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 간의 연관성 : 2010~ 2014 국민 건강영양조사 Serum 25-hydroxyvitamin D levels are associated with dental caries experience in Korean adolescents: the 2010~ 2014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원문보기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 2014년 원시자료를 통합하여 우리나라 10 ~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진조사, 구강조사, 영양조사 정보가 있는 총 2,655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과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1) 대상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치아우식 경험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범주화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군의 비율이 높았다 (p < 0.0001). 여자 청소년의 경우 소득수준이 낮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이 높았으며 (p = 0.026) 기초수급경험이 있을 경우 치아우식 경험율이 높았으나 (p = 0.001) 남자 청소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혈중 25(OH)D 농도가 1 ng/mL증가할 때마다 우식경험 치아개수는 남자 청소년의 경우 0.059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p = 0.007, $R^2=0.009$) 여자 청소년의 경우 0.08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p = 0.005, $R^2=0.010$) 보정 후 이러한 관련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3) 혈중 비타민 D 상태와 치아우식증 경험율간의 연관성을 알아본 결과 교란변수를 보정하지 않은 경우 남자 청소년에서 혈중 25(OH)D 농도가 30.0 ng/mL 이상인 군 대비 10.0 ng/mL 이상 20.0 ng/mL 미만인 군은 2.878배 (OR = 2.878, 95% CI = 1.106-7.491), 10.0 ng/mL미만인 군은 3.877배 (OR = 3.877, 95% CI = 1.250-12.028)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였다. 연령, 가구소득, 기초수급여부, 칫솔질횟수, 치과병의원 방문여부를 보정한 경우 혈중 25(OH)D 농도가 30.0 ng/mL 이상인 군 대비 20.0 ng/mL 이상 30.0 ng/mL 미만인 군에서 2.577배 (OR = 2.577, 95% CI = 1.013-6.557)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였으나 여자 청소년의 경우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치아우식 경험과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적절한 비타민 D 농도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이를 위해 식사지침에 대한 연구 및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 2014년 원시자료를 통합하여 우리나라 10 ~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진조사, 구강조사, 영양조사 정보가 있는 총 2,655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과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1) 대상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치아우식 경험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범주화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군의 비율이 높았다 (p < 0.0001). 여자 청소년의 경우 소득수준이 낮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이 높았으며 (p = 0.026) 기초수급경험이 있을 경우 치아우식 경험율이 높았으나 (p = 0.001) 남자 청소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혈중 25(OH)D 농도가 1 ng/mL증가할 때마다 우식경험 치아개수는 남자 청소년의 경우 0.059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p = 0.007, $R^2=0.009$) 여자 청소년의 경우 0.08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p = 0.005, $R^2=0.010$) 보정 후 이러한 관련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3) 혈중 비타민 D 상태와 치아우식증 경험율간의 연관성을 알아본 결과 교란변수를 보정하지 않은 경우 남자 청소년에서 혈중 25(OH)D 농도가 30.0 ng/mL 이상인 군 대비 10.0 ng/mL 이상 20.0 ng/mL 미만인 군은 2.878배 (OR = 2.878, 95% CI = 1.106-7.491), 10.0 ng/mL미만인 군은 3.877배 (OR = 3.877, 95% CI = 1.250-12.028)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였다. 연령, 가구소득, 기초수급여부, 칫솔질횟수, 치과병의원 방문여부를 보정한 경우 혈중 25(OH)D 농도가 30.0 ng/mL 이상인 군 대비 20.0 ng/mL 이상 30.0 ng/mL 미만인 군에서 2.577배 (OR = 2.577, 95% CI = 1.013-6.557)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였으나 여자 청소년의 경우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치아우식 경험과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적절한 비타민 D 농도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이를 위해 식사지침에 대한 연구 및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association between serum 25-hydroxyvitamin D (25(OH)D) levels and dental caries experience in Korean adolescents based on the 2010 ~ 2014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Methods: The study subjects were 2,655 Korean adolesc...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association between serum 25-hydroxyvitamin D (25(OH)D) levels and dental caries experience in Korean adolescents based on the 2010 ~ 2014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Methods: The study subjects were 2,655 Korean adolescents aged 10 to 18 years.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four groups according to their serum 25(OH)D levels. We used logistic regression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vitamin D and for dental caries experience after adjusting for age, household income level, recipient of basic livelihood, tooth brushing and visiting dental clinics. Result: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serum 25(OH)D insufficiency (20 ng/mL ${\leq}25(OH)D$ < 30 ng/mL) was associated with increased odd ratios (ORs) for dental caries experience in boys (OR = 2.577, 95% CI = 1.013-6.557), compared with serum 25(OH)D sufficiency (25(OH)D ${\geq}30ng/mL$). Conclusion: The serum 25(OH)D levels were found to be related to risk of dental caries experience in Korean adolescent boys.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association between serum 25-hydroxyvitamin D (25(OH)D) levels and dental caries experience in Korean adolescents based on the 2010 ~ 2014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Methods: The study subjects were 2,655 Korean adolescents aged 10 to 18 years.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four groups according to their serum 25(OH)D levels. We used logistic regression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vitamin D and for dental caries experience after adjusting for age, household income level, recipient of basic livelihood, tooth brushing and visiting dental clinics. Result: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serum 25(OH)D insufficiency (20 ng/mL ${\leq}25(OH)D$ < 30 ng/mL) was associated with increased odd ratios (ORs) for dental caries experience in boys (OR = 2.577, 95% CI = 1.013-6.557), compared with serum 25(OH)D sufficiency (25(OH)D ${\geq}30ng/mL$). Conclusion: The serum 25(OH)D levels were found to be related to risk of dental caries experience in Korean adolescent 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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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7%는 25(OH)D 불충분 상태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비타민 D 결핍과 치아우식증 경험 간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으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0 ~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만 10세~ 18세 청소년에서 비타민 D와 치아우식증 경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0 ~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만 10 ~ 18세 청소년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남녀 모두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아우식 경험이 증가하였으며, 여자 청소년의 경우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치아우식 경험이 증가하였다.
제안 방법
체내 비타민 D 영양상태는 혈청 25(OH)D 수치로 측정하였다. 비타민 D 영양상태는 아직까지 확립된 기준은 없으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인 20 ng/mL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은 청소년 대상의 선행연구21,22들을 참고하여, 심한 결핍 (< 10 ng/mL), 결핍 (10 ng/mL ≤ 25(OH)D < 20 ng/mL), 불충분 (20 ng/mL ≤ 25(OH)D < 30 ng/mL), 충분 ( ≥ 30 ng/mL)으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치아우식증 경험 여부는 질병관리본부 구강역학조사관과 시· 도에서 지원받은 공중보건치과의를 전문조사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동 검진센터에서 구강검사 지침에 근거하여 수행하였다. 우식 경험 영구치수는 우식 영구치 개수, 상실 영구치 개수, 충전 영구치 개수를 더한 값으로 판정하였다.
인구사회학적 변수인 연령, 월평균 가구소득, 기초수급 여부, 건강보험 종류를 포함하고 구강 변수인 하루 칫솔질 횟수, 치과병의원 방문여부를 포함하였다. 연령은 학령시 기에 맞춰 초등 (10 ~ 12세), 중등 (13 ~ 15세), 고등 (16 ~ 18세) 학생으로, 가구소득은 하, 중하, 중상, 상으로 국민 건강영양조사의 원자료와 같이 범주화하였으며, 기초수급 경험여부는 예 (현재 그렇다, 경험이 있다)/아니오로 재범주화하였고 건강보험 종류는 지역가입자/직장가입자/의료 급여 (1종, 2종)로 재범주화하였다.
대상 데이터
19,20 만 10 ~ 18세 조사대상자는 2010년 8,958명 중 1,076명, 2011년 8,518명 중 942명, 2012년 8,058명 중 900명, 2013년 8,018 명 중 959명, 2014년 7,550명 중 718명이었다. 만 10 ~ 18 세 총 4,595명 중 가구조사 정보가 부족한 경우 (n = 102), 혈중 비타민 D 농도 검진 자료가 없는 경우 (n = 1,474), 영양조사 정보가 없는 경우 (n = 289), 구강검진 자료가 없는 경우 (n = 75)를 제외한 2,655명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Fig. 1).
데이터처리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사항은 치아우식증 경험 유무에 따라 나누어 복합표본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한 t-test로 혈중 비타민 D 농도 평균을 비교하였다. 범주형 변수와 치아우식증 유무에 따른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다. 혈중 25(OH)D 농도와 우식경험 치아개수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복합표본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사항은 치아우식증 경험 유무에 따라 나누어 복합표본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한 t-test로 혈중 비타민 D 농도 평균을 비교하였다. 범주형 변수와 치아우식증 유무에 따른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다.
통계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1 (IBM Co., Armonk, NY, USA)을 사용하였으며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복합 표본 조사이므로 층화 변수, 통합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 분석을 이용하였다.
혈중 25(OH)D 농도에 따른 우식 경험 치아개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남자 청소년은 model 1에서 혈중 25(OH)D 농도와 우식 경험 치아 개수 간에 유의한 관련성, 즉 혈중 25(OH)D 농도가 1 ng/mL 증가할 때마다 우식 경험 치아개수는 0.
범주형 변수와 치아우식증 유무에 따른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다. 혈중 25(OH)D 농도와 우식경험 치아개수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복합표본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Mode 1은 보정하지 않은 모델, Model 2는 연령, 성별, 가구소득, 기초수급여부, 하루 칫솔질 횟수, 치과병의원 방문여부를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Mode 1은 보정하지 않은 모델, Model 2는 연령, 성별, 가구소득, 기초수급여부, 하루 칫솔질 횟수, 치과병의원 방문여부를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혈중 비타민 D 상태와 치아우식증 경험위험 교차비 (Odds Ratio; OR)와 95% 신뢰구간 (confidence interval; CI)을 알아보기 위해 survey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였고, 교란 변수를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Model 1은 보정변수가 포함 되지 않은 모델, Model 2는 성별, 연령별로 보정된 모델, Model 3는 추가로 가구소득, 기초수급여부, 하루 칫솔질 횟수, 치과병의원 방문여부를 보정한 후 치아우식증 경험 위험과의 관련성을 평가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는 2010 ~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만 10 ~ 18세 청소년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남녀 모두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아우식 경험이 증가하였으며, 여자 청소년의 경우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치아우식 경험이 증가하였다. 이는 연령이 증가하고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치아우식 경험이 증가한다는 선행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본 연구에서는 불충분 (20 ng/mL ≤ 25(OH)D < 30 ng/ mL)군에서만 치아우식 경험과의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고, 교란변수 보정 시 심한 결핍 (< 10 ng/mL)군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이 사라졌다. 이는 청소년 대상으로 한 비타민 D와 내분비계의 관계 연구33 결과, 교란변수 보정 시 비타민 D 의 심한결핍수준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은 점과 유사하다.
001). 비타민 D 상태, 건강보험종류, 칫솔질횟수, 치과병의원 방문여부는 남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혈중 25(OH)D 농도도 두 군간의 차이가 없었다.
009), 보정 후 이러한 관련성은 사라졌다. 여자 청소년의 경우도 혈중 25(OH)D 농도가 1 ng/mL 증가할 때마다 우식 경험 치아 개수는 0.08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p = 0.005, R2 = 0.010) 보정 후 이러한 관련성은 사라졌다. 남녀 청소년을 통합하여 분석한 경우에도 혈중 25(OH)D 농도가 1ng/mL 증가할 때마다 우식 경험 치아개수는 0.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에 대한 유의한 관련성은 남자 청소년에게서만 나타났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충분한 군 대비 불충분군에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여 비타민 D 불충분이 치아우식 경험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에서는16 비타민 D 수치가 남성의 경우 20 ng/mL를 기준으로, 여성의 경우 30 ng/mL를 기준으로 우식치아 또는 우식 경험 치아 개수에 대해 유의한 관련성이 갖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으며 Kim 등15은 우리나라 10 ~ 12세에서 25(OH)농도가 50 nmol/L에서 영구치 우식의 경험율이 높아진다고 보고하였다.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에 대한 유의한 관련성은 남자 청소년에게서만 나타났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충분한 군 대비 불충분군에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여 비타민 D 불충분이 치아우식 경험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후속연구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야외활동, 계절, 거주 지역, 비타민 보충제 복용 여부 등에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그 변수들을 분석에 포함시키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비타민 D와 같은 비타민 및 무기질과 치아우식 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제한적이며, 본 연구는 대표성을 띠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연구이며 치아우식증에 감수성이 강한 청소년 대상으로 처음으로 그 연관성을 밝힌 점에 의의가 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우리나라 남자 청소년에서 비타민 D의 불충분한 상태와 치아우식증 경험과의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야외활동과 더불어 비타민 D 섭취 및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활용한 단면 연구이기에 혈중 비타민 D 상태와 치아우식 경험 간의 인과 관계를 밝힐 수 없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불충분의 경우에서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는데 그 원인은 본 연구에서 알 수 없었으며 추후 연구에서 밝혀야 할 점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활용한 단면 연구이기에 혈중 비타민 D 상태와 치아우식 경험 간의 인과 관계를 밝힐 수 없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불충분의 경우에서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는데 그 원인은 본 연구에서 알 수 없었으며 추후 연구에서 밝혀야 할 점으로 생각된다.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야외활동, 계절, 거주 지역, 비타민 보충제 복용 여부 등에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그 변수들을 분석에 포함시키지 못하였다.
앞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16에서도 치아우식과 관련성이 보이는 혈중 비타민 D 농도 기준은 남녀의 차이가 있고, 남자와 달리 여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 체 질량지수, 당뇨병의 병력 여부에 따라 우식치아 또는 우식 경험 치아 개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자와 다른 특징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도 여자 청소년에서 고려하지 못한 교란변수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명확하지는 않지만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시사하고 향후 이를 밝히기 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비타민 D와 같은 비타민 및 무기질과 치아우식 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제한적이며, 본 연구는 대표성을 띠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연구이며 치아우식증에 감수성이 강한 청소년 대상으로 처음으로 그 연관성을 밝힌 점에 의의가 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우리나라 남자 청소년에서 비타민 D의 불충분한 상태와 치아우식증 경험과의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야외활동과 더불어 비타민 D 섭취 및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을 제언한다.
일부 연구34,35에서는 불충분한 비타민 D 상태가 치아우식과 상관성이 있지만 법랑질 결함과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하였고34, 미국 어린이 대상으로 한 연구35에서는 비타민 D 상태와 우식 경험간에 유의한 연관성을 밝히지 못했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비타민 D와 치아우식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들은 상이하며, 치아우식과 관련성을 보이는 비타민 D 농도기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치아우식증은 어떤 질환인가?
치아우식증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질환이며,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질병소분류별 외래 다빈도 질환에 치주질환과 함께 포함된 양대 구강질환이다.2 2012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3에 의하면 우리나라 남자의 영구치우식 경험자율은 12세에서 53.
어린이와 청소년의 치아우식증 걸리는 수의 변화 및 외국 선진국과의 비교는?
7%이었다. 과거 10년동안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겪는 치아우식은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만 12세 우식 경험 영구치지수를 외국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높고, 2000년 조사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 감소 폭이 최근으로 올수록 줄어들고 있다. 맹출 후 교환이 이루어지는 유치와는 달리 영구치는 평생 유지하고 사용해야하는 치아이며,4 특히 구강질환이 급증하기 시작하는 아동· 청소년 시기의 예방적 개입은 매우 중요하다.
2012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의한 우리나라 남여 영구치우식 경험자율 비율은?
치아우식증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질환이며,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질병소분류별 외래 다빈도 질환에 치주질환과 함께 포함된 양대 구강질환이다.2 2012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3에 의하면 우리나라 남자의 영구치우식 경험자율은 12세에서 53.5%, 15세에서 66.1% 이었으며 여자의 영구치우식 경험자율은 12세에서 61.6%, 15에서 76.7%이었다. 과거 10년동안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겪는 치아우식은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만 12세 우식 경험 영구치지수를 외국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높고, 2000년 조사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 감소 폭이 최근으로 올수록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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