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사회적관계 요인이 우울 궤적에 미치는 영향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한 종단연구 Influential Factors of Social Relation on the Change in the Depression Level of Elderly -Longitudinal Analysis using a Latent Growth Model원문보기
사회적관계 요인이 노인의 우울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나, 우울 수준 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관계 하위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고려한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관계 하위요인이 노인의 우울 궤적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이 제공하고 있는 고령화연구패널자료(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Ageing: KLoSA)의 3, 4, 5, 6차 자료를 활용 했으며, 65세 이상 4차시 모두 설문에 응답한 2,484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활용하였다. 65세 이상 노인의 우울 수준에 대한 종단적 연구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별 우울 수준이 낮아지고 있어 긍정적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고, 잠재성장모형의 조건부 모형을 통해 노인의 우울 궤적에 미치는 구체적인 사회적관계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배우자유무, 가구원수, 친한 사람과의 만남, 경제활동 유무, 종교 유무 등이 노인의 우울 수준 초기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가구원수, 친한 사람과의 만남, 삶에 대한 기대감 등이 노인의 우울 수준 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의 우울수준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및 지원의 필요함 등을 제언하였다.
사회적관계 요인이 노인의 우울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나, 우울 수준 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관계 하위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고려한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관계 하위요인이 노인의 우울 궤적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이 제공하고 있는 고령화연구패널자료(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Ageing: KLoSA)의 3, 4, 5, 6차 자료를 활용 했으며, 65세 이상 4차시 모두 설문에 응답한 2,484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활용하였다. 65세 이상 노인의 우울 수준에 대한 종단적 연구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별 우울 수준이 낮아지고 있어 긍정적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고, 잠재성장모형의 조건부 모형을 통해 노인의 우울 궤적에 미치는 구체적인 사회적관계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배우자유무, 가구원수, 친한 사람과의 만남, 경제활동 유무, 종교 유무 등이 노인의 우울 수준 초기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가구원수, 친한 사람과의 만남, 삶에 대한 기대감 등이 노인의 우울 수준 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의 우울수준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및 지원의 필요함 등을 제언하였다.
Although social relation factors are confirmed to be closely associated with the depression level of the elderly through the preceding studies, there has been no specific study on subfactors of social relation that influence the trajectory of depression level. Considering such limitation, this study...
Although social relation factors are confirmed to be closely associated with the depression level of the elderly through the preceding studies, there has been no specific study on subfactors of social relation that influence the trajectory of depression level. Considering such limitation, this study aims to analyze influencing subfactors of social relation on the trajectory of depression of the elderly. The 3rd, 4th, 5th, and 6th-year data of the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Ageing (KLoSA), which were provided by the Korea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 (KEIS), were used in this study and 2,484 people aged 65 and over who responded to all the four-session surveys were used as final analysis subjects. In the result of the longitudinal study on depression level of the elderly aged 65 and over, the individual depression level was confirmed become lowered over time, showing a positive change. Also, the conditional model of Latent Growth Modeling (LGM) was applied to identify specific social network factors that influence the longitudinal change of depression level of the elderly. In the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initial value of depression of the elderly was influenced by whether they have a spouse or not, number of household member, meeting with close people, whether they do economic activity or not, whether they have a religion or not, etc. and the rate of change in depression of the elderly was influenced by number of household member, meeting with close people, expectation about life, etc. Through above results, this study suggests a need for specific programs and supports to continuously lower the depression level of the elderly.
Although social relation factors are confirmed to be closely associated with the depression level of the elderly through the preceding studies, there has been no specific study on subfactors of social relation that influence the trajectory of depression level. Considering such limitation, this study aims to analyze influencing subfactors of social relation on the trajectory of depression of the elderly. The 3rd, 4th, 5th, and 6th-year data of the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Ageing (KLoSA), which were provided by the Korea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 (KEIS), were used in this study and 2,484 people aged 65 and over who responded to all the four-session surveys were used as final analysis subjects. In the result of the longitudinal study on depression level of the elderly aged 65 and over, the individual depression level was confirmed become lowered over time, showing a positive change. Also, the conditional model of Latent Growth Modeling (LGM) was applied to identify specific social network factors that influence the longitudinal change of depression level of the elderly. In the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initial value of depression of the elderly was influenced by whether they have a spouse or not, number of household member, meeting with close people, whether they do economic activity or not, whether they have a religion or not, etc. and the rate of change in depression of the elderly was influenced by number of household member, meeting with close people, expectation about life, etc. Through above results, this study suggests a need for specific programs and supports to continuously lower the depression level of the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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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관계 하위요인이 노인의 우울 궤적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 제공하고 있는 고령화연구패널(KLoSA) 3차 4차 5차 6차년도(2010 년~2016년)의 자료를 활용했으며, 차수별 패널에 모두 응답한 만 65세 이상 2,484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했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 우울 수준 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관계 하위요인을 분석했으며, 연구 결과를 통해 노인의 우울 수준을 낮출 수 있는 실증적 제언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우울수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본인 또는 사회적 노력으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요인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실천적 제언으로 현 정부 의 포용적 복지의 한 축으로 추진 중인 커뮤니티케어의 핵심 역량인 지역사회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첫째, 읍면동 단위 행정의 지원속에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내에 노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연구의 한계를 반영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우울 수준에 대한 종단적 변화와 종단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사회적관계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우울 예방에 필요한 실증적 제언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연구의 한계를 반영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우울 수준에 대한 종단적 변화와 종단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사회적관계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우울 예방에 필요한 실증적 제언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연구문제의 실증적 분석을 위해 설정한 변수는 KLoSA 자료에 포함하고 있는 문항들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종속변수는 우울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KLoSA 자료의 w03c142에서 w03c151까지 10개의 문항을 사용했으며(w03c146번, w03c149번 문항 역 코딩), 문항의 평균값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독립변수는 사회적관계 하위요인으로 선행연구를 통해 배우자유무, 가구원수, 친한 사람과의 만남, 경제활동유무, 종교, 삶의 기대감 수준 등으로 설정 했으며 [표 1]과 같다.
노인의 우울궤적을 추정하기 위해 3차~6차 자료의 우울 수준 종단 자료를 투입하여 무조건부 모형의 무변화모형과 선형변화모형을 적용했으며, 모형 적합도 비교를 통해 분석에 적합한 모형을 최종 선택했다.
구체적으로 종속변수는 우울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KLoSA 자료의 w03c142에서 w03c151까지 10개의 문항을 사용했으며(w03c146번, w03c149번 문항 역 코딩), 문항의 평균값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독립변수는 사회적관계 하위요인으로 선행연구를 통해 배우자유무, 가구원수, 친한 사람과의 만남, 경제활동유무, 종교, 삶의 기대감 수준 등으로 설정 했으며 [표 1]과 같다.
다만, 연구목적이나 범위에 따라 사회적관계 요인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가족 요인[21-24], 친구요인[21-24], 종교 등의 집단 요인 [21][24]이 포함되고 있는 것을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가족요인으로 배우자유무, 가구원수를 친구요인으로 친한사람과의 만남 횟수를 집단요인으로 종교, 경제활동유무 등을 설정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KLoSA의 3차 초기치 값을 기준으로 노인 우울수준의 변화를 살펴본 것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후속연구에서는 사회적관계 요인 변화에 따른 노인 우울 수준의 종단적 변화를 살펴 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제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 된다.
연구문제의 실증적 분석을 위해 설정한 변수는 KLoSA 자료에 포함하고 있는 문항들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종속변수는 우울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KLoSA 자료의 w03c142에서 w03c151까지 10개의 문항을 사용했으며(w03c146번, w03c149번 문항 역 코딩), 문항의 평균값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주요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변수 중 사회적 관계망 요인을 독립변수 투입하여 조건부모형으로 분석했으며, 최종 측정모형은 [그림 3], 모형에 따른 적합도는 [표 5]와 같다
대상 데이터
노인의 사회적관계 요인이 우울 궤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사회적관계 요인을 포함하고 있는 고령화연구패널자료(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Ageing: KLoSA)의 3차 4차 5차 6차 년도(2010 년~2016년)의 자료를 활용했다. 이는 해당 자료가 한국고용정보원이 제공하고 있는 가장 최근자료로서 가장 최근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관계 하위요인이 노인의 우울 궤적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 제공하고 있는 고령화연구패널(KLoSA) 3차 4차 5차 6차년도(2010 년~2016년)의 자료를 활용했으며, 차수별 패널에 모두 응답한 만 65세 이상 2,484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했다.
조사대상은 연구목적에 따라 KLoSA의 3차 조사 당 시 만 65세를 넘은 대상으로서, KLoSA의 3차 4차 5차 6차 패널에 모두 응답한 2,484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활용했다.
데이터처리
모형 평가를 위해 χ², CFI, TLI, RMSEA 지수를 사용했으며, 표본 수에 민감한 χ² 통계량은 참조 값으로만 활용하고, 지수의 유의수준은 CFI와 TLI는 .90 이상, RMSEA는 .08 이하이면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여[30], 모형의 적합 정도를 해석하였다.
이론/모형
노인의 우울 수준과 우울 수준 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초기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잠재성장모형(Latent Growth Modeling: LGM)을 적용했다. 이는 잠재성장모형은 반복 측정된 관찰치로부터 변화의 초기값(Intercept)과 변화율(Slope)을 추정하여 평균적인 변화궤적(Trajectory)을 확인하고, 이러한 변화궤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밝히면서 변화내 개인차를 설 명 할 수 있기 때문이다[29].
잠재성장모형 분석을 위해 AMOS 20.0V을 사용했으며, 모형 추정 방법은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사용했다. 모형 평가를 위해 χ², CFI, TLI, RMSEA 지수를 사용했으며, 표본 수에 민감한 χ² 통계량은 참조 값으로만 활용하고, 지수의 유의수준은 CFI와 TLI는 .
성능/효과
이는 그동안 이루어진 횡단연구를 통해 연령이 높을 수록 우울수준은 우상향하고 있지만, 시간의 변화에 따 른 외부효과로 전체적인 우울수준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노인의 우울수준은 연령 증가에 따른 우울수준의 (+)변화보다 외부효과로 인한 우울 수준의 (-)변화가 큼으로 전체적인 노인의 우울 수준은 낮 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 증가에 따른 우울수준을 낮출 수 있는 외부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노인 우울궤적의 변화율 수준에 대한 예측 요인으로 친한 사람과의 만남의 정도가 없거나 년 한두 번인 경우, 삶에 대한 기대감이 적은 노인일수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울 수준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집단 간 우울수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로 친한 사람과의 만남의 정도와 삶의 기대감이 노인 우울수준에 부적 영향력이 있다고 직관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노인 우울 수준의 무조건부 모형 분석을 통해 조건부 모형의 적용이 가능함을 확인했으며, 조건부 모형은 독립변수를 추가하여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보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주요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변수 중 사회적 관계망 요인을 독립변수 투입하여 조건부모형으로 분석했으며, 최종 측정모형은 [그림 3], 모형에 따른 적합도는 [표 5]와 같다
김봉균, 하연주, 최승식[11]은 한국복지패널(2006년~2012년) 자료를 활용하여 노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했다. 독립변수로 신체적 요인(장애, 만성질환), 심리적 요인(자아존중감), 사회적 요인(사회적관계, 수급여부, 사회서비스 이용)으로 설정하여 분석한 결과 노인의 우울 수준이 시간의 진행에 따라 감소하며, 신체적 요인은 우울과 종단적 인과관계가 없으며, 심리적 요인(자아존중감), 사회적 요인(사회적관계, 수급여부, 사회서비스 이용)은 모두 노인의 우울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문제 검증을 위해 잠재성장모형의 조건 부모형을 실시한 결과 노인 우울궤적의 초기 수준에 대한 예측 요인으로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가구원수가 많은 경우, 친한 사람과의 만남의 정도가 일주에 한두 번 에서 거의 매일인 경우,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 종교를 갖고 있는 경우의 우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2010년 3차 조사당시 개인 간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해당하는 값으로 선행연구 와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32][33].
둘째, 노인 우울궤적의 초기 수준에 대한 예측 요인으로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가구원수가 많은 경우, 친한 사람과의 만남의 정도가 일주에 한두 번에서 거의 매일인 경우,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 종교를 갖고 있는 경우의 우울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이루어진 횡단연구의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사회적관계 요인이 연령 증가에 따른 우울 수준을 낮추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후속연구에서는 사회적관계 요인 변화에 따른 노인 우울 수준의 종단적 변화를 살펴 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제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 된다. 둘째, 연구를 통해 연령별 우울수준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우울수준 사이에 격차가 존재함을 알 수 있 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갭을 만드는 다양한 외 부효과 요인연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무조건모형의 분석 결과 무변화모형의 경우 RMSEA 지수가 .08보다 크게 나와 모형 채택에 문제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선형변화모형의 경우(df), TLI, CFI, RMSEA 지수 모두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 나 본 연구의 연구모형으로 채택했다.
반면, 노인의 우울 수준 변화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구원수(β=.086, p<.05), 친한 사람과의 만남 (β=.096, p<.01), 삶에 대한 기대감(β=.089, p<.05)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05)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우자 유무, 경제활동 유무, 종교 유무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친한 사람과의 만남의 정도가 없거나 년 한두 번인 경우, 삶에 대한 기대감이 작은 사람일수록 우울 수준 변화율이 큰 것을 의미한다.
이가현, 정성창, 장승민[13]은 고령화연구패널(2006년~2014년) 자료를 활용하여 노년기 부부의 관계만족 도와 우울의 종단적 변화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봤다. 분석결과 남편이 아내에 비해 부부관계 만족이 더 높았지만 만족의 감소율도 더 높았고, 남편이 아내에 비해 우울 수준이 더 낮았지만 시간에 따라 더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난희, 방기현, 송혜숙[14]은 한국복지패널(2006 년~2014년) 자료를 활용하여, 노인의 우울 변화요인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노인 우울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노인 우울 예측 요인은 여성일 수록, 연령이 증가할수록, 배우자가 없는 경우, 저소득 층 가구일수록,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음주를 안 할수록, 흡연량이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고, 가족관계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우울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관계 하위요인 설정을 위해 사회적관계가 노인의 삶의 만족 또는 건강상태에 미치는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정순둘, 문진영, 김성원[21]은 사회적 관계망의 구조적특성으로 자녀와의 접촉빈도, 자녀와 지리적 접근성, 생존 형제/자매 수, 친한 사람과 만남빈도, 사회 활동 참여개수, 사회활동 참여빈도로 설정하고, 사회적 관계망의 기능적 특성으로 자녀로부터 받은 지원, 자녀에게 제공한 지원, 자녀와 관계만족도, 배우자와 관계 만족도로 설정하여 분석했다. 분석결과 사회적 관계망 중 자녀와의 접촉빈도와 사회활동 참여 개수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만족도가 은퇴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은의, 문현정, 임세현[23]은 사회적관계를 부부관계, 자녀관계, 친구관계로 설정하고, 이들에 대한 규모와 접촉빈도, 만족수준에 따른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주관적 건강인식 수준은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자녀 수가 많을수록, 자녀 접촉빈도가 높을수록, 친구 만족도가 높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소영[24]은 사회적 관계망 요인으로 결혼상태, 동 거유형, 비동거자녀 만남, 지인 만남 횟수, 모임 참여 여부로 설정하여 우울 중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봤다. 분석결과 지인들과의 만남 횟수가 적을수록, 사별, 이혼, 별거, 미혼인 경우에 우울 증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소영, 강민아, 조성일[22]은 사회적관계망을 배우 자 유무, 동거 자녀 유무, 비동거 자녀와의 접촉 횟수, 형제/자매 및 친족과의 접촉횟수, 친구 및 이웃과의 접촉 수 등의 5가지 변수를 투입하여 잠재집단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을 통해 사회관계망을 4개의 유형으로 분류하였으며, 사회관계망 유형에 따라 건강상태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현[12]은 한국복지패널(2006년~2012년) 자료를 활용하여 노년기 사회적자본이 우울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봤다. 사회적 자본으로 신뢰, 상호 호혜성, 사회참여, 사회관계 만족도로 설정하여 분석한 결과 상호 호혜성의 높을수록 우울감의 변화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감소하며, 사회관계 만족도가 긍정적으로 변할수록 우울 수준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연구문제로 설정한 노인 우울궤적의 변화율 수준에 대한 예측 요인으로 가구원수, 친한 사람과의 만남, 삶에 대한 기대감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우울 수준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가구원수에 따라 우울 수준의 격차는 더욱 커지며, 친한 사람과의 만남의 정도가 없거나 년 한두 번인 경우, 삶에 대한 기대감이 적을 사람일수록 우울 수준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집단 간 우울수준의 격차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노년기 사회적 활동참여가 우울 완화나 노인우울의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Glass et al.
셋째, 노인 우울궤적의 변화율 수준에 대한 예측 요인으로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우울 수준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가구원수가 횡단연구 뿐만 아니라 종단연구에서도 노인의 우울수준을 낮추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한 정책적 제언으로 최근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책 중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친한 사람과의 만남의 정도가 없거나 년 한두 번인 경우, 삶에 대한 기대감이 작은 사람일수록 우울 수준 변화율이 큰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무조건부모형에서 노인 우울 수준이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것과 연동하여 해석하면,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우울 수준 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가구원수에 따라 우울 수준의 격차는 더욱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친한 사람과의 만남의 정도가 없거나 년 한두 번인 경우, 삶에 대한 기대감이 적을 사람일수록 우울 수준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집단 간 우울수준의 격차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노인의 우울 수준은 시간이 흐를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울이 노인의 삶에 미치는 부적영향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적합도 분석결과 CFI(.932), TLI(.904) 지수값이 모두 .90 이상이며, RMSEA(.055) 지수값이 .08보다 작게 나와 본 연구의 측정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
4%)명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수로 설정한 우울 수준은 4점 리커트척도로 평균값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의 우울 평균은 1.82(0.57)점으로 나타났다.
첫째, 노인의 우울감이 타 연령에 비해 높게 나타나지만, 개인내적으로 보면 우울 수준의 변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우울감 경험률 추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 [9]과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
첫째, 읍면동 단위 행정의 지원속에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내에 노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경로당, 노인대학 등 기존의 실시되고 있는 노인 여가 프로그램에 노인이 서비스 이용자가 아닌 소비자 입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상품의 다양화를 모색하여 다양한 욕구를 지닌 노인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 증가에 따른 우울수준을 낮출 수 있는 외부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다수의 연구를 통해 횡단 변화의 요인연구가 이루어 졌듯, 종단연구를 통한 종단 변화의 요인연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누진제도 등은 가구 단위로 되어 있어 한 가구에 많은 사람이 생활하는 다인가구의 경우 전기, 수도 등의 사용량이 많아 오히려 불리하게 적용 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다인가구 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적인 문제들을 보완할 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갭을 만드는 다양한 외 부효과 요인연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셋째,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간[19], 남녀 집단 간[22] 사회적관 요인의 차이와 종단적 변화를 살펴본다면 더욱 구체 적인 우울궤적에 대해 제언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로 친한 사람과의 만남의 정도와 삶의 기대감이 노인 우울수준에 부적 영향력이 있다고 직관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는 초기값 분석에서 두 요인 모두 노인 우울 수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본 연구가 초기값을 기준으로 한 노인우울수준의 궤적을 살펴보는 것이기에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초기값 변화율에 따른 노인 우울수준 궤적을 살피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노인의 우울수준은 연령 증가에 따른 우울수준의 (+)변화보다 외부효과로 인한 우울 수준의 (-)변화가 큼으로 전체적인 노인의 우울 수준은 낮 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 증가에 따른 우울수준을 낮출 수 있는 외부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다수의 연구를 통해 횡단 변화의 요인연구가 이루어 졌듯, 종단연구를 통한 종단 변화의 요인연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실천적 제언으로 현 정부 의 포용적 복지의 한 축으로 추진 중인 커뮤니티케어의 핵심 역량인 지역사회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첫째, 읍면동 단위 행정의 지원속에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내에 노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경로당, 노인대학 등 기존의 실시되고 있는 노인 여가 프로그램에 노인이 서비스 이용자가 아닌 소비자 입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상품의 다양화를 모색하여 다양한 욕구를 지닌 노인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KLoSA의 3차 초기치 값을 기준으로 노인 우울수준의 변화를 살펴본 것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후속연구에서는 사회적관계 요인 변화에 따른 노인 우울 수준의 종단적 변화를 살펴 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제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 된다. 둘째, 연구를 통해 연령별 우울수준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우울수준 사이에 격차가 존재함을 알 수 있 었다.
둘째, 연구를 통해 연령별 우울수준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우울수준 사이에 격차가 존재함을 알 수 있 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갭을 만드는 다양한 외 부효과 요인연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셋째,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간[19], 남녀 집단 간[22] 사회적관 요인의 차이와 종단적 변화를 살펴본다면 더욱 구체 적인 우울궤적에 대해 제언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년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는?
그러나 사람마다 사회적 접촉의 정도와 활동 영역에 차이가 있어 사회적관계에 대한 통일된 정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건강 등의 개인차가 큰 노인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노년기는 신체적 노화와 함께, 은퇴 후 사회적 역할의 변화와 박탈 등으로 인한 심리・정서 적인 우울감을 사회적 관계가 완화시키기 때문에 [16][17] 노년기에 사회적 관계는 다른 요인에 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사회적관계 요인이 노인의 우울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선행연구 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나[18-20], 사회적관계와 우울 수준 궤적에 관한 연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의 정의는 무엇인가?
우울(depression)은 지속적인 슬픔, 희망이 없는 상 태 등을 느끼는 것을 의미하며[7], 스트레스 적응과정에 서 흔히 나타나는 부정적인 정서 상태 또는 감정 반응을 의미한다[8].
우울감 경험률 추이가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이는 그동안 이루어진 횡단연구를 통해 연령이 높을 수록 우울수준은 우상향하고 있지만, 시간의 변화에 따 른 외부효과로 전체적인 우울수준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노인의 우울수준은 연령 증가에 따른 우울수준의 (+)변화보다 외부효과로 인한 우울 수준의 (-)변화가 큼으로 전체적인 노인의 우울 수준은 낮 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 증가에 따른 우울수준을 낮출 수 있는 외부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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