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TV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 평판과 브랜드 자산 평가가 지속적 시청 의도에 미치는 영향 : KBS, JTBC, YTN 뉴스를 중심으로

하동근; 안서진

doi:10.5392/jkca.2018.18.09.091

TV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 평판과 브랜드 자산 평가가 지속적 시청 의도에 미치는 영향 : KBS, JTBC, YTN 뉴스를 중심으로
Effects of Anchors' Reputation and Brand Equity Evaluation of TV News Program on the Continuous Watching Intention : Focusing on KBS, JTBC, YTN TV New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8 no.9, 2018년, pp.91 - 101

하동근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안서진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초록
AI-Helper

본 연구는 종합뉴스 채널인 KBS, JTBC, YTN를 대상으로 뉴스의 앵커 평판과 브랜드 자산 평가가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였다. 자료 수집은 각 채널별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전국 성인남녀 53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앵커 평판과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 요인의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KBS는 남성, 저학력, 보수 성향, 시청 빈도가 높을수록, 앵커 인지도와 뉴스 인지도, 뉴스 선호도가 높을수록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JTBC는 진보 성향, 시청 빈도가 높고, 앵커 신뢰도와 뉴스 인지도, 뉴스 선호도, 뉴스 품질에 대한 평가가 높을수록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YTN은 시청 빈도가 높고, 앵커 신뢰도와 매력도, 뉴스 선호도와 품질에 대한 평가가 높을수록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뉴스 브랜드 자산'이라는 개념을 정립하였으며, 지상파TV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을 대상으로 앵커 평판과 뉴스 브랜드 자산의 영향력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라는 학술적 의미가 있다.

Abstract ▼ AI-Helper

This research verified the effects of anchors' reputation and brand equity evaluation of news on the continuous watching intention for general news channels such as KBS, JTBC, and YTN.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on nationwide 539 adults who were watching news for each channel,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impact of the anchors' reputation and news brand equity evaluation factors. As a result, first, KBS showed continuous watching intention as viewers are men, their academic background is lower, they are more conservative, viewing frequency is higher, anchor awareness is higher, and news awareness and news preference are higher. Second, JTBC showed continuous watching intention as viewers are more advancing, viewing frequency is higher, anchor confidence, news awareness, and news preference, and evaluation on news quality are higher. Third, YTN showed continuous watching intention as their viewing frequency is higher, anchor confidence and anchor attraction are higher, news preference and evaluation on news quality are higher.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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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채널과 프로그램 시청에 관한 연구에서 성별, 나이,소득, 학력, 정치 성향, 시청량 등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은 시청층을 판별하고, 경쟁매체를 구분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1][2][8][11][26]. 따라서 본 연구는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뉴스 앵커 평판과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좀 더 명확하게 분석하기 위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 변인으로 설정하였다.
같은 기간 2%였던 뉴스 시청률도 8%대로 상승하였고[15],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의 평판과 뉴스 선호도가 뉴스 선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앵커의 평판과 뉴스 브랜드 자산평가를 시청자의 뉴스 선택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설정하고 영향 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종합뉴스 채널인 KBS, JTBC, YTN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상으로 본 연구는 다 채널 시대에 다양한 뉴스들이 브랜드화 되어가는 현상에 맞춰 대표적인 TV 뉴스를 대상으로 시청자가 생각하는 뉴스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뉴스 시청 이유를 분석해 보았다. 그런데 특정 프로그램과 뉴스 브랜드 연구는 현재 채널 브랜드 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시청자가 주로 이용하는 채널 레퍼토리(repertoire)가 많아야 5∼6개에 불과하며, TV 이용률이 점점 낮아지는 것을 감안할 때,최근 뉴스 채널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방송사는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전략을 세워야 했고, 학계는 시청자가 선택한 채널과 프로그램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여 선택 이유를 규명하고자 하였다[1-3].

제안 방법

또한, 뉴스 신뢰도는 “객관적이고 공정하다”, “심층적이다”, “공익적이다”, “정확하다” 등 4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뉴스 선호도는 “좋아한다”, “흥미롭다”, “바람직하다” 등 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앵커 전달력은 “내용을 쉽게 전달한다”, “발음이 정확하다”, “목소리가 좋다”, “감정과 표정관리가 적절하다”로 구성하였고, 앵커 매력도는 “매력적이다”, “인상이 좋다”, “카리스마가 있다”, “인간적이다”로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뉴스 품질은 “전문적이다”, “우수하다”, “완벽하다” 등 3문항으로 구성하였고, 모든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7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요인별 내적신뢰도는 [표 3]과 같다.
먼저 앵커 전문성은 “전문성이 있다”, “경험이 많다”, “지식이 풍부하다”, “능력이 있다” 등으로 구성하였고, 앵커 신뢰성은 “믿음이 간다”, “객관적이고 공정하다”, “논리적이다”, “정직하다”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를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독립변인 중 앵커 평판은 전문성, 신뢰성, 전달력, 매력도 요인으로 구성하였으며,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는 인지도, 이미지, 신뢰도, 선호도, 품질 요인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TV 채널과 프로그램의 급격한 증가를 가져왔다. 아울러 시청자를 보다 능동적 이용자로 바뀌게 하였고,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TV를 시청하는 파편화된 시청자를 양산하였다. 이는 국내 뉴스 채널과 프로그램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 뉴스 인지도는 “가장 먼저 떠오른다”, “잘 알고 있다”, “로고나 상징을 기억한다” 등 3문항으로 구성하였고, 뉴스 이미지는 “개성이 있다”, “시청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알 수 있다”, “다른 채널에 비해 볼만하다”, “강한 인상을 준다” 등 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이에 따라 각 뉴스 채널별로 지속적 시청 의도를 종속 변인으로 설정하고, 회귀 모델 1단계에서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2단계에서는 앵커 평판 요인을, 3단계에서는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 요인을 각각 투입하여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분석 대상은 신뢰도와 선호도 조사를 기준으로 국내종합뉴스채널인 지상파TV,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에서 각각 하나씩 선정하고자 하였다. 한국 갤럽은 지난 2016년 12월 13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방송사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응답자의 45%가 JTBC를 선호하고 있었으며, KBS가 18%, YTN이 10%를 기록하였다[15].
3%)순으로 조사되었다[14]. 이를 바탕으로 지상파TV에서는 KBS 뉴스, 종합편성채널에서는 JTBC 뉴스, 보도전문채널에서는 YTN 뉴스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Embrain)에 의뢰하여, KBS, JTBC, YTN 뉴스 중 채널별 뉴스 시청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는 2017년 2월 2일부터 5일간 진행되었으며, 불성실한 답변을 제외하고, KBS194명, JTBC 195명, YTN 150명 등 총 539개의 설문 데이터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 수집은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Embrain)에 의뢰하여, KBS, JTBC, YTN 뉴스 중 채널별 뉴스 시청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는 2017년 2월 2일부터 5일간 진행되었으며, 불성실한 답변을 제외하고, KBS194명, JTBC 195명, YTN 150명 등 총 539개의 설문 데이터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통계패키지 SPSS 18.0 버전을 사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은 특정 독립변인의 효과를 통제하고, 투입된 변인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27] 본 연구의 연구 문제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였다.

성능/효과

먼저 Chan-Olmsted & Cha[18]는 미국 뉴스 채널인 CNN,Fox, NBC, ABC의 이미지를 능숙도, 적시성, 역동성 등의 개성차원으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CNN이 가장 차별화된 뉴스 이미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높은 브랜드 이미지가 시청률에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 등[19]의 연구에서도 뉴스 브랜드 이미지가 시청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에 유현경, 이영아[17]는 뉴스 앵커 평판을 전체 이미지로 보고 선행 연구를 통해 인간미, 전달력, 스타일,신뢰성, 전문성으로 구성하였으며, 종편 4사의 뉴스 선택에 대한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JTBC는 앵커 신뢰성, 전달력, 인간미가 뉴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MBN은 앵커 인간미, 신뢰성, 전문성, 채널A는 앵커 전문성과 인간미, TV조선은 앵커 신뢰성만이 뉴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선택에 있어서 요인들의 상대적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분석한 최명일 등[10]에 따르면, 앵커의 신뢰성, 전문성, 매력성 순으로 뉴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인구사회학적 변인 중 시청 빈도는 KBS, JTBC, YTN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정치 성향은 KBS와 JTBC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KBS는 보수 성향이, JTBC는 진보 성향의 시청자일수록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앵커 평판 요인 중 KBS는 앵커 매력도가, JTBC는 앵커 신뢰성이, YTN은 앵커 매력도와 신뢰성 요인이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 요인 중 선호도(β = .234,p < .05), 품질(β = .272, p < .05)에 대한 평가가 높을수록 YTN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 요인 중인지도(β = .322, p < .001)와 선호도(β = .327, p < .001),품질(β = .197, p < .05)에 대한 평가가 높을수록 JTBC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요인 중 인지도(β = .286, p < .001)와 선호도(β = .403, p < .01)에 대한 평가가 높을수록 KBS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뉴스 앵커 평판 요인을 투입한 2단계 회귀모형의 적합도(F = 77.822, df =4, p < .001)도 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되며, 설명력(R² =.660)은 6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앵커 평판 요인 중 KBS는 앵커 매력도가, JTBC는 앵커 신뢰성이, YTN은 앵커 매력도와 신뢰성 요인이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KBS는 남성이고,저학력이며, 보수적 성향에, 시청 빈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앵커 인지도와 뉴스 인지도, 뉴스 선호도가 높은 응답자가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JTBC는 진보적 성향에, 시청 빈도가 높고, 앵커 신뢰도가 높으며, 뉴스 인지도와 선호도, 품질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응답자일수록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YTN은 시청 빈도가 높고, 앵커 신뢰성과 매력도, 뉴스 선호도와 품질에 대한 평가가 높은 응답자일수록 지속적으로 뉴스를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지상파TV 3개사, 종편 4개사, 보도전문채널 2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둘째, 선행 연구들에서 뉴스를 선택하고 시청하는 요인은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채널의 브랜드 자산 요인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앵커의 성별, 카리스마, 스타일 등도 뉴스 시청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마지막으로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 요인 중 뉴스 선호도가 KBS, JTBC, YTN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KBS와 JTBC는 뉴스 인지도 요인이, JTBC와 YTN은 뉴스 품질 요인이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KBS, JTBC의 뉴스가 브랜드 네임, 로고, 캐릭터, 슬로건 등 다양한 여러 요소들이[1] 다른 뉴스 브랜드에 비해 잘 구별되며, 기억된다는 것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 지속적인 뉴스 시청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또한, 뉴스 품질 요인도 JTBC와 YTN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JTBC와 YTN 뉴스가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질적으로 우수하며, 완벽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높을수록 지속적인 시청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 앵커 평판 요인 중 KBS는 앵커 매력도가, JTBC는 앵커 신뢰성이, YTN은 앵커 매력도와 신뢰성 요인이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 요인 중 뉴스 선호도가 KBS, JTBC, YTN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KBS와 JTBC는 뉴스 인지도 요인이, JTBC와 YTN은 뉴스 품질 요인이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 요인을 투입한 3단계 회귀모형의 적합도(F = 13.131, df = 5, p <.001)는 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되며, 설명력(R² = .650)도 6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뉴스 브랜드 자산 평가 요인을 투입한 3단계 회귀모형의 적합도(F = 15.703, df = 5, p < .001)는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되며, 설명력(R² = .763)도 76.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뉴스브랜드 자산 평가 요인을 투입한 3단계 회귀모형의 적합도(F = 14.092, df = 5, p < .001)는 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되며, 설명력(R² = .710)도 7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박흥식[16]은 앵커 평판을 전문성, 신뢰성, 도덕성, 매력성,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구성하고, 뉴스 신뢰도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먼저 뉴스 신뢰도에는 앵커 신뢰성, 도덕성, 매력성,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뉴스 만족도에는 앵커 신뢰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KBS, JTBC, YTN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요인들은 채널별로 차이가 있었다. 먼저, 인구사회학적 변인 중 시청 빈도는 KBS, JTBC, YTN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정치 성향은 KBS와 JTBC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KBS는 보수 성향이, JTBC는 진보 성향의 시청자일수록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JTBC는 진보적 성향에, 시청 빈도가 높고, 앵커 신뢰도가 높으며, 뉴스 인지도와 선호도, 품질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응답자일수록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YTN은 시청 빈도가 높고, 앵커 신뢰성과 매력도, 뉴스 선호도와 품질에 대한 평가가 높은 응답자일수록 지속적으로 뉴스를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뉴스 선호도는 KBS, JTBC, YTN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스에 대한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보도내용이 아니라 호불호와 같은 시청자의 감정적인 수준에서 선택이 결정된다는 것이며[20], 따라서 KBS, JTBC, YTN 뉴스에 대한 긍정적 태도인 선호가 지속적 시청 의도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또한,분석 모델의 부족한 설명력을 생각할 때, 시청 동기와 만족과 같은 시청자의 태도적 요인을 예측 변인으로 투입해 추가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셋째, 연구 결과를 통해 특정 채널의 뉴스를 시청하는 이용자의 특성과 앵커 평판, 뉴스에 대한 태도가 다른 채널의 뉴스에 배타적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는 가설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보수성향이 높은 KBS 시청 집단은 JTBC의 앵커나 뉴스에 반감을 가지고 있을 개연성이 있으며, JTBC의 진보적 성향의 시청 집단도 KBS의 앵커와 뉴스에 대해 부적(-)인 태도를 보일 수가 있다.
앵커 평판 요인 중 신뢰성(β = .526, p < .001)과 매력도(β =.208, p < .05)에 대한 평가가 높을수록 YTN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앵커 평판 요인 중 인지도(β = .362, p < .001)에 대한 평가가 높을수록 KBS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앵커 평판 요인 중신뢰성(β = .681, p < .001)에 대한 평가가 높을수록 JTBC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0 버전을 사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은 특정 독립변인의 효과를 통제하고, 투입된 변인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27] 본 연구의 연구 문제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였다.
응답자 중 시청 빈도가 높을수록(β = .220, p < .01) YTN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검증되었다.
응답자 중 정치성향이 진보적일수록(β = -.196, p < .01), 시청 빈도가 높을수록(β = .161, p < .05) JTBC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검증되었다.
인구 사회학적 변인을 투입한 1단계 회귀모형의 적합도(F =2.693, df = 6, p < .05)는 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되며, 설명력(R² = .102)은 10.2%로 나타났다.
인구 사회학적 변인을 투입한 1단계 회귀모형의 적합도(F =2.871, df = 6, p < .05)는 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되며, 설명력(R² = .084)은 8.4%로 나타났다.
인구 사회학적 변인을 투입한 1단계 회귀모형의 적합도(F =7.154, df = 6, p < .001)는 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되며,설명력(R² = .187)은 18.7%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BS는 남성이고,저학력이며, 보수적 성향에, 시청 빈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앵커 인지도와 뉴스 인지도, 뉴스 선호도가 높은 응답자가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JTBC는 진보적 성향에, 시청 빈도가 높고, 앵커 신뢰도가 높으며, 뉴스 인지도와 선호도, 품질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응답자일수록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는 몇 가지 시사점이 있다. 첫째, 시청 빈도가 세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모두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뉴스 프로그램 선택에 시청 정도가 유의미한 요인이라고 밝힌 심미선과 한진만[8], 백민제[28]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그리고 이 선호는 시청자가 보고 느끼기에 “좋아할만한, 흥미로운, 바람직한” 뉴스를 생산함으로써 강화되고 충성도 높은 시청자를 확보하는데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뉴스 인지도는 KBS와 JTBC 뉴스의 지속적 시청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KBS, JTBC의 뉴스가 브랜드 네임, 로고, 캐릭터, 슬로건 등 다양한 여러 요소들이[1] 다른 뉴스 브랜드에 비해 잘 구별되며, 기억된다는 것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 지속적인 뉴스 시청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첫째, 국내 종합뉴스 중 신뢰도와 선호도를 기준으로 KBS, JTBC, YTN 뉴스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지만, 이 연구 결과를 전체 TV뉴스에 관한 것으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상파TV 3개사, 종편 4개사, 보도전문채널 2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둘째, 선행 연구들에서 뉴스를 선택하고 시청하는 요인은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점에서 본 연구는 상대적 시청 성향을 가진 집단의 지속적인 뉴스 시청 이유에 대해서 연구의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를 통해 특정 집단이 성향이 다른 뉴스를 평가하고, 상호 비교해 본다면, 특정 시청 집단이 특정 뉴스 채널을 지속적으로 시청하는 이유를 보다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채널의 브랜드 자산 요인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앵커의 성별, 카리스마, 스타일 등도 뉴스 시청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분석 모델의 부족한 설명력을 생각할 때, 시청 동기와 만족과 같은 시청자의 태도적 요인을 예측 변인으로 투입해 추가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셋째, 연구 결과를 통해 특정 채널의 뉴스를 시청하는 이용자의 특성과 앵커 평판, 뉴스에 대한 태도가 다른 채널의 뉴스에 배타적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는 가설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보수성향이 높은 KBS 시청 집단은 JTBC의 앵커나 뉴스에 반감을 가지고 있을 개연성이 있으며, JTBC의 진보적 성향의 시청 집단도 KBS의 앵커와 뉴스에 대해 부적(-)인 태도를 보일 수가 있다. 이런 점에서 본 연구는 상대적 시청 성향을 가진 집단의 지속적인 뉴스 시청 이유에 대해서 연구의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를 통해 특정 집단이 성향이 다른 뉴스를 평가하고, 상호 비교해 본다면, 특정 시청 집단이 특정 뉴스 채널을 지속적으로 시청하는 이유를 보다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객관주의 저널리즘이 공정성 유지에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방송사의 보도 태도가 과연 공정성 확보를 위한 공론장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또 다른 연구를 통해 접근해볼 필요성이 있다. 특히 지상파TV의 경우 정권교체에 따라 방송 뉴스의 보도성향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새로운 시각의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선행 연구에서 뉴스 앵커 평판을 어떻게 나누었는가?	이에 유현경, 이영아[17]는 뉴스 앵커 평판을 전체 이미지로 보고 선행 연구를 통해 인간미, 전달력, 스타일,신뢰성, 전문성으로 구성하였으며, 종편 4사의 뉴스 선택에 대한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JTBC는 앵커 신뢰성, 전달력, 인간미가 뉴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MBN은 앵커 인간미, 신뢰성, 전문성, 채널A는 앵커 전문성과 인간미, TV조선은 앵커 신뢰성만이 뉴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 시청 의도는 무엇인가?	지속적 시청 의도는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지속적 이용 의도의 개념을 TV 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방송 서비스에 대한 만족이나 다른 이유로 이용 중인 방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매, 이용하려는 행위 의도라 할 수 있다[2].
	선행 연구에 따르면 각 종편 4사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 앵커 평판의 구성요소는 무엇인가?	이에 유현경, 이영아[17]는 뉴스 앵커 평판을 전체 이미지로 보고 선행 연구를 통해 인간미, 전달력, 스타일,신뢰성, 전문성으로 구성하였으며, 종편 4사의 뉴스 선택에 대한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JTBC는 앵커 신뢰성, 전달력, 인간미가 뉴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MBN은 앵커 인간미, 신뢰성, 전문성, 채널A는 앵커 전문성과 인간미, TV조선은 앵커 신뢰성만이 뉴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선택에 있어서 요인들의 상대적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분석한 최명일 등[10]에 따르면, 앵커의 신뢰성, 전문성, 매력성 순으로 뉴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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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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