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내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 분석

이승은

doi:10.21187/jmhb.2019.16.1.001

국내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 분석
An Analysis of Music Intervention Studie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in Korea 원문보기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Journal of music and human behavior, v.16 no.1, 2019년, pp.1 - 24

이승은 (대구시 달성군 장애인복지관)

초록
AI-Helper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지적장애 아동 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전반적 특성, 중재내용의 특징, 제시된 음악중재 실행방법의 기술수준과 논거의 적절성을 파악하여 음악중재의 전문성을 알아보고자 함이며, 이를 위해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및 목표영역에 따른 비교를 통해 연구 간 차이를 알아보았다. 따라서 연구자는 분석기준에 부합하는 KCI 등재(후보)학술지 게재논문 20편을 선정 후 분석하였고, 그 결과 실행된 중재내용의 특징이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및 목표영역별로 상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음악중재 실행방법의 기술수준과 논거의 적절성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음악치료이론 및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적절한 논거를 제시한 연구가 2편에 불과하였고, 중재전문성에 따라 목표와 중재논거의 연결성 및 접근법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음악치료 전공 여부에 따라 중재논거의 기술수준과 구체성에 차이가 있어 추후 중재연구 결과 해석 시 중재전문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및 목표영역에 따라 나타난 특징을 분석하여 전반적인 접근법 및 제시논거의 차이와 관련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의 중재연구에서 음악치료 논거의 구성 및 기술의 구체성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literature on music interventions for youth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Characteristics of the music intervention, target goal domains, and the quality of statements on intervention contents and rationale were explored. What type of intervention was applied in each target goal domain and how studies differed in terms of the quality of stated rationales depending on the authors' field of study were also analyzed. A total of 20 articles published in KCI journals were identified. The analysis showed the differences in intervention contents depending on the authors' research field and target goal areas.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only two studies stated an appropriate rationale based on the theory of music therapy and relevant research. Discrepancies on the quality of rationale between researchers with music therapy majors and with non-music therapy majors indicated the importance of the music therapy professionalism in expecting and interpreting the intervention outcomes.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ways in which music intervention studies could be improved to further the field and contribute to the rigor of these interventions for youth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주제어

표/그림 (6)

그림 Flow chart of literature search.
표 Criteria for Assessing the Quality of Intervention and Its Rationale
표 Type of Applied Music Activity Depending on the Field of Study of Researchers
표 Music Activity Applied for Target Goal Areas
그림 Results of quality assessment in terms of level of statement for rationale.
표 Characteristics of the Studies Assessed With High Quality of Statements on Rationale(n = 4)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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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처럼 선행문헌에서는 접근한 음악중재의 개념이 모호하여 연구결과 및 결론에 타당성이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의 논의점을 바탕으로 선행연구와 차별화된 연구 를 진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중재연 구를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 분석하여 연구의 전반적 특징을 살펴보고 중재내용을 논거 중심으로 분석하여 음악치료 중재 근거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중재연 구를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 분석하여 연구의 전반적 특징을 살펴보고 중재내용을 논거 중심으로 분석하여 음악치료 중재 근거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셋째,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의 발달특성을 고려한 음악이해를 바탕으로 치료적 접근을 할 때 이에 대한 논거와 구체적인 기법의 활용, 혹은 프로그램의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하며, 단순한 음악 경험의 즐거움으로 인한 일시적 행동변화 이상의 일관된 치료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연구자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안 방법

둘째, 본 연구에서는 국내학술지만을 분석범위에 포함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따라서 국내 에서 진행된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비교분석은 가능하였지만 국내외의 비교는 불가하였다.
목표영역의 분류는 크게 지각·인지영역, 운동·신체영역, 언어·의사소통영역, 정서영역, 사회영역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Chong, 2015), 자해행동, 상동행동과 같은 부정적 행동의 감소를 목표로 한 연구의 경우 특정행동에 기인하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행동영역으로 추가하여 구분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지, 신체, 언어, 정서, 사회, 행동영역의 총 6개 영역으로 나누어 목표영역을 분석하였으며, 목표영역이 2가지 이상인 경우에는 중복 영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언어영역 연구의 경우 타 영역 연구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취주악기를 사용한 연구가 나타났으며, 사회영역 연구의 경우 사회기술 발달을 위해 그룹으로 음악중재가 시행되었다. 또한 모든 영역 연구에서 노래부르기와 구조화된 악기연주를 가장 많이 활용하였지만 정서영역 연구의 경우 타 영역 연구에서 활용되지 않았던 노래토의, 노래만들기, 작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활용하였다. 이와 같이 목표영역에 따라 각기 다른 음악활동, 악기, 중재형태가 활용되었다는 것은 목표영역에 따른 음악중재의 구성을 타당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목표영역별로 음악중재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선정된 연구의 목표에 따라 인지, 신체, 언 어, 정서, 사회, 행동영역으로 나누었다. 또한 음악중재의 특징은 제공된 음악활동, 사용악기, 사용음악, 음악제공방법의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목표영역별로 음악중재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선정된 연구의 목표에 따라 인지, 신체, 언 어, 정서, 사회, 행동영역으로 나누었다. 또한 음악중재의 특징은 제공된 음악활동, 사용악기, 사용음악, 음악제공방법의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대상 연구에서 활용된 세부 음악활동을 분석하기 위해 선행연구에서 사 용된 분류기준(Ahn, 2014; Kim & Kim, 2015)을 참고하여 노래부르기, 노래토의, 노래만들기, 가사바꾸기, 구조화된 악기연주, 즉흥연주, 음악감상, 신체활동 등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대상 연구의 전반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연대별 현황,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연구방법, 대상자의 연령대를 분석항목으로 설정하였다. 연구방법의 경우 음악중재 연구의 특성상 단일대상연구나 사례연구와 같이 연구 대상자의 수가 적은 연구방법도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며 실험통제집단 사전사후, 단일집단 사전사후, 단일대상연구, 사례연구로 나누어 연구방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대상에 포함된 연구의 목표영역을 분석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음악활동을 통한 발달영역의 구분 기준에 따라 분류하였다. 목표영역의 분류는 크게 지각·인지영역, 운동·신체영역, 언어·의사소통영역, 정서영역, 사회영역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Chong, 2015), 자해행동, 상동행동과 같은 부정적 행동의 감소를 목표로 한 연구의 경우 특정행동에 기인하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행동영역으로 추가하여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제시된 음악중재 실행방법의 기술 수준과 논거의 적절성을 총 5단계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음악치료 전공자의 연구에서는 3점 이상 받은 연구가 13편 중 4편으로 나타났고, 해당 연구 모두 최근에 시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를 최초 게재년도인 1999년부터 현재까지 총 20편 선정하였고, 이를 전반적 특성, 중재내용의 특징, 음악중재의 실행방법 및 논거의 내용수준과 적절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모든 활동은 치료사가 아닌 음악활동을 경험하는 내담자의 행위에 따라 분류되었다. 분류된 음악활동은 목표영 역과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포함된 연구에는 악기가 사용되지 않거나 사용악기가 제시되지 않아 사용된 악기는 확인할 수 없었다. 사용 음악은 동요와 클래식음악이었고, 모든 연구에서 녹음음악을 제공하였다.
세부 음악활동을 분석하기 위해 목표영역에 따른 분류와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른 분석결과로는 음악치료분야와 타 분야 모두 노래부르기와 구조화된 악기연주가 가장 많이 활용된 활동으로 나타났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KCI의 등재(후보)지로 승인된 시기와 관계없이 현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분석대상연구의 포함기준으로 설정하였다. 따라서 등재(후보)지가 되기 이전의 연구 또한 분석대상 연구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대상 연구의 전반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연대별 현황,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연구방법, 대상자의 연령대를 분석항목으로 설정하였다. 연구방법의 경우 음악중재 연구의 특성상 단일대상연구나 사례연구와 같이 연구 대상자의 수가 적은 연구방법도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며 실험통제집단 사전사후, 단일집단 사전사후, 단일대상연구, 사례연구로 나누어 연구방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제시된 음악중재 실행방법의 기술 수준과 논거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기준마 련을 위해 국내 리듬중재 연구의 제시논거를 고찰한 연구(Chong, Lim, & Hwang, 2018)와 국 내외 호흡재활을 위한 음악중재 연구의 치료 논거를 분석한 연구의 분석기준을 참고하였다 (Lee, 2018). 이를 바탕으로 1차 평가기준을 구성하고 전문가 검증을 받은 결과, 선행연구의 분석기준에서보다 목표영역과 중재의 연관성 중심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기술된 내용의 평가를 중심으로 분석틀을 재구성하였다. 해당 내용을 평가하기 위해 분석대상 연구의 연구방법에 제시되어 있는 내용으로 한정하여 살펴보았으며, 0점부터 4점까지 총 5단계로 나누어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였다([Appendix 1] 참조).
제시된 내용의 일부만 해당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논의하여 그 적절성을 평가하였으며, 전체설명 수준을 검토하여 점수를 평가하였다. 이후 3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연구를 대상으로 2차적 심층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목표영역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able 1]과 같다.
해당 내용을 평가하기 위해 분석대상 연구의 연구방법에 제시되어 있는 내용으로 한정하여 살펴보았으며, 0점부터 4점까지 총 5단계로 나누어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였다([Appendix 1] 참조).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분석을 위해 한국연구재단 한 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이하 KCI) 등록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분석대상 연구로 포함하였다. 검색을 위해 국내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학술연구정보서비스 (RISS), 국회전자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였다.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중재내용과 관련하여 ‘음악치료’, ‘음악중재’, ‘음악활용’ 등의 주제어 를 포함하며, 연구디자인에 있어 집단실험연구, 단일대상연구 또는 사례연구로 진행된 연구를 검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검색된 논문 332편 중 음악이 중재도구로 활용되지 않은 연구이거나 제목에서 음악, 지적장애, 정신지체 등 관련 키워드가 확인되지 않는 연구 260편과 중복으로 검색된 논문 49편을 1차적으로 제외하였다. 이후 연구의 초록 및 내용확인을 통해 연구대상이 지적장 애 아동·청소년이 아니거나, 중복장애를 포함하는 연구, 분석내용과 근거가 불충분한 연구 3편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20편의 논문이 선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분석을 위해 한국연구재단 한 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이하 KCI) 등록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분석대상 연구로 포함하였다.
연구에서 활용된 음악활동과 관련 하여 타 영역보다 정서영역에서 활용된 활동의 다양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노래부르 기는 정서영역의 모든 연구에서 활용되었으며, 구조화된 악기연주와 즉흥연주는 5편의 연구 중 4편의 연구에서 활용되었다. 자아정체감 및 자아존중감과 감정표현 향상을 세부변인으로 한 2편의 연구에서 노래토의가 활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연구의 초록 및 내용확인을 통해 연구대상이 지적장 애 아동·청소년이 아니거나, 중복장애를 포함하는 연구, 분석내용과 근거가 불충분한 연구 3편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20편의 논문이 선정되었다.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중재내용과 관련하여 ‘음악치료’, ‘음악중재’, ‘음악활용’ 등의 주제어 를 포함하며, 연구디자인에 있어 집단실험연구, 단일대상연구 또는 사례연구로 진행된 연구를 검색하였다.
초기 검색된 332편의 논문 중에서 관련이 없거나(n = 260) 중복으로 검색된 논문 (n = 49)을 1차 제외하였고, 이후 논문초록과 본문 내용 확인을 통해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이 아니거나, 중복장애를 포함하는 연구, 분석내용과 근거가 불충분한 연구 3편을 제외하였다. 최종 20편의 논문이 선정되었고 논문의 선정 과정은 [Figure 1]과 같다. 선정된 논문 리스트는 [Appendix 1]에 제시되어 있다.

데이터처리

해당 내용을 평가하기 위해 분석대상 연구의 연구방법에 제시되어 있는 내용으로 한정하여 살펴보았으며, 0점부터 4점까지 총 5단계로 나누어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였다([Appendix 1] 참조). 제시된 내용의 일부만 해당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논의하여 그 적절성을 평가하였으며, 전체설명 수준을 검토하여 점수를 평가하였다. 이후 3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연구를 대상으로 2차적 심층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목표영역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제시된 음악중재 실행방법의 기술 수준과 논거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기준마 련을 위해 국내 리듬중재 연구의 제시논거를 고찰한 연구(Chong, Lim, & Hwang, 2018)와 국 내외 호흡재활을 위한 음악중재 연구의 치료 논거를 분석한 연구의 분석기준을 참고하였다 (Lee, 2018).

성능/효과

넷째, 사용악기를 연주방법에 따라 분석한 결과 무율타악기가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대 부분의 연구에서 타악기의 장점으로 진동이 크고 연주방법 및 조작이 용이하다는 것을 사용 이유로 제시하였다.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은 타악기를 선호하며, 진동이 큰 악기를 선호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Park, 2013), 대상군의 특징에 따른 악기를 활용했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음악제공방법에 따른 분석에서 녹음음악보다 라이브음악의 제공이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음악중재를 적용한 단일대상연구를 분석한 Ahn(2014)의 연구에서도 지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라이브음악의 제공 비율이 높았다는 결과와 일치하였 다.
둘째, 목표영역별 음악중재의 특징을 살펴본 결과 특정 목표영역에 따라 세부 음악활동, 사용악기, 중재형태 등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언어영역 연구의 경우 타 영역 연구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취주악기를 사용한 연구가 나타났으며, 사회영역 연구의 경우 사회기술 발달을 위해 그룹으로 음악중재가 시행되었다.
둘째, 음악치료 연구게재학술지의 범위가 넓어지고 음악치료분야의 연구보다 음악치료 외 분야의 게재비율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은 음악의 치료적 전문지식이 없는 타 분야 전문가에 의해 심사가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작성된 연구를 해석함에 있어 오류를 가져올 우려가 있음 을 시사한다. 음악치료분야의 학문적 확장 및 전문성 입증을 위해 후속연구는 전문적 기반을 갖춘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되어야 할 것이다.
정서영역에서는 노래부르기가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구조화된 악기연주와 즉흥연주가 다음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또한 정서영역에서는 타 영역과 달리 노래토의, 노래만들기가 활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동영역의 경우 노래부르기, 즉흥연주, 구조화된 악기연주가 활용되 었으며, 사회영역의 경우 노래부르기, 구조화된 악기연주, 음악감상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다.
목표영역이 신체영역인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이 음악치료, 특수교육인 연구가 각각 1편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구에서 음악감상이 공통적으로 활용되었으며 신체 움직임을 돕기 위한 달리기, 댄스 등이 음악과 함께 활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함된 연구에는 악기가 사용되지 않거나 사용악기가 제시되지 않아 사용된 악기는 확인할 수 없었다.
연구에서 활용된 음악활동 중 노래부르기와 구조화된 악기연주, 즉흥연주가 가장 많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구에서 타악기 종류를 사용하였으며 사용음악의 경우 동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악제공방법은 제시하지 않은 연구를 제외하고 모든 연구에서 라이브음악을 제공하였고 1편의 연구에서 라이브음악과 녹음음악을 함께 제공하였다.
목표영역에 따른 분석 결과로 인지영역에서는 구조화된 악기연주와 노래부르기가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언어영역에서도 노래부르기와 구조화된 악기연주가 가장 많이 활용되었다. 정서영역에서는 노래부르기가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구조화된 악기연주와 즉흥연주가 다음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본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포함된 20편의 연구 중 음악치료전공 저자의 연구는 13편, 특수교 육, 언어치료 등을 포함한 타 분야 전공 저자의 연구는 7편으로 나타났다. 관련 연구가 가장 많이 게재된 학술지는 예술심리치료연구였으며, 가장 많이 활용된 연구방법은 단일대상연구였다.
논거 내용의 평가에서 3점 이상인 연구를 대상으로 목표영역과 중재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분석하였다([table 4]참조). 분석된 연구는 신체와 행동영역을 제외한 인지, 언어, 정서, 사회영역을 목표로 시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모든 연구가 음악치료 전공자의 연구로 나타났다.
셋째, 분석연구가 게재된 학술지의 연구 분야를 살펴보았을 때 음악치료분야의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의 저자는 모두 음악치료전공자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살펴보면 음악치료연 구가 등재지 구분영역 중 음악학 내 음악심리학 및 치료학에 속한 학술지에 대부분 게재되고 있으며, 음악치료연구의 융복합적 특성으로 인해 게재되는 학술지의 범위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Kim, 2018).
연구의 종속변인으로는 부적응행동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 으로 주의집중행동 순이었다. 연구에서 활용된 음악활동 중 노래부르기와 구조화된 악기연주, 즉흥연주가 가장 많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구에서 타악기 종류를 사용하였으며 사용음악의 경우 동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목표영역이 정서영역인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이 음악치료인 연구가 3편, 특수 교육인 연구가 1편, 심리치료인 연구가 1편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활용된 음악활동과 관련 하여 타 영역보다 정서영역에서 활용된 활동의 다양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노래부르 기는 정서영역의 모든 연구에서 활용되었으며, 구조화된 악기연주와 즉흥연주는 5편의 연구 중 4편의 연구에서 활용되었다.
목표영역이 인지영역인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이 음악치료인 연구가 5편, 심리 치료인 연구가 1편, 특수교육인 연구가 1편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활용된 음악활동을 살펴 보면 주의집중을 위해 악기연주가 공통적으로 활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악기를 제 시하지 않은 연구를 제외하고 악기는 타악기 종류, 사용음악으로는 동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 음악활동을 분석하기 위해 목표영역에 따른 분류와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른 분석결과로는 음악치료분야와 타 분야 모두 노래부르기와 구조화된 악기연주가 가장 많이 활용된 활동으로 나타났다. 노래토의, 작곡과 같은 활동은 음악치료분야에서만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 석대상연구에서 제시된 음악중재의 실행방법 기술 수준과 적절성을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별, 목표영역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제시된 논거가 적절하지 않거나 부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연구마다 점수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이 치료적으로 적용된 연구와 또 다른 목적으로 적용된 연구를 함께 분석하였을 때 중재내용에 따른 제시논거와 중재결과가 다르게 나타나야 전문성의 필요 및 그 차이의 해석이 가능한데, 본 연구에서 선정한 분석대상 연구의 경우 제공된 중재내용은 다르지만 적용된 논거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연구결과 해석에 제한이 있었다.

후속연구

해당 연구들은 음악치료라는 키워드로 제 목에서 검색되었지만 음악치료의 개념적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연구 또한 분석대상 연구에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어떤 중재 요소로 인한 결과인지는 제시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특 수교육의 현장에서 음악중재를 적용하기에는 추가적인 검증과 이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제안되었다(Lee, 2015).
따라서 등재(후보)지가 되기 이전의 연구 또한 분석대상 연구에 포함되었다. 앞으로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분석에서는 명확한 게재기준을 갖춘 전문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를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첫째, 분 석대상연구에서 제시된 음악중재의 실행방법 기술 수준과 적절성을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별, 목표영역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제시된 논거가 적절하지 않거나 부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연구마다 점수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이 치료적으로 적용된 연구와 또 다른 목적으로 적용된 연구를 함께 분석하였을 때 중재내용에 따른 제시논거와 중재결과가 다르게 나타나야 전문성의 필요 및 그 차이의 해석이 가능한데, 본 연구에서 선정한 분석대상 연구의 경우 제공된 중재내용은 다르지만 적용된 논거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연구결과 해석에 제한이 있었다. 특히 인지영역과 정서영역의 연구는 전체 분석대상 연구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구임에도 적절한 논거를 제시한 연구가 적어 연구 간 공통점을 발견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둘째, 음악치료 연구게재학술지의 범위가 넓어지고 음악치료분야의 연구보다 음악치료 외 분야의 게재비율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은 음악의 치료적 전문지식이 없는 타 분야 전문가에 의해 심사가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작성된 연구를 해석함에 있어 오류를 가져올 우려가 있음 을 시사한다. 음악치료분야의 학문적 확장 및 전문성 입증을 위해 후속연구는 전문적 기반을 갖춘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본 연구에 서는 음악중재에 대한 대상자의 범위를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으로 제한하였지만, 그 대상이 성인기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하여 후속연구에서는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하여 지적장애 아동·청소년과 더불어 성인 대상 음악중재에는 어떠한 공통 요소 및 차이가 있는지 비교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점을 바탕으로 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음악중재는 치료원리와 논거를 바탕으로 타당하게 이루어질 때 그 효과성을 논할 수 있으므로 음악중재연구 내 중재기술 내용의 구체성과 논거 제시는 향후 연구에 대한 평가나 해석에서 중요한 지표가 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음악중재전문가의 중재 실행여부 또한 중재에서 핵심적인 요인으로 훈련받은 전문가에 의해 실행되지 않은 단순 음악적용 연구의 경우 음악치료분야에서의 해석이 제한되어야 한다.
따라서 국내 에서 진행된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비교분석은 가능하였지만 국내외의 비교는 불가하였다. 추후에는 게재기준에 따라 전문적으로 작성된 국내연구와 국외연구로 비교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중재의 내용과 결과에 대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음악치료와 음악교육의 공통점은?	반면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는 실제 특수교육 현장에서 음악교육과 음악치 료의 측면이 모호하게 구분되어 사용되거나 중복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Kim, 2013; Park, 2013). 음악치료와 음악교육은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음악을 통한 개인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나, 음악치료는 치료접근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중재를 중요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음악에 반응하여 행동이 변화되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음악과 전문음악치료사 모두 중요한 구성요인이다(Bruscia, 2014). 반면 음악교육은 음악성 및 음악적 능력의 계발을 추구하며, 음악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의 완성도를 중요시한다.
	음악치료란 무엇인가?	음악치료는 지적장애를 대상으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치료 매체 중 하나로 임상 및 연구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가창활동, 악기연주, 음악과 동작, 음악감상 등의 활동은 주의조절능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며(Morton, Kershner, & Siegel, 1990), 수용언어 및 의사소통기술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Chang & Lee, 2014).
	음악치료로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는?	음악치료는 지적장애를 대상으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치료 매체 중 하나로 임상 및 연구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가창활동, 악기연주, 음악과 동작, 음악감상 등의 활동은 주의조절능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며(Morton, Kershner, & Siegel, 1990), 수용언어 및 의사소통기술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Chang & Lee, 2014). 뿐만 아니라 가사 및 선율을 직접 구성하는 기법을 포함한 치료적 노래만들기를 통해 자기표현능력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중재로도 활용하는 등(Yun, 2018) 다양한 형태의 중재가 적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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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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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 S. L., Carpenter, J. S., & Burns, D. S. (2011). Reporting guidelines for music-based interventions.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16(2), 342-352.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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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Y. E. (2018). Improved self-expression of adolescents with cochelar implants after a songwriting intervention: A case study. Journal of Music and Human Behavior, 15(2), 69-92.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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