.
- 본 연구를 통해, 수술실간호사가 병동간호사보다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술실이라는 특수부서에서 엄격한 통제와 제한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수술간호업무 특성으로 인해 수술실간호사가 긴장감을 갖게 되고, 병동간호사보다 여러 부서의 의료진과의 대면의 기회가 적어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에서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의 대인관계 능력 하부개념에서 점수가 높은 문항은 친근감, 이해성이었고, 평균 이하 점수를 나타낸 문항은 두 그룹 모두 의사소통과 개방성이었다. 일반적으로 간호사들은 자신의 근무시간에 수행한 일에 대해 다음 근무자에게 인계를 하는데, 인수를 받은 간호사는 인수받은 사항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하므로 전 근무자의 일을 다시 점검하게 된다.
- 본 연구에서 의사소통 능력 하부개념 중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 모두 의사소통 능력의 점수가 가장 높은 문항은 사회적 적절성이었고, 그 다음으로 반응력, 집중력 순이었다. 사회적 적절성은 의사소통의 상위기술로 의사소통 기술이나 공손함을 반영하는 것으로[14], 간호사들이 의료진과의 적절한 의사소통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 수술실간호사가 지각하는 자신의 대인관계 능력 7가지 하부 구성개념 수준을 살펴 본 결과, 대인관계 능력 중 친근감이 3.4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해성 3.44점, 민감성 3.33점, 만족감 3.31점, 신뢰감 3.31점, 의사소통 3.20점의 순이었고, 개방성이 3.14점으로 가장 낮았다. 병동간호사에서도 친근감(3.
- 수술실간호사가 지각하는 자신의 의사소통 능력 15가지 하부개념의 수준을 살펴 본 결과, 사회적 적절성이 평균 3.9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응력 3.85점, 집중력 3.80점의 순이었고, 사회적 긴장완화는 2.79점으로 가장 낮았다. 병동간호사에서도 사회적 적절성이 평균 3.
- 수술실간호사와 병동간호사는 일반적 특성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수술실간호사가 병동간호사에 비해 연령이 높고, 기혼자가 많았으며, 병원경력이 더 오래되었다. 최종학력과 직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 001)은 차이가 있었다(Table 2). 의사소통 능력은 수술실간호사가 평균 3.37점, 병동간호사는 평균 3.53점으로 나타났고(Table 3), 수술실간호사의 의사소통 능력이 병동간호사보다 낮았다. 대인관계 능력은 수술실간호사는 평균 3.
- 특히, 수술실간호사에서 낮게 나타난 6개의 의사소통 하부 개념 중 사회적 긴장완화, 상호작용관리, 표현력, 지지력 등 4개의 하부개념은 통계적으로 병동간호사보다도 유의하게 더 낮았다. 사회적 긴장완화가 결여되어 있는 사람은 대화에서 자신의 행동이 적절치 못한 것으로 평가받거나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될 수 있으면 만남을 회피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상호작용관리와 지지력이 낮으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다[14].
후속연구
- 그리고 배정된 진료과 당일의 수술스케줄 및 중증도 수술에 따라 수술간호업무 종료시간이 간호사마다 다르므로, 수술실에 근무한다 하더라도 타 진료과 수술실에 배정된 소독 및 순환 간호사들과 보내는 시간도 일정치 않아 대면의 기회가 적기[24]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둘째, 환자가 수술실에 입실하면 환자 확인 후 곧바로 마취가 시작되므로 환자를 직접 대면하여 간호할 시간이 길지 않은 점도 고려된다. 환자의 수술실 입실과 정상의 상황으로 인해 수술실에서 간호사의 업무초점이 수술 그 자체이며 환자간호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보고도 있다[24].
- 따라서 간호관리자들은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수술실간호사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에서의 개방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시켜야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수술실간호사의 개인적 성향이나 간호업무특성이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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